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치과의사로 구성된 남성합창단인 무지카 덴탈레(단장 강경찬)가 오는 1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무지카 덴탈레는 지난 6월 이태리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합창제’에 참석해 세계 각국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와 찬사를 받고 공연을 한 바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이번 공연에서도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꾸준한 연습을 하고 있다.
연주회에서는 ▲Kum Ba Yah ▲Hou Can I Keep From Singing ▲Love Is Blue 등 세계 명가를 선보이고, ▲내 영혼 바람되어 ▲청산에 살리라 ▲아름다운 금강산 등 가곡과 ▲조율 ▲아리랑 ▲경복궁 타령 등 민요를 합창한다.
또 Amuser Oboe Ensemble과 KBS 어린이 합창단의 특별출연도 기획돼 있다.
아울러 전북지부에서 정기연주회 때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을 해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았다.
강경찬 단장은 “2011년 12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3회 연주회를 갖게 됐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하모니로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리고자 한다”며 “우리의 행복한 하모니가 행복한 울림으로 퍼져 상처받은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