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밖으로 행군하라 ❶ 종교계인생은 드라마다. 어떤 사람은 1인 1역으로 한평생을 살다 가지만 어떤 사람은 2역, 3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도 한다. 치과의사라는 같은 출발선에 섰지만 연출되는 인생은 모두 다르기 마련. 여기 치과의사로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주인공을 꿈꾸는 이들이 있다. 치과의사 외에 종교계, 타업계, 교육계, 문화계, 치과업계, 공직, 국회의원, 법조계 등에서 다양한 삶을 사는 이들을 8회에 걸쳐 조망한다편집자주.People 1. 김영면 목사위드 지저스 선교회 주님의 교회“목사님! 손가락이 잘렸어요.”, “목사님! 병원에서 황달이래요.”, “목사님! 외국인 보호소로 잡혀왔어요.”, “목사님! 출입국관리소에 잡혀있어요.” 스마트폰의 벨이 울렸고 어려움에 처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도움을 요청한다. 자신의 나라도 아니고 낯선 타국에서 겪는 고통, 외로움, 이질감이 느껴진다. 필리핀, 러시아, 인도, 미얀마, 중국, 아프리카에서 온 이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선교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오늘도 기도하고 있는 치과의사가 있다. 김영면 원장은 명함이 두 장이다. 하나는 충무로 믿음 치과의원 김영면 원장 또 다른 하나는 한국기독교총
“기업형사무장치과 척결 계속 추진하고 있다”최남섭 협회장, 척결방법 밝힐 수 없는 이유 이해해 주길청년치의 취업·일자리 창출에 최선 개원가 보험수입 극대화·과잉 투자 해결 역점▶ 29대 집행부의 기업형 사무장치과 척결 방안에 대해 개원가에서 궁금해 한다 사무장치과 척결방안에 대해서는 사업 특성상 구체적으로 노출시킬 수는 없지만, 기업형 사무장치과 뿐만 아니라 모든 사무장치과 척결은 결코 중단할 수 없는 중요사업이다. 지난 3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협이 존재하는 한 이 사업은 절대 게을리 할 수 없는 사업으로, 구체적 척결방법에 대해 속 시원히 공개하지 못하는데 대해 회원들의 많은 이해를 바란다. 아울러 회원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바는 모든 상황에 대해 치협이 다 알아서 해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이해하지만, 회원 한 분, 한 분 파수꾼이 돼 정보제공 등 적극적인 협조가 큰 힘이 된다. 치협도 장단기 로드맵에 따라 주도적으로 모든 일을 열심히 해 나가고 있지만, 모든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가 더한다면 더욱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 개원가 경영활성화 추진 전략은개원가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다각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이 만들어낸 감동 무대에 객석을 가득 메운 900여명의 관객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치협과 서울지부가 후원한 덴탈코러스(회장 임상수) 제24회 정기연주회(지휘 임한귀)가 지난 11월 2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임한귀 지휘자(광주시립합창단)를 비롯한 장진영 피아니스트, 조주선 교수(한양대 음악대학) 등이 함께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Mozart 교향곡 40번’, ‘엘리제를 위하여’, ‘고향 그리워’, ‘꽃구름 속에’, ‘꽃타령’ 등이 연주됐다. 특히 1부 마지막 공연으로 다문화 이주가정 맞벌이 노동자의 자녀를 돌보는 코시안 어린이집 아동들로 구성된 코시안어린이합창단(이하 합창단)의 무대가 꾸며져 그 의미를 더 했다. 합창단은 ‘바람이야기’, ‘You raise me up’ 등에 이어 덴탈코러스와 함께 ‘사랑으로’를 불러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2부 공연에서는 남성합창을 비롯한 조주선 교수의 판소리 공연 ‘춘향가중 쑥대머리’와 Jazz 합창곡 등이 연주됐다. 덴탈코러스 측은 “이번 연주회 수익금 일부를 ‘다문화가족 돕기’에 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수관 조선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개 학회에서 3개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지난 11월 16일 (가칭)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23일에는 2014년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과 포스터 은상을 수상했다.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전복패각으로부터 합성된 바이오세라믹 b-TCP에 대한 물리화학적 특성 분석 및 생체적합성’ 논문과 ‘수산화인회석이 피복된 두 가지 형태의 임플란트 안정성에 관한 연구’, ‘임플란트 식립 시 의도적인 상악동막 천공의 예후’ 등이다. 특히 ‘전복패각으로부터 합성된 바이오세라믹 b-TCP에 대한 물리화학적 특성 분석 및 생체적합성’에 대한 논문은 전복패각으로부터 합성된 b-TCP에 대한 물리화학적 특성 분석을 위해 XRD 결정상 분석 EDS 및 FT-IR 분석 결과 명확한 beta-TCP의 특정적인 구조 패턴을 확인했다. 아울러 순도 높은 beta-TCP 합성 확인과 human normal oral keratinocyte 및 MG-63 조골세포에서 세포독성 및 세포생존율을 분석해 우수한 생물학적 안전성을 확인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오는 2015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WeDEX 2015(치협·호남·충청 공동학술대회)’를 앞두고 대회를 주최하는 전남지부(회장 박진호)가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전남지부 WeDEX 2015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월 29일 광주지부 회관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대회준비를 위한 준비사항을 점검했다사진. 조직위원회는 홍국선 전남지부 수석부회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정용환 총무이사가 사무총장을 맡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 로고와 슬로건 선정, 세미나 진행 방향 등 대회 전반에 대한 주제들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박진호 회장은 “호남지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대회인 만큼 전라남도와 광주 시민의 명예를 걸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내실과 외형의 성공을 동시에 이루어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천 치과의사들의 지원으로 전국의 장애인 바둑인들이 사회참여의 기회를 얻고 있다. 인천지부(회장 이상호)와 (사)전국장애인바둑협회(회장 현명덕)가 주최한 ‘제16회 미추홀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가 지난 11월 30일 인천시 선학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이상호 회장과 송민호 치협 기획이사,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3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장애인 바둑기사들을 격려했다. 매년 인천지부와 치협, 아원기우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추홀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는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장애인 사회참여 행사로 전국의 장애인 바둑기사들에게 위로의 장이 되고 있다. 이 대회는 노인들이 참여하는 실버바둑대회도 겸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인천지역 치과의사 바둑동호회 아원기우회를 이끌던 김종화 원장(김종화치과의원)의 후원으로 첫 대회를 시작한 이 행사는 이후 인천지부가 적극적인 후원을 하며 인천지역 치과의사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치협은 지난 2007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호 회장은 “인천지부는 지난 2009년부터 ‘장애인 치과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장애인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들에 대해 많은
전라북도 치과의사로 구성된 남성합창단인 무지카 덴탈레(단장 강경찬)가 오는 1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무지카 덴탈레는 지난 6월 이태리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합창제’에 참석해 세계 각국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와 찬사를 받고 공연을 한 바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이번 공연에서도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꾸준한 연습을 하고 있다.연주회에서는 ▲Kum Ba Yah ▲Hou Can I Keep From Singing ▲Love Is Blue 등 세계 명가를 선보이고, ▲내 영혼 바람되어 ▲청산에 살리라 ▲아름다운 금강산 등 가곡과 ▲조율 ▲아리랑 ▲경복궁 타령 등 민요를 합창한다.또 Amuser Oboe Ensemble과 KBS 어린이 합창단의 특별출연도 기획돼 있다.아울러 전북지부에서 정기연주회 때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을 해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았다.강경찬 단장은 “2011년 12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3회 연주회를 갖게 됐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하모니로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리고자 한다”며 “우리의 행복한 하모니가 행복한 울림으로 퍼져 상처받은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위로가 되길 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회장 안민호·이하 동창회)가 2017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모교의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다짐했다. 동창회 제43차 정기총회가 지난 1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영국)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정재규·김성욱·정철민 고문을 비롯해 김세영 치협 명예회장 등 동창회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올해 정기총회는 동창회의 학교발전기금 지원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한 강당 ‘KHUDS CONFERENCE HALL’의 개관을 기념해 대학에서 진행됐다. 대학은 동창회의 지원을 받아 강당을 비롯한 국시준비실, 임상실습실 등을 리모델링 했다. 동창회는 이러한 대학에 대한 지원과 함께 2017년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42회 졸업생부터 정착된 기수별 평생회비 완납의 문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조영주 동문(10기, 순천모아치과의원)이 ‘올해의 경치인상’을 수상했으며, 재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안민호 동창회 회장은 “우리 동문들이 치과계 각 분야에서 리더로 나서고 있다. 새해에도 동문들과 함께 치과계의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앞장서겠다. 모교에 대한 지원도 아낌없이 할
이석초 전북치대·치전원동문회장이 전북대 치과병원 치과보존과에 3000만원 상당의 현미경을 기증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경 현미경을 기증하기 위해 할부로 물품을 구입했으며, 지난 11월 할부금을 완납했다.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할부까지 하면서 물품을 기증했다는데 귀감이 되고 있다.이 회장은 “개인적으로 이광원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이 동기인데 병원을 운영하는데 예산이 빠듯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와중에 치과 현미경이 필요하다고 해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로 보도되는 치과의사들도 있는데 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선행이 알려지는데 부끄러움을 표하면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도네이션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스마일 마라톤 대회 10km 걷기로 달리기를 시작해 울트라 마라톤 102km을 완주한 마라톤 매니아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앞으로 1년에 10여 차례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데 도전하면서 선행도 더 많이 하고 싶다”며 “당장 내년부터 1km에 만원씩 저축해 연간 약400만원을 모아 기부할 계획이다.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겨 내년 한해도 활기차게 보낼
기존수련자들이 지난해에 이어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에 재 응시 했다. 정부가 전문의시험 경과조치를 시행할 때까지 취할 수 있는 액션은 모두 취하겠다는 계획이다. 2015년도 제8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 첫날인 지난 1일 기존수련자 10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과목별로는 교정과 8명 구강악안면외과 2명이다. 이들의 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이하 복지부) 의뢰를 거쳐 전문의시험 주관 기관인 치협을 통해 반려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현행법에서는 2008년부터 배출된 전공의들에게만 전문의자격시험 응시기회를 인정하고 있어, 치협은 이를 근거로 원서를 반려한다. 기존수련자들은 원서가 반려되는 즉시 치협을 상대로 응시원서 반려처분 취소 요구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며, 시험 응시를 위한 가처분신청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법원이 이들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2015년 1월 8일로 예정된 전문의시험에는 기존수련자도 시험을 보는 상황이 연출 될 수 있다. 기존수련자들은 앞서 제7회 전문의시험에서도 같은 소송을 진행했으나, 전문의시험이 끝난 후 소를 제기해 소를 통한 이익이 없다는 이유로 1심에서 각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기존수련자들은 이 판결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핵심 쟁점을 끝낸 여야가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을 놓고 다시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 활성화 법안 가운데 가장 쟁점이 되는 법안은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으로 여당은 법안 통과에 주력하는 입장인 반면 야당을 중심으로 한 보건 의료 5개단체와 시민단체는 법안통과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 법안과 관련해 여야가12월 4일 공청회 개최에 합의한 가운데‘의료민영화·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은 국회 정문에서 시위를 예정하고 있어,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여당 관계자는“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처리를 최우선 순위로 꼽고 있다”면서 “ 현재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2년 넘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여당 내부에서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야당은 총력을 다해 법안 처리를 막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야당 관계자는 “쟁점이 되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시민단체, 노동단체는 물론 보건의료단체 모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의료영리화법으로 법안처리를 막을 방침”이라고 말했다.이 같이 여야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두고 첨예한 입장 대립
스케일링 급여 확대 후 치주질환 진료가 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의 치주질환 진료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건보공단)의 ‘2014년 3/4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치은염 및 치주질환’에 대한 올해 3분기 진료비(급여비+본인부담금)는 896억원(진료인원 144만명)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진료비가 36.6% 증가했다. 이는 올해 3분기 노인의 외래 다빈도 상위 10위권 주요 상병 가운데 진료비 증가율에 있어 가장 높았다. 3분기 222만명이 진료받은 ‘본태성(일차성) 고혈압’은 전년도 동기대비 7.3% 증가에 그쳤으며, ‘급성 기관지염(15.7%)’, ‘등통증(8.0%)’, ‘무릎관절증(9.4%)’, ‘위염 및 십이지장염(2.1%)’, ‘인슐린-비의존 당뇨병(11.7%)’, ‘기타 척추병증(15.9%)’,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9.7%)’, ‘급성 비인두염(감기)(9.5%)’ 등으로 나타나 치주질환 진료 증가율에 훨씬 밑돌았다. 올해 3분기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14조3425억원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10.1% 증가한 가운데 70세 이상 진료비의 경우 전년도 3분기(9조7015억원)에 비해 10조7907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