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 느닷없는 비상계엄 이후 43일 만에 현직 대통령이 2025년 1월 15일 체포되었다. 호헌철폐의 민주화 요구가 얻어낸 87 대통령 직선제 체제 이후 상시화 된 헌정질서 불안은 이제 개헌하지 않으면 누가 대통령이 되든 불행한 대통령이 되는 것은 뻔해 보인다. 한국 정치판에서 규칙과 타협은…
덤핑(저수가 과잉진료)치과의 정의, 실태, 대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1월 10일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주최, 서울대학교 치의학 대학원 사회구강연구실 주관으로 열렸다. 개원가 회원들이 첨예하게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에 관한 연구보고서 발표 및 패널 토의,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어 치과계…
2024년 12월 말에 건정심을 통과한 지르코니아 급여 확대는 치과의료 현장의 실태와 요구를 반영한 결정으로 낭보가 아닐 수 없다. 2014년에 75세 이상 50% 본인 부담으로 시작된 임플란트 급여 적용은 2015년 만 70세 이상, 2016년에 65세 이상, 2018년에는 본인부담금을 30%로 인하하여 보장성을 확대…
2025년은 푸른 뱀 을사년(乙巳年)이며 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을사년하면 자동적으로 따라 붙는 120년 전의 을사늑약(을사조약)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망국의 치욕과 대일 증오의 상징으로 각인되었고 해방 후 증폭되어 한국 사람의 유전자에 각인되어 대를 이어 핏속에 흐르고 있다. 갑…
정치란? 사회 구성원들의 갈등과 이익을 조정하고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권력을 행사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타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데 자의성(독재)을 피하기 위해 제도와 규칙(헌법, 법률, 정부 구조)의 틀 안에서 시작되며 집행되고 갈등 조정은 공정한 사법 시스템에 의해…
정진호 서울의대 교수(피부과)가 일반인을 위한 책(나의 뇌를 지켜주는 건강한 피부)을 펴냈다. 2024. 8월에 정년퇴직한 정 교수는 정년기념 논문집 대신 책을 써서 의사 과학자로서 연구해 온 결과가 기술로 탄생되어 100세 건강 인생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했다. 바이오 벤처”(주)정진호이펙트”를 창업…
2023년 치의신보 창간 57주년을 맞아 치협 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불법의료 광고 중 가장 불편한 유형으로 85.4%(427명)가 ‘비급여 진료항목에 관한 과도한 수가 할인’을 꼽았다. 대표적인 급여·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 치료에서 38치과가 출현하더니 올해엔 초저수가를 내세운…
뮤지엄 산,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반계리 은행나무를 둘러보는 것은 하루짜리 늦가을 여행으로는 최상이다. 섬강 중류 오크밸리 좌측 산 정상에 위치한 뮤지엄 산은 안도 타다오의 작품으로 건물과 풍광자체가 예술이다. 관람(체험)후 섬강 하류가 펼쳐놓은 강원도에서는 보기드문 평야지대 문막에 들어선다.…
대한민국에서 개원치과 운영하기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치과의사 과잉 배출로 인한 경쟁심화, 고정 운영비 폭등, 저수가, 덤핑치과들의 공세로 인한 내원환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원가 원장들에게 또 하나의 큰 짐이 되는 것은 직원의 이직이다. 치과를 떠나는 원인중 하나는 적절하게 관리…
치과의사 과잉 배출로 인한 치열한 경쟁과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한 내수소비 부진 그에 따른 불황으로 인해 치과 개원가 경영에 적색등이 켜졌다. 한국의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 진입은 치과계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했다. 치과는 경기 사이클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개원가 원장들은 비수기…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국가지만 의료에서는 사회주의적 의료제도와 자유시장적 의료가 혼합된 형태로 지속되어 왔다. 건강보험은 사회보장제도의 하나인 의료보장으로 한국이 채택하고 있는 사회의료보험 즉 국가의료보험(National Health insurance, NHI)이 의료를 제공한다.…
문단과 출판은 실과 바늘 같아서 같이 갈 것 같지만 한강 때문에 문단 축복, 출판 죽음이 되었다.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발표 이후 출판시장 동향을 보면 10월 10일에서 10월 16일까지 예스24 베스트셀러 집계는 1위부터 10위까지 한강의 작품이 싹쓸이 했고 동일기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는 4위, 10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