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의료재단이 구강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병 공동 협약에 나섰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지난 2월 21일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위즈바이오솔루션과 ‘구강 헬스케어사업 협력을 위한 구강 미생물 진단 분야 학술, 인력양성, 연구 교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 신동식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 이국녕 위즈바이오솔루션연구소 소장, 황인성 사과나무의생명연구소 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구강 건강·바이오 헬스 분야의 인적·물적자원의 교류 ▲전문 인재 교육 및 양성 ▲상호 공동연구 체제 지원 등을 바탕으로 구강 미생물 진단 분야 발전, 치주질환 진단용 바이오센서 연구·제작, 고체형 분자진단 구강 미생물 진단 키트 도입 등 더욱 빠르고 정확한 진단 기술 발전 및 임상에 나아갈 계획이다. 김혜성 이사장은 “이번 상호 협력 동반성장 파트너 관계가 됐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하다”며 “구강 헬스케어분야에 각 기관이 함께 걸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된 만큼 구강 헬스케어분야의 학문 및 미생물 진단 분야 발전 및 나아가 국민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수료한 전공의들과 신입 전공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월 20일 전공의(레지던트) 수료식을 개최하고, 같은 달 21일에는 2024년도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전공의 수료식에는 이용무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 및 각 진료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공의 32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고, 이용무 병원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21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인턴 48명, 레지던트 5명 등 총 53명의 신입 전공의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공의를 대상으로 교수, 간호사, 치과위생사, 전산직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들이 연자로 나서 진정치료, 감염관리, 치과 건강보험 실무, 의무기록 작성 등을 안내했다. 신입 전공의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서울대치과병원 진료과를 돌며 전문의로 거듭나기 위한 수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수료한 전공의들과 또 앞으로 수련을 받게 될 신입 전공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일원으로 치의학의 미래를 책임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이 갖고 있는 임상, 교육, 연구 역량 등을 접목해 앞으로도 전공의들의 수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신임 회장에 윤성찬 후보, 수석부회장에 정유옹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시작해 3년으로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8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윤성찬 회장 후보, 정유옹 수석부회장 후보가 총 유효 투표 수 1만3962표 중 6567표(47.03%)를 획득해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원광대 한의대와 BK21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한의협 중앙대의원과 수원시한의사회 회장,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유옹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대전대 한의대와 경희대 한의대 한의역사학 박사과정을 졸업, 한의협 중앙대의원, 서울시한의사회 기획이사, 중랑구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의 미래를 바꾸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대 바로 정원축소 ▲첩약, 약침, 물리치료 실손보험 재진입 ▲처참하게 무너진 자동차보험 생태계 복원 ▲건보점유율 3%깨기(진단기기·물리치료 급여화, 노인정액제 개선) ▲차원이 다른 홍보와 한까 척결 ▲봉직의 일자리 1000개 확대 ▲동네 한의원 MSO체계 구축(경영지원) 등을 ‘핵심 7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3대 원칙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첩약건보 중간평가 실시 ▲근거없는 희망과 경과조치 확보 없는 의료일원화 절대 불가 ▲이해상충 당사자의 관련회무 우선 임명배제를 선언하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혁신 공약 10’을 약속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한의계의 변화와 혁신을 적국 추진하라는 뜻으로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공약을 모두 실현해낸다는 각오로 회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윤성찬 회장 당선인을 도와 한의계 내부의 소통과 단합을 이끌고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를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졌으며 온라인 투표를 진행 2만278명의 회원 중 1만3962명이 참여해 68.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 개표 결과 기호 1번 홍주의·문영춘 후보가 3811표를 얻어 27.3%를 기록, 기호 3번 이상택·박완수 후보가 1551표를 얻어 11.11%를 기록, 기호 4번 임장신·문호빈 후보가 2033표를 얻어 14.56%를 기록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자녀들의 교육 환경을 궁금해하는 학부모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경희치대는 지난 2월 5일 치과병원 지하 강의실에서 ‘치과대학 원내생 학무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6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자녀의 치대 교육 환경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이에 정종혁 학장은 경희치대의 교육목표를 설명하고, 기초 치의학자 양성 사업, 치과대학에서 하는 일들,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대한 노력 등을 소개하고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눴다. 정종혁 학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경희치대에 재학 중인 자녀들의 교육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 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대학은 코로나 기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교수, 학생, 학부모, 대학 당국, 동문이 단합된 힘으로 대학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교육 환경도 크게 개선됐으며 국가고시, 치평원 인증 등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우리 대학은 그동안의 성과에 자족하지 않고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말 전했다.
류재준 교수(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가 치의학 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류 교수는 치과 바이오 재상, 임플란트, 턱관절 질환 관련 연구에 매진, 학문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외 저널에 159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SCIE 저널에 87편의 논문을 저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것은 물론 턱관절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연관성 연구, Zebrafish를 이용한 치아 발생 억제 연구, Lithium Disilicate의 소성온도와 투명도에 관한 연구 등 학문 발전에 주요한 연구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류 교수는 “이번에 의학한림원 정회원이 된 것은 연구와 교육에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다. 연구에 더욱 매진해 의학계에 치의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는 치아 발생 연구와 치아 생체재료 연구를 하고 있다”며 “또 NO(일산화질소)와 구강 내 연조직의 반응에 대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고 연구 열정을 내비쳤다. 이같이 학문 발전과 치과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류 교수는 치과계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치과 내에서의 논문도 과별 구분이 희미해지고 있고, 이제는 의과뿐만 아니라 공과대학에서도 의학논문을 내는 시대”라며 “적극적으로 다양한 분야를 통합해 논문을 쓸 수 있는 풍토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의지를 다잡았다. 류 교수는 “치의학 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적극 발굴될 수 있도록, 또한 더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터전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류재준 교수는 현재 고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을 비롯해 고대 임플란트 연구소장, 진천 선수촌 국가대표 주치의, 범부처 의료기기 기획자문전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이 4·10 총선에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간무협은 6일 곽지연 간무협 회장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 등록했다고 밝혔다. 간무협에 따르면 곽지연 회장은 의정활동 계획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난임시술 치료비 지원 확대를 위한 모자보건법 개정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및 육아휴직 확대 ▲첫째 아이부터 최소한의 부담으로 양육할 수 있는 지원체계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초고령사회 지역사회 의료·돌봄 정책으로 ▲지역사회 통합 의료·돌봄체계 구축과 ▲‘통합방문간호센터’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했으며, 보건의료계 협력과 처우개선을 위해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 및 보건의료업무조정위원회 설치와 ▲보건의료대채인력지원센터 설치를 약속했다. 곽 회장은 지난 2022년 90만 간호조무사 회원을 대표하는 간무협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400만 회원이 소속된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대표로 간호법 저지 투쟁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또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대한적십자사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등 보건의료는 물론 여성과 남북협력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1974년생인 곽 회장은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 후 지금까지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고, 주경야독으로 공부를 계속해 2017년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학에서 보건학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하다. 곽지연 회장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신청을 위해 400만명의 회원이 소속된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 회장 등 12명의 단체장들로부터 추천서를 받았으며, 여기에는 전국 여성단체를 대표하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추천도 포함돼 있다. 곽지연 회장은 “여성과 청년, 사회적 약자의 대변자로서 미래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고자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초고령시대를 대비해 지역사회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복지의료계의 협력과 보건의료계 약소직역의 권익증진을 이끌겠다. 또 저출산 대책과 여성·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해법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곽지연 회장의 비례대표 후보 확정 여부는 다음 주 중 면접심사를 거쳐 3월 20일 이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주최 행사에서 치과계 기업의 성장을 알리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식약처는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 동행 소통 마당(협력편)’을 지난 2월 20일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 2부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각 기업이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우수한 국산 제품이 세계의 수출 규제장벽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식약처가 지원하는 수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최인준 치산협 부회장은 “최근 한국의 치과 의료기기 산업은 급격하게 성장 중이며, 이에 대해 정책담당자의 현황파악과 기업과의 소통을 위해 해외전시회에 참석해 국내기업들의 활약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전시회 참여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치과기공사 업권 보호와 기공수가 현실화에 뜻을 모았다. 치기협 제58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월 2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됐다. 재적 인원 235명 중 174명(위임 36명) 참석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기공계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안건이 상정돼 총의를 모았다. 이날 치기협은 올해 목표로 치과기공사 업권 보호와 기공수가 현실화, 치과기공사 업무범위 외연 확대 등을 최상단에 올렸다. 우선 최근 의료기사법 개정으로 면허신고자와 보수교육 이수자로 치과기공소 개설 자격 요건이 강화된 만큼, 제도가 지속 개선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 협조키로 했다. 치과기공사 업권 보호를 위한 TF도 운영해 물가상승률에 따른 치과기공료 산정, 공정거래위원회 근거자료 제출 등 제반 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또 정책연구소를 통해 기공료, 세금, 인력 관리 등에 관한 전문적 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기자재 고충처리 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해 불량 치과기공용 기자재 사용을 배제키로 했다. 이어 KDTEX 2024 국제학술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2024 대한치과기공학회 및 분과학회 온라인 통합학술대회도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치과기공사 위상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 해외 기공 시장 조사, 유관단체 협력 강화, 여성회원 활성화, 보험보철 기공물 권장수가 연구 조사, 건강보험 관련 연구 자료 분석 등도 주요 사업으로 올랐다. 그 밖에 집행부 임기 시작 일시를 4월 1일로, 보궐로 선출된 집행부는 30일 이내에 임기를 시작토록 하는 정관 개정안을 비롯해 지난 회기 회무보고 및 수입·지출 결산, 부산·인천·경남 시도회 상정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정필 수석감사, 최석봉·서정준 감사가 새로 선출됐다. 변태희 치기협 의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모든 분야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새 가치 체계를 요구받는 시기”라며 “스스로를 갉아먹는 소모적인 논쟁에 너무 매몰되진 않았는지 반성하고, 집행부는 회원들과 소통하며 분명한 책임감을 가지고 나아가며,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희중 치기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집행부는 급변하는 시대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그 무엇 하나 소홀하지 않기 위해 성심을 다해 회무를 했다”며 “치과기공사가 기공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현실 만들기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임기 내에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이하 서울시치과위생사회)는 오는 3월 23일 서울시청 시민청 B2 태평홀에서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특별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 강연에서는 '밀도있는 삶을 위한 인문학' 저자인 유명훈 KoreaCSR 대표가 의미있게, 가치있게 지속 가능한 나로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시치과위생사회 및 제 18대 집행부를 소개하고, 함께 성장하고 같이 나아가는 서울시치과위생사회를 주제로 2부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 초청으로 이뤄지며, 세미나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경 회장은 “제18대 서울시치과위생사회는 삶과 일이 균형이 될 수 있는 치과위생사의 직업적 성장을 위한 치과조직문화를 확산하고 구강건강관리 전문가로서의 직업적 도약을 서울시치과위생사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으로 치과위생사의 지속 가능한 경력 개발을 위해 함께 성장하고 같이 나아가는 의미를 담아, 특별 강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선경 회장은 이어 "서울시치과위생사회 회원들과 대면으로 처음 인사드리는 활동을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지속적인 직업적 성장을 위한 치과위생사의 긍정적인 영향에 관해 이야기하는 의미있는 특별 강연과 회원들과 함께하는 2024년 서울시치과위생사회 활동계획에 관해 공유하는 시간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성공 개원’이라는 난제를 풀고자 마련된 자리에 개원의·예비개원의의 관심이 집중됐다. 치협이 준비하고 경영정책위원회가 주관한 ‘2024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이하 성공개원 방정식)’이 지난 2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성공개원 방정식은 기존 ‘개원 성공 컨퍼런스’를 한 단계 발전시켜 회원들에게 실질적·전략적 개원·병원 경영 노하우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사전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개원가의 큰 관심을 받았던 이번 행사에는 약 220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개원·병원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3개의 강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기자재 전시도 함께 열렸다. 먼저 특강에 나선 정석환 AIDEAN (Chat-GPT 연구회) 위원은 ‘Chat-GPT로 혁신하는 병원 경영’을 주제로 최근 화두로 떠오른 Chat-GPT를 치과 병·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Chat-GPT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유료 버전을 추천한다”며 “잘 활용하면 우리 병원 안내 사항 등을 환자에게 24시간 응대하는 데스크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직접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이어 강익제 엔와이치과의원 원장이 ‘Manners makes the DAEBAK’을 주제로 직원 친절 교육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강 원장은 직원들의 기본적인 말투, 응대 방법 등 기본적인 매너가 환자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본적인 매너가 병원을 만든다”며 “진료실에서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행동 때문에 환자가 떠나기도 한다. 미묘한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폐업의 문턱에서 디지털로 기사회생한 SSUL’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윤형 강일예스치과의원 원장은 실제 자신의 병원 매출 변동을 따라 디지털 치과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병원 경영이 어려워졌을 때 덤핑 생각도 했었지만, 그 말은 곧 내가 다른 치과와 경쟁할 수 있는 게 가격밖에 없다는 뜻”이라며 “그보다는 내 치과를 차별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디지털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치협은 강연이 진행되는 와중 에는 실시간 익명 채팅방을 운영, 참석자들과 연자 간 소통에 앞장서기도 해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이날 행사장에서는 메가젠임플란트 협찬으로 5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전달하는 등 즐거움을 더했다. 황혜경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하며 “경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개원가에서 어떻게 병원을 운영할지 막막하기만 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떨쳐드리기 위해 실제 경험과 최신 데이터를 중심으로 축적된 경영 노하우 및 혁신 경영의 가능성까지 빠짐없이 짚어주는 내용으로 강연을 준비했다”며 “어려움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젊은 치과의사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지식을 제공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주 경영정책이사는 “회원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치과 개원가의 요구 및 현실을 반영해서 이번 세미나를 고심 끝에 기획했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이 열기를 이어 더욱 알찬 세미나를 준비해서 찾아뵙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