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경제 한파 속에서도, 치과기자재 제조 기업들이 미래 성장성을 앞세워 자본시장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치과용 임플란트 픽스처 표면 재생활성기 등을 제조하는 ‘플라즈맵’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최근 제출했다. 플라즈맵 상장 주관을 맡은 미래에셋대우는 플라즈맵 기업가치를 3000억 원 내외로 평가했다. 치과용 임플란트 산업 확장으로, 관련 기자재 산업도 넓어지는 선순환이 형성돼, 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주관사는 플라즈맵 당기순이익이 현재는 적자지만, 내년부터는 흑자에 돌입해 오는 2025년에는 34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구강스캐너 제조 기업 메디트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M&A 시장에서 기업가치 4조 원 내외로 거론되고 있다. 메디트의 지난해 매출액이 1906억 원, 영업이익이 1032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구강스캐너 산업 성장성이 매우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이에 메디트 M&A 인수전에는 국내외 유명 사모펀드 뿐만 아니라 대기업까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칼라일 컨소시엄, KKR, CV
키오스크로 내원 환자에게 비대면 접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덴탈터치’의 100대 한정 무료 체험 이벤트가 실시된다. ㈜티앤비는 지난 9월 1일 기준 500대 판매 달성을 기념해 이 같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한 덴탈터치 무료 체험 서비스를 통해 치과병·의원은 규모에 따라 15.6인치 키오스크형, 10.1인치 태블릿형을 선택해 1주일간 무료로 덴탈터치를 이용해 볼 수 있다. 덴탈터치는 내원 환자가 스스로 접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접수시스템이다. 오스템S/W 두번에, 하나로, 원클릭과 차트연동이 이뤄지며, 내원 환자가 치과를 방문해 덴탈터치에 개인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신환·구환 환자를 구분해 치과 방문 기록이 있는 환자는 바로 접수가 진행된다. 또 신규환자는 개인정보, 사전문진표, 개인정보수집 및 활용동의서 등에 서명 과정을 거친 후 접수가 완료된다. 한번 방문 이력을 접수하면 다음 방문 시에는 핸드폰 번호만 입력해도 자동 접수가 완료된다. 덴탈터치는 이번 무료 체험 서비스를 통해 많은 치과에서 해당 접수 시스템의 편리함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종이 서류 없는 디지털 치과 실현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진승욱 치협 기획·정책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진 이사는 7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의료데이터 상업 활용에 대한 법적 논의가 충분히 진전되지 않았음에도, 정부가 환자 MRI•CT 영상 민간 개방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의료계로부터 날선 비판을 받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오는 11월 중에 ‘공공기관 데이터 개방 T/F’를 설치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건강보험공단 등이 보유 중인 의료데이터를 민간에 추가 개방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기재부의 이번 조처로, 이제 민간기업은 심평원이 보유 중인 환자의 MRI•CT 등 의료영상 데이터와 건보공단이 보유 중인 인플루엔자•천식•아토피 등 의료데이터 등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는 재가공 전 데이터인 이른바 ‘원천 데이터’도 민간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의료계 일부는 정부의 이같은 조처를 두고 너무 성급한 움직임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의료데이터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적 검토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의 건강 관련 정보를 ‘민감정보’로 별도 규정하고 있다. 일반 개인정보는 지난 2020년 신설된 특례에 의거해 가명처리 되면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하지만, ‘민감정보’도 특례에 해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법령에 정확히 명시되지 않았고 충분
치과용 석션보조 장비 ‘석션프리’가 일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덴탈럽은 자사 석션보조장비 제품 ‘석션프리’가 일본 덴탈쇼에서 현장물량 전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월 29일 밝혔다. 덴탈럽은 최근 일본 중견기업 ‘CI-medical’사와 수출계약을 체결, 지난 8월 17일부터 석션프리의 일본 내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등 해외로 발을 넓히고 있다. 석션프리는 치과의사가 보조인력 도움 없이도 석션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비로, 사측에 따르면 현재 500여 곳 이상의 국내 치과 병·의원이 사용하고 있다. 덴탈럽은 최근 석션프리 신제품 ‘D.MATE(체어 고정형 석션프리)’를 출시하는 등 제품군도 늘리고 있다. ‘D.MATE’는 지난 9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2’에서 최초 공개됐다. 덴탈럽 관계자는 “일본 전시회 현장에서 석션프리 제품이 인기리에 바로 완판됐고, 현재 추가 구매에 대한 수요도 계속 발생해 2차 주문장도 받은 상태다. 빠른 출고를 위한 생산 일정 조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도 국내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화 덴탈럽 대표도 “수 년간의 연구와 임상 피드백을 통해
3M이 ‘심플한 진료’를 모토로 내걸고, 보철 임상에 대한 각종 노하우를 전달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3M이 오는 10월 19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웨비나 ‘모두가 쉽게 성공하는 보철임상 Part2’를 개최한다. 연자로 지난 9월 21일 Part1 웨비나를 진행한 백장현 교수(경희치대 보철학교실)가 다시 나선다. 이번 주제는 ‘보철 임상 과정 총정리’로, 보철 연조직 처치부터 정확한 인상 채득 및 치과용 시멘트의 이해와 임상 적용까지 다양한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백 교수는 Part1 웨비나에서 ‘보철물 재료의 선택’을 주제로 강연, 임상가가 알아야 할 지르코니아 특성, 다양한 지르코니아의 진화와 임상 적용, 지르코니아 보철물을 위한 치아 형성 등에 관한 내용을 설명한 바 있다. 3M 관계자는 “지난 9월 진행된 첫 번째 웨비나가 치과계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웨비나도 보철치료 절차에서 효율성·신뢰성·예측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과 협업해 치료 절차를 표준화하고 심플하게 진료할 수 있는 자사 프로그램 ‘Step Simplified’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3M 관계자는 “현재 ‘Ste
‘소록도 슈바이처’.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은 이 수식이 부끄럽다고 손사래를 치지만, 그의 삶을 보면 그리 과한 표현은 아니라는 데에 일견 동의하게 된다.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이 ‘제34회 아산상 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27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몸과 마음으로 정성껏 돌본 공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매년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사회 귀감이 된 인사와 단체를 발굴해 아산상을 수여하고 있다. 오 부장은 아산상 외에도 보건복지부 장관상, 국무총리 표창,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등을 받은 이력이 있고, 지난해에도 제1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했다. 27년은 국립소록도병원 역대 최장 근무 기록이다. 오 부장은 조선치대 본과 2학년 재학 중 부친과 소록도를 방문, 현장의 열악한 환경을 보고 일생을 이곳에 헌신하기로 결심했다. 공보의 시절부터 시작된 소록도 생활은 지금까지 이어졌고, 근무지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아내를 만나 가정도 꾸리게 됐다. 두 딸의 고향도 소록도다. 언뜻 보면 오 부장과 소록도 주민들은 가족처럼 보인다. 그만큼 격의 없다. 곰살맞은 농담을 주고받는 건 물론이고, 불쑥 마을에 들러 밥을 얻어먹기도 한다. 소록도 내 의료인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정 이사는 23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이하 전남대치과병원)이 미래지향적 진료를 향해 한 발 더 내딛었다. 전남대치과병원이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e-SMART)을 구축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이번 e-SMART 시스템 구축으로 전남대병원 본·분원간 진료정보 공유를 통한 협진체제 고도화 및 진료프로세스 표준화를 도모, 환자 안전 증대와 진료 편의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와 접목한 빅데이터 연구 기반이 구축되고, 환자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 의생명 융합연구 등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환자안전관리솔루션(CLMA), 신속대응시스템(RRS) 등의 연동으로 스마트병원 기반이 마련됐으며, 나아가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환경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남대치과병원은 표준화된 프로세스, DB 등을 통해 진료 및 업무 효율을 높이고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진료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진형 전남대치과병원 병원장은 “진료 과정을 간소화하면서도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학생치과주치의제도가 활성화되려면 먼저 수가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치과계 중지가 모였다. 사업에 활용되는 치면착색제 품귀 현상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 중에, 보건복지부는 거시적 관점에서 국민 정서를 고려해 대안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영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동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조병준, 이하 건치)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세미나 ’치과주치의 사업의 발전방향과 중앙정부의 역할’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영석‧신동근 의원과 김형성 건치 공동대표 등이 직접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좌장은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가 맡았다. #"개원가·수검자 참여율 확대 위한 수가 정상화 및 본인부담금 삭제 필요" 먼저 류재인 경희치대 교수가 ‘치과주치의제의 현황과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류 교수는 치과주치의제도가 결국은 일부 지역 아동에서 국민 전체로, 예방중심에서 치료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동청소년의 치과 미치료율은 지난 2020년 기준 12.4%로 전체 의과 2.8%보다 높은데, 아동주치의제도가 이같은 구강불평등을 해소할
김성훈 보험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김 이사는 16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덴티움이 예비 치과의사들을 사옥으로 초청해 자사 제품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한껏 자랑했다. 덴티움은 지난 5일 덴티움 광교 지식산업센터에서 연세치대 본과 4학년 재학생 초청 투어를 진행했다. 먼저 서승우 덴티움 대표이사가 덴티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발전방향성을 간략히 소개했다. 서 대표는 ‘좋은 제품을 널리 쓰이게 하자’는 자사 모토를 강조하며, Total Dentistry Solution Provider로 앞장서기 위해 R&D에 더욱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으로 연세치대 출신인 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이 ‘임플란트 치료의 총체적 흐름을 파악하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원장은 임플란트 역사부터 최신 디지털 덴티스트리 흐름 등을 소개하고, 자신의 임플란트 진료 노하우와 조언을 전달했다. 이어 투어 참가자들은 생산본부 등을 방문해 CNC 가공부터 세척, 전수검사, 포장 등의 임플란트 생산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덴티움 각 부서 담당자에게 듣고, 덴티움의 핵심 미래기술인 Robotic Guide를 관찰했다. 또한 bright CT와 3D Viewer, Guide Software, CAD/CAM 장비 등에 대한 설명도 개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