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 손자병법이정우 ·인천 UIC시카고치과병원 대표원장 ·치협 경영정책위원 이정우 UIC시카고치과병원장이 다년간 쌓아온 병원경영 노하우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과경영 비법을 10회 추가해 총 26회에 걸쳐 공개합니다. 편집자주 직원들이 원장님 마음과 같지 않지요? 스스로 생각해서 일을 찾아 잘 해주면 좋으련만 직원들은 주어진 일만 겨우 하고는 본인이 제일 힘들게 일한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 것을 보고는 저 또한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우리 세대는 성공해서 잘 살려 했고 그러자면 공부만이 살길이라 믿고 스스로 열심히 했는데,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는 그런 개념조차 없다는 가치관(value)의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 표현으로 요즘 세대들은 ‘결핍의 결핍’이라는 풍요의 시대를 살고 있기에 우리 세대가 가졌던 요인들이 동기부여를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셈이지요. 오늘부터 두 번에 걸쳐 세계적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Daniel Pink)가 그의 책 ‘DRIVE’에서 제시한 동기부여 방안을 바탕으로 제 나름 관점을 가지고 정리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직원들에게 성과급을 많이 준다고 제시하면 매출이 향상되시던가요?
배응권/매릴랜드치대 교정소아치과 과장한 때 사람들이 송두율 교수를 그렇게 불렀습니다. 송두율 교수는 자신을 경계인으로 정의했고, 자신의 그런 운명을 ‘미래 진행형’일 수 밖에 없는 ‘해외 동포’로서의 인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경계인을 일종의 ‘회색분자’ 나 ‘기회주의자’정도로 밖에 이해할 수 없는 한국의 상황을 탓하면서 체념합니다. 김영삼 정부가 내 걸었던 세계화가 하나의 허세나 자가당착으로 드러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복잡한 동북아 정세에다 한반도의 남북으로 갈려있는 상황이 경계인에게 설 땅을 배려할 만큼 여유가 없었던 시대 상황이라고 치부하자고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자기 문화를 뒤로 하면서도 새로운 문화에 완전히 동화되지 않는 일종의 혼합문화가 존재하듯이 경계인이 서 있는 공간을 “제3의 공간”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그는 말합니다.# 한국인들은 원래부터 경계인 정서사회학이나 역사학이 전공이 아닌 제가 거기에 무슨 토를 달겠습니까? 다만, 송두율 교수의 의견도 근간에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그런 반향을 불러 일으킬 줄 누가 알았겠냐는 거지요. K-pop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만
사직서 낸 달부터 한달째 되는 날 퇴직일자로 잡아야 사용자측 불이익 줄어근로관계가 종료되는 경우는 당사자의 의사표시, 기한의 도래, 당사자의 소멸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특히 문제되는 것은 근로자의 의사표시에 의한 임의사직의 경우 근로계약 해지 효력이 언제 발생하는지, 병원업무와 관련해서는 근로자가 해지통고 이후 1월이 경과하기도 전에 무작정 출근을 하지 않아서 업무에 차질이 생기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이로써 사용자에게 불측의 손해를 입히는 경우 사용자는 합법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여부이다.즉, 사업주가 일방적인 해고를 통보하는 경우에는 근로기준법 제 23조 제 1항에 따라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하고 동법 제 26조, 제 27조 등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제약이 있으나, 근로자가 일방적인 근로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제약이 없어서 병원측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하에서는 임의사직의 경우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및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검토해 보도록 한다.임의사직이란 근로자 일방의 의사표시로 근로계약을 종료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를 사용자가 수용하면 합의된 시점에서 계약이 종료되지만, 사용자가
지난 2월 24일 선생님의 부음을 듣고 망연자실하였습니다. 2개월 전에 문안드리고 뵈었을 때만 해도 노구를 이끌고 나오셔서 좀 힘들어 하셨으나 정신력은 청정(淸淨)하시어 장수를 기원하면서 작별 인사를 드렸는데 말입니다.우리들의 스승이신 이영옥(李永玉) 선생님!선생님은 진정 저희들의 정신적인 사표셨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모범을 보여주신 하나의 귀감이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1918년 부유한 가정의 선각자 집안에서 태어나시어 총명한 정신으로 일제 강점기에 청주고보와 1941년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경치전)을 졸업하시고, 일찍이 선생님의 은사이신 정보라 박사에게서 미국식 신 치과 의학기술을 전수 받으시고, 1946년 현재의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전임강사로 시작하시어 어려웠던 민족의 수난 6.25 동란 중에 구사일생으로 납북을 모면하시고, 1954년 미국 유학을 가셨습니다. 그때는 전쟁수복 직후였고, 미국 인디아나 치과대학에서 유명한 보철학의 저자 존스턴 교수에게서 지도를 받으시며 대학을 졸업하시고, 1957년 유학에서 귀국하시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 몸담으시고 치과대학 부속병원장, 학장을 맡으시고 후학 양성에 정성을 다하셨습니다. 돌이켜보면 당시 한국 치과의학계는 일
모두들 아시다시피,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당연하게도, 완벽한 사람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세상에는 완벽주의자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모든 일을 다 완벽하게 해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자세는 상당히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데, 완벽을 추구하다 보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가장 완벽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성향이 ‘완벽하지 못함’을 견딜 수 없는 수준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10여 년 전, 필자의 자녀들이 아직 어렸을 때, 유아교육과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당시 유아미술교육 담당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 당신의 부인도 같은 대학 교수이고 전공이 유아음악교육이며 이미 여러 권의 저서를 집필하였는데, 당신은 아직 한 권의 저서도 완성하지 못하였노라고. 이유인즉슨, 몇 번이나 책을 쓰기 시작했지만, 쓰다 보면 개선해야 할 점들이 자꾸 눈에 들어오고,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책을 끝까지 완성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 때, 마음 속으로 ‘저 교수님은 참 용기가 없는 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의 내가 도달한 성취를 떳떳하게
초저금리시대 전문직 종사자들은 어떻게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전문직 자산관리로 입지를 다진 엘자산관리본부㈜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10회 추가해 총20회에 걸쳐 연재한다.신용카드 공제 10%로 축소·세액공제 늘어 고소득자 부담 커져박근혜정부 집권 후 세법개정과 관련한 여러 진통이 있었지만 몇 개월에 걸쳐 논의된 세법개정에 대한 정부(안)이 최종 확정되었다. 물론 최종적으로 국회 통과라는 단계가 남아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미리 준비한다는 개념으로 정부가 내놓은 안을 가지고 자신에게 유리한 2014 세테크 전략을 짚어보자.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사태를 염두한 정책은 아니었지만 2014년부터는 기존 ‘총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사용금액의 15%’를 적용했던 것을 10%만 공제하는 것으로 축소되었다. 물론,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이나 체크카드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다. 따라서 지출 시 체크카드를 좀 더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소득공제 금액이 많지 않다면 신용카드의 다른 여러 가지 혜택도 고려해보고 사용 여부를 판단해 보아야 할 것이다.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변화개정된 세법에
7월부터 육아휴직 자녀 만 6세 ➔ 8세로 연장1. 새 노동법 2014년 7월 1일부터 적용2014년 7월 1일부터 한 번에 둘 이상의 자녀(이하 다태아)를 출산하는 여성근로자의 출산전후 휴가가 현행 90일에서 120일로 확대된다.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일부 개정법률을 2014.01.21일 공포하였으며, 개정 내용은 2014.07.01이후 다태아를 출산한 근로자부터 적용된다.현재는 여성근로자가 출산하는 경우 기간이 90일로 동일하였으나, 다태아 산모는 2명 이상 동시 출산과 난산, 높은 조산율 등으로 인해 출산 후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육아부담 또한 크다는 점을 감안하여 휴가기간을 90일에서 120일로 확대하였다.출산전후 휴가기간 120일 중 75일은 사업주가 유급의무를 부담하고, 나머지 45일은 고용센터에서 출산전후 휴가 급여를 지원한다.다만, 우선지원 대상기업의 경우에는 (300인 이하 사업장) 고용센터에서 사업주 유급기간을 포함한 120일까지 출산전후휴가 급여를 지원한다.(통상임금의 100%, 월 135만원 한도). 최대 540만원 지원.2. 휴직 1개월 후부터 육아휴직 급여수령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자녀연
클리닉 손자병법이정우 ·인천 UIC시카고치과병원 대표원장 ·치협 경영정책위원 이정우 UIC시카고치과병원장이 다년간 쌓아온 병원경영 노하우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과경영 비법을 10회 추가해 총 26회에 걸쳐 공개합니다. 편집자주 학교 공부와 병원 경영의 차이를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혼자하는 것’이냐 아니면 ‘함께하는 것’이냐의 차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장님께서 느끼시는 가장 큰 어려움은 아마도 쉬는 날도 없이 열심히 일하는데 좋은 결과(매출)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병원 경영은 원장님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라 직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팀워크에 의한 결과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저희 병원 대기실에는 오케스트라 미니어처를 만들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저희 병원의 철학을 보여드리는 것이지요. 치과의사라는 지휘자에 맞춰 직원이라는 각각의 전문가가 제 역할을 잘하고 하모니를 이룰 때 좋은 연주가 나오듯 훌륭한 진료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합니다. 저는 대학시절 첼로를 배웠고 오케스트라 회장을 했었습니다. 회장으로 일할 당시 가장 어려운 것은 단원들을 연습하도록 모으는 것이었지요. 각기 다른
기획연재를 시작하며…최근 삼성과 애플이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듯이 치과의료기기 시장 역시 치과인들이 알게 모르게 치열한 경쟁을 이어 가고 있으며 그 기저에는 “치과 표준”이 있습니다. 치과의료의 발전을 위하여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와 제조 및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치과산업인들은 ‘치과 표준’을 반드시 숙지하여야 합니다. 이에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연재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자로 게재될 예정입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표준이란?표준은 재료, 제품, 프로세스 및 서비스가 사용목적에 적합한가를 확인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요구사항, 규격, 가이드라인 또는 특성 등을 제공하는 문서이다. 현재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s, 이하 ISO)는 1만 9500건 이상의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있다.국제표준이 주는 혜택은?ISO 표준은 제품과 서비스가 안전하고 호환성이 있고 우수한 품질인가를 확인하여 사업적인 측면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저자 책을 읽다보면 무슨 뜻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말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 사례를 생각해보고 사전을 찾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해 봐도 행간의 숨은 뜻에 쉽게 접근할 수가 없는 경우 말입니다. 이것은 그 당시의 사고로는 아무리 고민을 해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즉 정신적, 경험적인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견하는 생소한 문구들은 같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지 않으면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슈타인도 “그 시대의 문제는 그 시대의 관념이나 지식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책을 읽다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너무 골머리 앓지 말고 넘어가는 것도 책읽기에 있어서 중요한 방법입니다. 자칫 이해가 불가능한 것에 집착해서 ‘나는 안 된다’는 패배의식이 책읽기에 생기게 되면 책 읽는 것이 싫어지게 되니까요. ‘언젠가는 이해되겠지’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무시하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대신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연
이정우 ·인천 UIC시카고치과병원 대표원장·치협 경영정책위원 이정우 UIC시카고치과병원장이 다년간 쌓아온 병원경영 노하우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과경영 비법을 10회 추가해 총 26회에 걸쳐 공개합니다. 편집자주 직원 구하기 참 힘드시지요? 많은 원장님들이 좋은 직원은 고사하고 면접이나 좀 보러 오면 좋겠다고 말씀하곤 하시지요. 저도 느낍니다만 요즘 친구들 국가시험 끝나고 좀 놀만큼 논 후에 일해야겠다고 생각한다더니 두 달 넘게 면접만 보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직원에 대한 기대치도 높지만 그들의 기대치도 꽤나 높음을 실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 이야기를 아시지요? 자신의 작품을 너무 사랑하여 그 작품이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식의 이야기로 하자면 ‘믿는 대로 된다’고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직원들도 믿는 대로 되더라는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직원들과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치위생사가 조무사에 비해 더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치위생사가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원장님 병원엔 아마 치위생사가 더 많으실 겁니다.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급여를 더 줘가면서 치위생사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