“이젠 한국도 원조 하는 나라”‘지구촌보건복지재단’출범 … 이춘식·전혜숙 의원 공동대표 가난과 질병에 신음하는 지구촌 인류에게 의료와 의약품 등을 무상 원조하는 ‘지구촌보건복지재단’이 출범했다. 지구촌보건복지재단 창립총회가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형오 국회의장,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 등 정관계 인사 및 이수구 협회장, 지훈상 병원협회 회장 등 의료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이춘식, 전혜숙 의원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가난과 질병에 신음하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구촌 가족을 돕는데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창립 취지문에서 지구촌보건복지재단은 “우리나라가 개발원조위원회에 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전환된 첫 국가가 됐다”며 “이제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부분에서도 무상원조 확대를 통해 국가 신인도 제고는 물론 국력에 걸맞는 국제사회 기여에 노력할 시점인 만큼, 재단을 통해 효과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재단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5일 우리나라는 경제협력 개발기구 가입국 중에서도 ‘선진국 중의 선진국’이라 불리는 ‘개발원조 위원회’ 가입을 승인 받은 바
어려운 이웃에 세밑 온정전북지부 전북지부(회장 조세열)는 지난 20일 전주시내 거주 조손가정 및 독거노인 300세대에 겨울내의와 롤 케익을 전달, 연말연시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정했다.대한적십자 전북지사가 선정하고 전북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내의 및 케익 전달식에는 회원과 가족, 적십자사 봉사원 50여명이 참여, 전주 평화동 조손가정, 독거노인 집을 직접 찾아 선물을 전달하며 영하의 추위를 녹였다. 전북지부는 올해 6월 9일 치아의날에도 100세대의 다문화 가족을 선정해 무료 진료를 실시했으며, 지난 8월에는 65세 이상 노인 의치장착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또 12월 연말부터는 전주분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소년소녀 가장 대상으로 무료진료 사업도 전개하는 등 소외계층을 보듬는 ‘따듯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영리법인 추진 보류 아니다”“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 청와대 강조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영리병원 신중 검토 발언이 결코 영리병원 추진 보류가 아니라고 해명했다.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난 16일 브리핑을 통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문제는 장기적으로 추진을 검토해야 할 사안이 맞다”면서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계속 논의돼 왔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의 발언은 어느 쪽의 손을 들어 주기보다는 균형 잡힌 시각과 일하는 태도를 말 것”이라면서 “영리병원 제도 도입의 방향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질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또 “이 대통령의 발언 근본 취지는 방향이 아무리 옳더라도 추진하는 타이밍, 또 부처 간의 이견 조정, 여론수렴과 설득 등이 다 이뤄진 뒤에 정부 입장과 정책을 얘기하는 것이 제대로 일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의 이날 해명에 따라 영리 의료법인은 이번 정부에서 추진키 어려우며, 복지부의 입장이 관철된 것이라는 일부의 해석은 불식됐다. 그러나 보건의료계의 뜨거운 감자인 영리 의료법인과 관련된 논란의 불씨는 계속 남게 됐다는 평가다.
복지부 의료전달체계 개선 목표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TF팀 가동“주치의제 도입 시기 상조” 의료계 반대 의료전달체계 해법모색 정책토론회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목표로 하는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TF팀’을 가동, 내년 안에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또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주치의제도 도입과 관련, 의협 등 의료계는 사실상 반대 입장이다. ‘의료전달체계 해법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21일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윤성 국회 부의장, 이수구 협회장 등 정계,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노길상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관은 “현행 의료전달체계의 개선을 목표로 하는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TF팀’을 지난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 3월까지 TF팀 운영을 통해 기능 재정립을 위한 핵심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내년 안에 핵심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 후 의료기관 재정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노 정책관은 “보건복지가족부는 주치의제도가 1차 의료 강화를 위한 강력한 대안의 중 하
“전문의 공동개원시 1개과만 표방”이수구 협회장, 정미경 의원 면담 수정안 제시 이수구 협회장은 지난 21일 국회를 방문, 정미경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의원을 면담하고 정 의원이 발의한 바 있는 전문의 관련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했다.정 의원이 지난달 6일 국회에 제출한 의료법 개정안은‘치과의사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은 자가 치과의원을 개설하고 전문 과목을 표방할 경우 전문 과목에 해당하는 환자 또는 일반 치과의사가 의뢰한 환자만을 진료해야 한다. 다만 전문 과목을 표방하지 않는 경우와 응급환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날 면담에서 이 협회장은 “각각 다른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치과의사가 공동개원 형태를 통해 보유한 전문과목을 모두 표방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전문의가 치과의원을 개설할 경우 1개의 전문과목만 표방하고 진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피력했다.이 협회장은 또 정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의 ‘전문과목을 표방할 경우’를, ‘전문과목을 표방하는 경우 해당 의료기관’으로 수정, 전문과목을 표방한 의료기관이 비 전문의를 고용해 비 전문분야 까지 진료할 수 있는 문제를 차단해야 한다고
허위 부당청구 과징금 차등전현희 의원 발의 병의원, 약국 등이 요양급여비용을 허위 부당 청구할 경우 일률적으로 부당금액의 5배 이하를 과징금으로 징수할 수 있도록 한 현행법 개선이 추진된다.전현희 국회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업무정지와 과징금 부과사유를 ‘진료기록부를 위조ㆍ변조하는 등 속임수의 방법’과 ‘의도적으로 요양급여 기준을 위반하는 등 부정한 방법’등 2가지로 나눠 부과토록 했다.진료기록부를 위조·변조 하는 등 속임수의 방법의 경우 현행과 같이 부당 금액의 5배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토록 했다.그러나 의도적으로 요양급여 기준을 위반하는 부정한 방법은 2배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토록 개선했다.
의료분쟁조정법 제정 난항법안심사소위 의원들간 논란 뜨거워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16일 위원회를 열고 최영희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법률안’과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발의한 ‘의료분쟁조정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두 법안의 논란 핵심은 의료사고 입증책임에 있다. 최 의원의 법안은 관행대로 환자들이 의료사고를 입증하는 것이 아닌 의사가 의료사고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심 의원 법안은 법원의 판례입장을 반영해 입증 책임을 환자와 의료인 간 일부 분배토록 하자는 것이다. 최 의원은 이날 법안심사소위에서 “의료에 대해 문외한인 환자가 의료사고 여부를 입증한다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 의료사고 피해자를 돕자는 법인만큼, 입증책임은 의사에게 주어져야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반면 한나라당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인 의사출신 안홍준 의원은 “의사에게 입증책임이 주어지면 방어 진료에 나설 수밖에 없어 결국 국민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 아울러 의사 잘못이 없어도 보상해야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입증전환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공단에 장기요양예방지원센터 설치 모색 김우남 의원 법안 발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예방지원센터 설치가 모색된다.김우남 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 했다. 노인장기 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환자들에게는 간호, 목욕서비스 등이 제공돼 노인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문제는 노인장기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등급 외 판정자의 경우 노인성 질환 예방사업의 법적근거가 있음에도 불구, 지방자치 단체의 예산 부족 등으로 지속적인 서비스가 실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개정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예방지원센터를 설치해 등급 외 판정자의 노인성 질환 예방 등 필요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치과경영매뉴얼’나온다개원가 합리적 경영 길잡이 기대환자·마케팅 관리 간결하게 설명 개원의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치과경영을 할 수 있도록 쉬우면서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구성된 150페이지 분량의 ‘치과 경영매뉴얼’이 공개 됐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지영철)는 최근“ ‘치과 경영매뉴얼’책자 발간이 사실상 완료됐고 최종 인쇄만 남았다”고 밝혔다. 모두 150 페이지 분량의 ‘치과 경영 매뉴얼’은 개원가 입지의 시장조사 분석 방법에서부터 환자관리, 직원 근무 향상 방법, 진료관리, 마케팅 관리, 시설 및 인테리어, 치과장비 및 업무, 물품 관리 등 개원 시 참고 해야 할 모든 부분이 간단 명료하게 설명돼 있다.매뉴얼 책자는 크게 ▲시장분석 ▲휴먼웨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참고문헌인 치과 경영서식으로 크게 분류돼 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부분의 환자관리에서는 전화 응대와 관련, 벨이 3번 울리기 전에 받고 3분 안에 통화를 마치며 환자가 전화를 끊은 후 3초 후에 수화기를 내려놓는 ‘전화 응대 3:3:3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또 검진 후 환자 상태를 설명하는 것도 전문 용어 보다는 환자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 설명하고 구강 상
“여수신 활성화 등 신용사업 강화 매진”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치과의사신협으로 더욱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지난 2007년 이사장에 취임한 남규현 경남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의 신협 경영 방침은 ‘조합원 제일주의’와 ‘공존 상생’하는 신협이다.남 이사장은 신용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서로 협동해 더불어 잘 살기 위한 비영리단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익만을 추구하는 금융기관과는 태생이 다르다는 것이다.지난 2007년 과거 마산치과의사신협이 경남치과의사신협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50억원 수준이었던 자산 규모가 2008년 60억원, 2009년 11월 말 현재는 90억원으로 급성장 했다. “신협을 사랑하는 많은 치과의사들의 지원과 조합원 그리고 헌신 해준 임직원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 이사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은행 주 업무와 같은 신용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그 동안 기존 신협 사업의 비중이 복지사업(구판사업)에 치중됐지만, 경남치과의사신협도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는 등 내실을 다진 만큼, 신용사업 강화를 통해 ‘제2의 도약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안면 영업을 통해 신용사업을 강화하겠습
“조합원 모두가 주인” 튼실한 조합 일궈 전국 치과의사신협을 가다 조합원인 치과의사들이 모든 금융거래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치과의사신협, 탄탄 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조합원이 진정 주인이 되는 신협이 되기 위해 경영혁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과의사신협이 있다. 지난 94년 9월 27일 설립한 경남치과의사신협은 창립 15년 만인 11월말 현재 90억원 대의 자산과 매출 45억원, 2억7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건실한 기관으로 자리매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치과의사신협의 전신은 원래 마산치과의사신협 이었다. 경남치과의사회 소속 각 분회 회원들 중 조합원으로서 혜택을 받고 싶다는 요청이 잇따르자, 지난 2007년 경남치과의사신협으로 명칭을 바꾸고 영업 기반을 더욱 확대했다.경남치과의사신협의 건실성은 각종 사업 실적에서 두드러지고 있다.지난 2008년 2억5천여 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전국치과의사신협 중 최고 배당률인 7.53%를 조합원들에게 배당했다. 또 지난 2004년도에는 신협 중앙회가 주관한 2004년 공제 캠페인에서 10군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2009년도 상반기 공제사업 실적도 1천9백만원에 달성률 368
치과의원 소득세 10% 감면 추진소득세 감면 법안 치협 제안 수용 전혜숙 의원 의원급 의료기관의 소득세를 10% 감면 받는 법안이 발의 돼 주목을 끌고 있다.또 의료기관과 약국의 경우 신용카드 사용 결제금액의 2%를 공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전혜숙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과 ‘부가가치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전 의원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은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약국을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 업종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치과의원과 의원, 한의원 등은 지난 2002년 11월 이전까지는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대상이었다. 그러나 이후 의료업이 고소득 업종이라는 법이 개정되면서 제외돼 소득세의 10%를 감면 받지 못해 왔다.만약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 할 경우 경영난에 부닥친 개원가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법안과 관련 지난 4월 이수구 협회장은 전 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의원급 경영난이 심각한 만큼, 의원급도 소득세법 감면대상에 다시 포함 돼야 한다고 강력 건의하는 한편,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공조키로 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