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 미납 회원 설 곳 없다”세미나 연자·광고·취재 제한 시행될 듯 회비 미납자에 대해 치과 기관지의 광고 및 취재 제한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치협이 협회비 및 제부담금을 미납한 회원에 대해 위원회 위원을 해촉키로 의결한 데 이어 이같은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회비 미납자가 설 곳이 갈수록 줄어들 전망이다. 오는 6월 열리는 SIDEX에서도 연자의 회비 납부 여부를 철저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분위기는 회원으로서 기본적인 의무를 다한 성실한 회원만이 다른 회원을 상대로 대외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민심의 자발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강동구치과의사회는 지난 3월 열린 서울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의신보, 치과신문에 회원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회원이 연자로 참여하는 세미나·제품 광고와 취재에 대해 제한을 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어 서울지부는 통과된 안을 오는 28일 열리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 총회에서는 논란 없이 통과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회비를 미납한 회원의 경우 연자로 활동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취재하는데 있어서도 제한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본지 편집인인 김
의료분쟁 해결 “힘찬 출발”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개원식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이하 의료중재원)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의료중재원은 지난 16일 추호경 원장,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김세영 협회장 등 보건의료계 관계자, 정관계, 법조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의료중재원 20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서 추호경 의료중재원 원장은 “정확하고 공정한 중재를 통해 의료분쟁이 원만하게 합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환자와 보건의료인의 친구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질 것이다. 격려와 가감 없는 조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중재원은 공정성과 투명성, 신속성 등을 개원초기부터 잘 실현시켜 달라”면서 “의료분쟁에서 있어 큰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며 특히, 보건의료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김세영 협회장은 “의료인으로서 의료중재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의료 중재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의료중재원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근거해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제주도 대왕 머구리 ‘쇠고랑’‘J치과의원’개설 불법치과진료 J씨 수감중 제주지부 “불법진료 근절 기회로” 제주도 지역사회에서 유지행사를 하며 40년 가까이 불법치과진료를 해온 50대 남성 J씨가 올해 초 징역 2년의 실형을 받아 현재 제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J씨는 구속 당시부터 유명 로펌의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형 확정 후 즉각적인 보석 및 항소신청, 환자와의 뒷선 합의 등 죗값을 물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 상황으로, 제주지부(회장 김종효)가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견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1월 제주지법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10년간 부정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J씨에게 징역 2년에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J씨는 지난 1996년 치과의사인 동생의 명의로 제주동부경찰서 후문 인근에 ‘J치과의원’을 개설하고 지속적으로 관리원장들을 바꿔가며 불법치과진료를 해 왔다. 또 치료 후 통증에 대한 환자들의 불만을 입막음하기 위해 치아내부에 포모크래졸 같은 신경괴사 물질을 넣은 채로 보철치료를 시행해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하게 했다. 특히, 제주시내 인구 밀집지역에서의 환자 유인 알선행위와 높은 진료비를 부르고
치과산업 육성 협력방안 논의전남대 치전원 ‘미래형 바이오덴탈 포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김선헌)은 10일 전남대 치전원 임상교육관 교수회의실에서 ‘제7회 미래형 바이오덴탈 포럼(Bio-Dental Forum)’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치협과 광주광역시 및 (재)광주테크노파크의 MOU 체결식 후에 개최돼 김세영 협회장, 김선헌 대학원장, 오원만 병원장, 김수관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해 치협, 전남대 치전원, 조선대 치전원, 치재협,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류세선 광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광주지역 치과산업 육성방향’을 주제로, 노학 치재협 사업이사가 ‘대한치과기재협회 현황 소개’를 주제로, 배형수 기획이사가 ‘(가칭)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의시간에는 치과산업 코드의 효율화, 연구 활성화 등 치과산업의 육성 방안에 대해 광범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선헌 대학원장은 “광주시가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치과산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이는 치과계에도 선순환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치의학연구원 설립 움직임은 늦었지
위원회 명칭 변경 등 현안 토의고충위 회의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조대희·이하 고충위)가 회의를 열어 위원회 명칭 변경 등 현안을 논의했다. 고충위는 지난 16일 제5회 회의를 열고 ▲치과의사 양도양수 계약 주의사항 ▲고충위 감사 결과 검토의 건 ▲치과의사 사망 사후처리 대비 홍보방안의 건 ▲고충위 명칭 변경 검토의 건 등을 토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명칭을 ‘회원고충상담위원회’, ‘회원고충처리상담위원회’ 등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는 최근 치협 내 의료분쟁조정위원회가 발족됐을 뿐 아니라 향후 원활한 위원회 업무 추진을 위해 고충위의 업무 범위 및 성격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같은 위원회 명칭 변경 안을 차기 이사회에 상정해, 승인을 받기로 했다. 또 치과의원 양도양수 시 문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만큼 고충위에서 관련 주의사항을 회원들에게 홍보하는 방안 등에 대해 검토했으며, 오는 6월 초 고충위 전체 워크숍을 개최, 고충위 업무 전반에 대한 심층 토론을 진행하는 안도 잠정 확정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이찬일·손홍석·김재덕 동문 ‘치호인상’조선치대·치전원 총동창회 정총 조선치대·치전원 총동창회(회장 조형수·이하 동창회)는 지난 7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모교와 재학생, 동문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더욱 힘써 나가기로 했다<사진>. 이날 총회에는 80여명의 동문과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재무보고, 감사보고, 2012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등이 이뤄졌다. 또 제3회 자랑스러운 치호인상 시상도 이어져 학술부문에서는 이찬일 동문(동산치과의원)이, 사회봉사부문에서는 손홍석 동문(믿음치과의원)이 수상했다. 아울러 공로부문에서는 김재덕 조선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교수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재학생들에 대한 동창회 장학금도 전달됐다. 조형수 동창회장은 “동창회는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택으로 반석위에 올라 모교와 재학생, 동문, 그리고 사회에 기여하는 동창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특히 불법네트워크 치과척결 및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동문들의 강한 의지를 성금으로 모아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한 “올해 동창회에서는 오는 6월 3일 개최예정인 기수대항 골프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하반
신승철 교수 칼럼집 출간 단국치대 예방치과학교실동문회(회장 김광영)가 신승철 주임교수의 회갑을 기념해 지난 8년동안 치의신보를 비롯해 치과계 신문들에 기고했던 칼럼들을 한데모아 책자로 발간했다. “어느 치과대학 교수의 세상만평 ‘엉뚱 e-세상’”을 제목으로 하고 있는 이 책은 그동안 신 교수가 치과계의 이야기와 환자 및 치대생들과 생활을 하며 보고 느낀 131편의 뒷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사진>. 이 책을 출간한 교실동문회 김광영 회장은 “평소 신 교수님께서 치과계 신문 등에 치과계를 풍자하는 칼럼들을 많이 쓰셨는데 독자들의 반응이 좋은 것을 보고 이번에 교수님의 회갑을 맞아 지난 8년간의 글을 한권의 책으로 발간하게 됐다”며 “이 책이 치과인들에겐 추억을, 일반인들에겐 보다 치과계와 친밀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문의 : 041-550-1953(단국치대 예방치과) 이윤복기자
월요시론박상섭 <본지 집필위원> 99% 대 1%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어내는 방법은 다수의 사람들의 이해와 직결된 이슈를 먼저 찾아내는 데 있다. 그리고 그 이슈는 단순하고 선정적인 구호로 효과적으로 대변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지난해 9월경 미국의 반(反) 월가 시위대가 외쳤던 “우리는 99%다”라는 문구는 그런 원칙에 매우 충실했다고 할 수 있다. 나빠진 미국의 경제상황과 이로 인해 그들이 느끼는 좌절감, 그리고 부유한 1%를 위해 나머지 99%의 서민들이 이용당한다는 젊은이들의 피해의식이 “99%다”라는 한마디 말로 강하게 표현될 수 있었던 것이다. 세계 어디에서든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에도 또 분명히 미래에도 “99% 대 1%”는 소위 먹히는 구호이고, 아이러니하게도 서민들을 현혹하기 딱 좋은 수단으로 이용되곤 한다. “당신은 1%의 가진 자이고, 나는 99%에 속하는 서민이다.” “99%의 서민을 위한 것이다.” 이런 말 자체에서 이미 당위성은 확보되어 버린다. 그러나 문제는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따져봐야 한다는데 있다. 얼마 전 필자는 일간지를 보다가 어느 네트워크치과라는 곳의 전면광고들을 지면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
세무경영 1,2,3! <36> 신종재테크, 국민연금? 최근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 폭증하는 추세이다. 국민연금공단의 다양한 캠페인 효과도 있지만 소득이 없는 학생이나 전업주부들도 임의가입을 통해 국민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점차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근래들어 몇몇 기사에서 납입한 금액보다 몇배에 달하는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며 마치 신종 재테크처럼 국민연금에 가입할 것을 권하고 있지만, 가입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이번 지면을 통해 그동안 잘못 알려진 국민연금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자. 가장 많이 잘못 알려진 것이 부부동시 가입하면 한사람만 수령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국민연금은 가족단위가 아닌 개개인을 위한 노후보장제도이기 때문에 부부 동시 가입의 경우에도 각각 연금수령이 가능하다. 2009년 기준으로 이러한 부부 동시 수령자가 십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연금 수령중 한사람이 사망시에는 남은 배우자의 연금+유족연금의 20%를 받거나 사망한 배우자의 유족연금중 하나만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외국으로 이민가면 연금을 돌려 받지 못한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이민의 경우 그동안의 납입금에 대해 원금과 은행이율
구기태 교수의 지상강좌 치주조직 재생 연 재 순 서1. 치주조직 재생2. 성공적인 골재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3. 치주조직 재생 임상편 제3강. 치주조직 재생 임상편 Defect의 형태는 임상적으로는 치주염과 관련되어서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는 대부분 chronic type defect를 다루고 있으며 이는 구조에 따라 contained와 non-contained defect로 나눌 수 있다. Non-con tained defect는 대표적으로 1991년 발표된 Wikesjo의 supraalveolar periodontal defect model을 예로 들 수 있으며 이는 주위를 둘러싸는 골벽 구조가 없기 때문에 healing vector와 source가 제한적이어서 골재생도 미미하다(그림 1). 반면에 contained defect는 intra bony defect나 circumferential defect 등 골벽에 의해서 지지를 받고 골벽에 존재하는 healing source등에 의한 영향 때문에 골재생이 순조롭게 일어난다. 또 골벽의 수에 의한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1-벽성, 2-벽성, 3-벽성
경남지부 그린위 ‘번개 성금’김한경 고문 금일봉 전달 경남지부(회장 황상윤)가 지난 15일 경남 창녕 힐마루CC에서 열린 2012년 경남지부회장배 골프대회에서 치협의 불법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 척결에 끝까지 힘을 보태는 의미에서 즉석 성금을 모금해 김세영 협회장에게 전달했다<사진>. 또 김한경 경남지부 고문이 개별적으로 소정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치협 김세영 협회장과 안민호 총무이사, 대구, 경북, 부산, 울산 등 영남권 지부장과 임원진 등을 비롯해 경남지부 회원 총 27개 팀이 경기에 참가해 우애를 다졌으며 진주시치과의사에 최종 우승의 영예가 돌아갔다. 한편 이날 성금은 골프대회 이후 마련된 만찬에 참석한 김세영 협회장이 지난 의료법 개정안 통과 후 치협의 행보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며 불법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자 만찬 참석자들이 즉석에서 성금 모금을 결정해 전달한 것이다. 강은정 기자
■ 인터뷰 최영림 신임 회장 “각 지부 발로 뛰며 소통하겠다” “소통하는 대한여자치과의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최영림 회장은 젊은 여자치과의사와 소통하는 대여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 회장은 “대여치와 각 지부 간의 소통이 총회나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1년을 마감하는 의미 정도 밖에 안되고 있다”며 “연 4회 정도 대여치 소식지 W덴티스트를 발간해 대여치 활동을 회원들과 공유토록 하겠다. 예산 확보를 위한 수익사업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가 열린 롯데호텔 벨류룸은 최 회장이 10여년 전 회무를 시작한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이후 최 회장은 치협, 대여치, 서여치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최 회장은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사랑과 열정으로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며 “개인적으로도 이같은 활동을 통해 세상과 치과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사람을 만나며 꿈을 키워왔다”고 감회를 털어놨다. 최 회장의 임기 중 중점사업 목표는 대외협력 부문에 초점이 잡혀있다. 기존 사업을 유지·발전시키며 공공의료분야에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