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쏠린 눈”국회 개원 … 상임위원회 구성 관심 집중 지난 4·11 총선을 통해 선출된 19대 국회가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한데 이어 오후에 개원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국회가 마침내 개원하게 됨에 따라 이제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한 상임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 협의를 통해 보건복지위원장은 야당 몫으로 정해짐에 따라 2일 현재 민주통합당에서 3선 의원인 주승용(전남 여수시을)의원과 양승조(충남 천안시갑)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회 개원 전까지 주 위원장이 보건복지위원장으로는 굳어지는 분위기였으나 국토해양위원장도 야당 몫이 됨에 따라 1순위로 국토해양위원장을 희망했던 주 의원이 옮겨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맹활약했던 3선의 양승조 의원이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치과의사이면서 민주당내 3선인 김춘진 의원은 1순위로 농림수산위원장을, 2순위로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위 양당 간사는 새누리당에서는 재선인 유재중(부산 수영)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이목희(서울 금천) 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다. 국회는 상임위원회위원정수규칙개
HPV감염 치주질환자“두경부암 발병 위험 높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야기된 치주질환이 두경부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립대 연구팀이 ‘이비인후과학 기록(Archives of Otolaryngology)’ 최신호에서 평소 HPV감염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는 치주질환이 인두암이나 후두암 등의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1997년부터 2007년 사이 두경부 편평상피암 진단을 받은 환자 124명의 조직 샘플과 치과기록을 조사해 분석했다. 연구결과 두경부 편평상피암 환자 중 50명이 HPV 감염여부에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양성반응의 정도는 중인두암에서 65.3%, 구강암에서 29.0%, 후두암에서 20.5% 순으로 중인두암에서 HPV감염률이 가장 높았다. 또 이들 환자들의 HPV감염과 치주질환 사이의 관련성을 측정한 결과 중인두암 환자들의 치주질환 증세가 가장 심했으며, 이어 후두암과 구강암 환자 순으로 치주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연구팀은 두경부암 환자 다수에서 HPV감염이 보이고 이에 따른 치주질환과의 상관관계도 확인된 것으로
“글로벌 덴티스트 꿈 키운다” 연세치대 ‘에라스무스 교육’ 실시교수·학생 30여명 북경치대 방문 연세치대(학장 권호근)가 21세기 아시아 치의학을 리드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치의예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에라스무스(Erasmus)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권호근 학장과 유윤정 교수(치의예과부장) 등 연세치대 교수진 4명과 재학생 32명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북경치대를 방문해 특강 및 토론에 참여하고 문화유산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경치대에서 마련한 특강에서는 ‘중국의 구강건강 실태와 대책’을 주제로 다뤘으며, 특강 후 학생들 간 토론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20대 청년으로서의 역할’, ‘중국과 한국의 대중문화 교류의 영향력’, ‘중국 젊은이들이 생각하는 한국, 한국 젊은이들이 생각하는 중국’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 밖에도 연세치대 중국 방문단은 북경대 치과병원의 진료시스템을 탐방했으며 만리장성과 박물관 등도 견학,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중국학생들에게 연세치대의 에라스무스프로그램을 소개한 홍인표 학생은 “중국에 대해서
신임 국시원장에 정명현 명예교수“전문성 강화 … 세계적 평가기관 노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신임 원장에 정명현 연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국시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64차 이사회에서 국시원 이사 전원(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이사 과반수(11표) 이상을 득표한 정명현 명예교수를 제6대 국시원장으로 선출했다. 정 신임 원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의과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81년부터 2012년 2월까지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1997년부터 2011년까지는 의사국가시험 시험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 대한의사협회 고시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국가시험 관리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정 신임 원장은 “보건의료 인력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국가 정책을 지원하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국시원이 되도록 전문성 향상에 박차를 가해 명실상부한 세계적 평가기관이 되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안면비대칭 수술 최선의 결과 모색 웃는내일치과의원 교정학술집담회(7월 14일) 안면비대칭 수술시 최선의 결과를 이끌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웃는내일치과의원이 개원 9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성모병원 성의회관 504호에서 ‘성공적인 안면비대칭 치료를 위한 교정과-구강외과 역할분담’을 주제로 한 교정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강연에는 김병호 원장, 최정호 원장(이상 웃는내일치과의원), 유준영 원장(내소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비대칭 수술환자의 정중시상평면을 어떻게 설정하여 증례에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프로토콜을 소개하고, 이같은 기준평면 설정방법의 재현성과 신뢰성에 관한 공동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교정의사와 구강악안면외과의사가 각자의 관점에서 증례를 재평가하는 시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의: 웃는내일치과의원 김연숙(1566-7528) 유영민 기자 yym0488@naver.com
“서서 일하는 임산부태아 발육 걱정돼요” 임신 중에 서서 일하거나 장시간 일하는 것이 태아의 발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됐다. 네덜란드 에라스뮈스대학 메디컬센터 알렉스 부르도르프 박사 연구팀이 4600여명의 임신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판매·탁아·교직 등 많은 시간을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여성이 출산한 아이의 머리가 평균 1cm(3%)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임신 중인 여성의 직업환경이 태아의 발육상태에 영향을 끼치며, 특히 머리가 작은 아이는 인지기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서서 일하거나 장기간 일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임신기간 중에 일을 하는 여성이 일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임신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더 낮고, 사산 또는 기형아 출산도 적었다고 덧붙였다. 유영민 기자
담배, 백신으로 잡는다(?)미국 연구팀, 니코틴 중독치료 쥐실험 마쳐 백신 접종을 통한 금연 성공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국 웨일 코넬 의과대학 로널드 크리스털 박사 연구팀이 다량의 니코틴 항체를 간세포에 전달해 니코틴 중독을 막는 백신의 효과를 쥐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흡연에 따른 만성 니코틴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니코틴을 먹는 ‘팩맨’ 같은 니코틴 항체가 혈액을 순찰하며 니코틴이 생물학적 효과를 발생시키기 전에 이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과정을 거치면 흡연을 통해 어떤 즐거움도 느낄 수 없게 돼 흡연습관을 버릴 수 있게 된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 백신은 앞으로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거쳐 임상시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AEEDC’ 손짓 중동 최대 기자재전시회…업체·치의 접수내년 2월 5일 두바이 컨벤션센터서 개최 중동 최대 규모이자 전세계에서 세 번째 규모인 ‘아랍에미리트 국제치의학컨퍼런스 및 아랍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AEEDC)’가 치과의사와 업체 등 관계자들의 참석 신청을 받고 있다. AEEDC는 내년 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초 열린 대회에는 80개국 9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2만8000명이 행사에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6000명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기업의 경우 38개사가 참가해 약 1억5천만불의 상담액을 기록, 1천만불의 계약액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기업이 참가할 경우 ▲각종 신청절차 안내 및 지원 ▲한국기업을 위한 담당직원 배치 ▲행사기간 동안 두바이 현지에서 한국기업 지원 담당직원 상주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제 치의학컨퍼런스의 경우 구강악안면외과학, 치과교정학, 소아치과학, 수복치의학, 치과마취과학, 로봇치의학, 구강병리학, 감염관리, 치과의윤리학, 치과응급처치 등 다채로운 강좌를 만날 수 있다. 컨퍼런스의 사전등록은 내년 1월 24일 마감되며,
사례별 청구·진료내역 공개심평원 초진시 치석제거 등 전처치 없이 침윤마취 하에 차101 치주소파술(내역이 없는 경우)로 청구한 경우에는 차24 치근활택술로 인정받을 수 있다. 6개월 이내에 재촬영한 다197 파노라마촬영은 치료 전·후의 상태변화 및 결과관찰 등을 위해 필요시에는 촬영이 가능하지만, 특별한 증상 및 사유나 의학적 근거 없이 6개월 이내에 재촬영한 경우에는 인정되지 않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달 29일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최근 심의한 사례 중 6개 치과 심의사례 등 10항목(12사례)에 대해 각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공개했다. 이번에 심평원이 공개한 사례는 ▲전처치 없이 산정된 차101 치주소파술 ▲차23-1 치석제거전악실시 심사방법 ▲연계처치 없이 다빈도로 산정된 차45 구강내소염수술 ▲차29 교합조정술 수가산정방법 ▲치아부위(근관치료, 매복치)에 산정된 다245-1나 Cone beam CT-3차원 CT 요양급여 여부 ▲다197 파노라마촬영 다빈도 산정기관 심사방법 및 6개월 이내에 재실시한 경우 요양급여 인정여부 등 10항목 12사례이다. 공개된 심의사례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요양기관업
치과의원 30여년만에 7.4배 늘어건보시행 35년 통계 전체 요양기관수가 1980년 1만3316개소에서 2011년 8만2948개소로 6.2배 증가한 가운데 치과의원은 2025개소에서 1만5058개소로 7.4배가 늘어났다. 1980년에 2000개에 불과하던 치과의원은 1990년에 5390개, 2000년에 1만592개소로 1만개소를 넘어섰으며, 2010년에는 1만4681개소에 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1일 건강보험 시행 35돌을 맞아 ‘통계로 본 건강보험시행 35년’ 주요내용을 정리해 발표했다. 치과병원은 1980년에 3개소에 불과했으나 2011년에 199개소로 66배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990년에 5개소에 불과했던 치과병원은 2000년에 60개, 2010년에 191개, 2011년에 199개소인 것을 볼 때 현재는 200개소를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원급은 같은 기간 1만170개소에서 5만5296개소으로 5배 이상 늘어나 전체의 66.9%를 차지했으며, 병원급이상은 341개소에서 3065개소로 증가해 30년 동안 2724개소로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의료기관 방문일수는 1990년 7.9일에서 2011년에는 18.8일로 늘어났
공공기관 치의 “열공”‘지역구강보건 전략과정’ 참여 지자체 보건소 및 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자신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역량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공기관에 근무중인 치과의사 43명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사회복무교육센터에서 진행된 ‘2012 치과의사 지역구강보건 전략과정’에 참여해 강연과 토론에 열중했다<사진>. 보건복지부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대한공공치과의사회(회장 유영아 대구시 남구보건소장)와 함께 개최한 이번 과정은 공공기관 근무 치의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됐다. 첫날에는 신승일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과장이 ‘국가구강보건 정책방향’을 주제로 올해 구강보건사업 정책방향과 주요추진과제 등을 설명했으며, 손우성 부산대 교수의 ‘구순구개열 환자를 중심으로한 장애인 구강보건’, 김재곤 전북대 교수의 ‘제1대구치의 치과적 관리법’에 대한 강연과 분임토의가 마련됐다. 둘쨋날에는 치과의사 최초로 보건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유영아 소장의 ‘치과의사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박덕영 강릉원주대 교수의 ‘최신 예방치의학’, 최진수 연세대 교수의 ‘현대행정과 법 원리’, 최점일
전공의 배정안 6개항 집중 논의개원의 경과조치 부여 신중 검토 전문의위원회 회의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최남섭·이하 전문의위원회)가 답보 상태에 놓여있는 전문의 문제를 풀기 위해 기존 개원의들을 위한 경과조치 규정을 마련하는 것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들을 심도있게 연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공의 배정 기준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는 등 전문의 문제를 풀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의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최남섭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 기존 개원의 경과조치 부여는 가능 공감대가 우선돼야 이날 전문의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15일 개최된 전문의 2차 공청회에서 개진된 기존 개원의들에게 경과조치를 부여하는 방안을 비롯한 다양한 개선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A 위원은 “구강외과 단일안이 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되는 등 치과계에서 전문의 문제를 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지만 결국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제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