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척결 성금 ‘치과 가족’도 한배 좋은보코 5백만원 (주)좋은보코(대표이사 이원우)가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에 맞서 고투하고 있는 치협에 힘을 보탰다. 이원우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치협회관을 방문, 김세영 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성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이사는 “문제가 되고 있는 네트워크 치과들이 일부 언론을 활용해 자신들의 정당성을 홍보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참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치과기자재 업체 차원에서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는 바가 크다. 치협이 이들을 뿌리 뽑는데 힘을 보태고 싶어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들이 끊임없이 물타기를 하며 여론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 치과의사들 뿐 아니라 관련 업체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불법 네트워크 치과를 치과계에서 반드시 근절해 낼 것”이라고 답했다. 전수환 기자
불법 척결 성금 ‘치과 가족’도 한배 네오바이오텍 3천만원 (주)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김인호)이 치과계의 공생을 염원하며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 성금을 쾌척했다.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치협회관에서 김세영 협회장을 만나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허영구 대표이사는 “치과의사로서 사업을 하다 보니 치과의사가 잘 돼야 관련 기업도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며 “치과계를 위한 기업의 사명을 다하고 싶다. 치협이 더 큰 힘을 내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세영 협회장은 내달부터 의료인 1인 1개소 개설을 골자로 한 개정의료법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 문제가 되는 네트워크 치과들이 MSO(병원경영지원회사) 형태로 산하 병원들을 개별원장들에게 임대해 주는 형식으로 소유권을 넘기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엄연히 영리병원 형태의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김 협회장은 “이제부터는 이러한 불법적인 병원운영형태를 발본색원해 내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벌써부터 문제가 될 사례들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불법 네트워크
정민호 원장Who’s Who 2013년판 등재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의원)이 미국의 Marquis Who’s Who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Who’s Who in the World 2013년판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정민호 원장은 ‘부정교합 환장의 심리적 변화’, ‘치아표면 교정장치 부착시 사용되는 접착제’ 등에 대한 연구를 논문과 강의를 통해 다수 발표, 이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기획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민호 원장은 2011년과 2012년에는 2년 연속으로 Marquis Who’s Who의 분야별 인명사전인 Who’s Who Medical and Healthcare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사설 유디 노동력 착취 책임져야 유디치과그룹(이하 유디)으로부터 부당하게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는 치과기공사들이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해 현재까지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치과기공사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유디측이 일방적으로 기공수가(임금)를 절반 수준으로 내리겠다고 통보한 후 진행된 파업에서 강하게 저항한 치과기공사 20여명을 부당하게 해고했으며, 일부는 퇴직금 및 임금을 받지 못한 채 쫓겨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치과기공사들의 근무행태를 살펴보면 ‘노동력 착취’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기공사들의 업무량이 일반 기공소에 비해 2~2.5배 정도로 많았으며, 하루 평균 노동시간도 12~15시간 정도로 잠 잘 시간마저 빠듯한 수준이었다. 또한 대부분의 기공사들이 주말도 없이 하루 3~4시간의 수면으로 버티며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과기공사들이 마치 ‘기공물 공장’의 일개 부품이 된 양 기계처럼 움직였다는 이야기다. 근로자로서 누려야 할 4대보험 지원, 후생복리 혜택은 전혀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렇다고 도급업자로서의 자유가 허락됐던 것도 아니라고 하니 이 정도면 인간의 기본권마저 침해받은 것은 아닌지
노인성 치매“걸음걸이 보면 보여요” 인지기능 저하로 보행속도 느려져 걸음걸이가 느려지거나 변화하는 것이 노인성 치매의 예고신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알츠하이머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보행속도와 걸음걸이의 변화가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연구팀이 기억장애 클리닉에 다니는 노인환자 1200명의 보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치매환자는 경도인지장애 노인보다 걸음걸이가 느리고, 경도인지장애 노인은 건강한 노인보다 보행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노인 1300명의 인지기능을 검사해 보행속도가 느려지고 보폭이 짧아지는 것이 기억력 등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 도호쿠대학 의학대학원 연구팀도 보행능력이 저하된 노인일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 메구로 겐이치 박사는 “치매환자는 증상이 악화될수록 보행속도가 느려졌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치과기공사 관리 지자체로 이양 치과기공소의 보고명령 및 검사 지시 권한이 시·군·구청장에게 이양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안경업소·치과기공소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보고명령 및 검사 지시 권한을 시·군·구청장에게 이양하는 규정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안경업소·치과기공소 개설자에 대한 보고명령 및 업무 상황·시설 등에 대한 검사 주체를 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시·군·구청장에서 시·군·구청장으로 변경한다. 개정안은 또 의료기사 등의 국가시험 부정행위자에 대한 응시자격 제한 내용을 복지부령에 위임하도록 해 현재 일률적으로 규정돼 있는 처분 기준을 부정행위 사례별로 경중을 나누고, 경중에 따라 처분을 달리하는 등의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개정안은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안경업소·치과기공소의 설치와 운영 현황에 관한 자료제공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정보
“불법대행 청구 회원 자격 박탈”청구사협회 “올바른 보험청구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 보도자료·자체 홈피 공지 치협이 대한치과건강보험청구사협회(이하 청구사협회)에 불법대행청구를 양산하는 사례에 대한 유감표시와 대행청구 활동에 반대한다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한데 대해 청구사협회가 “청구사협회의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청구사협회는 “만약 청구사협회의 회원으로서 불법대행청구에 관여하거나 시도하려 한 경우에는 정관 제2장 제10조(회원의 포상 및 징계)의 규정에 따라 적발된 즉시 회원의 자격을 박탈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청구사협회는 지난 23일 이 같은 입장이 포함된 보도자료를 치과계 언론사에 배포했으며, 협회 홈페이지 팝업창에 공지사항으로 띄워 회원들에게도 공지했다. 청구사협회는 “협회의 창립과 자격제도 시행의 취지는 체계적이고 올바른 교육과 검증을 통해 치과에서 자체적으로 보험청구를 잘할 수 있는 실력있는 인력을 육성함으로써 개원치과 자체적으로 활발하고 정확한 보험청구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전체 건강보험 중 치과계의 보험청구 파이를 키워나가는데 목적이 있으므로 협회의 취지를 적극 지지하고 동참해야 할
1인1개소법 증권가 ‘관심주’저가 임플랜트 줄어 일부 업체 수혜 예상 다음달 2일 시행되는 ‘1인1개소 강화’ 개정의료법에 대해 의료계 뿐 아니라 증권가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저수가 중심의 불법 네트워크 치과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관련 업계의 연쇄반응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다수의 증권가 관계자들은 일부 임플랜트 업체 관련 주에 대해 “(1인 1개소 이상 개설) 법적금지에 따른 일정 부분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저가 임플랜트의 주소비층인 불법 네트워크 치과가 위축되면서 임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치과업계 안팎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포트폴리오 구성 시 관련 주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발표한 정례 보고서 중 모 임플랜트 업체의 기업분석을 통해 “한명의 치과의사가 복수의 병원을 소유하는 네트워크 치과가 8월 2일부터 법적으로 금지된다”며 이 같은 ‘가설’의 근거를 제시했다. 일부 불법 네트워크치과의 주요 성장원인 중 하나가 저가 임플랜트 시술이었고 이를 배경으로 국내의 저가 임플랜트 제조업체 역시 단기간에 점유율을 높여왔다는 것이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장애인치과 수가 올라도 환자 본인부담금 면제 개정안 입법예고 장애인 치과진료에 가산제도가 신설됐지만 이에 따른 환자의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장애인 치과 진료 가산 신설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다음달 14일까지 입법예고한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장애인의 치과진료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등의 사용으로 인해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가산해 주는 금액을 제외한다”고 명시돼 있다. 복지부는 장애인 치과 진료에 대한 가산 신설 시 가산금액에 대한 본인부담액을 면제해줌으로써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치과 장애인 진료 시 가산이 반영돼 현행 진찰료 가산이 뇌성마비, 지적장애에서 뇌병변 장애, 지적장애, 정신장애, 자폐성장애로 확대 적용키로 의결된 바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정보마당→법령자료→입법/행정예고’를 참조하거나 복지부 보험급여과(02-2023-7418)로 문의하면 된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
포괄수가제 피해보신 분 신고하세요 의협, 국민 및 의사대상 신고센터 운영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이하 의협)가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7개 질병군의 포괄수가제와 관련, 부작용과 피해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의사 및 국민들이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협은 포괄수가제를 반대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던 제도의 부작용 사례를 수집·분석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는 차원에서 이번 신고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고센터는 지난 23일 열었으며, 전화(1899-2467)와 온라인을 통해 사례접수가 가능하다. 일반국민의 경우 의협 블로그(네이버http://blog.naver.com/kmasns 다음http://blog.daum.net/kmasns) 상의 신고센터 배너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의사회원의 경우 의협 홈페이지 내 배너를 클릭해 신고하면 된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신고센터를 통해 부작용 사례들이 수집되면 정부도 포괄수가제의 문제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신고센터 운영결과를 근거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
“성형외과 근무 치의는 상업화 노예” 이용찬 구개협 회장 기자간담회 “직업적 윤리를 배제한 개인의 경제적 이익 추구일 뿐이다.” 이용찬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이하 구개협)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성형외과에 근무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사들에 대한 우려 섞인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회장은 “구강악안면외과 고유의 진료를 성형외과에서 시행하는 것은 지나친 상업성 추구 행위일 뿐이다”라며 “이로 인해 치과의사가 전문의료인에서 성형외과의 의료마케팅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회장은 “개인 욕망과 직업적 윤리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의 행태는 개인 욕망만을 쫓고 있는 것”이라며 “성형외과를 나와 자신이 책임져야 할 부분은 책임지며 직접 개원을 하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이 같은 입장표명과 함께 구개협 차원에서 성형외과에 근무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사들과의 만남을 추진, 서로의 견해를 교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이 회장은 구개협과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구강악안면외과는 기능과 심미 모두를 만족시켜야 하는데 현재 이 두 가지를
결과 스마일위드교정연구회 오픈세미나 다양한 임상 증례 열기 뜨거워 스마일위드교정연구회가 ‘Palatal Plate & 돌출입’을 주제로 오픈세미나를 열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임상 적용에 대해 살펴봤다. 연구회는 지난 14일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스마일위드교정연구회 전용세미나실에서 ‘제4회 스마일위드 오픈세미나’를 열고 교정 영역의 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1부에서는 홍윤기 청아치과병원 과장이 ‘다양한 돌출입의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홍 과장은 구개측에 식립된 미니스크류를 고정원으로 해 상악전치 설측에 부착한 다양한 포스벡터의 레버암을 가진 철선을 사용한 LAMI 시스템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증례를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 2부에서는 국윤아 서울성모병원 교정과 교수가 ‘상악구치 원심이동을 위한 C-palatal plate의 활용’이란 주제로, 성인 및 소아·청소년에서 교정용 미니스크류로 특별히 고안된 C-plate를 사용해 상악 구치 및 하악 전치열을 효과적으로 원심이동한 다양한 임상증례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오픈세미나에는 연구회 패컬티, 베이직 및 클리니컬코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