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제19회 치과의사 전문의자격시험 응시를 원하는 외국 수련자의 경우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 신청을 해야 한다. 치협 학술·수련고시국은 지난 1일 검증 사이트를 통해 ‘2025년도 외국수련자의 치과의사 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 일정’을 공지했다. 현행 법령상 외국 수련자의 경우 국내 전문의 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응시 자격을 검증받아야 한다.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18조(치과의사전문의 자격의 인정) 1항 1의2호에서는 검증 대상을 ‘치과의사로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의료기관(예방치과의 경우에는 수련기관을 포함)에서 소정의 인턴 과정, 레지던트 과정 또는 이에 준하는 과정을 이수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검증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다. 제출 서류는 ▲이력서 원본 2부 ▲국내 치과의사 면허증 사본 2부 ▲발행 기관장 명의의 국내외 수료증 원본(사본) 및 공증번역본 각 2부 ▲발행 기관장의 확인을 받은 해당 외국 의료기관 또는 수련기관의 교과과정 원본 및 공증번역본 각 2부 ▲검증 신청 전문과목의 해당 분과학회 요청 서류 일체(반드시
치협이 신규 분과학회 신청을 받는다. 치협 학술·수련고시국은 지난 7월 21일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를 통해 ‘2025년 신규 분과학회 인준 신청 안내’를 공지한 바 있다. 치협 인준 분과학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준 신청 후 심사를 통해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우편으로만 받는다. 도착분에 한해 접수를 받는 만큼 기한을 엄수해야 한다. 접수처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ㆍ수련고시국으로 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학회 인준 신청서 1부 ▲신청 공문 1부 ▲심사비 납부 내역서 1부 ▲회원명단 1부 ▲학술평가기준 증빙서류 일체 ▲관련 기관학회의 의견서 등이다. 모든 제출서류는 원본 및 USB 파일로 우편 제출해야 한다. 현재 치협 분과학회 인준을 받은 학회는 총 39개다. 가장 최근에 인준받은 학회는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로 지난 2월 18일 치협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기타 필요 서류 및 자세한 안내는 치협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문의: 치협 학술·수련고시국(02-2024-9150, scientific@kda.or.kr)
한국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건강 및 돌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의 전반적 건강 관련 삶의 질 증진을 위해서는 체계적 교육·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소아름치과, 광주여대 대학원 치위생학과 연구팀이 서울, 경기, 광주, 전라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85세 이하의 노인 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한국치위생학회지에 실린 ‘노인의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에 관한 연구’ 제하의 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경제·의학의 발전으로 현대 생활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면서 기대수명 또한 연장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저조한 출산율로 인해 급격하게 초고령사회를 맞이했다. 이로 인해 노인 건강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전신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노인의 경우 신체 기능 저하로 인한 저작 불편, 구강 건조, 치아 상실, 연하 곤란 등의 구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충분한 음식 섭취를 방해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연구팀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구강보건지식 ▲구강보건행동 ▲구강건강
치협이 임플란트, 틀니 본인부담금을 면제·할인해준다며 환자를 치과에 유인·알선한 비영리사단법인 대표를 의료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윤정태 치협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이하 개원 특위) 위원장과 김재호 치협 상근변호사는 지난 1일 서울 성동경찰서를 방문해 비영리사단법인(이하 A법인) 대표 B씨를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A법인은 특정 치과 간 계약을 바탕으로 외관상 비영리를 내세우면서 치아 의료비 지원 홍보업무를 하는 영업사원을 통해 65세 이상 노인 환자를 유인·알선하는 방식으로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치협은 경찰에 제보자 참고인조사, 압수나 수색 등 조사를 통해 사건을 파악, 엄격히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 같은 계약을 바탕으로 이뤄진 수익을 영업사원에게 주는 것은 의료기관이 환자 유치에 있어 금품수수 등 비리를 발생시키고, 의료기관 사이의 불합리한 과당 경쟁을 일으켜 국민건강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고발은 최근 시민들이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에 제출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이뤄진 것으로, 치협과 국민이 함께 치과계 정화에 힘썼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A법인의 불법 의료광고 정황을 제보한
경기도 치과의사 수가 처음으로 서울을 역전했다. 본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치과의원 종사 치과의사 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경기도가 서울특별시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치과의원 종사 치과의사는 전국 2만4473명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분포한 지역은 경기도였으며, 총 6248명이 근무 중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서울(6149명)을 99명 추월한 기록이다. 이 밖에 전국 광역시도를 살펴보면 ▲부산광역시 1669명 ▲인천광역시 1307명 ▲대구광역시 1201명 ▲경상남도 1200명 ▲경상북도 857명 ▲광주광역시 823명 ▲충청남도 802명 ▲전북특별자치도 771명 ▲대전광역시 709명 ▲전라남도 652명 ▲충청북도 618명 ▲강원특별자치도 585명 ▲울산광역시 455명 ▲제주특별자치도 299명 ▲세종특별자치시 128명 등의 순이었다. # 서울·경기 최근 5년간 매해 격차 줄어 무엇보다 경기도가 서울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20~2024년 1분기 ‘서울-경기도’ 치과의원 종사 치과의사 수 격차를 보면 ▲2020년 662명 ▲2021년 52
지난해 전체 외국인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폭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치과 분야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진료를 위해 내한하는 환자들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긴 하지만 한국 치의학 및 치과 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고려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발표한 ‘2024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실환자 기준 117만 명(연환자 170만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실적(61만 명) 대비 약 1.9배 증가한 것으로 2009년 유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치이다. 진료과목별로 유치 실적을 살펴보면 피부과가 전체의 56.6%(70만5044명)로 1위를 차지하며, 성형외과(11.4%, 14만1845명)와 내과통합(10.0%, 12만4085명)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피부과는 2023년 대비 194.9% 증가했고, 한방통합도 84.6% 성장하며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이 단기 외래 진료와 중장기 치료 중심 진료가 공존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치과는 1만8313명으로 전
“이 책이 오랜 시간 사람들이 찾는, 긴 생명력을 가진 필독서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2025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박규태 원장(Dr.Park고은치과)이 저술한 ‘WISDOM TOOTH EXTRACTION’(명문출판사)이 자연과학 분야에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사랑니 발치 단일 주제를 다룬 서적으로서는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사상 처음으로 더욱 의미 있다는 평가다.‘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지난 2002년부터 추진된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 활동 활성화 사업이다. 최근 1년 동안 국내 초판 발행된 기초학문분야 학술 도서를 모집하고, 이를 대상으로 학술회 회원 및 전문가 심사위원회가 다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박 원장은 해당 서적을 통해 1인 개원 치과에서도 매복 사랑니를 안전하게 발치할 수 있는 그만의 원칙과 노하우를 기록했다. 특히 반복적인 매복 사랑니 발치 시술을 통해 임플란트 및 구강 내 소수술에 필요한 구강외과적 기본 술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해당 서적에는 박 원장이 직접 그린 약 520개의 그림과 도해가 담겼다. 이로써 초보자도 시술 과정을 구체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허중보 부산대치과병원 교수(치과보철과)가 개발한 ‘JB Tray’가 최근 2025 메디테크 혁신상(MEDITEK Innovation Award)에서 ‘BEST 수상 기술’로 선정됐다. ‘JB Tray’는 환자 맞춤형 틀니(덴처) 제작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해, 단 하루 만에 정교한 틀니 제작이 가능한 장비다. 기존 치료 방식에서 요구되던 복수의 방문과 장시간의 제작 과정을 대폭 단축시켜, 환자의 불편을 줄이고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JB Tray’는 기술력과 상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독일,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등 세계 여러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국내 의료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K-의료기술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세계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중보 교수는 “간단한 장비지만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5년을 이어온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의 발자취가 회원 간 진솔한 대화로 되짚어졌다. 충치연이 ‘회원의 날 토크콘서트’를 지난 7월 18일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강건강교육 전문가들의 실전 노하우를 회원들에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정재연 충치연 공동회장은 “편안한 삶의 기본은 건강이며, 충치연은 치아 건강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그동안 회원들이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애써온 시간을 돌아보면서 함께 나누고 즐기고 싶어 자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진 충치연 공동회장은 새롭게 단장한 공식 홈페이지를 소개하며 “앞으로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충치연 문화 만들기’를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구강건강인들이 공감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윤숙 운영위원은 “25년의 역사 속에서 충치연은 많은 것을 회원들과 함께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열정을 가진 분들과 계속해서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오랜 경력 단절 끝에 다시 보건 현장에 복귀한 박소연 치과위생사는 “충치연을 통해 용기를 얻어 구강보건교육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50년간 기타의 선율로 이어온 치대 선·후배의 아름다운 여정이 하나의 무대로 집약돼 특별한 울림으로 찾아간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클래식기타반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정기연주회를 오는 24일 오후 3시, 마곡 오스템 임플란트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5기 최병택 동문부터 53기 본과 1학년 재학생까지, 역대 졸업생과 재학생이 모두 함께 무대에 오른다. 각 동문은 오랜 시간 갈고닦은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며, 세대를 넘나드는 교감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플라멩코 버전으로 편곡된 ‘Romance de Amor’를 시작으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을 포함한 기타 합주곡 등 클래식 기타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솔로, 듀엣, 트리오, 콰르텟, 합주 등 다양한 구성의 앙상블 무대를 통해 클래식부터 현대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타 음악의 감동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주회는 클래식 기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과 기타반의 5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열린 무대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한 졸업생은 “지난 50년은 기타라는 공통된 열정 아래 수많은 재능이 만나고 성장하며 쌓아
대한치주과학회가 상반기 회무를 정리하며 학회의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학회는 지난 7월 19~20일 강원도 원주 네오바이오텍 사옥에서 하계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총 44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네오바이오텍 생산센터 견학으로 시작됐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설양조 회장은 상반기 회무가 순조롭게 마무리된 데 대해 각 부서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신승윤 총무이사는 이어진 회무 보고에서 각 부서의 주요 활동을 공유하고 하반기 업무 계획의 큰 틀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임원 토론회에서는 학회 회원의 활동 현황과 추이를 바탕으로, 회원 권익 향상과 학회 성장에 필요한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학술대회의 주안점과 운영 방향을 두고, 신승윤 총무이사를 비롯한 임현창, 안현성, 이정원 총무 실행이사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직위에 관계없이 모든 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워크숍 마지막 순서로는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허 회장은 진료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과 발전 과정 등을 임상 증례들을 통해 소개했다. 설양조 회장은 “워크숍 장소를 제공해 준 허영구 회
전공의 정원 조정, 수련기관 간 형평성 등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제도를 다시 들여다보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하 구강외과학회)가 2025년 하계 임원 워크숍을 지난 7월 26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전국 주요 수련기관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제도 개선 및 적정 전공의 수 조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전공의 정원 증가의 배경 및 영향 ▲전공의 정원 조정의 타당성 ▲정원 축소시 예상되는 현장 문제점 ▲기존 제도 유지 혹은 확대 필요성 등 세부 주제를 바탕으로 4개 그룹이 의견을 나누는 방식(분임토의)으로 진행됐다. 각 그룹은 현장의 경험과 문제의식을 토대로 현실적 대안 도출을 위해 논의했다. 이후 종합토론을 통해 분임토의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 간의 접점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련기관별 여건 차이, 지역 편중 문제, 전문의의 사회적 역할 강화 방안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구강외과학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균형있게 정리해 향후 전문의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제도 검토를 넘어 구강외과학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