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즐겨마시면 남성도 요실금 커피가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요실금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배마대학 연구팀이 ‘비뇨기학 저널(Journal of Urology)’ 최신호에서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남성의 요실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남성 4000여명의 건강조사기록을 분석한 결과 하루 카페인을 234mg 섭취하는 남성은 카페인을 가장 적게 섭취하는 남성에 비해 보통 또는 중증의 요실금을 겪을 가능성이 평균 7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392mg 이상인 남성은 요실금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선 연구를 통해 여성의 경우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이 요실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여러 번 발표된 바 있지만 커피의 카페인이 남성의 요실금과도 연관이 있다고 밝혀지긴 이번이 처음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Holding back emotions may reduce lifespan German researchers say exercising self-restraint and holding back negative emotions - what Britons call keeping a “stiff upper lip” - may reduce lifespan. Researchers Marcus Mund and Kristin Mitte at the University of Jena in Germany said the findings might explain why the generally more emotional Italians and Spanish live almost two years longer than the cool English who “keep calm and carry on,” MedicalDaily.com reported. After analyzing more than 6,000 patients, Mund and Mitte found people who internalized thei
Mental health problems major cause of suicide A new survey found nearly 3.7 million Koreans have psychiatric disorders associated with a high risk of suicide, highlighting the need for the government and society to step up preventive measures. According to the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a total of 3.68 million people higher chances of dying by suicide because of their prolonged mental disorders such as depression and mood disorders. About 28 percent of Koreans have suicidal ideas more than once in their lifetime, especially during extr
Anxiety found as Koreans’ top mental illness Anxiety disorder ranked No. 1 on a list of mental illnesses in Korea, according to a study by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In “The Epidemiological Survey of Mental Disorders in Korea,” 6,022 randomly selected Koreans were asked if they have suffered from 25 major mental illnesses for the past year. Among them, 16 percent said they suffered from anxiety disorder. About 6.8 percent of respondents answered that they have experienced anxiety disorder, which surpassed the percentage of alcohol and nicotine us
짝퉁 패션 교정기 난무 ‘위험천만’길거리 구입 동남아 청소년에 유행 … 구내염 등 유발 교정환자들에게 교정기란 제거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고통과 짜증의 대상이지만,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는 부와 패션리더의 상징으로 여겨져 십대들이 앞다퉈 짝퉁 교정기를 착용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짝퉁 교정기를 끼는 아시아 십대들’이란 제목으로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청소년들이 가짜 교정기를 구입해 치과의사의 시술 없이 임의적으로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짜 교정기를 부와 첨단 패션의 상징으로 여기며 착용하고 있는데, 다양한 색상과 현란한 디자인의 교정용 브라켓들이 십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 하다. 심지어 브라켓 디자인에는 헬로키티와 미키마우스 등 유명 캐릭터까지 있다. 청소년들은 이러한 가짜 교정기를 주로 온라인 웹사이트나 거리의 미용용품 가게에서 구입해 착용하고 있는데, 한화로 약 10만원 정도면 이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남아시아 청소년들 사이의 이러한 유행은 독특한 교정기로 어필하는 유명 모델이나 배우, 가수 등 스타들
홍차 하루 4잔 뇌졸중 잡는다 최근 홍차를 많이 마시는 나라일수록 국민들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하루에 4잔씩 홍차를 마시면 뇌졸중 위험도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7만4961명의 스웨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10년에 걸친 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홍차를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뇌에 혈전이 생길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홍차에는 심장과 뇌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홍차를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은 이 같은 효과가 없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비타민D의 반전”무릎관절염 치료 효과 없어 그동안 비타민D 보충제는 무릎관절염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왔지만 새로운 연구에서는 이와 달리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 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저널에서 비타민D 보충제가 무릎관절염의 통증이나 연골 손실 완화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평균연령 62세의 무릎관절염 환자 1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콜레칼시페롤’이라는 비타민D3 보충제를 2천 국제단위를, 또 한 그룹에는 위약을 2년에 걸쳐 복용하게 했다. 실험 결과 두 그룹의 무릎 통증과 연골 손실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에서는 비타민D 보충제가 무릎관절염 치료에 대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타민D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홍합서 치아과민증 치료법 찾았다‘접착제 + 미네랄’ 성분이 법랑질·상아질 재건 효과 접착성이 강한 홍합과 같은 물질이 법랑질과 상아질을 재건해 치아민감증을 치료하는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국립자연과학재단 연구기금협의회(NSFC RGC) 연구진이 저널 ACS 응용 재료 및 인터페이스(the journal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바위 등에 부착되는 특성을 가진 홍합에서 새로운 접착물질을 착안,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치아민감증은 치아의 단단한 외부 법랑질과 연한 기저 상아질이 차츰 닳아 신경 내부를 자극하는 것으로 뜨겁거나 차가운 것 또는 시거나 단 것을 먹거나 마실 때 증상이 나타난다. 일부 무설탕 껌이나 특별한 치약은 이 같은 증상의 일종인 치아과민증을 다소 완화시켜주는 효과를 보였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법랑질과 상아질을 동시에 재건하는 물질의 필요성을 느끼고 접착제처럼 표면에 들러붙는 홍합과 같은 끈적한 물질에 관심을 가졌다. 연구진은 이 같은 접착물질이 법랑질과 상아질 재건과정에서 미네랄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비타민D 부족저체중아 출산 위험 임신 초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임상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신호에서 산모의 비타민D 수치가 태아의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만기 출산한 여성 2000여명의 혈액샘플에서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고 이를 아기의 체중과 비교한 결과, 임신 첫 26주 사이에 혈중 비타민D 수치가 0.015ppm 이하인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체중이 정상체중보다 평균 45g 낮았다. 또 임신 첫 14주 사이에 비타민D 혈중수치가 0.015ppm에 미달한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출생 시 체중 최하위 10% 그룹에 들어갈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사 보드나 박사는 “임신 중 비타민D가 부족하면 산모의 칼슘 흡수력이 떨어지면서 태아의 뼈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저체중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포화지방 과다 섭취정자 수 줄어든다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남성은 정자의 밀도가 낮고 정자의 수 또한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국립의료원 연구팀이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서 남성의 포화지방 섭취량이 정자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0세 이상 남성 701명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 동안의 포화지방 섭취량을 조사하고 정액샘플을 채취해 정자의 밀도와 수를 측정한 결과, 포화지방 섭취량 최상위 그룹은 최하위 그룹에 비해 정자의 밀도가 평균 38% 낮고 정자의 수는 41%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칼로리 섭취량 중 포화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11.2% 이하인 그룹은 정자의 밀도가 ㎖당 5천만 마리, 정자의 수는 1억6천3백만 마리인데 비해 포화지방 비율이 15%이상인 그룹은 정자의 밀도가 ㎖당 4천5백만 마리, 정자의 수는 1억2천8백만 마리였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미국 구순구개열 매년 7천명 출산흡연 가장 큰 원인…적절한 치료시기 가장 중요 미국에서도 해마다 상당수의 선천성 구순구개열 기형 어린이가 태어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 언론은 통상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이 질환이 자국 내에서도 만만치 않은 수치를 보이는데 예상치 못했단 반응이다. 헬스데이뉴스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를 인용해 미국 내 매년 7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구순구개열을 갖고 태어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구순구개열의 원인으로 임신 전 엽산 보충제의 결핍, 임신 중 특정약물 복용 및 음주, 유전적인 요인, 특정 병원균 감염 등을 꼽았다. 특히, 임신 중 흡연이 구순구개열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는데, 통계결과 구순구개열 어린이 5명 중 1명은 어머니가 임신 중 흡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구순구개열이 적절한 치료시기만 맞추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장애라고 밝히며 구순열 수술은 생후 3개월 때, 구개열 수술은 생후 1년이 지나서 해 줄 것을 권고했다. 필요에 따라서는 아이가 3~7세가 됐을 때 2차 수술을 해 줘야 하는데 이는 잇몸 및 입천장 변형에 따른 섭식 및 호흡장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