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재테크 Home과 house1 초저금리시대 전문직 종사자들은 어떻게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이번 호부터 전문직 자산관리로 입지를 다진 엘자산관리본부㈜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10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가족이 사는 집을 의미하는 home과 주택, 가옥을 의미하는 house는 다르다.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이 최고점에 달했던 2006년 말 분당과 일산의 중대형 아파트들은 그야말로 가격 면에서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해당 아파트의 가격 이상으로 높았다. 일례로 2006년 당시 50평에 매매가 8억을 호가하던 판교의 아파트가 현재 4억원 가량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부동산의 가치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집 자체에 있기 보다는 가치 면에 있어서 경제논리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집이라는 개념을 처음부터 투자의 대상이 아닌 우리 가족 구성원이 생활하는 터전으로 생각했다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은 1990년대에 부동산 버블붕괴로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장기 불황을 초래했다. 우스갯 소리로 들리겠지만 버블 붕괴 전 1980년대
8월 김동석 원장 이달의추천도서 김동석 ㆍ치의학박사 ㆍ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저자 시·나·브·로 심리학자인 셀리그만(Seligman)이 말한 ‘학습된 무력감(Learned helplessness)’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 번 시도를 했지만 계속 실패를 하게 되는 경우, 실패의 원인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일은 불가능하다고 스스로 결론을 내려서 시도하지 않으려는 심리상태를 말합니다. 즉 ‘해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책읽기에 있어서도 이런 무력감이 작용합니다. 책을 읽고 그 내용이 생각나지 않거나 다시 읽어도 처음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이것이 쌓이면 독서가 과연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책읽기가 소용없다는 무력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책읽기를 통해 변화되는 모습은 눈에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은 변화가 아주 천천히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즉, 책읽기를 통한 변화는 ‘시나브로’ 일어납니다. 오늘도 여러분을 시나브로 변화시킬 책들을 소개합니다. 과학의 관점으로 바라본 인간의 본성 다섯 가지 『인간에 대하여 과
발견이의 도보여행 ④ 서울 백사실계곡과 북악스카이웨이 서울에 남은최후의 비밀 정원 구불거리는 숲길에서 길의 소실점은 찾아낼 수 없다. 북악스카이웨이에서는 직선으로만 뻗을 것 같은 자동차 길도 예외가 아니어서 커브의 뒤태를 감추는 은근함을 내포한다. 이러한 은근함은 찻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도 그대로 접목된다. 삭막할 것 같은 찻길 옆 산책로는 길찾기의 부담감 없이 산보객들을 종로구 숲길에서 성북구 숲길로 옮겨다 놓는다. 그 전에 걷는 백사실계곡은 짧으면서도 도심 속 최후의 비밀정원다운 아련함을 풀어낸다. 또 그보다 전에 지나는 홍제천은 고려시대의 걸작인 보도각백불과 홍지문, 세검정을 보며 나아가는 역사의 길이기도 하다. #홍제역~ 홍제천길(홍지문)/50분/2.7㎞ 지하철 3호선이 지나는 홍제역에서 첫 발을 내딛는다. 1번 출입구를 나서면 가뜩이나 좁은 인도에 여러 시설물이 들어서면서 더 번잡해진 거리로 나온다. 나온 방향 그대로 3분 정도 가다 유진상가 전에 작은 찻길을 건너지 말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다. 5분 정도 걸으면 만나는 효제약국 앞에서 길을 건너면 홍제교 옆으로 홍제천 물줄기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천변길로 내려갈 수 있다. 그곳부터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한성대입구역/ 2시간30분/7.1㎞ 북악스카이웨이 찻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다 왼쪽으로 건널목을 건너면 곧바로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의 종로구 구간 입구다. 이곳에 화장실과 벤치 등이 있으니 잠시 쉬어가는 게 좋겠다. 여기부터 북악스카이웨이 찻길을 오른쪽에 두고 걷는 산책로는 온전히 숲길이라 할 수 있다. 아주 완만한 경사를 보이며 차츰차츰 고지를 향하는 이 길은 걷기를 막 시작한 입문자에게 적당한 수준이다. 아까시나무가 식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참나무가 조금씩 아까시를 밀어내며 영토를 확장하는 형국이다. 곳곳에 식재된 소나무와 잣나무는 바람결에 향긋한 솔향을 선사하기도 한다.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에 진입한 지 30분 만에 북악산과 북한산이 내다보이는 팔각정 휴게소에 닿는다. 잠시 다리쉼을 하고 20여분을 더 걸으면 북악스카이웨이의 종로구 구간이 끝나고 성북구 구역이 기다린다. 성북구의 시작은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만나는 하늘마루 쉼터이다. 하늘마루는 북악하늘길 2코스인 일명 김신조루트의 들머리가 되기도 한다. 특히 김신조루트 입구의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보현봉 모습이 압권이어서 코스를 벗어나 5분 정도 투자하여 하늘
real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경영상 권고사직을 강제할 수 있는지요? 구체적 해고사유와 해고시기 서면으로 통지해야 효력 ○○병원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A직원에게 사직을 권고하고자 함.- 이 경우 해고예고수당을 지급하면 권고사직의 정당성이 인정되는지?- 권고사직 통보 후 이를 거부하면서 무단결근할 경우 취해야 할 조치는?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사직을 권고하고 근로자가 이에 응해 사직하는 것은 당사자간의 의사 합치에 따른 근로계약 합의해지의 성격입니다. 즉 권고사직을 받아들일 것인지는 근로자가 스스로 결정할 문제입니다. 만약 근로자가 권고사직을 거부함에도 강제적으로 사직시키고자 할 경우에는 권고사직의 사유에 따라 통상해고, 징계해고, 경영상해고(정리해고)를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해고예고수당은 해고의 절차상 정당성과 무관하므로 해고예고수당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정당한 이유에 의한 해고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근로자가 권고사직을 통보받은 이유로 결근을 하더라도 이는 정당한 사유에 의한 결근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무단결근으로 취급해 징계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무단결근의 원인
여백 █ Digital Venus ※ 2013년 제1회 ‘치의미전’ 출품작백철호 / 새이치과의원 원장
젊은 원장을 위한 경영 이야기(5) 환자와 이야기 하는 것을 즐겨라 장성원 원장이 ‘젊은 원장을 위한 경영 이야기’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치과를 운영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생생한 치과경영 비법을 10회에 걸쳐 자세히 전달합니다.<편집자주> 클리닉 손자병법 장성원 ·서울 이잘난 치과의원 ·치협 경영정책위원 앞에서 설명했듯이 공감하는 능력은 굉장히 중요하면서도 그 영향력이 엄청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알아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제3자적인 관계인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서 조금만 더 신경 써서 환자의 상태에 더 공감해준다면 환자는 다른 곳에서 느껴보지 못한 감정적인 상쾌함을 느낄 수가 있고, 이런 것을 느껴본 환자는 다른 곳에서 치료받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처럼 환자의 감정에 공감할 줄 안다면 비록 현재 개원한 지 얼마 안된 치과라 하더라도, 치료장비나 인테리어가 뛰어나지 않아도, 그리고 치료능력이 출중하지 않아도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치과에서 그러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만이 가진 차별점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은 다 외롭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공감해주는 곳을 갈구합니다. 우리는 흔히
미필적 고의? 반칙왕? 하루의 평화를 기원하며 출근길을 나선다. 운전을 하다보면 자주 불쾌한 경우를 겪게 되는 것이 나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오늘도 횡단보도에 서 있다 보니 통행이 뜸한 틈에 영업용 차 하나가 지나쳐버린다. 신호는 마치 색맹인 듯 무시하고 지키고 있는 운전자를 비웃으며 지나간다. 정지선은 그저 흰색에 낙서쯤으로 보이나 보다. 서있다 보면 오히려 멋적다. 어라 내가 잘못하고 있나? 씁쓸한 표정으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노라면 파란불 나오고 1초도 안되서 뒷 차는 빵빵댄다. 이런~ ‘브라우니’를 데리고 다녀야 할까 보다. 이어서 갓길은 자기만의 전용도로라고 착각하며, 도로가 재떨이나 휴지통으로 생각하는 운전자들, 깜빡이는 아예 망가졌나보다 싶은 차도 여럿, 등등…. 목적지까지 소요되는 약 40 여분 사이에 볼 수 있는 유형이 참 다양도 하다. 12년전부터 미국에 긴 시간 머무를 기회가 있었다. 그 당시의 기억을 돌이켜본다면 대도시나 교외나 무척 여유로웠다. 깜빡이만 켜도 옆 차선 진행차량이 속도를 늦추어 진입을 도와주는 경우가 흔하다 못해 일상이다. 오히려 달려드는 우리네 도로 사정과는 너무나 딴판이다. 규정 속도나 신호를 지키는 것
국자인 이미애 교육칼럼 알면 어렵지 않은 입학사정관제 전공분야 관심아이 잠재성 어때요? 학교성적은 항상 중요하다대학은 성적을 성실성의 척도로 본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아이는 학교성적이 좋다는 생각이다 대입과 같이 수년동안 사방에서 들려오는 단어가 ‘입학사정관제’다. 입학사정관제는 도대체 뭐길래 시끄러웠고 지금도 갑론을박하고 있는 걸까? 도대체 이 괴물을 왜 이렇게 다들 입에 올리는 걸까? 세상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알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이 입학사정관제이다. 아이의 잠재성이다? 잠재성이란 단어는 많은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모집요강에 꼭 나오는 말이다. 그런데 잠재성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의 문제가 있다. 누구나 잠재성을 주장할 수 있으니 말이다. 결국 잠재성을 보여주는 것은 그동안 학생이 공부하고 활동하고 보여주는 모든 것이 된다. 즉 잠재성은 어느 것 한 가지가 아니라 학생부 전체의 내용이 학생이 가진 씨앗의 잠재성이 아닌 떡잎으로서의 잠재성을 의미한다.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학교성적은 항상 중요하다. 대학은 성적을 성실성의 척도로 본다. 즉 학교생활에
진료실 힐링YOGA 최지현·경기도 치위회 재능기부이사·송다은 아로마요가 강사 최지현 경기치과위생사회 재능기부이사로부터 진료실에서 틈틈히 할 수 있는 요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요가칼럼은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고생하는 여러분들에게 바른 자세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9. 어깨 1) 양 발을 골반 너비로 벌려섭니다. 수건 끝을 잡고 위로 올립니다. 2) 내쉬는 호흡에 왼팔을 머리 뒤로 넘기고 오른손은 아래로 당겨줍니다. 3) 머리가 숙여지지 않도록 올려줍니다. 수건을 계속해서 당겨냅니다. 가슴을 닫아 줍니다. 4) 시선은 왼쪽을 향합니다.
젊은 원장을 위한 경영 이야기4 환자의 감정과 공감하라 장성원 원장이 ‘젊은 원장을 위한 경영 이야기’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치과를 운영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생생한 치과경영 비법을 10회에 걸쳐 자세히 전달합니다.<편집자주> 클리닉 손자병법 장성원 ·서울 이잘난 치과의원 ·치협 경영정책위원 이제 정말로 중요한 답을 얘기할 때가 왔습니다. 과연 치과 경영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환자의 감정과 공감을 이루는 능력입니다. 뻔한 대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조금 더 심층적인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아래의 대화를 한번 읽어보세요. 환자: 선생님, 여기 장치가 떨어졌어요. 의사: 그래서 내가 딱딱한 것 먹지 말랬잖아. 환자: 딱딱한 것 먹지 않았는데…. 의사: 딱딱한 것 먹지 않았는데 이게 왜 떨어지니? 환자: 정말 안 먹었는데…. 의사: 일단 왔으니까 장치나 다시 붙이고 가라. 시간도 없고 바쁜데 이런 걸로 시간 낭비하면 안되는데…. 우리가 치료실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대화입니다. 이 대화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겠습니까? 환자는 의사가 모든 잘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