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갱년기는 30대 후반에서 40대에 찾아온다고 한다. 40대 이후 50대에도 찾아오고,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찾아온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만나봤다. 그 증상이… 무기력감,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우울증, 불면증, 자신감 상실, 복부 비만, 근력 저하, 관절통 등 치과의사에게 해로운 것들만 잔뜩이다. 올해…
‘요즘 것’들의 특징. 개인적이다, 실리적이다, 융통성이 없다, 배우지 않는다,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회의시간에 입을 닫는다. ‘요즘 것들은 왜 이러니? 참을성이 없어! 울화통이 치밀 때가 한두 번이 아니야…!’ ‘옛날 것’들의 특징. 옛날만 부르짖는다, 자기 이야기만 한다, 중간에 말을 자른다, 참을성…
그제는 저희 첫째 아들의 8번째 생일이었습니다. 가수가 꿈이라는 둘째가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부모님과 가족들이 모여 다같이 아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어릴 때는 서로 촛불을 끄겠다고 싸우기도 하고 입김이 약해 촛불이 안 꺼져서 도와주기도 하고 초가 짧아질 때까지 몇 번이고 촛불을 여러 번 끄…
지난 2022년 10월 29일 밤 10시경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좁은 길에서 무려 150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너무나 황당하게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간 코로나로 즐기지 못했던 젊음을 만끽하기 위해 할로윈을 핑계로 즐겁고 들뜬 마음으로 나왔을 이들이 그 좁은 골목에서 단 10여분 만에 싸늘한 주검이 되어…
2남 중 막내로 태어난 저는 어려서부터 주변 어른들로부터 ‘엄마에게 딸 같은 아들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엄마랑 일상의 많은 부분을 공유하며 지냈습니다. 20대까지는 걷기 운동부터 장보기, 영화 보기 등 소소한 시간을 보내왔다면, 강릉에서의…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은 온라인에서, 26일…
논란의 여지가 있었지만 최근 정부는 이태원 할로윈 축제 사고로 1주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었다. 찬반 논리나 먹고 사는 문제는 잠시 뒤로하고 한 송이 꽃보다 아름답고 꿈과 희망을 품고 하루 하루 삶을 살아가던 젊은이들이 어처구니 없는 인재로 생명이 꺼졌다는 것에 모두 동의할 것이다. 이어령 선…
10월 말이 되가면서 기온과 습도가 떨어지니 눈이 뻑뻑하고 충혈될 때가 많습니다. 모니터를 많이 보게 되고,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로 일찍 일어나서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하니 증상은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마흔 이후로 신체가 더 예민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혼술도 이전과 다르게 거의 안…
운동을 좋아하는 나는 모든 스포츠를 즐긴다. 특히 대학시절에는 구기종목 축구와 농구에 빠져 하루일과나 수업이 끝나면 꼭 운동장으로 달려가 게임을 뛰곤 했다. 농구를 하는 동안은 무아지경 그야말로 게임에 빠져 온 힘을 다해 뛰고 부족한 점을 체크하고 내일은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숙사에 돌아…
치과 진료지원(보조)인력이 많이 배출되었음에도 치과 구인난은 갈수록 악화 일로다. 약 8만명의 치과위생사 중에 3만5천명(43%)이, 의료기관에 근무 중인 28만명의 간호조무사 중에 1만8천명(6.4%)이 치과에 근무하고 있다. 여기서 치과의료기관의 90%를 차지하는 치과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는…
“와! 수술이 벌써 끝났나요? 마취한 느낌도 없이 안 아프네요. 역시 소문대로 신세계네요!” 환자의 칭찬 앞에 30년 차 치과의사는 어린아이가 된다. 어깨가 저절로 으쓱, 얼굴엔 미소가 한가득이다. 치과의사는 내게 천직이다. 나의 적성에 딱 맞는 밝고 희망이 넘치는 즐거운 진료실은 내 인생 최고의 행복이…
화학공학을 전공하던 20살, 대학교 신문에서 만화를 연재하였다. 공대생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학교 일상을 유머로 풀어낸 4컷 만화였다. 한 달에 한 번 연재하는 만화였지만 한 달 내내 창작의 고통을 받고 지냈다. 하루는 뭘 그릴까 고민을 하다,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공대라 여자 비율이 너무 적어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