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식행사에서 애국가 제창 후에 이어지는 묵념 시간이 되면, 참석자들은 모두 두 눈을 지그시 감고 공손하게 두 손을 모아 내리며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1분간 묵념의 예를 다한다. 이 1분간 나에게 주어지는 경건한 묵념시간 동안 나의 기도내용은 무엇이었는지 자문(自問)해 보니, 솔직히 ‘여러 가지 생각!’이었다고 자답(自答)할 수밖에 없다. 경건하게 울리는 묵념 음악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지난 8일 ‘2020 치협 신년교례회’에서도 식순에 따라 어김없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행사 참석자들에게 안내된 묵념의 대상이 ‘순국선열’로 특정된 이유가 뭘까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2017년 1월 1일 시행이 된 ‘국민의례 규정 일부 개정령’ 제7조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방법’이 있다. 첫째, 묵념은 바른 자세로 눈을 감고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한다. 둘째, 행사 주최자는 행사 성격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이외에 묵념 대상자를 임의로 추가할 수 없다. 묵념대상자에 제한을 둔 이유는 국가 주최 행사이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하고 그냥 넘어가기로 하자. 국가 행사가 아닌 타 (직역)단체의 식순
제조사는 재료의 성분에 관한 상세사항을 공시해야 함 레진시멘트는 중합 깊이에 대한 요구사항이 없어짐 방사선 불투과성에 관한 시험방법이 업데이트 됨 주위 빛에 대한 민감도 시험의 필터 관련 부분이 변경됨 ■ 폴리머계 수복 재료 ○ ISO 4049:2019 (제5판) Dentistry-Polymer-based restorative materials 표준은 기존의 ISO 4049:2009 (제4판) Dentistry-Polymer-based restorative materials을 개정하여 2019년 5월에 제5판이 발행되었다. ○ 이 표준은 기계적 혼합, 수동 혼합에 적절한 형태로 공급되며, 구강 내ㆍ외의 외부에너지에 의하여 활성화되고, 일차적으로 치아의 직접 또는 간접 수복물용, 그리고 합착용으로 제작된 치과용 고분자 제재의 수복재료에 대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 이 표준에서 다루는 레진시멘트 재료는 인레이, 온레이, 비니어, 크라운 및 브리지 등의 수복물과 장치를 고정하거나 합착하는데 사용하는 것이다. 이 표준은 재료의 구조 내에 접착성 성분을 가지는 자가접착형(self-adhesive) 레진시멘트는 포함하지 않는다. ○ 이 표준은 우식을 예방하기 위
비급여대상인 Inlay 및 Onlay 간접충전을 실시하고 수진자로부터 전액을 비급여로 지급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충전처치 과정에서 글래스아이노머(GI)를 이용하여 와동이장을 실시하여 진찰료, 즉일충전처치 및 레진충전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한 것은 이중청구에 해당한다고 대법원이 최종적으로 판결했다. 이 경우에는 요양급여비용 이중청구에 해당되어 청구한 요양급여비용의 환수와 의료기관 업무정지는 물론 치과의사의 면허정지 처분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개원가가 신속하게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이와 관련한 법원의 소송 과정에서 1심법원은 ‘GI를 이용한 와동이장’ 실시 후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가능하다고 판결하여 병원의 손을 들어주었다가, 2심과 3심에서 이중청구에 해당한다고 판결하여 판결내용이 번복된 것이기 때문에 1심판결만 믿고 이중청구를 하는 병원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건은 보건복지부가 A 치과의원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Inlay 및 Onlay 간접충전 실시 후 전액을 비급여로 지급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충전처치 과정에서 GI를 이용하여 와동이장을 실시하고 요양급여비용을 별도로 청구한 것은 이중청구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1400여
무대 위 열기가 나눔으로 번졌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지난 13일 덴탈사운드(회장 윤정태)로부터 장애인 구강건강 지원기금 100만 원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치과의사 밴드들로 구성된 덴탈사운드는 지난해 11월 16일 ‘제10회 덴탈사운드 록 페스티벌’을 개최, 이때 모인 기금을 저소득 소외계층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스마일재단에 기부했다. 당시 페스티벌에는 원광치대 밴드동아리 ‘스핑크스’를 비롯해 ‘애틱식스’, ‘블루투스’, ‘애프터준’, ‘몰라스포에버’, ‘브럭스’, ‘까르페디엠’, ‘자일리톨’, ‘디디에스’, ‘바이툴’ 등 많은 밴드가 참가해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번 후원금 전달에 대해 윤정태 덴탈사운드 회장은 “덴탈사운드 공연이 어느덧 10회째를 맞이했다. 동참해준 치과계 밴드와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스마일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함으로써 공연이 더 뜻 깊고 의미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스마일재단과 지속해서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소외된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김 이사장은 또 “숨길 수 없는 끼와 재능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 치과학)가 ‘글로벌 서밋 인스티튜트(Global Summits Institute)’가 주관하는 ‘2020 세계 100대 치과의사’에 선정됐다. 글로벌 서밋 인스티튜트는 인류 봉사와 글로벌 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임상적 우수성, 혁신, 연구, 조직적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치과의사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조직이다. 이번 ‘2020 세계 100대 치과의사’는 치과의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후보자의 교육 수준, 연구, 출판물, 학위 등을 고려한 결과로,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100인이 선정됐다. 손 교수는 국내 임플란트 영역에서 초음파 장비 사용을 최초로 소개한 바 있다. 아울러 임플란트 관련 국제 학회에 주요 연자로 초청되거나, 학술대회장으로서 국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손동석 교수는 “치과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많은 분들이 함께 선정됐다.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진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고교생이 경희치대를 둘러보며 치의학자가 되는 꿈을 키웠다. 경희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 ‘제3회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진로체험 멘토링 캠프’를 지난 11일 치과대학관과 치과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캠프에서는 임상 치의학에 관심 있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정종혁 교수(치주과), 이정우 교수(구강악안면외과), 홍성진 임상교수(보철과), 오승욱 전임의(교정과) 등이 나서 치의학의 진료영역과 연구영역에 대해 강의했으며,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각 진료과를 투어하며 치과진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아울러 치과대학 재학생이 나서 실제 치과대학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밖에 학생들은 구강악안면외과가 주관한 ‘인공 피부조직을 이용한 봉합실습’과 치주과가 주관한 ‘나의 입속탐험’ 등의 실습을 진행하고 수료증을 받는 등 치과 진료를 간접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경희치대 측은 “중·고등학생들의 치의학 및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매년 진로체험 멘토링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역구를 찾아 의정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단체장, 정관계 인사가 대거 참석, 성황을 이뤘다. 지난 14일 김승희 의원이 양천구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정보고회는 김승희 의원의 2019년 한 해의 의정활동 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 20대 국회 활동 전체를 양천지역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승희 의원은 동영상을 통해 국회와 양천구에서의 굵직한 성과들을 대표적 숫자들로 명료하게 풀어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 풀어야 할 양천구 현안에 대한 해결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김철수 협회장은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이신 김승희 의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보건복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승희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지역 정치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 모든 것을 양천구 주민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 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정 진·이하 경희치대 동창회)가 올해 국시를 치른 후배들을 축하하고 회원으로 맞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희치대 동창회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48기 졸업생 동창회 입회식’을 지난 1월 16일 더리센츠동대문호텔에서 개최했다. 정 진 경희치대 동창회장과 동창회 임원진을 비롯해 동문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입회서류를 전달하는 입회식과 선배들이 연자로 나서 후배들에게 진료 팁을 전수해주는 특강 등이 이어졌다. 정 진 경희치대 동창회장은 “48기 졸업생들을 맞게 돼 반갑고, 어려울 때는 바로 곁에 있는 선배를 찾아 조언을 부탁하길 바란다”며 “여러분에게 더 많은 것을 드리고 돕기 위해 선배들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을 대신해 참석한 어규식 경희치대 부학장은 “여러분과 같이했던 희로애락이 추억으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올해 입회한 권윤중 48기 학생대표는 졸업생을 대표해 “바쁘신 와중에도 고사장에 와 후배들의 합격을 위해 응원해주신 교수님과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며 “경희치대 출신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신종감염병으로 인해 급변하는 감염병 상황을 반영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환자 진료 시 신고 후 즉시 검사의뢰가 가능토록 추진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질병관리본부 시험검사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질병관리본부로 의뢰하는 검사의 절차 및 방법, 거부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신종감염병 등으로 급변하는 감염병 상황을 반영해 감염병의 확인진단을 위한 의료기관의 검사의뢰 절차를 합리적으로 제도화 한 것이다. 고시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법정감염병 또는 질병관리본부와 사전에 협의한 주요 감염병의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검사를 의뢰할 수 있는 대상은 감염병 환자를 비롯해 의사환자, 병원체 보유자 등으로 진료 시 신고 후 즉시 검사 의뢰가 가능하며, 검사결과가 없더라도 감별이 가능한 감염병은 그 이전에도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검사 의뢰 시 안전하게 수송이 가능하도록 검체 포장 시 검사대상물의 누출, 오염, 훼손 등이 되지 않도록 포장 절차를 지키도록 고시에 명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치과의사도
전북지부(회장 장동호)가 ‘2020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하고 경자년 새해를 맞아 활기차고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16일 전북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는 김철수 협회장,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주 훈 전북신협 이사장, 인병로 심평원 전주지원장, 정석구 심평원 전주지원 심사평가위원장, 진근호 전북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김재곤 전북치대 학장, 이흥수 원광치대 학장, 김진선 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 회장, 안승근 전북치과임플란트협의회 회장 등 내외빈과 시군 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전북지부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전북 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인 김금희 명창의 국악공연을 포함해 시낭송, 퀴즈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장동호 회장은 “그동안 선·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적인 봉사가 있었기에 오늘의 전북치과의사회가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그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참으로 행복한 일인 거 같다. 경자년 새해를 맞아 아프고 힘들었던 모든 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모두에게 복된 새해가 되길 기원드리며, 아울러 남은 임기동
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이정우 신임 회장 당선자가 구성한 제16대 임원진을 회원들에 공개하며 경자년 새해에도 회원을 섬기는 회무를 펼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지부 2020년 신년하례식이 지난 15일 지부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호용·정충근·이상호 전 회장, 이흥우 전 의장 등을 비롯한 집행부 전·현직 임원진, 지역 3차 의료기관 근무 교수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기를 마무리하는 정 혁 회장은 “3년 간 열심히 함께 일한 제15대 임원진에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여러 선배님들의 성원과 지지에도 늘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왔다. 이제 회장직을 놓고 가장 높은 자리인 회원으로 돌아간다. 후임 집행부가 또 회원들을 위해 좋은 성과들을 낼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정우 신임 회장 당선자(수석 부회장)는 “여러 회원, 선·후배님들이 믿고 응원해줘 행복하고, 한편으로는 회원을 위한 3년에 대한 채찍질이라는 생각을 한다. 임원, 각 위원회 위원장들과 힘을 합쳐 회원 민생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앞서 회를 이끌어 준 정 혁 회장님께 고생이 많았고, 감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위원장 김소현·이하 자재·표준위)가 주요 기업들의 구강관리용품을 살펴보고 해당 제품의 협회 추천 여부를 논의했다. 올해 첫 자재·표준위 회의가 김종훈 부회장, 김소현 자재·표준이사를 비롯한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교대역 인근 음식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치과기자재 등에 관한 품질관리추천규정’에 따라 기존 추천을 받았던 아모레퍼시픽 메디안 칫솔 10종에 대해 추가 추천기간을 연장하는 안을 토론했다. 또 아쿠아픽 구강세정기 2종의 추천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각종 자재표준 관련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이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무리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다 돌연 회생 절차에 들어가 논란을 낳았던 비앤비시스템이 최근 포인트닉스로 인수된 사안과 관련해서는 회원들의 불이익을 최대한 막기 위한 그 동안의 논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 해당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한 위원은 “비앤비시스템 제품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자칫 회사가 없어지면 제품 자체가 무허가제품으로 전락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치협이 나서서 사태를 봉합해 다행”이라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