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하반기 저희치과의 보험진료 비중은 20%였습니다.2015년 하반기에는 48%까지 급증합니다.5%였던 75세 이상 연령군의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증가합니다. 6%였던 70세에서 74세 연령군의 매출 비중은 12%로 증가합니다. 결과적으로 70세 이상 연령군의 매출비중은 11%에서 29%로 커졌고, 그 중에서 보험진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2%에서 70%로 급격하게 커졌습니다. 2012년 7월부터 시작된 노인보험 제도가 저희치과 경영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몇 가지 통계를 살펴보았습니다. 변화가 확연합니다. 2011년 이래 저희치과의 매출은 크게 신장되지 않았습니다. 여느 치과처럼 경영환경의 악화로 비보험 진료는 꾸준히 감소하였고 다만 보험진료가 그 감소분을 상쇄하는 양상이었습니다.만약 노인보험이 없었다면 비보험 진료의 감소폭은 줄었겠지만 앞서 살펴 본 70세 이상 연령군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전체 매출도 줄었을 것이고 판단됩니다. 물론 다른 변수가 있습니다.노인보험 적용 직전 연령군입니다.2011년 하반기 7.6%였던 65세에서 69세 연령군의 매출비중이 2015년에는 3.2%로 급감합니다.
우리나라 소득세 체계는 누진세 구조로 법인소득세는 최고세율이 22%인데, 개인의 종합소득세는 최고세율이 41.8%이다. 게다가 상속·증여세는 최고세율이 50%로 자산가나 고소득자들이 체감하는 세부담은 상상 그 이상이다.반면 국세수입실적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세수결손이 발생했으며, 그 금액은 20조원이 넘는다.2014년도는 약 11조의 세수결손이 발생했으며 한 해의 결손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행히(?) 2015년 국세수입 잠정발표에 따르면 약 217조원으로 전년대비 12조 순증했으며, 예산대비로도 약 2조원 넘게 세수가 증대되었다고 한다.언론보도를 보면 “2015년 국세수입 증가는 자산시장의 호조 등 내수회복세와 비과세 감면 정비효과 등에 힙입어…”라고 기재부는 설명하고 있다. 납세자 개별이 소득활동과 납세 현장에서 체감하는 느낌은 어떠할까?자영업을 하는 안모씨(48세)는 차량운행을 많이 하는데 최근 1~2년 전부터 유독 ‘딱지’가 많이 날아와 이제는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라고 하소연 한다. “노란 불에 맞물린 신호위반, 유턴차선위반, 주·정차 금지구역 5분 이상 정차위반 등등은 기본이고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이면도로에 잠깐 정차하고 일을 보고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저자 자신의 세계관, 가치관을 형성해 나가고 자신의 세계를 만드는 과정은 엄격해야 합니다. 이런 자아형성의 과정이 최근에는 가볍게 여겨집니다. ‘진지함’은 ‘재미없음’이 되었습니다. 왠지 진지한 사람은 외면 받기 십상입니다. 가치관 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독서를 즐기는 사람은 줄고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오히려 특이한 사람으로 보이는 세상입니다. 우리나라 성인이 일 년에 평균 세권도 읽지 않는다고 하고 성인의 1/3은 한권도 읽지 않는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합니다. 독서를 통해서만 진지한 자아형성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가치관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폭넓은 독서는 분명 도움이 됩니다. 절대적 가치관 하나를 받아들이고 다른 것을 부정하는 사고에 빠지면 독서의 폭이 한정되고 자신의 주장에 맞는 것만 선택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다양한 삶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를 볼 수 없고 결국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사람이 되고 맙니다. 현대는 다원화된 사회입니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모순되
사건개요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에서 안면신경마비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비정상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치료과정환자는 A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에 관한 상담을 받고, 상하악 전반에 임플란트 총 16개를 식립하기로 한 후 그 치료비를 15,000,000원을 지급하기로 약정하고, 3회에 걸쳐 9,000,000원을 지급하였다. A치과에서는 환자의 상악 우측 제1소구치를 발치 한 후 상악 우측 대구치 및 소구치 부위에 4개의 임플란트 식립시술을, 상악 좌우측 측절치, 상악 좌측 견치, 좌측 소구치 및 대구치 부위에 6개의 임플란트 식립시술을, 하악 좌측 대구치 및 소구치 부위에 3개의 임플란트 식립시술을 하였다.세번째 수술 다음날 환자는 안면마비 증상을 호소하였고, 신경외과 치료를 권유 받아 B 신경외과의원에서 벨 마비(구완와사, 안면신경마비)라는 병명으로 7회에 걸쳐 치료를 받았다. 위와 같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안면마비 증상에 차도가 없자, A치과 권유에 따라 환자는 1개월간 C한방병원에서 벨마비라는 병명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 후 1년 9개월 후 D의과대학병원 부속치과에서 좌측 안면부 전반(상순, 하순, 이부, 광대포함)에 대한 신경 이감각증 진단을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의 일본 방문 두번째 날에는 일본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구강재활전문 클리닉인 ‘타마클리닉’을 방문하여 일본치과대학의 키쿠다니 교수님으로부터 타마클리닉에서 진행중인 구강 재활 전문 프로그램과 일본내의 노인요양시설의 구강보건 서비스 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로 ‘타마클리닉’에서 진행되는 장애인과 고령자 환자의 섭식과 연하에 대한 검사와 상담, 치료 등의 과정을 지켜보았다. 타마클리닉은 동경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동경도 고카네이시에 위치한 구강재활전문 클리닉이다. 일본치과대학에서는 15년 전부터 장애인과 고령자의 섭식, 연하 장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2012년 ‘섭식, 연하장애 전문 클리닉’인 ‘타마클리닉’을 열었다. 이곳은 주로 외래로 내원하는 환자들의 섭식과 연하 장애를 검사, 진단하고 재활치료를 진행한다. 그간 치과치료는 충치치료나 임플란트 치료 등 치아의 문제로 씹지 못하는 환자의 치료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치아가 있어도 구강 내 또는 구강 주위 근육이 움직이지 않아 씹지 못하는 환자도 있다. 원인은 주로 고령으로 인한 기능저하와 질병, 장애 등이다. 이런 환자들은 기관지와 폐로 이물질이나 병원균이 들어가 발생하
훈련이 무엇인가? 훈련이라 함은 연습의 강도를 높여 점점 체계화 하고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할 때 일정기간 있는 에너지를 다 고갈시킬 정도로 최선을 다하여 연습하는 것 아닌가? 운동선수가 그렇고 군인이 그러네.나는 생각훈련을 믿네. 훈련은 육체도 정신도 강하고 튼튼하게 하네. 지금 내가 행동하기 전 말하는 것이 있었고 그 이전에 생각이 있었네. 하나님께서도 천지를 창조하기 전 생각이 있으셨네. 그래서 난 생각하기를 좋아하네. 좋은 생각에는 항상 좋은 행동이 따르고 그 좋은 행동이 반복되어 좋은 습관이 되고 좋은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그 사람의 개성이 되어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지. 그러나 나쁜 생각은 그 반대로 되네. 난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네. 그러나 가끔 부정이란 놈이 나의 목을 조여 오는 경우가 있지. 하지만 내안에는 부정이란 놈을 이길 충분한 능력이 있음을 난 잘 알고 있네. 그래서 지금은 잘 안되더라도 생각의 훈련을 통해 더 잘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네.본래 인간은 우주보다 더 큰 존재로 만들어졌다네. 그래서 그의 능력은 아무도 가늠하기가 힘들다는 거네. 난 골프라는 운동을 좋아하네. 골프를 통해 나의 생각훈련을 더욱 발전
면접에서 별 기대감 없이 지원자를 맞이하는 일이 많은가? 늘 똑같은 질문에 비슷한 대답을 듣게 되는가? 그런데 가끔 특별히 마음에 드는 지원자를 보게 된다. 바로 그 순간 당신의 동공은 커지고, 눈에서 빛이 났을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만족스런 첫만남이 마지막이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지원자가 합격 통지 전화를 받지 않거나, 아니면 더 좋은 조건의 다른 병원을 선택했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주객이 바뀌는 순간이다. 어떻게 하면 좋은 직원을 구할 수 있을까? 인생은 오디션의 연속이다. 당신이 오디션 심사를 보고 있다고 믿겠지만, 어느 순간 당신도 심사를 받고 있을지 모른다. 당신 마음에 들었다고 다 당신의 파트너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지원자의 마음에도 당신이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2013년, 맥주회사 하이네켄은 1734명의 지원자 가운데 가장 특별한 인재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엉뚱한 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면접 도중 지원자가 예측할 수 없는 3가지 상황을 연출하고 지원자의 반응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하였다. Test 1은 대기실에서 면접실로 안내하는 직원이 갑자기 지원자의 손을 잡고 이동하는 것이었다. 지원자의 친밀함과 유쾌함을 보기 위함이었다.
은평구, 용인시치과의사회의 참으로 이해 못할 기막힌 협회장 불신임 건?아니. 지금 최남섭 치협 회장이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다고 서울 은평구와 용인시 치과의사회가 협회장을 불신임을 했다니…이들의 막나가는 행동에 대해 하늘이 웃고 지나가는 소까지도 웃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치협 60년 역사상 전직 협회장이 현직 협회장을 향하여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 비난의 선봉에 섰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어이하다가 치과계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참으로 기가 막힌 현실이 되었다.은평구의 전직 회장과 치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치협 고문으로 있는 김정균 전 회장이 은평구 치과의사회 모임에서 그토록 ‘그래선 안된다’고 설득하고 하소연(?) 했다고 들리는 가운데 은평구 치과의사회 재직 인원 168명중 41명이 참석한 은평구회의에서 24명의 찬성으로 그토록 과격하고 이해하기 심히 어려운 ‘협회장 불신임의 건’을 통과시켜 발표했다니! 경천동지 했다. 왜 최남섭 회장의 명예를 그렇게 훼손시켜야 하나? 최남섭 협회장이 무엇을 잘못했길래?협회장이 무슨 임원보직을 박탈했나?보직 변경은 필요에 따라 있을 수 있고, 있었던 전례도 있는데….왜 그리도 지루하게 협회장의 고유권한인 임원임명
예전에 원장소모임에서 선택적치근절제술에 대해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술식에 대한 임상적 접근이라기보다 어떤 경우에 선택적치근절제술을 하였고 임상적 예후는 어떠하였는가? 결과적으로 할만한가? 하는 점에서 검토 보고하는 자리였습니다.이미 발치를 각오하고 오는 환자도 있지만 발치를 예상하지 못 한 경우에는 상당한 심리적 충격을 받습니다.그런 경우 꼭 물어봅니다. ‘꼭 이를 빼야 하나요?’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면서도 단호하게 발치를 권유하게 됩니다.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고뇌에 찬 대안을 제시하게 됩니다.“쉽지 않겠지만 한 번 살려보시겠습니까?” ‘살려볼까요’가 아니라 ‘살려보시겠습니까’입니다.그래서 선택하게 되는 술식이 선택적치근절제술, 반측치아절제술, 의도적 재식술, 치은판막 소파술 등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술식을 통해 치아의 수명 연장을 시도하는 것을 탐색적 진료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그 중 2011년에서 2013년까지 최근 3년간 총 36례의 선택적 치근절제술이 있었습니다.발표 당시 8명은 미내원 중이고 1명은 발치, 나머지 27명은 유지관리 중이었습니다.결과만 놓고 보면 할 만한 술식인 것이 분명합니다.특히 8례는 이미 저희치과에서 크라운을 한 경우였고
드론, IoT, 자율 주행 자동차, 3D 프린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빅데이터, 인공 지능 등 뉴스를 통해 접하는 IT의 발전을 보고 있으면 숨이 찰 지경이다. 아직은 우리의 생활에 많이 와 닿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의 직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듯 싶다.생각해보면 치과만큼 의료 디지털의 선두주자는 없는 것 같다. CAD, CAM을 넘어서 3D 프린팅을 통해 보철, 교정 치료를 오래전부터 시도하였으며 개인 치과의원들도 3차원 CT나 CAD, CAM, 스캐너 등을 갖추고 진료를 하고 있다. 아직은 3D 쪽에만 치우친 면이 있지만 빅데이터, 증강현실, 인공지능도 치과 발전에 접목을 시켜야겠다. 그런 면에서 최근 학회 설립과 함께 적극적으로 연구하는 치과의사들이 많은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치과대학의 학제가 대학원 제도로 바뀐 후 이공계를 학부 전공하고 치의학 교육을 받는 인재들이 많은 현실에서 볼 때 교육 이수과목에 추가되면 새로 나오는 치과의사들에게 더 넓은 범위의 길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나 그들은 첨단 디지털 시대에 누구보다 익숙해져 있는 세대이기에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된다. IT는 트렌드를 많이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를 일으킨 다나의원과 같이 1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 의료기관이 또다시 적발됐다. 보건복지부는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환자 100여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됐다고 하였으며, 제천 양의원 역시 주사기 재사용 사실이 확인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현장조사를 하는 한편 면허취소도 불사하는 등 처벌규정을 강화하겠다고 하고 있다. 지난해 뇌병변 장애 2급 판정을 받고 수전증을 앓으면서 진료를 하다가 생긴 다나의원 사태로 인해 복지부에서 ‘의료인 면허신고제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하였는데, 더 나아가 정부가 주도하여 자질문제가 있는 의료인의 면허를 제한하겠다고 나서는 지경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다. 최근 강남 소재 건강검진센터에서 수면내시경을 받는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의사가 검찰에 고발되면서, 의료인의 성추행에 대한 문제의식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의료인의 성추행은 국민의 신뢰를 배반하는 것은 물론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지난해 3월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등록된 회원 1만768명을 대상으로 ‘2015년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