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환자 가운데 일부는 수면제를 복용할 경우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 사회보험 중앙 종합병원 마시히토 세토구치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2014 심장 학회에서 ‘확장형 심부전 환자의 경우 수면제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심장마비로 입원한 111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수면제가 수축성 심부전 환자에게서는 별다른 위험성이 없었다. 그러나 확장형 심부전 환자의 경우에는 수면제를 처방받지 않은 환자보다 재입원이나 심혈관 관련 사망률이 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토구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장형 심부전 환자에게 수면제를 처방하는 것이 환자 건강을 얼마나 위험한 상태에 빠트릴 수 있는지 확인됐다”며 “심부전 환자들의 경우에는 수면을 돕는 각종 수면제 복용을 피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불소가 함유된 물을 마시면 지능지수(IQ)가 낮아진다는 잘못된 편견을 깨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진이 불소 식수가 인간의 지능지수를 떨어뜨리는 데 전혀 관련 없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마시는 물에 함유된 불소 농도를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적절한 농도로 조정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론자들은 이같이 처리된 물이 인체에 해롭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실제로 지난 2012년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불소 함량이 높은 물을 마시고 자란 아이들이 불소 함량이 낮은 물을 마신 아이들보다 IQ가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결과는 미국 공중 보건 저널에 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에 의해 반박당하고 있다. 오타고 대학 연구진은 지난 1972~1973년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태어난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더니든 종합 연구에서 불소가 포함되지 않은 물을 먹고 자란 지역 참가자들의 IQ를 검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7~13세가 됐을 때 IQ 검사를 한데 이어 이들이 38세가 되자 942명의 IQ를 다시
향후 나라의 동량으로 성장하게 될 어린이들의 구강건강을 돌보기 위해 치협이 무료 구강검진에 나섰다. 치협은 지난 3일과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안전행정부·국민일보·쿠키미디어 공동주최로 열린 ‘2014 튼튼쑥쑥 어린이 안전·건강 박람회’에 참가해 무료 구강검진을 실시했다<사진>. 치협은 양일간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박람회에 참가한 500명 이상의 영·유아와 학생을 검진했으며, 올바른 치아 건강관리법 등에 대한 건강정보도 제공했다. (주)롯데제과와 함께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구강검진에는 박진석, 홍성주 원장이 참여했다. 치협 관계자는 “애초 예상보다 많은 5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검진에 참여해 준비한 검진용지가 부족할 정도였다”며 “검진에 참가한 아이들과 부모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조일제 원장이 대한치과교정학회 부산·경남·울산 지부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이하 교정학회) 부산·경남·울산 지부가 지난 24일 부산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9층 대강당에서 2014 정기총회 및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신임 지부장을 선출했다. 조일제 신임 지부장은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교정학회 부산·경남·울산 지부가 이제까지 역대 회장님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다”며 “앞으로 본 지부의 내실을 기하고 회원 간의 교류를 더욱 증진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한편,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황현식 전남대 교수가 ‘MTA의 다양한 교정학적 응용’을 주제로 MTA를 설측에 부착해 상하악 전치부의 다양한 심미적 문제를 간편히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교정학회 부산·경남·울산 지부는 지난 24일 부산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신임 지부장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