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심심찮게 다른 의견에 대한 비방성 공격이 이뤄져 자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게시판을 이용하는 일부 유저들은 본인과 다른 의견을 표출하는 유저에 대해 욕설과 인신공격성 댓글을 달고 있어 건강한 ‘공론장’의 형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치과의사 전용 커뮤니티에서 인신공격을 받고 마음을 다친 한 치과의사는 “치과의사 동료들이 욕설, 인신공격 등으로 공격하는 것을 보고 ‘이 분들이 과연 치과의사가 맞는지’ 의심까지 들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 다른 의견에는 논리로 반박해야지방의 한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본지에 치과의사 인력수급 문제에 대한 칼럼을 기고했다. 칼럼의 내용은 이렇다. 현재 치과계 누구나 ‘치과의사 인력과잉’ 문제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지만, 기초치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공분야, 의료 소외지역 등에는 여전히 치과의사가 부족한 상황이므로 치의학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지탱하기 위해 균형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게 글의 요지다. 그러나 글이 ‘치과의사는 아직 부족하다’라는 제목으로 나가면서 게시판이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이 글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글이 올
온 국민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데 성숙하지 못한 현상들이 연출돼 안타깝다.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악용해 잘못된 정보나 제품을 제공하는 ‘메르스 마케팅’이 활개를 치고 있는가 하면 일부 의료인은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는 것으로 알려진 메르스에 대해 특효약이라고 홍보하면서 얄팍한 상술을 발휘하고 있다.A 업체는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면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완벽차단’하는 공기살균기라고 광고하고 있으며, B업체는 이동식 소독기 광고에 ‘메르스 99% 예방’의 문구를 사용하는 등 살균 기능만 있는 제품을 마치 메르스 바이러스를 제거·차단·예방하는 기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모 의료인은 병원 출입문에 ‘체온이 37.8도 이상인 환자는 메르스 거점 의료기관으로 가 달라’는 안내문을 내걸고 열이 있는 환자의 방문을 대놓고 거부해 구설수에 올랐으며, 몇몇 한의원에서는 메르스를 ‘한약과 침으로 치료할 수 있다’거나 공진단을 ‘메르스 특효약’으로 둔갑시키기도 했다.이런 와중에 관계 기관들이 적절한 대응책을 보이고 있어 다행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에 편승한 거짓·과장광고 의심사례가 급증함에
(주)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전 세계 유저들이 참여하는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주)덴티스는 지난 5월 14일부터 3박 4일간 터키 벨렉에서 ‘2015 월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Advanced Protocols in Oral Implantology’를 대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5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번 학술대회는 메인 강연을 비롯해 원탁토론, 핸즈온코스, 포스터 발표 등이 펼쳐져 선진 임플란트 술식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특히 최신 트렌드와 임상노하우를 공유하고, 덴티스의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럽, 중국,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학술활동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통해 전 세계 ‘Digital Dentistry’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의학서 전문 출판 브랜드 ‘덴탈위즈덤’이 근관치료의 36가지 질문에 대해 각각 다른 관점에서의 다각적 접근을 다룬 ‘8인 8색 근관치료 이야기’를 출간했다. 본서는 ‘2014 SHINE-DENTPHOTO학술상’ 수상자인 김평식 원장(수원 초이스치과)을 비롯해 강연과 저술에 활발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APEX 멤버인 신동렬, 최성백, 라성호,이동균, 황성연 원장 등 임상의들과 김의성 교수(연세대 보존과), 김현철 교수(부산대 보존과)등 8인이 연자로 참여해 각자의 진료 노하우와 의견을 한데 모아 엮은 책이다. 특히 8인의 연자가 각각 임상에서 겪은 실제사례를 토대로 기술한 만큼 8인의 다양한 근관치료 테크닉을 엿볼 수 있어 독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진료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저자들이 직접 강연 현장에서 받았던 다양한 질문과 APEX 모임에서 진행된 임상토론시 의문점 등이 한데 모아 정리된 만큼 많은 개원의들이 평소 궁금해 할 만한 실질적인 임상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아울러 우식치아와 근관치료, 과충전되었을 때의 임상적 증상, 근관 와동형성, 근관충전방법과 시기, 재식술 등은 물론이고 근관 기구 사용법, 기구 세척법 등 개원의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성인 교정치료에서의 다양한 발치 옵션과 class III 수술을 위한 술전교정에서의 발치 결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웃는내일치과가 개원 12주년 기념 학술집담회를 7월 11일(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1층 강당에서 연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성인 교정치료에서의 다양한 발치 options’를 주제로 중장년층 교정치료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한계상황에 따른 다양한 발치치료와 늘 고민스러운 술전교정의 발치 혹은 비발치 결정에 대해 증례를 중심으로 다루게 된다. 성인 특히 중, 장년층 환자의 교정치료의 경우 성장기 및 청년기 환자와는 달리 나빠진 치주건강, 상실된 치아, 많은 보철치료 등 여러 가지 불리한 상황 속에서 진행되다 보니 일반적인 발치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더욱이 교정치료 이후 ‘더 나이 들어 보이면 안 된다’거나 외모가 개선되기를 희망하지만 ‘너무 변하면 안 된다’는 어려운 목표까지 요구 받기도 하는 만큼 이들의 치료에서는 치료목표를 현실화하고 치료를 통해 이룰 수 있는 목표와 어쩔 수 없이 남게 되는 한계를 구체화하고 공감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따라서 이날 학술집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가 학술집담회를 지난 5월 31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외국에서 치과위생사로 살아남기’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외국에서 치과위생사로 활동하는 연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해외진출에 필요한 팁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제니퍼 김 싱가포르 선샤인 덴탈 센터 클리닉 매니저를 비롯한 정희경 중국 상하이 뉴욕치과 클리닉 매니저, 김보경 캐나다 로 덴탈 오피스 치과위생사 등은 ▲나라별 치과의료기관 소개 ▲나라별 치과시스템과 한국 치과시스템의 비교 ▲나라별 치과위생사의 역할 ▲외국인 치과위생사의 법적 업무 범위와 실제 역할 등을 강연했다. 학회 관계자는 “올해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치과위생사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를 주제로 정해 다양한 강연을 준비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치과 병·의원도 긴장감에 휩싸인 가운데, 전문 학회에서 ‘메르스 치과병·의원 대응지침’을 내놨다.(가칭)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이성복·이하 감염학회)는 지난 5일 메르스 대응지침을 발표면서 “병원 등 의료시설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감염 예방과 적절한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며 “우선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를 대할 때 눈 보호경을 착용하는 등 비말 감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염학회에 따르면 치과는 환자-치과의사-치과위생사가 작은 진료실에서 함께 호흡하며 장시간 보내야 하는 특성상 감염에 취약하다.특히 치과치료 시 사용하는 절삭기구의 회전에서 발생하는 비말이 4미터 이상 먼 곳까지 날아가는 등의 이유때문에 비말 감염 우려가 높다.이에 감염학회는 “메르스와 같은 비말 감염이 되는 바이러스들은 물체나 기구표면에 최소 48~72시간 생존하기 때문에 각 환자 진료가 끝날 때마다 모든 치료도구와 수술기구들을 새로 교체할 것”을 강조했다.또 “진료실 내부 가구들과 집기들을 소독액으로 잘 청소해주고 치과 진료 행위 변경 때마다 고무장감을 교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아래는 감염학회가 발표한 치과 병·
내년부터는 수련을 받고 있는 여성 전공의가 쌍둥이를 임신해 출산할 경우 출산휴가를 기존 90일에서 30일 더 부여해 총 120일의 휴가를 줘야 한다. 치협은 이 같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이하 복지부) 지침을 담은 ‘2016년도 치과의사전공의 및 수련치과병원 관리 지침 설명회’를 지난 3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개최했다. 개정되는 전공의 관리 지침에서는 근로기준법 제74조에 근거해 한 번에 둘 이상 자녀를 임신한 경우 120일간의 출산 휴가를 부여토록 했다. 이 경우 90일을 초과해 산전·후 휴가를 사용했을 때는 해당 기간만큼 추가 수련이 필요하다는 규정에 따라 30일의 추가 수련이 더 필요하다. 또 전속지도전문의의 결원기간에 따른 해당 전속지도전문의 인정 여부와 관련, 동일과목 전속지도전문의 2인 이상이 해외연수 기간이었을 경우, 1인당 연 3개월 이상의 결원기간이 발생되었다 하더라도 2인 이상의 중복 결원기간이 연 3개월 미만일 때에는 1인으로 인정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차등 점수제가 올해에도 적용된다. 점수대별로 ▲90점 이상 기관은 3년 현장실태조사 면제 ▲90점 미만에서 80점 이상 기관은 2년 면제 ▲8
보건업 분야에서 연봉 1억을 넘는 여성은 몇 명이나 될까? 보건업에 종사하면서 억대 연봉을 받는 여성은 6348명으로 나타났으며, 보건업이 업종별 억대 여성 수에서 3위를 차지했다.국세청은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여성의 근로 및 사업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2013년 여성 근로자를 분석한 결과, 여성근로자 숫자가 많은 업종은 제조업(127만876명·19.8%), 인적용역관련 서비스업(121만5291명·18.9%), 보건업(69만1041명·10.7%) 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업종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적지만 보건업의 경우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업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은 69만1041명으로, 이는 2009년 56만7240명에 비해 21.8% 늘었다. 보건업 종사 여성의 평균 연봉은 21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1700만원 대비 23.5% 증가한 것이다. 여성들의 평균 연봉은 2100만원으로 보건업의 여성 평균 연봉과 같았다.1억 원 이상 여성 급여자는 4만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융보험업, 제조업, 보건업 순으로 많았다. 보건업의 1억 원 이상 여성 급여자는 634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이하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주최한 ‘2015 바른이의 날, 제3회 미소리본 캠페인’이 지난 5월 31일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렸다사진. ‘올바른 주걱턱 교정치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교정치료와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강연과 기타 프로그램 및 무료교정 검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치아교정이 필요한 초등학생 166명을 비롯해 보호자 등 일반인 350여명이 참석했다.먼저 교정치료 관련 강연에는 정주령 교수(연세치대)와 임원희 교수(서울치대)가 각각 연자로 나서 ‘주걱턱 교정치료 어떻게 하나요?’와 ‘수능 끝나고 시작하는 우리 아이의 교정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또 청소년 치아 교정 지원 사업 소개, 삼성꿈장학재단 장학생과 교정학회 측에서 자원봉사로 참여했던 치과의사가 각각 수기낭독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이어 교정학회 임원 및 회원 20명이 참여해 참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교정 검진’을 진행하면서 교정치료 필요 여부와 치료 시작 시기 등을 설명했다. 교정 검진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개그맨 최 국 씨의 사회로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바른이봉사회와 삼성꿈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 사업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가 치과계 오피니언리더 단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ICD는 지난 5월 31일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신입회원 인증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입회원으로 들어온 오피니언리더는 박영섭 치협 부회장, 이상호 인천지부 회장, 김 선 전 치협 군무이사,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 허성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김창성 연세치대 교수, 김성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유동기 동작구치과의사회장 등 8인이다.이날 인증식에 참석한 조셉 코넬리 ICD 세계 회장은 “한국의 신입 회원들을 새롭게 맞아 기쁘다. ICD 한국회가 국제사회에서 치의학의 발전을 이끌고 봉사와 헌신에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 이은 ‘인제상 수상식(제5회 자랑스런 ICD인 상)’에서는 정상주 감사가 영예스러운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인제는 지헌택 박사의 아호로, 지 박사가 치과계에 세운 업적을 기리기 위해 상을 제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함신익 예일대 음악지휘학과 교수가 ‘Orchestrating the World-Maestro Leadership’을 주제로 특강과 함께 목관 5중주 지휘를 직접 펼쳐 보여 갈채를
광주지부(회장 박정열) 소속 회원들이 5월 그린 위 ‘화합 잔치’를 열었다사진. 지부 측은 ‘제17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회원 및 치과계 내외빈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월 28일 어등산 C.C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박정열 회장과 박영섭 치협 부회장, 김남수 광주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 등 내외빈의 시타로 시작한 이날 골프대회는 치과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들이 참가해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또 경기가 끝난 후에는 우승컵 외에 부상으로 볼과 골프백, 수술등, 퍼터, 우드 등이 전달됐으며, 기념품으로 우산, 볼, 바니쉬 등의 푸짐한 상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골프대회 경기 결과 단체전에서는 서구치과의사회가 총 303타로 우승, 광산구치과의사회가 총 309타로 준우승, 남구치과의사회가 총 318타로 3위를 차지했다.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개인전에서는 이영석 회원이 우승, 이철우 회원이 준우승, 조형수 회원이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광주지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