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아시아의 저명한 치주학자들이 서울에서 모여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하는 향연을 펼칠 전망이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학회)가 오는 9월 22~24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57회 종합학술대회(KAP)및 제12회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 Meeting·이하 APSP)를 개최한다. 이번 APSP학술대회와 치주학회의 대주제는 각각 ‘Contemporary concepts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 dentistry’와 ‘Things to come in our daily practice’로 상호 보완되는 형식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학회의 첫날인 오는 9월 22일은 APSP 학술대회로 시작돼, 둘째 날인 23일은 APSP 학술대회와 치주학회의 종합학술대회가 동시에 진행되며, 마지막 24일은 치주학회 학술대회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 APSP 아시아·태평양 최대 치주인 축제 이번 학술대회는 현재까지 전 세계 18개국에서 약 480여명이 사전등록이 된 상태로, 치주학회 추계 학술대회와 맞물려 향후 국내외에서 약 600여명이 추가 등록, 약 10
“당당하게 보건의료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치과영역이 숙박 및 위생업 등 연관성이 없는 단체들과 함께 전담부서 없이 주요업무가 처리되고 있습니다. 치과계는 구강전담부서가 부활될 수 있다는 한줄기 희망을 지금까지 가져 왔지만 좌절감을 넘어 분노로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전담부서가 폐쇄된 10년 동안 치과계가 발전한 만큼, 이제는 과를 넘어 정부 부처 내 정책관 수준의 구강보건전담부서부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 7월 4일 김철수 협회장은 박주선 국회 부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구강전담부서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부드럽지만 때론 단호한 어조로 완곡하게 전달했다. 이에 박주선 부의장은 치과계 현안이 담긴 정책 제안서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한편 구강전담부서가 폐쇄된 배경과 폐쇄에 따른 문제점 등을 질문하며,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 부의장은 “전담부서 폐쇄이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가”라고 질문 한 뒤 “김 협회장 말씀처럼 시급해 처리해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 같은 당이자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천정배·김광수·최도자 의원을 만나 함께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답변했다. 이에 김 협회장은 “취
양혜령(백화포럼공동대표) 전 광주시의원이 지난 6월 24일 광주 학운동에서 열린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남부지구 광주북지방 광주라일락클럽 임원 교체식에서 제15대 회장에 취임했다. 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혁신’이라는 김남곤 남부지구 총재님의 클럽 운영 정신을 밑거름 삼아 클럽 성장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친교, 교양, 봉사’의 와이즈멘 3대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클럽이 되도록 혼신의 열정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계양 광주YMCA 이사장은 “광주라일락클럽 회원 여러분과 광주YMCA가 서로 성심껏 도우며 협력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룩하는 일에 함께 힘을 모으고자 한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광주YMCA 이계양 이사장, 김남곤 남부지구 총재, 박종헌 광주북지방 지방장을 비롯한 와이즈멘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남대 치과병원이 광주 국제협력단과 국외 의료봉사 협력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황인남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장은 지난 6월 29일 최동석 광주 국제협력단 이사장과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단체간 협약내용은 ▲ 국외 의료 봉사 시행 협조 ▲긴급재난 구호 시행 협조 ▲기타 국내 활동 시행 협조 ▲OGIC(광주국제협력단)은 전대치과병원에게 제2호 아시아광주진료소(네팔광주진료소) 운영 및 의료봉사 시행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 ▲전대치과병원은 OGIC(광주국제협력단)에게 제2호 아시아광주진료소(네팔광주진료소) 시행에 필요한 인력 및 기술 제공 ▲업무 협력을 긴밀히 하기 위한 정보교환 등이다.
김홍희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조직-발생생물학 교실)가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사진>.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하 치의학대학원)은 서울대학교가 창의적이고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10명의 교수를 2017학년도 1학기 학술연구상 수상자로 선정, 지난 6월 15일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61동) 320호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학술연구상은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서울대의 연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10회째 시행됐다. 치의학대학원에서는 최초로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을 수상하게 된 김홍희 교수는 우리 몸의 뼈의 대사 과정을 탐구하는 골대사 학문 분야에 전념하면서, 우리나라에 뼈 생물학 연구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남북치의학교류협회(상임대표 김병찬 ·이하 남북치교협)와 서울대 통일치의학협력센터(센터장 이승표·이하 센터)가 제1회 합동포럼을 개최하고, 남북구강보건의료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지난 6월 22일 열린 ‘제1회 통일치의학협력센터·남북치의학교류협회 합동 포럼’에서는 김규문 남북치교협 고문과 신터전 교수(센터 기초연구개발부장)가 연자로 참가해 각 기관의 발자취와 향후 지속가능하고 현실적인 남북 치의학 교류에 대해 짚어봤다. 이날 김규문 고문은 ▲남북 화해와 공동번영, 남북 치의학의 발전을 위한 협회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으며, 신터전 교수는 ▲탈북자 구강보건 지원 사업 및 통일치의학 교육사업 확대 실시에 대해 강연했다. 이승표 센터장은 ▲올해 사업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병찬 남북치교협 상임대표,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및 협회 관계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소록도 슈바이처’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이 청룡봉사상 인상(仁賞)을 수상했다. 청룡봉사상은 조선일보와 경찰청이 공동주최하는 상으로 올해 51회 째를 맞았다. 오동찬 부장은 1995년부터 소록도 병원과 인연을 맺고, 22년 동안 성심으로 한센인 환자를 진료해 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1996년에는 주민을 위해 ‘아랫입술 재건술’을 개발, 볼 지방을 제거하고 근육을 묶어 올려 입술 모양을 복구하는 방법으로 입술이 무너진 한센인 500여 명에게 새 입술을 선물한 바 있다. 치협은 치과의사로서 긍지를 드높인 오동찬 부장에게 2014년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당시 오 부장은 “이런 상을 받게 돼서 부끄럽다. 사람들이 한센인에 대한 편견이 없었다면 이런 상을 받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편견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로 알겠다”고 담담하게 수상소감을 밝힌 바 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하 치의학대학원)은 지난 6월 26일 김종철 명예교수가 치의학대학원에 대학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이와 관련 김종철 교수는 “사회와 학교에서 받은 게 많은데, 그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 후학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중석 원장은 “그동안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며 이미 학교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꾸준하게 기금 출연도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 명예교수는 1996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와 지금까지 총 5900여 만 원을 대학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치협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 · 이하 국정자문위)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내 구강전담부서 부활,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구강보건정책관 신설 등 치과계 핵심 현안을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국정자문위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설립된 대통령 소속 기구로, 문재인 정부 정책수립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 안민호 부회장, 조영식 총무 이사를 비롯한 치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5개 보건의약단체 대표들은 지난 6월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연수원의 국정자문위원회 사회분과 보건의료 전문직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연명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치협은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한 집중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 어르신 임플란트 건보적용 2개→4개 확대 필요 치협은 우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개수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려 줄 것을 요청했다. 김 협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어르신을 위한 9가지 약속’ 정책 공약을 통해 현행 노인 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금을 절반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치협이 다수의 국회의원과 보건복지 전문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대표 전혜숙 · 이하 보건복지포럼)에 참가해 치과계 해외 의료지원사업 및 봉사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20일 국회의사당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보건복지포럼 조찬 강연에 참석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보건복지포럼은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국내외 보건의료지원사업과 보건복지 정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치협을 비롯한 치과계는 보건복지포럼에서 추진하는 정책적 활동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치협은 아프리카 최빈국인 말라위의 구물리라 지역을대상으로 KDA 희망병원(보건소) 운영 및 응급이동차량 제작을 지원했다. 치협의 의료지원으로 인해 구물리라 지역을 포함한 인근 13개 마을 주민 1만여명의 1차 진료가 가능해졌으며, 말라리아 등 질병 조기진단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또 이날 조찬 강연에는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치협 고문)도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건강사회운동본부에서도 보건복지포럼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강릉원주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학생들이 강릉원주치대를 찾았다.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학생 3명은 강릉원주치대병원을 방문, 강릉원주치대의 시설을 둘러보고 학생 및 관계자들과 교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견학에서 학생들은 원내생 증례발표회와 환자진료 견학 및 학과 행사 등에 참여했으며, 학생들과 각자의 치대생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센인에게 치과 진료 봉사를 펼쳐온 김우종 한국구라봉사회 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2017년 한센인 복지증진 유공자 포상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시상했다. 김 부회장은 서울치대 본과 3학년인 1969년부터 지금까지 48년간 해마다 전국의 한센병 환자 요양시설과 정착촌을 찾아다니며, 무료 틀니를 제작해 한센병 환자의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구라봉사회의 태동을 함께 한 그의 삶도 48년간 한센인과 더불어 살았다. 그는 구라봉사회의 시작을 회상하면서 “사회와 주위로부터 단절된 국토의 남단, 푸른 바다 위에 외로이 떠 있는 섬 ‘소록도’. 어느 작가는 이를 ‘천형(天刑)의 섬’이라 말했다. 이 표현은 48년 전 우리 진료팀이 한센인 치과진료를 위해 소록도를 방문했을 당시, 이 섬의 정황을 잘 나타내고 있다. 한센인들의 한이 서린 애환으로 얼룩진 이 작은 섬으로부터 한국구라봉사회의 잉태가 시작됐다”고 표현했다. 1969년 소록도에서 첫 진료를 시작한 한국구라봉사회는 그 후 48년간 한 해도 거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