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보존학 최신 임상 시술법을 익힐 수 있는 학술대회가 마련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이하 보존학회)가 제143회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5월 29~30일 양일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보존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을 비롯한 전공의들의 치과 보존학 관련 최신 임상 증례발표, 국내외 유명 연자들의 특강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신수정 교수(연세치대)가 ‘근관충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으며, 김영경 교수(경북치대)와 박세희 교수(강릉원주치대)는 ‘접착’, ‘근관 형성 크기’를 주제로 각각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게다가 핸즈온 세미나가 마련돼 전공의들이 최신 임상 시술법을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전공의 구연발표에서는 ‘수복’에 강소희 전공의(경북치대), ‘근관’에 유원영 전공의(연세치대)가 각각 1등을 차지했다.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이수구 전 치협회장이 가장 많이하는 말 중 하나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재단) 제3대 총재에 취임한 이수구 전 협회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11일 공식 퇴임했다.이 총재는 서울지부 회장, 치협 회장 등을 두루 역임한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인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저개발국가 등 여러 국가에 있는 재단의 사업현장을 돌며 ‘우문현답’을 직접 실천하며 치과계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지난 11일 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초대 이사장인 권이혁 명예총재,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김화중·전재희 전 복지부장관, 최남섭 협회장, 홍예표 전 스마일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퇴임을 축하했다. 60여명의 재단 임직원들도 이 총재에게 기념패와 그동안의 활동사진을 담은 사진첩을 전달하고 꽃다발도 증정하며 그동안 재단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냈다.이 총재는 퇴임사에서 내빈으로 참석한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서울지부 회장 선거에 함께 출마했던 인연,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설립 노력, 최남섭 협회장과의 관계 등을 설명하면서 치과계의 국민구강보건
2015 베트남의료봉사 기금마련을 위한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 제7회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5월 31일 경기도 안성 신안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대회에는 안민호 치협 부회장과 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장 등 치과계 인사와 야구인 선동렬 감독 등 저명인사 다수가 참가했다. 대회 남자부 우승은 최수용(US바테리코리아 대표), 여자부 우승은 박지란 씨가 차지했다. 김세영 이사장은 “서울의료봉사재단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데 사회 각 인사들의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된다. 봉사자들이 더 힘을 내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지부(회장 박정열)가 학생들의 치아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전시회를 최근 시작했다.지부 측은 ‘제70회 치아의 날 기념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를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조선대치과병원 로비에서 개최한 데 이어 6월 15일부터 6월 24일까지는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로비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응모한 100여 작품 중에 평소 생활하면서 느꼈던 구강건강의 중요함과 치아의 소중함을 그림을 통해 얼마나 잘 표현했는가에 중점을 둔 그림 20여점을 선정, 광주시민들과 학생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박정열 광주지부 회장은 “초등학생들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통해 구강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느끼게 한다”며 “구강보건 체험을 통해 구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 한층 향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광주지부 제공
“올해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 이를 통해 세계 치의학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근우·이하 연세치대)이 이근우 학장과 최성호 교무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 준비 사업에 관해 밝혔다사진. 이날 이 학장은 연세치의학 100주년 주요 추진 사업으로 ▲섬김·나눔 릴레이 100 프로젝트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 모금운동 ▲국제학술대회 및 연세임상강연회 등을 소개했다. ‘섬김·나눔 릴레이 100 프로젝트’는 동문, 교직원, 학생의 사회봉사활동 참여를 통한 감사의 마음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또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 모금운동’은 후배들에게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 등을 위해 기금 마련 중이다. 특히 오는 11월 6일(금)부터 7일(일)까지 진행될 ‘국제학술대회’에는 해외 연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8일(일) ‘연세임상강연회’는 ‘Present and Future in Dentistry’를 대주제로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다양한 강연들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역사사진전 ▲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사태가 전국을 뒤흔들면서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불안 심리를 악용해 잘못된 정보 및 제품을 제공하는 ‘메르스 마케팅’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병의원 등 다중 이용시설을 타깃으로 한 공기청정기나 살균기 등의 판매에도 이 같은 마케팅이 만연하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 선택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A업체는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면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완벽차단’하는 공기살균기라고 광고하고 있으며, B업체는 이동식 소독기 광고에 ‘메르스 99% 예방’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등 살균 기능만 있는 제품을 마치 메르스 바이러스를 제거·차단·예방하는 기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C 씨는 한 오픈마켓에서 바이러스를 94% 차단할 수 있다는 ‘KF94’등급의 메르스 예방 마스크를 구매했지만 실제로 배송을 받은 마스크 포장에 ‘KF94’라는 표시가 없어 제조사에 문의한 결과 해당 제품은 차단율이 KF94등급 제품보다 낮은 ‘KF80’등급에 해당한다는 회신을 받기도 했다.이 같은 사례들을 적발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최근 메르
2012년에 면허신고를 완료한 치과의사는 올해 면허 재신고를 해야 한다. 2012년 4월 29일부터 의료인을 대상으로 면허신고제도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치협 총무국에 따르면 면허신고제도가 처음 도입된 일괄신고 기간 중 2012년에 신고한 회원은 865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8656명은 올해 3년이 돼 면허신고를 해야 한다.12일 현재 올해 면허신고를 한 치과의사는 총 218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중에는 2012년에 면허신고를 완료해 2차 면허신고를 한 치과의사와 최초로 면허신고를 한 치과의사도 포함돼 있다.치과의사는 최초 면허 발급 후 또는 면허 신고일로부터 매 3년마다 면허를 신고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2012년 4월 29일부터 그해 12월 31일 사이에 면허를 신고했으면 올해 면허를 신고해야 한다. 또 2013년 3월 1일에 면허를 취득한 치과의사라면 3년 후인 2016년 1월 1일부터 당해 연도 말까지 면허를 신고하면 된다.신고내용에는 기본 인적사항, 취업상황, 근무기관 및 지역, 보수교육 이수여부 등이 포함돼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치과의사 면허보유자는 2만6669명이며, 이중 2만5041명이 면허신고를
최근 일부 학교에서 메르스 감염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인의 자녀를 귀가 조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협이 극력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지자체장들이 메르스의 확산 방지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병원을 비롯한 근무자의 자녀 학교까지 실명으로 공개하면서, 뜻하지 않게 자녀들이 수업권을 박탈당하는 등 기본권의 침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이하 의협)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일부 학교에서 메르스 환자 경유 병원 혹은 치료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과 직원 자녀들의 등교를 막고 귀가 조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며 “이런 처사는 의료인의 진료 의지를 송두리째 꺾는 것이며, 메르스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교육기관으로서 해서는 안 될 반교육적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은 이어 “해당 학교당국의 조치로 인해 상처를 입은 의료진과 자녀를 보호하는 조치를 엄중히 요구한다”며 “이 같은 처사가 재발하거나 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의협은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또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 의협으로 신고해 달라”면서 “의료인과 병의원 직원을 대표해 의협이 이런 상황을 바로잡겠다”고 의료인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태로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의료인들의 비윤리적인 행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병원 출입문에 ‘체온이 37.8도 이상인 환자는 메르스 거점 의료기관으로 가 달라’는 안내문을 내걸고 메르스 의심환자의 방문을 대놓고 거부해 의료인으로서의 명분마저 저버리는 병원들이 있는가 하면 몇몇 한의원에서는 백신은 물론 치료제도 없는 것으로 알려진 메르스를 ‘한약과 침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공격적인 홍보에 나서 물의를 빚었다.# 얄팍한 상술 해도 너무해이 때문에 한약재인 공진단은 ‘메르스 특효약’으로 둔갑했다. 이들의 논리는 간단하다. 한약으로 면역력을 증대시켜서 메르스를 예방하고 메르스에 감염됐을 때 발생하는 증상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얄팍한 상술로 마치 확실한 예방이나 특효가 보장된 치료제가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메르스’에 대한 특효약 혹은 특정한 예방약이 있는 것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를 발송하거나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의사 회원 2명을 윤리위원회에 즉각 제소했다. 온라인 쇼핑몰과 일부 약국 등에서는 마스크 품귀현상을 이용해 폭리를 취하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이하 치과병원)이 지난 6월 2일 서울시복지재단과 동치미(同齒美)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동치미사업이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과 함께 하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장애학생 및 부모(보호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생활실천을 돕는 것이다.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통해 더 다양한 기관의 많은 장애인에게 본 사업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인 구강보건교육 ▲이동치과진료사업 홍보 ▲사업 대상자 선정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교류 및 협력 분야 개발 등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김미경 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은 “장애로 인한 구강관리의 어려움으로 치아우식 및 치주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공공의료복지 및 서울시 장애인 구강건강이 더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세부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교육 대상 인원은 약 200명이다. 문의: 02-6912-7658, 홈페이지(www.sdh.go.kr).
올해 ‘스마일 Run 페스티벌’도 질 높은 기념품과 경품이풍성한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2015 스마일 Run 페스티벌 제4차 운영회의가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협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 장소를 뚝섬 한강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또 기념품을 필립스 음파전통칫솔로 확정하고 에어비타 공기청정기 오래곤 등 4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네이버 배너 광고를 비롯한 일간지, 홈페이지 등 온·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010년 스마일 마라톤대회로 시작한 이 행사는 매년 치과인 및 일반시민 3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마라톤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게다가 이 대회 수익금은 스마일재단을 통해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후원하는 데 사용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성근 이사는 “이제 본격적으로 행사 홍보에 시동을 걸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면서 “기념품이 확정되고 경품 섭외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만큼, 포스터가 나오면 이를 각 지부 등에 보내는 등 홍보에 온 힘을 쏟아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노인 인구비중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치과 산업 역시 급속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령 친화 의료기기 산업의 꾸준한 성장세 중에서도 임플란트를 비롯한 치과 의료기기는 특별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분석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하 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14년 고령친화산업 육성사업 보고서’를 통해 고령친화 의료기기 시장규모(생산규모)를 추정한 결과 2012년 현재 1조 2438억원 수준으로, 전년(1조 373억원)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친화 의료기기 분야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12.8% 성장했으며, 전체 의료기기 시장 중에서는 약 32.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또 향후 고령친화 의료기기산업의 시장규모를 전망해 본 결과 2015년 1조 7827억원을 넘어 오는 2020년에는 3조 2479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임플란트 시장 규모 2012년 ‘급증’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치과 의료기기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인 치과 재료인 임플란트의 경우 2012년 현재 시장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