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 서명 10만 돌파 대국민 홍보 전국 대장정 돌입 간호법 제정을 요구하는 간호사들의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18일 만에 서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이하 간협)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진행된 간호법 제정을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 서명자가 지달난 18일을 기준으로 10만 861명을 기록 중이다. 간협에 따르면 당초 간협에서 예상했던 10만명 돌파 시점인 8월 중순보다 한 달여나 단축된 시점으로 이 여세를 몰아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전국 대장정에 나설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대장정은‘국민 건강을 위한 국민 중심의 간호법 제정’을 슬로건으로 간호 봉사활동을 겸한 지역별 좌담회, 가두서명캠페인 등을 오는 10월 24일 개최되는 창립 90주년 행사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재 기자
국제 치위생심포지엄 유치 총력 치위생 100주년 행사서 적극 지지 요청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오는 2019년 제21차 국제치위생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Dental Hygiene, ISDH) 서울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위협은 최종 경선을 앞두고 최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 세계 치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ISDH 서울 유치 총력전을 펼쳤다<사진>. 2019 ISDH 개최국은 오는 8월 11〜13일 세계치과위생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Dental Hygienists, IFDH) 총회에서 최종 결정되며, 개최 신청국으로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아일랜드, 덴마크, 이스라엘 등 총 4개국이 등록돼 있다. 김원숙 협회장과 배현숙 부회장 등 치위협 대표단은 Maria Perno Goldie IFDH 현 회장과 차기 JoAnn Gurenlian 회장을 비롯 Marina Harris 2010 ISDH 조직위원장(전 영국치위협회장) 그리고 Susan savage ADHA 협회장, Sandra Lawlor CDHA 협회장 등 각국 대표들과 자리를
사무장병원 보험사기 척결 ‘공조’ 건보공단·금감원 합동조사 등 공동 대응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과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이 사무장병원 등의 보험사기 방지를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요양급여비용 허위·과다 청구 등의 보험사기가 건강보험 및 민영보험의 재정을 악화시키고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중대 범죄라는 인식에 공감하고, 보험료 인상요인 억제 및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방지를 위해 보험사기에 연루된 의료기관의 불법행위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업무협약을 지난달 25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각종 제보 및 시스템 등을 통해 파악된 허위·과다 청구 사례를 분석해 보험사기 연루 의혹이 있는 병·의원을 선정하고, 해당 병·의원의 사무장병원 및 허위입원·진단 등의 혐의를 조사해 혐의가 확인되는 경우 수사기관과 공조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고액의 보험금 수령이 가능한 치료를 명목으로 브로커(사무장), 설계사 등이 개입, 허위입원을 조장해 진단서 등을 조작하고, 사무장 개인사무실을 입원실인 것처럼 허위병상 운영을 하거나 수술횟수 및 입원기간을 늘리는 수법으로 허위진단서를 발급하고 보험상품의 특
“어르신 건강하세요” 조선대치과병원 진료봉사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은 지난달 26일 광주남구노인복지관(관장 성명심)을 찾아 진료봉사를 통해 온정을 나눴다<사진>. 7명으로 구성된 진료 봉사단은 이동치과진료버스를 이용해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 70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을 비롯해 단순처치, 구강검진, 보철 상담 및 틀니사용 교육 등을 벌여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돌봤다. 조선대치과병원은 광주지역 노인과 결손가정 아동들이 몸이 불편하거나 교통수단 등의 이유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효과적인 봉사를 실시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이동치과버스를 이용해 매달 두 번씩 주기적으로 순회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치과 진료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미소천사’ 기금 전달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저소득층 장애인의 치과진료비 모금을 위한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 ‘미소천사’가 활동기간 동안 모은 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연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은 오는 10일(토) 오전 9시부터 병원 원내에서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인 ‘미소천사’ 6기의 기금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미소천사’는 저소득장애인의 치과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중·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자원봉사 동아리로, 학생들이 저금통에 동전을 모금한 후 이를 장애인치과병원 환자의 치과치료비로 기부해왔다. 문의 : 02-2282-0016(김민선 사회복지사)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의약품 사고 구제·예방 협약 의료중재원·의약품안전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이하 의료중재원)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박병주·이하 의약품안전원)이 지난달 29일 의료중재원 회의실에서 양 기관간 업무협력을 체결했다<사진>.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약품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약품 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교류에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으로 의료중재원과 의약품안전원은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차원의 업무협의회 구성·운영에도 합의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약화사고 발생시 인과관계 규명 등 업무연계를 위한 관련 지식 및 정보를 공유하고 의약품 부작용 문제 해결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추호경 의료중재원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의약품 처방, 조제 등 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에게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과 아울러 의약품 관련 의료사고의 사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주 의약품안전원 원장은 “의료사고 발생 시 의약품과 의료피해 사이의 과학적 인과성 평가를 수행할 것”이라며 “의료중재원이 수행하는 의약품으로 인한 의료사고 예방 업무를 적극 지
11개 치대 동문 우정 ‘그린 적셨다’ 100여명 참석 ‘성료’ … 조선대 단체전 우승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들이 그린위에 모여 우정을 나눴다. 제7회 전국치과대학동문 골프대회가 지난달 7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원광치대 동창회(회장 유승한)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세영 협회장과 최남섭, 홍순호, 박영섭 치협 부회장, 이병도 원광치대 학장, 송광엽 전북대 치전원장, 원광치대 동창회 고문단 등을 비롯해 11개 치과대학 동문 100여명이 참가했다. 옅은 비속에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조선대가 합계 233타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경희대가 합계 243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이성만 경희대 동문이 76타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정철 경북대 동문이 76타로 준우승을 했다. 롱기스트의 영예는 비거리 232M를 날린 이영석 조선대 동문이 안았다. 이 밖에도 임원·초청조에서는 권태훈 경희대 동문이 우승, 손세일 경희대 동문이 메달리스트, 안재락 경북대 동문이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김세영 협회장은 “모처럼 전국 각 대학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눈 뜻 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치과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 전국 각
“세계 1등 치과병원 도약 확신”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 취임 제4대 서울대치과병원장으로 임명된 류인철 교수가 정식 취임식을 가졌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은 지난 달 26일 오후 4시부터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내외빈 및 치과병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임 병원장 이임식 및 신임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명진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서울대치과병원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내원고객 관리와 경영 효율을 더욱 극대화하고 고객 중심의 병원문화를 발전시켜서 병원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항상 서울대치과병원의 가족으로서 우리 병원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류인철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진료, 교육, 연구 부분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진다면 첨단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 치과계가 표본으로 삼을 수 있는 세계 1등 치과병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임기 동안 경영 효율화를 위해 교육, 연구, 진료 부분별 전략 과제를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류 신임 병원장은 ▲국
전 기자의 환경을 생각하는 치과 만들기 여름 불청객‘해충 방제’ 팁 ‘힐링’이 대세인 시대. 치과를 찾는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힐링 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 개선 팁을 이 코너를 통해 제공합니다. 실내 공기정화방법에서부터 대기공간 꾸미기, 각종 생활아이템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병원 환경관리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찾아 소개합니다. 윙윙~ 엥엥~모기·날파리 꼼짝마! 배수구나 외부 구멍 스타킹 씌워야모기퇴치엔 계피·라벤더향 화초불소치약 바퀴 등 벌레 박멸 효과 ■ 7~8월 해충 발생량 최고치 가뜩이나 무더위로 짜증나는 여름. 급증한 모기와 날파리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가중되기 십상인데, 모 해충방제업체 위생해충기술연구소에 따르면 7~8월은 실내 해충 발생량이 최고치를 나타내는 시기다. 파리 한쌍은 최적의 번식조건에서 3개월 내 최대 325조 마리까지 번식할 수 있는 왕성한 번식력을 보이며, 먹은 음식물을 여기저기 토해내는 습성이 있어 이를 통해 장티푸스와 결막염, 살모넬라성 식중독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모기 또한 말라리아나 사상충증, 뎅기열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마찬가지. 이렇게 반갑지 않은 불청객을 막
국자인 이미애 교육칼럼 알면 어렵지 않은 입학사정관제 전공분야 관심아이 잠재성 어때요? 학교성적은 항상 중요하다대학은 성적을 성실성의 척도로 본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아이는 학교성적이 좋다는 생각이다 대입과 같이 수년동안 사방에서 들려오는 단어가 ‘입학사정관제’다. 입학사정관제는 도대체 뭐길래 시끄러웠고 지금도 갑론을박하고 있는 걸까? 도대체 이 괴물을 왜 이렇게 다들 입에 올리는 걸까? 세상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알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이 입학사정관제이다. 아이의 잠재성이다? 잠재성이란 단어는 많은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모집요강에 꼭 나오는 말이다. 그런데 잠재성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의 문제가 있다. 누구나 잠재성을 주장할 수 있으니 말이다. 결국 잠재성을 보여주는 것은 그동안 학생이 공부하고 활동하고 보여주는 모든 것이 된다. 즉 잠재성은 어느 것 한 가지가 아니라 학생부 전체의 내용이 학생이 가진 씨앗의 잠재성이 아닌 떡잎으로서의 잠재성을 의미한다.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학교성적은 항상 중요하다. 대학은 성적을 성실성의 척도로 본다. 즉 학교생활에
편견 없는 사람으로 살기 출가한 지 얼마 안 돼서 장애우가 모여살고 있는 소쩍새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다. 당시는 후원금 횡령사건으로 인해 장애우에 대한 후원이 없어 더욱 힘든 때였다. 이럴 때일수록 더 가봐야 한다는 은사스님의 주장에 모두가 수긍하여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소쩍새마을의 첫인상은… 글쎄 뭐랄까? 약간 휑한 느낌도 들고, 불어오는 바람도 비릿하게 느껴지는 게 깔끔하지 못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했다. 나는 경직된 태도로 서먹하게 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그때였다. 여럿이 모여 있던 무리 속에서 웬 남자가 돌진하여 달려오더니 나를 털썩 끌어안는 것이 아닌가. 그때의 그 당혹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 순간 주위의 모든 시선이 날 향해 있었다. 머릿속이 하얘진 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사람을 떼어내려고 마구 밀쳐냈다. 하지만 그 친구 힘이 어찌나 센지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밀쳐내려고 하면 할수록 내 몸을 더 꼭 죄고 놓지 않았다. 그때 옆쪽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계시던 스님 하시는 말씀이 “가만히 있으면 된다. 니가 좋은가보다. 자비심을 갖고 어른처럼 굴어라.” 그러시는 거다. 그 당혹감이란…. 할 수 없이 나는 죽은 듯이 눈을 감았다.
미필적 고의? 반칙왕? 하루의 평화를 기원하며 출근길을 나선다. 운전을 하다보면 자주 불쾌한 경우를 겪게 되는 것이 나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오늘도 횡단보도에 서 있다 보니 통행이 뜸한 틈에 영업용 차 하나가 지나쳐버린다. 신호는 마치 색맹인 듯 무시하고 지키고 있는 운전자를 비웃으며 지나간다. 정지선은 그저 흰색에 낙서쯤으로 보이나 보다. 서있다 보면 오히려 멋적다. 어라 내가 잘못하고 있나? 씁쓸한 표정으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노라면 파란불 나오고 1초도 안되서 뒷 차는 빵빵댄다. 이런~ ‘브라우니’를 데리고 다녀야 할까 보다. 이어서 갓길은 자기만의 전용도로라고 착각하며, 도로가 재떨이나 휴지통으로 생각하는 운전자들, 깜빡이는 아예 망가졌나보다 싶은 차도 여럿, 등등…. 목적지까지 소요되는 약 40 여분 사이에 볼 수 있는 유형이 참 다양도 하다. 12년전부터 미국에 긴 시간 머무를 기회가 있었다. 그 당시의 기억을 돌이켜본다면 대도시나 교외나 무척 여유로웠다. 깜빡이만 켜도 옆 차선 진행차량이 속도를 늦추어 진입을 도와주는 경우가 흔하다 못해 일상이다. 오히려 달려드는 우리네 도로 사정과는 너무나 딴판이다. 규정 속도나 신호를 지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