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말 입사한 방사선사가 육아휴직을 신청하였습니다. 참고로 5인 이상 10인 미만 병원입니다.1. 육아휴직을 거부할 수 있는 조건에 근속 1년 미만인 경우로 되어있던데 상기 직원은 3개월 수습을 거쳐 2013.11월에 정직원이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 근속 1년에 수습시간도 포함되어 육아휴직 거부가 안되는지요? = 계속근로기간 1년에는 수습기간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계속근로기간 1년을 충족하였기에 육아휴직을 거부하실 수 없습니다.2. 육아휴직 거부 조건에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거부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상기 직원의 경우 면담하여 보니까 휴직후 복직할 의사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휴직 기간동안 기간제 직원 채용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니까 기간제 직원 채용하지 말고 정직원 채용해도 된다고 하며 자기는 휴직 끝나고 그 사람 있으면 복직 안하겠다고 하네요.)다만 육아휴직기간 동안 고용보험을 받을 요량으로 제게 요구한 것 같습니다. 상기 1년 근속으로 거부할 수 없다면 정당한 사유로 거부하여야 하는데 ‘복직의사가 없기 때문에 휴직이 안되고 퇴사로 해야한다’는 사유로 거부가 가능한가요?또 복직의사가 있다면 ‘기간제 직용 채용이 어렵다’는 사유로 거부가 가능
2259호 이어 계속지금 가지고 계신 핸드폰은 어떤 회사의 브랜드입니까?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그 제품을 선택하신 건가요? 가격입니까? 품질입니까? 사후 관리 같은 서비스 입니까? 품질이라면 디자인이나 기능 등 보다 세부적인 상황이 있을 것이고 회사가 크고 안정된 것이라는 등 나름대로의 판단 근거가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나는 무조건 싼 것이라는 확고한 원칙을 가지셨다면 될 수 있는 한 최대한 가격의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선택하셨을 겁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가격과 품질을 철저히 비교해 본 뒤 가격 대비 품질, 품질 대비 가격이라는 현명한 구매를 하신 분도 계시겠죠. 이렇듯 스마트폰 같은 상품이나 제품들은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카테고리화 해서 비교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합니다. 가격 가치의 압박 속에서 비 가격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은 가능한가?치과를 선택하는 카테고리를 생각해 보죠. 통상적인 의료 기관을 구분하는 카테고리는 일단 크기 입니다. 크게 의원과 병원을 나누어 환자들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위치나 시설 등 외형적인 부분입니다.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곳, 주차가 쉬운 곳,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 등입니다. 또 하나는 홍보나 정
막바지 더위가 한창인 얼마 전에 국내 최고 교향악단의 연주회에 가게 되었다. 일찍 도착하여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마침 다른 건물에서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귀한 미술전시회도 열리고 있어 오랜만에 눈을 호강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전시회장으로 가는 도중에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야외무대가 보였는데 스태프들의 분주한 모습을 보니 공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았다. 광복절을 기념하여 열리는 무료 음악회였다.육군 군악대의 연주와 성악가, 탈북 청소년들로 구성된 아코디언 연주 팀 등이 출연하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아울러 그 주변엔 먹을거리 장터가 열려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었다. 다양한 스낵 코너와 국내외 유명 맥주, 외국인 셰프들도 눈에 띄었다. 나도 유럽식 핫도그와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맛보며 장터거리를 즐겼다. 장터 풍경을 보며 새삼스레 13년쯤 전 미국에서 지내던 때가 생각났다.L.A.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근교의 한적한 작은 도시에서 생활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다. 마을에서 발행하는 신문을 읽다가 음악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이국땅에서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던 차에 머리도 식힐 겸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과연
절대 명품과 매스티지, 명품시장도 양극화 한다(DBR145호(전진휘,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명품지갑이나, 럭셔리 카, 본인이나 주변에서 흔히 보게되는 명품들. 이번호에는 명품시장의 트랜드를 알아보고, 명품병원이 되기위한 힌트를 얻어볼까한다. 명품이란 무엇인가 : 명품을 뜻하는 영어단어 ‘luxury’의 어원은 라틴어 ‘luxus’로부터 왔다. 비범함, 화려함과 같은 긍정의 의미와 무절제, 사치와 같은 부정적인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 고대에 명품은 종교행사처럼 신성한 의식이나 권위적 의식에 주로 쓰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세속적인 소비로 변해갔다. 그렇다면 과연 명품이란 무엇일까? 품질이 좋고 예뻐야 한다는 건 두말할 나위 없다. 또 고객의 니즈보다는 꿈과 감성에 어필할 수 있어야 하며 엘리트들로부터 사랑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흔하지 않아야 한다. 이런 특성을 가진 몇몇 브랜드들은 가족 기업 단위에서 거대 재벌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ESSEC 비즈니스스쿨의 데니스 모리셋(Denis Morisset) 교수가 명품 브랜딩 기술 과정에서 제시한 성공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째, 브랜드의 유산과 문화를 혁신해 지속적으로 꿈과 신화를 창조해야 한다. 둘째, 브
피해구제를 신청하는 환자가 치과의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주로 “아는 사람이 싸고 잘한다고 해서 갔어요, 우연히 TV에 나온 원장님을 보고 갔어요. 라디오 방송을 듣고 멀지만 찾아갔죠.”이다. 이처럼 충동구매 하듯 구강치료를 쉽게 맡기는 경향이 있다. 뒤따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피해보상을 요구한다. 물론 싸게 양질의 치료를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싼 게 비지떡’이란 속담은 꽤 설득력이 있다. 의료기관이 자선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경영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싼 것에는 이유가 있으며 상식적으로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경우가 상당하다. 만약에 A치과의원에 저렴한 재료(시스템), 저가시술로 인해 몰려드는 환자에게 2년간 정신없이 임플란트 시술을 한 치과의사가 무책임하게 의원을 닫고 떠난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시술을 받았을까? 또한 신경손상을 우려하거나 치과의사가 자신이 없어 매식체를적정하지 않게 살짝만 식립 한 결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소비자가 그런 차이까지 알 수 있을까? 그렇기 때문에 환자는 치과의사를 심사숙고해서 선택해야 한다.“원장님은 돈으로 보상하면 편하겠지만 몇 억을 준다 해도 반갑지 않아요. 신경이 재생될 방법을 알려주세요.
■ 사실 관계- 경영 실적 평가경영 실적 평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국가 제도에 의해 경영 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있음. 우리 원의 경우 2004년 경영 실적에 대한 평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회에 걸쳐 경영 실적 평가를 받아 왔음.-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예산 편성‘정부산하기관 예산관리기준’(기획재정부)에 의해 매년 경영 평가 인센티브 예산을 100%에서 200%까지 편성토록 되어 있으며, 인센티브 재원도 기본 연봉 또는 기존 편성된 인센티브 예산 등에서 재원을 조성하도록 하는 등 구체적으로 예산 마련 방법도 규정돼 있음. 여기에 따라 우리 원 또한 매년 경영 평가 인센티브 예산을 편성하고 있음.-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우리 원은 상기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의해 아래와 같은 지급률에 의해 직원들에게 경영 평가 인센티브를 매년 지급해 왔으며, 2008년에도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의해 지급할 예정임.- 퇴직금 산정에 포함되는 임금 총액에 경영 평가 인센티브 산입우리 원은 상기 법률 및 기준에 의해 도입·실시되고 있는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의한 인센티브 지급 금액을 직원 퇴직금 산정시 임금 총액에 포함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지난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치의학 분야의 국제표준을 담당하고 있는 ISO/TC 106에는 총 8개의 소위원회(Sub Committee, SC)와 1개의 작업반(Working Group, WG)이 있는데 이 중 SC 9에서는 치과용 CAD/CAM 시스템 (Dental CAD/CAM systems)을 담당하고 있다.SC 9은 치과용 스캐너, CAD, CAM 및 관련 소재 등의 국제표준을 논의하고 있다. 2014년도 현재 전 세계 29개국(정회원 23개국, 준회원 6개국)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1종의 국제표준이 출판되어 있다. TC 106 내에서의 치과용 CAD/CAM 관련 표준 개발 작업은 WG 11인 ‘치과용 CAD/CAM 시스템’으로 시작되었고, 2011년 SC 9로 승격되었다. (故)Hideo OGURA 교수가 SC 9의 초대 의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Tokyo Medical and Dental University의 Hidekazu Takah
치아를 삭제하거나 또는 기공을 할 때 손에 쥐고 사용하는 기구. 버·디스크·휠 등을 끼어 고정시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는 컨트라앵글(contra angle)을 껴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회전작동은 엔진으로부터 벨트로 또는 압축공기를 관으로 연결하여 핸드피스까지 추진해서 회전시킨다. 구조는 제품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근본 원리는 같다.이상은 handpiece에 관하여 필자가 쓴 설명이다.이 문장에 쓰인 버-디스크-휠-컨트라앵글-엔진-벨트-핸드피스 등은 알맞은 우리말 용어를 찾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사용하였다.눈만 뜨면 이치의학사전 편찬에 몰두했지만, ‘핸드피스, 버,’ 등에 관해서는 우리말 표현의 장벽에 부닥친 채 지금도 헤매고 있다.bar는 바, bur는 버. 이 용어는 발음대로 표기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bar를 중국에서는 간(杆)또는 연접간(連接杆), bur는 아첩(牙鉆, 야짠)이라 한다.일본은 bar를 국부의치의(局部義齒の) バ-(바-)라 표기하고 bur는 절삭공구의(切削工具の) バ-(바-)라 표기하였다.handpiece를, 제목처럼 우리나라는 핸드피스, 북측은 핸드피스(곧은손잡이), 중국은 수기(手機, 쇼우지) 또는 수두(手頭, 쇼우토우)이
비 가격 가치를 압박하는 시대의 변화 홍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상품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물건이 없어서 못 사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살 것은 너무 많은데 돈이 없어서 못 사는 것이지요. 게다가 제공되는 서비스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이제 웬만한 곳에서는 잘 정형화된 프랜차이즈 스타일의 상점들과 레스토랑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품질’ 조차도 막상막하의 게임이 되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확실하게 압도할 정도의 퀄리티의 차이를 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장점들을 베끼고 흡수하여 품질도 초 접전의 박빙 게임이 되었습니다. 소비자 선택과 충성도 변화이러한 변화로 인해 소비자의 맹목적인 충성을 기대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더 좋은 더 싼, 더 잘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갈아 탈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지요. 소비자들은 가격과 품질에 대해 얼마든지 정보를 통해 판단하고 선택하며 갈아 탈 준비와 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치과의료 서비스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치과의 수준은 좋아지고 비슷해 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설 설비 부분에서의 차별화를 꾀하기는 점점 어려워집니다. 신규
최근에 있었던 예기치 않은 환자 보호자분의 complaint 관련해서 답답한 마음으로 보내드렸던 편지내용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우리 모두 환자와 의료진간에 오해가 없는 소통의 치과병원이 되기를 기원하면서요.어머님, 먼저 이렇게 유쾌하지 않은 일로 문자를 드리게 되어서 유감스럽게 생각됩니다.어제 어머님께서 병원에 여러 번 전화하셔서 통화를 반복하시는 과정 중에 많은 직원들이 힘들었고, 진료를 받으러 병원에 오신 환자 아이들과 부모님들께서 진료가 지체되어서 피해를 받으셨습니다.처음에 전화하셔서 아이가 지난주에 치료를 받고 난 후부터 아프다고 한다고 하셨을 때부터 무조건 치료를 잘못해서 그렇다고 하시면서, 아버님께서 보건복지부에 계시는데 앞으로 제대로 하지 못하면 병원에 큰 손해가 날 것이라고 심한 말씀을 하셨으나 그 때에는 저희의 과실이 있었을지 모르니 어떤 말씀을 하시더라도 듣고 아이가 오면 최대한 원인을 알아내어서 상의드릴 예정이었습니다.그런데 아이가 내원해서 검진한 결과 예방치료와 앞니 치석제거 했던 부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뒤쪽 잇몸부위에 어금니가 새로 나올 때에 종종 발생하는 성장과 관련된 잇몸염증인 것을 발견하고는 큰 이상이 아니라서 너무 다행이다
내가 대외협력이사 시절이었던 재작년. 김세영 전 협회장님을 모시고 아프리카 말라위에 다녀온 적이 있다. 치협의 해외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말라위 구물리라지역 거점병원에 앰뷸런스 기증과 운영지원을 위해 다녀온 출장이었는데, 새로운 경험도 많이 했지만 척박한 이 대륙에서 이들이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사실과 이 땅에서 생존할 수 있는 이들만의 힘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출국준비는 여느 출국준비와 다를 바 없었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출국하기 2주 전에 반드시 말라리아와 황열 등 아프리카 풍토병에 대해 예방접종을 꼭 해야만 했다. 그 이유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있는 면역이 이국인들에게는 없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환경. 그것도 사회적인 환경이 아닌 생물학적인 환경이 역사를 지배한 단면을 예방접종과 미생물로 해석해 보고자 한다. 지구가 태어날 때부터 같이 존재했다고 알려진 미생물이 38억년을 살아왔지만, 인류가 진지하게 미생물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0여년 정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망원경이 400여년전 발명되었던 것에 비해 현미경은 훨씬 후인 140년 전 발명된 것으로 인류에게 미시적인 사건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