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는 사람의 생명과 구강건강을 지킴으로써 인류에 봉사할 임무를 부여받은 직업전문인이다. 우리나라에서 국민 대다수가 치과의사에게 치과 치료를 받게 된 것은 의료보험이 실시된 198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였지만, 당시에도 비보험 진료에 해당하는 보철치료는 기공사나 돌팔이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치과의사들의 노력으로 우리 치의학 임상은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발전하여, 70에 이상 노인 임플란트, 틀니의 보험화가 가능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치과계는 난이도가 높은 치과치료가 대중화되었고, 해외학회에서 우리나라의 치과의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일반인들의 치과진료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증대되고 치과진료가 국민생활에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커져갈수록, 사회의 치과의사들에 대한 요구와 역할에 대한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치과계는 높아진 사회적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보다는 일부 치과의사들에 의한 지나친 상업주의적 진료행태로 인하여 국민적 비난을 자초하며 국민의 신뢰가 날로 추락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 치과의사라는 직업이 하나의 전문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치과의사들이 과학에 기반을 둔 의학지식을 독점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얻은 ‘지적인
국세청이 발표한 2013년 귀속 의료업 가동사업자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치과의원은 1만4453개이고 치과병원은 1397개이다. 이를 사업영위기간별로 살펴보면 치과의원은 개원한지 1년미만 사업자가 1096개(7.6%)이고 5년미만 누계치가 4369개(30.2%)이며 치과병원은 개원한지 1년미만 사업자가 154개(11.0%)이고 5년미만 누계치가 507개(36.3%)이다. 치과의원은 5년이상 장기사업자가 70%정도를 차지하는데 반해 5년미만 사업자는 30%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신규진입이 용이하지 않으며 신규진입치과의원과 기존치과의원간의 생존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로 개원하는 치과가 생존하기 위하여 위험부담을 감수하더라도 과감한 초기 시설투자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의료업 고정자산 투자의 특징은 초기 투자가 대부분이고 투자금액이 매우 많은 것에 비해 사업영위 중 대체투자나 신규투자는 매우 적다. 주요투자는 파노라마, CT, 임플란트엔진 등 의료기기투자와 인테리어투자, 사업장 임차 또는 자가취득투자가 있다. 임차보증금 등 비상각성투자금액을 제외한 고정자산투자금액은 사업자가 선택한 기간동안 선택한 감가상각방법으로 감가상각과정을 거쳐 비용으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저희치과를 떠나지 않을 환자를 ‘단골환자’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환자관리의 목표도 “단골환자를 늘리자!”라고 좀 더 분명하게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러면 ‘단골환자가 얼마나 늘었는가’로 환자관리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래서 ‘단골환자’를 최초내원 후 1년이 경과한 후에도 내원한 환자로 임의로 정의하고 2012년부터 상반기 월별 단골환자수의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앞서 누적 구환 통계로 예측할 수 있었듯이 매달 내원한 단골환자수가 증가하였습니다.2012년에 비해 2013년, 2014년 상반기 단골환자수가 계속 증가하였습니다.그런데 2015년 더 이상 월별 단골환자가 증가하지 않았습니다.매달 내원하는 환자의 절대수가 증가하면, 매일 접수하는 환자도 증가할 것이고, 2014년 하반기에는 지속 관리환자의 수가 늘어나다 보니 일일 접수 환자수를 더 이상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 때 좋은 시절에 회자되던 ‘보험환자가 늘면 매출이 준다’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세운 대책이 지속 관리 환자들의 내원 간격을 늘리는 것이었습니다. 구강위생관리 상태에 대한 평가가 후해졌고 환자분들은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예전에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저자 책거리라고도 불리는 이 말은 책을 한권 다 읽고 공부한 후에 끝난 것을 기념하여 선생과 친구들에게 한턱내는 일을 말합니다. 이처럼 기념을 할 정도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호킹지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에서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이름이 떠오르시나요? 맞습니다. 이 말은 스티븐 호킹의 이름을 딴 지수로 우주와 물리와는 상관없는 ‘읽지 않은 책’에 대한 지수입니다. 베스트셀러인 그의 책 <시간의 역사>가 의외로 끝까지 읽은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것에서 착안한 지수입니다. 즉 이 지수가 낮을수록 읽은 양이 적다는 것입니다. <시간의 역사>의 지수가 6.6%라고 합니다. 100페이지라고 봐도 6~7페이지밖에 읽지 못했다는 겁니다. 물론 정확한 지수는 아니지만 호킹지수가 50%를 넘는 책이 드물다고 하니 끝까지 읽지 못하는 책이 많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책을 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하는
하늘엔 조각구름 떠있고, 강물엔 유람선이 떠있고 저마다 누려야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 (제목 : 아! 대한민국 노래 : 정수라 작사 : 박건호, 작곡 : 김재일) 아아아아 우리의 서울 우리의 서울 거리마다 푸른 꿈이 넘쳐흐르는 아름다운 서울을 사랑하리라 (제목 : 서울 노래 : 이 용 작사 : 박건호, 작곡 : 이범희) 30년도 더 지난 건전가요입니다. 사실 두 노래가 같은 노래인줄 알고 흥얼거렸는데 다른 노래였네요. 저는 일주일에 삼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만 아니라면, 자전거 타기에는 너무 좋습니다. 한강변은 말할 수 없이 좋은 자전거 도로이며, 특히 잠수교를 건널 때 분수라도 시작되는 날에는 “아! 내가 낸 세금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일주일에 이틀은 아침에 수영을 하고 출근합니다. 곳곳마다 있는 구립 청소년수련관이라는 곳에 가면 일반 목욕탕 이용료도 안되는 비용으로 한 시간 자유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등산을 갑니다. 목요일에 청계산에 가는 청목회라고 만들었지만, 그냥 친구들과 시간이 맞을 때 갑니다. 매봉에 오르면,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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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개요사랑니 치아통증으로 절개 및 배농술을 시행하였으나 계속되는 통증으로 발치하였다. 발치 후 계속되는 부종, 통증 등으로 인하여 입원하여, 절개 및 배농술을 실시하고,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 치료과정환자(47세/남)는 왼쪽 아래 잇몸이 아프다는 호소로 A치과를 방문하여 #38 치아 근관치료를 받고 귀가하였다. 이틀 후 재방문하여 #28 치아 발치 및 #38 치아 부위 절개 및 배농술을 받았다. 다음날 통증을 주소로 재방문하여 #38 치아 발치 및 #28 치아 발치 부위 소독을 받았다. 다시 4일 후에 좌측 안면부 부종, 통증, 및 열감의 증상으로 B 병원에 방문하여 입의 연조직염 및 농양을 진단으로 입원하여 항생제 치료, 절개 및 배농술 등의 치료를 받고 일주일 후 퇴원하여 C대학치과병원으로 입원하고 1주일 후 퇴원하였다. 분쟁쟁점환자치통과 상관없는 윗 사랑니를 발치하였고, 염증치료 없이 아래 사랑니를 발치하였다. 발치 전 후에 감염에 대한 안내를 하지 않았다. 마취제를 과다 투여하여 구토 증세와 어지럼증이 발생하였다. A치과#28 치아는 우식이 상당히 진행되어 발치하였다. #38 치아의 경우에 하악지치 주위염증으로 인한 협부간극감염으로 발치하였다. 과거
지난 9월 24일 헌법재판소는 외국 치과수련기관에서 수련을 받은 사람들에게 국내 치과의사 전문의시험 응시 기회를 주는 것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헌재가 내린 이번 외국 치과수련자에 대한 판결의 의미는 무엇보다 치과 전문의에 관한한 전면개방이 묵시적으로 전재된 판결이라는 점이다.외국 치과수련기관에서 수련 받은 사람들 까지도 전문의 시험 응시기회를 줘야하는 것이 적법하다고 판결한 마당에 자국에서 수련을 받은 모든 수련자에게 어떻게 전문의 응시자격을 제한할 수 있단 말인가?결국 치과전문의제도는 전면 개방으로 치닫고 있는 급행열차와 같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외국 치과수련기관에서 지난 2013년 3월 수련 받은 국내 치과의사 3명은 수련과정 18조1항이 국내 전문의 시험 응시자격을 국내에서 수련과정을 마친 사람만주고, 청구인들처럼 외국수련 기관에서 수련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규정하지 않고 있다는 부분이 위헌이 아니냐고 헌재에 위헌여부를 청구한 것이다.결국 헌법재판소는 외국에서 조차 수련 받은 자에게 전문의 응시 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임을 분명하게 판결한 마당에 사실상 국내에서 수련 받은 자에게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전제되
사업주가 고용계약 또는 이와 유사한 계약에 의하여 인적용역인 근로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지급하는 금액을 인건비라 한다. 인건비에는 급여, 상여금, 연장근로수당, 연차수당, 식대 등 실비변상적급여, 퇴직급여 등이 포함된다. 인건비는 근로소득자의 근로소득으로서 과세되는 급여와 비과세급여로 구분할 수 있고 고용계약의 형태에 따라 상근근로자의 인건비와 일용근로자의 인건비로 구분할 수 있다. 사업자는 고용계약의 약자인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제정된 근로기준법의 제약을 받으므로 근로계약서의 작성, 근로기준법을 위반하지 않는 급여체계의 설계, 근로자명부의 작성등의 규정을 준수하여야 한다. 다만 사용기간이 30일미만인 일용근로자는 시간당 최저임금규정만 준수하면 되고 근로자명부는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3개월이상 계속 근무하지 않은 일용근로자에게는 해고예고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급여체계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여 연장근무수당과 연차수당이 반영되어야 하며 과세급여와 비과세급여도 구분되어야 한다. 급여체계가 수립되면 비과세 급여인 식대를 제외한 과세급여를 기준으로 1년이상 근속자에게 지급하는 퇴직금과 4대 사회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의 사업자
2013년 초 환자 관리 캠페인을 시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3년간 신환이 꾸준히 줄었습니다. 저희치과에 내원 중인 환자와 내원하여야 할 환자를 좀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신환도 소개나 추천, 평판에 의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고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앞으로 검토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최근 1년간 내원 환자 총수는 2013년 중반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저희치과와 관계를 맺은 환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은 환자관리의 성과이면서 관리할 수 있는 환자의 규모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신환이 줄었지만 그만큼 매출이 줄지 않았고, 그렇다고 환자수가 증가한 만큼 매출이 증가하지도 않았습니다. 매출은 2013년 반짝 상승하였지만 2014년, 2015년에 접어들면서 정체입니다.결론적으로 저희치과는 보험진료의 활성화와 환자관리를 통해 현상유지를 하고 있는 치과입니다. 현상유지 하고 있는 저희치과의 위기는 어떻게 올 것인가?1년간 내원한 환자 중 최초 내원일이 1년 이상 경과한 환자수의 변화추이입니다.저희치과와 관계를 맺고(최초 내원) 1년이
처서(處暑)는 여름 더위가 물러가는 늦여름 쯤, ‘더위를 처분한다’는 의미를 담은 24절기 중 14번째 절기이다. 계절을 의인화하여 시원스럽게 더위를 처분하노라 일러주신 조상님들의 계절적, 시간적 경험 그리고 동양철학이 버무려져 더위에 지친 세상을 ‘등목’시켜주신 지혜에 감사할 따름이다…. 처서에 쫓겨간 무더위의 빈 공간에는 이른 가을의 ‘색바람’이 들어오면서 밤에 이슬을 매달아 ‘백로(白露)’라는 절기를 가져다 놓으니 옷깃을 여밀 준비를 하라고 이른다. 이르다 싶더니 15번째 절기 백로도 엊그제 훌쩍 떠나버렸다. 더위가 쫓겨난 처서를 뒤돌아 보지 않더라도, 백로가 우리 곁에 왔다가 떠나간 것을 애써 이슬이 맺힌 새벽을 찾지 않더라도 우리는 알 수 있다. 바람으로 알 수도 있고 느낌으로 알 수도 있지만, 눈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달력이다. 그것도 달력에 쓰인 큰 글씨 아래에 보일락말락 깨알 같은 작은 글씨들은 우리에게 드넓은 삶의 공간과 감정의 영역을 일러주며 감성전령사로서 역할을 지금껏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나는 치의신보 편집인으로서 매주 두 번씩 15여명의 기자와 광고팀, 디자인팀에서 정성껏 만들어 온 기사와 그림들을 편집국장과 상의하여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