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치료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한 연구과제가 공모됐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산하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회장 백승학)는 오는 25일까지 학술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연구 주제는 ‘치아교정치료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이다. 연구비는 1500만 원이며, 기간은 2022년 7월 1일~2023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선정된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3개월 내 연구 결과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2024년도 교정학회 제57회 정기 학술대회에 해당 결과를 구연 발표해야 한다. 단, 교정학회 학술위원회 승인이 거절된 경우는 제외한다. 연구 결과는 논문 제출돼야 하며, 치과교정학 관련 SCIE 등재 학술저널 또는 치의학 관련 저널 출판물에 게재돼야 한다. 만약 계약 종료 후 3년 내 출판물 미게재 및 미발표 시, 계약금을 환수조치 당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바른이봉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접수는 바른이봉사회 또는 교정학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기입한 뒤 기한 내 이메일 송부하면 된다. 이메일 발송 후에는 유선전화를 통해 접수 여부를 필히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바른이봉사회 사무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장애인 치과주치의 온라인 교육에 참여할 치과의사를 찾는다. 심평원은 지난 13일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운영 안내를 통해 온라인 교육 참여 희망 치과의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해당 시범사업 운영 지역인 부산광역시, 대구 남구, 제주 제주시 병‧의원 소속 치과의사다. 단, 요양병원, 한방병원, 상급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에 설치된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에 속한 치과의사는 제외된다. 기간은 시범사업 종료 시까지 상시다. 교육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국립재활원 누리집 교육지원 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한 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이러닝 플랫폼 회원 가입 후 수강 가능하다. 교육 수료자는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참여 자격을 얻는다. 또한 시범사업 참여 유무와 관계없이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을 획득할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치과의사는 교육 이수 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정보마당에서 치과주치의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교육 및 이수증, 사업 참여 등록에 관한 사항은 국립재활원과 건보공단 장애인주치의 사업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뿐 아니라 치매 환자를 위한 치과 치료의 모든 것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이하 장애인학회)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일주일간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장애-치매를 조명한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에는 치매에 관한 각 분야의 국내 전문가 5인, 일본 연자 2인이 나선다. 특히 이번 강연에는 치과계뿐 아니라 치매 및 장애에 관한 여러 학계 및 단체의 저명인사가 다수 나설 예정으로 더욱 더 뜻 깊고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치매 환자의 치과의료 고민 오대종 조교수(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치매의 임상적 개요’를 통해 치매에 관한 포괄적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어 ▲이성희 협회장(한국치매가족협회) ‘치매환자를 어떻게 이해하는가’ ▲타케시 키쿠타니(일본치과대) ‘치과와 치매’ ▲히데오 사카구치 부원장(료호쿠병원) ‘치매를 기저질환으로 가진 환자의 구강 관리’가 예정돼 있다. 또 임지준 원장(따뜻한 치과병원) ‘우리나라 치매환자 치과진료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 ▲박현태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WMA)가 국내 입법 시도 중인 간호단독법에 관한 공식 반대 성명을 냈다. 세계의사회는 지난 9일 파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간호사가 의사와 독립적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한민국 입법부의 시도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채택했다. 세계의사회는 세계 각국의 의사협회가 회원인 독립 국제 비정부 기구다. 1947년 9월 17일 창립돼, 현재 115개국에 달하는 의사회가 가입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세계의사회는 “한국의 간호단독법 제정 시도는 최선의 진료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기존의 팀 기반 의료를 훼손하고 와해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세계의사회는 현재 의료법 상 의료행위는 의사의 감독 하에 여러 보건의료직역의 협동으로 수행된다고 정의하는 한편, 국내 간호단독법안이 비의사 진료를 허용해 환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대한의사협회 및 타 보건의료 전문가의 우려에 공감한다고 부연했다. 하이디 스텐스마이렌(Heidi Stensmyren) 세계의사회 회장은 “한국에서 입법 발의된 새로운 간호단독법안은 의사의 지휘감독 없이 ‘필수 의료행위’를 제공할 수
신흥과 대한여성치과의사회가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신흥은 지난 9일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와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대여치 제36차 정기총회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민정 대여치 회장, 김양수 DV Space World & 재선기 아카데미 학술위원장(서울좋은치과)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치과의료산업 육성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그 첫발로 대여치는 오는 6월 개최 예정된 DV Space World & 재선기 아카데미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신흥은 DV Space World & 재선기 아카데미 등록금 일부를 대여치 발전 기금으로 전달키로 했다. 신흥의 DV Space World & 재선기 아카데미는 치과기자재와 인테리어 전시, 학술 및 개원 강연으로 구성된 종합 행사다. 오는 6월 1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볼룸,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발달장애인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종합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국립재활원(원장 직무대리 김완호)은 최근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책 : 슬기로운 치아 관리’를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발달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구강건강 관리 정보가 이해하기 쉬운 시각 자료와 함께 수록돼 있다. 이에 발달장애인의 구강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호 국립재활원 원장 직무대리는 “발달장애인은 신체적 건강과 질병의 치료, 예방과 관리 등에 대한 건강 정보 요구가 많다”며 “이번 가이드북은 장애인 당사자와 돌봄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생활 속 예방 관리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치아와 충치의 개념을 담은 ‘치아와 충치란?’ ▲올바른 양치질과 치실 사용법 등을 설명한 ‘치아 관리하기’ ▲치과 내원 시 진료 절차를 다룬 ‘치과 가기’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가이드북에는 ‘장애친화 치과 찾기’, ‘장애인 건강주치의 의료기관 찾기’,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찾기’ 등 발달장애인의 의료시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설명도 상세히 부연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장애친화 치과 찾기에서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
“구강악안면레이저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의 선진적인 식견을 선보이겠습니다.” 구강악안면레이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회장 황재홍‧이하 레이저학회)는 4월 21~27일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안형준 학술대회장(연세치대)은 내용과 구성 양측 모두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강악안면레이저의 임상 활용부터 비전까지 임상가에게 꼭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담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보다 더 면밀히 습득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도 강조했다. ‘구강악안면레이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연자가 나서 선진적인 식견과 임상 활용 팁, 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자는 은희종 원장(로덴예인치과), 이원표 교수(조선대 치주과), 김현종 원장(탑치과병원)이다. 은 원장은 ‘치과용 레이저의 다양한 증례와 향후 방향’을 주제로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이 교수 ‘치주 및 임플란트 분야에서 레이저의 임상적 활용 Tips’, 김 원장은 ‘코로나 시대에
교정치과를 정리할 때 미리 알아둬야 할 다양한 경험을 미리 접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대한치과교정학회 부산‧경남‧울산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4월 20일 2022년 1차 학술집담회를 줌 온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임문우 원장(전 임문우 교정치과)이 나선다. 임 원장은 ‘교정치과를 정리하면서 배운 것들’을 주제로 직접 체험한 생생한 경험담을 상세히 전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세미나 참여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 1점이 부여된다. 등록 마감은 세미나 당일인 20일 오후 5시까지다. 교정학회 회원 외에도 모든 치과의사가 참여할 수 있다. 단, 비회원은 등록 후 지부 측으로 별도 연락해야 원활히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다.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이사는 오늘(12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을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김 이사는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과잉 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해당 정책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즉각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해 왔다. 시위는 해당 정책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치협은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한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제41대 회장에 윤동섭 후보(연세대학교의료원 원장)가 공식 추대됐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은 오는 5월부터 본격 임기에 돌입하며, 향후 2년 간 병협의 대소사를 관장하게 됐다.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는 8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정영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임기 간 코로나19에 대응하고 회원께 도움이 되고자 경주했다”며 “이제 임기를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가지만, 현장에서 병협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병협은 ▲코로나19 손실보상 ▲수술실 내 CCTV 설치 운영 ▲코로나19 대응인력지원 ▲특수의료장비 설치‧인정 기준 개선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기한 연장 등 여러 현안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활동 진행 사항에 관한 상세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윤동섭 원장이 제41대 병협 회장으로 단독 출마했으며, 임원 선출위원회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윤 회장은 “현재 변화무쌍한 환경에 대응하려면 병협은 더 전문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실행력을 갖춘 능동적인 단체가 돼야 한다”며 “정
김성훈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수가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지난 7일 열린 제50회 보건복지부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의 김성훈 교수(교정과)에게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보건의 날을 기념해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해 왔다. 김 교수는 경희대 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과 치과종합검진센터장을 맡으며 임플란트 교정과 최소 침습형 교정 수술분야에서 100여 편이 넘는 국제논문(SCI)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40여 편의 학술 발표, 18권의 저술 활동 및 125회의 초청 강연 등을 통해 치과 교정학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치과교정학의 권위 있는 상으로 손꼽히는 Edward H.Angle Research Prize를 지난 2017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세계 의료기관 순위를 평가하는 미국 웹사이트 ‘Expertscape’에서 교정용 고정원 분야 최고 권위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임플란트 교정에서 사용되는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개발하고 투명 교정 분야 다중층 투명장치 구조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국내‧외
조선대학교가 구강조직재생 기초연구를 본격 시작한다. 조선대학교는 최근 ‘구강조직재생 표면제어연구센터(센터장 최한철‧이하 센터)’를 개소하고 치과대학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조훈 조선대학교 부총장, 김춘성 기획실장, 국중기 학장, 손미경 치과병원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터는 향후 구강조직재생에 유리한 생체소재 표면 플랫폼 설계, 구강조직재생기전규명을 통해 치아결손환자의 구강조직복원에 필요한 소재, 표면제어조건 최적화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재정도 확보했다. 센터는 2021년도 과학기술정통부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 치의학분야 심화형에 선정돼 3년간 13억7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 1차년 연구수행에서는 국제학술지 게재, 특허출원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키도 했다. 최한철 센터장은 “국내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며 자연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치아와 구강조직의 결손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므로 구강조직재생 분야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구강조직 재생에 관한 연구를 고도화해 환자 맞춤형 구강조직 재건에 유리한 표면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