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4월 6일 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 발생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됨에 따라 재난지역 주민들에게 건강보험료 경감 및 연체금 면제, 의료비 등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주민 중 피해를 입은 지역 건강보험 가입세대에 대해 피해의 정도에 따라 월 보험료의 30~50% 범위 내에서 3개월 간 보험료를 경감(인적·물적 동시 피해 시 6개월)하며, 연체금은 4월분부터 최대 6개월까지 면제할 계획이다. 피해 발생 지역의 직장가입자(임의계속가입자 포함) 또한 소득월액 보험료에 대해서 재난경감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사업장도 연체금을 면제받게 된다. 건강보험료 경감절차는 행정안전부에서 특별재난 지역의 피해조사를 거쳐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대상자를 선정하고, 공단은 경감고시 기준을 적용해 피해정도에 따른 보험료 경감 및 연체금을 면제 조치하는 등 피해주민의 별도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의 지역가입 세대 및 직장가입 사업장에 대해서는 6개월 동안 압류예고 및 재산압류 등 체납처분을 유예한다. 또한, 이재민 의료급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재단법인 유경재단(이사장 한상일)의 후원으로 지난 6일 인천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예원’을 방문해 치과진료를 통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57명과 시설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했으며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또한 거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우식치료 등 진료를 진행했으며, 아울러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강위생용품도 지원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인천시치과진료봉사회 임원진을 비롯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 자원봉사자 등 총 14명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린 마음으로 동참했다. 예원은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생활시설로 거주 장애인의 특성과 치과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로 인해 치과진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설 관계자는 “지리적 접근성 문제로 인해 장애인들이 모두 치과진료를 받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스마일재단의 이동치과진료를 통해 모든 장애인들이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구강위생용품과 구강교육 자료를 통해 장
대의원총회에 앞서 치협의 예산과 결산이 적법하게 집행되고 또 적재적소에 배치됐는지 들여다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치협 예·결산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이상훈)는 지난 4월 6일 오후 5시부터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2018회계연도와 2019회계연도의 치협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등 치협의 살림살이를 면밀하게 검토했다. 예의성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과 이상훈 예·결산 심의분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에서 안민호 부회장, 김민겸 재무이사가 배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했으며, 감사단에서는 구본석 감사가 참여했다. 예의성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가장 중요한 재정 문제를 심의하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여러 위원들이 참석하신 만큼 날카롭게 질문하시고, 예리하게 점검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상훈 예·결산 심의분과위원회 위원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이어진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의 미불금을 비롯해 각 위원회별·사업별 결산 및 예산 내역들을 축조심의했다. 특히 회의 초반 미불금 회계 집행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각 위원회별 사업예산 집행률과 사용처, 적절성 등에 대한 위원들의
대의원총회에 상정될 정관개정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치협 2018 회계연도 정관 제·개정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오덕근)가 지난 4월 6일 서울역 인근에서 개최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협회 상정 정관개정안,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환·이하 정관특위) 상정 정관개정안, 각 지부 상정 정관개정안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협회 상정 정관개정안으로 올라온 ‘분과학회 제도개선안’에 관한 논의 결과 관련 정관 제59조 ‘학술위원회 위원 개정의 건’이 총회에 무수정 상정됐다. 분과학회 제도개선안은 최근 4차산업혁명에 따른 연구 세분화 추세에 맞춰 분과학회 인준범위를 치협의 학회 인준규정에 의해 인준된 ‘기간학회’와 기간학회에서 파생되거나 학술분야간 융합된 학회인 ‘세부융합학회’로 구분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이어 정관특위가 상정한 정관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관특위는 ▲치과의사 전공의 교육 및 자격 인정시험에 관한 사항의 관리 조항 ▲직선제 도입에 따른 선관위의 운영 근거 마련을 위한 조항 ▲총회 종료 후 60일 이내에 가결산된 부분의 감사보고서를 작성해 대의원들에게 송부하는 조항 ▲재정 및 회계 관리 운영의 투명한 처리를 명시한 조항 ▲
■협회대상학술상 정필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30여년 전 치협 신인학술상을 받았던 치의학자가 이제는 한국 치의학계를 대표하는 석학이 돼 다시 한번 치협으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는다. 제45회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필훈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고맙다. 부끄러운 업적에 과분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더 정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서전(Surgeon)은 칼로 환자를 치료하지만 최후의 목표는 그 칼을 버리는 것’이라는 철학을 끝까지 추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1979년 서울치대 졸업 후 1989년부터 모교에 부임해 평생을 구강악안면외과 연구자 및 서전으로 살아온 그는 본과 4학년 때까지 피에 대한 공포로 기절을 했던, 미술을 좋아했던 여린 감성의 소유자였다. 그러던 정필훈 교수가 그때까지 불가능하다고 여긴 수술법을 개발하겠다는 일념으로 구강악안면외과학에 정진, ‘구강내 비-관골-상악골절단술(Intraoral Le Fort II/III osteotomy)’, ‘구강내 하악지 수직시상 골절단술(Intraoral Vertico Sagittal Ramus Osteotomy)’ 등으로 대표되는 총 45가지의 두개악안면수술
보건복지부가 일정규모 이상 병원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보안인력을 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방안’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방안을 살펴보면 폭행 발생비율이 높은 일정규모 이상의 병원과 정신병원, 정신과 의원에는 비상벨, 비상문, 보안인력을 갖추도록 의료기관 준수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벨을 누르면 지방경찰청과 연계해 빠른 시간 내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출동시스템을 구축,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정규모 이상 병원에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시설과 인력을 확보한 경우 일정 비용을 수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행 등 사건을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요령을 숙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의료기관에 배포·게시하고, 의료기관에서 가이드라인을 자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보수교육에 가이드라인 내용을 반영해 매년 교육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의료기관 폭행 처벌 강화도 검토하고 있다. 의료인 및 환자에게 상해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가중처벌하고 중상해 이상 피해가 발생한 경우 형량하한제 도입을 검토한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내 폭행은 음주로 인한 심신장애 상태
의료분쟁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치과는 임플란트, 보철, 보존치료 등으로 인한 분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이 2018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 발간으로 의료중재원에서 처리된 의료분쟁 상담, 감정·중재 등 관련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치과관련 의료분쟁 상담·조정 신청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2018년 전체 의료분쟁 상담조정신청 2926건 중 치과는 277건(9.4%)으로 2017년 대비 31건(12.6%) 증가했다. 의료행위별로 살펴보면 치과는 주로 임플란트 치료로 인한 분쟁이 많았다. 최근 5년간 의료행위별 감정결과에 따르면 5년 동안 540건의 치과의료행위 감정이 실시됐으며 이중 임플란트 117건(21.7%), 보철 115건(21.3%), 보존 106건(19.6%) 등과 관련한 의료분쟁이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발치 94건(17.4%), 교정 47건(8.7%) 치주치료 29건(5.4%), 기타 20건(3.7%), 의치 12건(2.2%) 등을 차지했다. 2018년 치과 관련 의료분쟁 중 조정·중재를 통해 합의를 이룬 경우는 치과병원 35건, 치과의원 233건 총 268건이었다. 합의 후
양악수술에 대한 직·간접 경험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양악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이영준) 홍보위원회가 일반인들이 양악수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500명을 대상으로 양악수술을 받는 이유와 양악수술의 위험도, 통증 등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일반인들은 양악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대략 절반 정도(53.8%, 269명 )만 양악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생각할 만큼 양악수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악수술을 받지 않겠다는 이유로는 양악수술의 위험성(73.6%, 170명), 부작용(65.4%, 151명), 통증(19.9%, 46명)에 대한 우려 등의 순으로 답했다. 특히 양약수술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생각하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 42.8%(214명)가 ‘통상적인 전신마취 보다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31.2%(156명)가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양악수술에 대한 직·간접경험이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양악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간접경험자들(1
■협회대상 공로상 안성모 치협 고문 “과거로 돌아가도 회원들을 위해서라면 다시 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 제40회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안성모 치협 고문이 선정됐다. 안성모 고문은 “치과대학에 들어와서부터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치과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하는 것이었고 늘 치과의사로서의 삶이 최선의 삶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고 전제하며 “특히 협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동안 함께 했고 지금도 함께 하고 있는 26대 집행부 임원들, 그리고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1974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안성모 고문은 서울 중구치과의사회 이사로 회무에 본격 입문, 부회장, 회장 등을 거쳤으며, 대한치주과학회에서도 재무이사를 지내는 등 치과계를 위해 다년간 헌신해 왔다. 그가 협회에 발을 딛게 된 계기는 바로 고 윤흥렬 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이었다. 안 고문은 “당시 FDI 재무이사였던 윤 전 회장이 FDI 차기회장 출마를 결심했을 때 치협 내에서 그 분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겠다는 생각에서 회무를 자임했고, 이후 당선이 돼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회고했다. 이후 3년간의
APDC2019 기간 중인 오는 5월 10~1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학술프로그램을 사전에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APDC2019 홈페이지메인화면 중 ‘Scientific Program’ 카테고리에서 ‘program at a glance’로 들어가면 각 요일별 세션이 정리돼 있으며, 세션명을 클릭하면 구체적인 강연목록, 연자, 영문초록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검색란 ‘Keyword’, ‘Topic’, ‘Speaker’ 카테고리에 키워드를 넣어 검색하면 연자 및 연제 등 원하는 강의정보를 바로 볼 수 있다. 이번 KDA 종합학술대회는 APDC2019와 함께 하는 국제학술대회란 위상에 걸맞게 50여명의 해외연자와 180여명의 국내연자 등 총 230여명의 연자가 나서 30개가 넘는 세션에서 임상 및 기초를 아우르는 최신 학술경향을 발표한다. 또 임상세션 사이사이 통일치의학, 치과의사해외진출, 아태여성치과의사포럼 등 9개의 특별세션이 마련돼 있어, 치과 관련 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해 살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부규 APDC 학술본부장은 “회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연제를 쉽게 찾아 접근할 수
장애인 구강건강실태조사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또한 구강건강실태조사와 관련 실태조사의 주기, 실태조사 결과의 공표, 실태조사 관계 기관의 정보제공의무 및 실태조사의 방법 등의 규정도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구강보건법’ 등 보건복지부 소관 21개 법안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강보건법 개정안에 따르면 장애인의 구강건강실태에 대해 별도로 계획을 수립·조사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 구강건강실태조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명시했다. 또한 구강건강실태조사를 3년마다 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도록 했으며, 구강건강실태조사를 위해 관계 기관·법인 또는 단체의 장에게 필요한 자료의 제출 또는 의견의 진술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구강보건법 외에도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의료법’,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등이 있다.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은 보건의료인력의 원활한 수급 및 근무환경 개선, 우수 보건의료인력 양성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안이 2016년 처음 발의된 이후 총 8개의 법률안이 병합·심의돼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법안에
제68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도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한 많은 안건들이 시도지부로부터 상정돼 대의원들의 해법 모색을 위한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안건 가운데 많이 언급된 안건으로는 보조인력난 문제를 비롯해 의료폐기물 처리비용 인상에 따른 대책, 의료광고사전심의제 관련 소급적용 촉구, 선거관련 규정 개정 등과 관련된 내용이다. 보조인력난 문제 해결과 관련해 서울, 인천, 광주지부에서 안건을 상정한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들 지부는 보조인력 업무범위 조정을 위한 관련법 개정, 치과위생사 시험 난이도 조절방안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최근 의료폐기물 처리 업체의 과도한 비용 인상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 인천, 경기지부는 이와 관련해 폐기물 처리비용 상승의 심각성과 서비스 개선 등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광고사전심의·선거관련 규정 개정 치과보험·사무장병원 등 현안 다양 의료광고사전심의제도와 관련한 법규 개정에 대한 안건도 서울, 광주, 전남지부에서 상정했다. 관련법에 2018년 9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