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원장 건보료·국민연금도 비용처리 되나요? 건보료만 비용 처리…국민연금보험료는 종합소득세 신고시 소득공제 해당 오치과 씨는 매달 자신의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보험료를 꼬박꼬박 납부하고 있으며, 직원들을 고용하여 그에 해당하는 4대 보험료도 매달 납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적지 않은 4대 보험료가 사업 관련해 어떻게 비용으로 반영되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4대 보험 관련해 세무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려드립니다. 오치과 : 장원장님. 제가 요즘 매달 납부하고 있는 건강보험료, 국민연금보험료가 꽤 되는 거 같아요. 또, 직원들을 채용하다 보니 직원들의 건강보험료, 국민연금보험료,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까지 매달 납부하고 있는데 꽤 부담이 크네요. 장원장 : 그렇지. 4대 보험료가 만만치가 않아. 아마 오치과 원장은 직원들이 요즘 부쩍 늘어서 더 부담이 가겠구려. 오치과 : 전 궁금한 점이 이렇게 꼬박꼬박 내는 건강보험료나 국민연금보험료 등이 세금관련 해서 어떻게 처리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것들
청춘은 짧고 노후는 길다 하루 내원 환자수가 10명 내외인 경우가 92%, 15명 내외가 8%이고 환자연령분포는 나와 같은 연령이 57%, 중년 43%, 청소년, 어린이 환자 0%. 이 자료는 서울에서 개원한 원로 선배님들의 개원 현 주소를 알 수 있는 통계자료이다. 또한 서울시 치과의사회에서 초청한 스물세분의 선배님중 한 분을 제외하고는 배우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바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백년해로를 하고 계셨다. 제일 어르신 선배님이 87세이고, 가장 젊은 선배님이 72세였다. 이 자료를 접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청춘은 짧고 노후는 길다는 것과 열심히 병원 일에만 전념한 결과 행복한 인생을 살고 계신다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전문인으로서 본인의 전공을 살려 끝까지 일터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은 누구나 바라는 바일 것이다. 어느 단체나 전통과 선배님들로부터 내려오는 가르침이라는 것이 있다. 치과의원 개원의로서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상업화가 세상을 뒤흔들지만 기본은 역시 치과의사로서 환자에게 최선을 다 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선배님들의 말씀중 건강하고 환자와 큰 마찰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것
기회, 주저하는 이들을 위해 가끔 내 유학이야기를 꺼내어 묻는 분들 중에 은사스님께서 허락하지 않았으면 어땠겠느냐는 질문을 한다. 그러면 ‘그래도 난 떠났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실제로도 나는 주위의 적극적인 동조를 얻어 유학길에 오른 것이 아니다. 나의 유학길은 98%의 반대를 무릅쓰고 오로지 홀로 떠나겠다는 자유의지 하나로 시행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숨이 가쁘다. 특히 유학을 반대하던 은사스님과의 갈등은 내가 유학생활을 끝까지 버티고 지탱하는 힘이 되었다. 처음 일본에 갔을 때, 교토는 한창 겨울이었다. 나는 춥고 외로운 교토의 낡은 2층집에서 바들바들 추위에 떨며 겨울을 보내야만 했다. 한국과는 달리 난방시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전기장판 하나에 몸을 웅크려 붙이고 머리끝까지 이불을 뒤집어쓰고도 손을 호호 불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야 했던 기억이 있다. 상처받고 가진 것이 없었으므로 그 설움은 더욱 컸다. 그러나 내게는 꿈에 대한 환상이나 착각이 아닌 현실 속에서 풀어가야 할 과제가 남아 있었다. 유학을 무사히 마쳐야 한다는 작은 사명을 되새기며 다짐했다. ‘그래. 이제부터 시작이야. 괜찮아. 익숙해지면 이런 추위도 괜찮을 거야.’ 내 선택에는 시련이
국자인 이미애 교육칼럼 █ 연재순서 ▪자녀교육 - 20년 프로젝트이며 무한도전임을 인정하자▪글로벌 스탠다드의 중요성▪좋은부모 강박증에서 벗어나기 ▪경시대회 필요할까? ▪국제중 또는 국제학교 어떨까?▪특목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도대체 차이가 뭐지? ▪대안학교 조기유학 후회하지않을 선택일 수 있을까? ▪입학사정관제 - 뭘까? ▪대입 수시와 정시, 선택의 문제▪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 수학·영어·한자·한국어까지…경시대회 홍수 “낯선 것 극복하기” 도전해볼만 수능시험은 단 한번뿐 긴장해서 시험망칠 순 없어낯선환경 극복 나름대로의 처방 온갖 경시대회가 정말 많다. 수학 영어 경제 역사 한자 한국어까지도. 경시대회란 무엇인가? 경시대회는 시험을 통하여 특정 분야에 대한 실력을 가늠해보는 대회이다. 이러한 경시대회가 사교육을 억제하고자 하는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와는 배치되고 있어 실제로 올림피아드를 제외한 외부경시대회 경력을 입시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2013년 학교생활기록부
전기자의 환경을 생각하는 치과 만들기 몸에 좋은 냉차로 여름 환자 으랏차차 █ 진료대기실 ‘차(茶)’ 코너 ‘힐링’이 대세인 시대. 치과를 찾는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힐링 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 개선 팁을 이 코너를 통해 제공합니다. 실내 공기정화방법에서부터 대기공간 꾸미기, 각종 생활아이템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병원 환경관리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찾아 소개합니다. 단순한 커피믹스·녹차티백보다보리·둥글레·결명자차 차갑게 준비작은 배려로 더위 날리고 환자들 호감 병원 정수기 근처 한켠에 조그맣게 마련된 ‘차(茶)’ 코너. 커피믹스와 녹차티백 정도가 놓여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커피메이커를 설치해 원두커피를 제공하는 곳도 있지만 이왕이면 건강에 좋은 차 몇 가지로 환자들의 호감을 사는 것은 물론 의료진의 피로도 날려보자. 준비하기 쉬운 일반차로는 보리차와 둥글레차, 결명자차 등이 있다. 이 중 보리차는 일상적으로 마시는 물 같은 차이지만 요즈음 같은 무더위에 보리차만큼 갈증해소와 소화촉진에 도움이 되는 차는 없다. 둥글레차는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변비, 간기능 장애에 효능이 뛰어나며, 안다는 사
클리닉 손자병법 강익제·엔와이치과의원 대표원장·치협 경영정책위원 개업일지를 통한 재미있는 치과이야기<11> 불평환자 응대 최근 의료사고의 빈도가 증가하고 의료기관과 환자와의 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합니다. 필자도 개업해서 초반에 불만고객들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이 너무 싫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치과의 주인인 원장이 출근을 싫어하는데 직원이라고 좋아할까요? 그리고 원장과 직원이 출근하기 싫어하는 병원에 환자들이 과연 오고 싶어할까요? 치과에 오는 모든 환자는 잠재적인 불만고객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Warm heart & Cold brain 이라는 이론으로 보통 많이 설명을 합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환자는 통증과 불편함을 주관적으로(아파 죽겠다. 등등) 표현을 하지만 의료진은 이를 객관적으로 봐야만 하기(예통은 치수염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나타나는 Gap을 나타냅니다. 문제는 우리가 왜 이런 불평을 하는 고객들에게 신경을 써야만 하는가 하는 겁니다. 고객 중 불만을 이야기하는 고객은 4%에 불과하고, 고객 1명이 불만을 이야기했을 경우 똑같은 불만을 가진 사람이 24명이라는 통
특별기고 전속지도 전문의 3년 연장안이 가지는 의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에서 전문의 제도가 탄생한 배경에는 의료 분야가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의료 수요는 전문화되는데, 공급 측면에서 한 사람이 모든 분야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어려워진 것 때문이다. 구강암이나 양악 수술과 같은 치과 분야의 진료도 수요는 있지만 일반 치과의사들은 할 수 없기 때문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전문적으로 행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의 제도는 해당 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으로 하여금 해당 진료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정부는 양질의 전문의를 배출하기 위하여 법령을 통하여 전문의 양성 기관의 질을 엄격하게 관리하여야 한다. 전문의 양성 기관의 핵심요소는 수련 기관의 시설, 수련 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교육을 담당하는 전속지도전문의라 하겠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도 수련기관의 시설이나 교육 프로그램은 출발부터 철저하게 관리되었으나 유독 전속지도전문의 문제만 치과의사들의 이해상충 때문에 기형적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 불완전 전문의 양성 조항 영구화 문제 치과위생사나 치과기공사가 치과
클리닉 손자병법 강익제·엔와이치과의원 대표원장·치협 경영정책위원 개업일지를 통한 재미있는 치과이야기<10> 통계자료 자기 병원의 문제점을 파악하려면 그에 맞는 객관적인 지표가 필요한데 자기 치과의 상황에 대해 너무 모르고 계시는 원장님들이 많습니다. 필자도 가끔 다른 원장님들의 요청으로 해당 치과에 대한 컨설팅을 하곤 합니다만 사실 많은 컨설팅 회사에서 컨설팅의 근본을 급여가 많은 직원을 해고하고, 마케팅 비용에 돈을 더 투자하거나, 진료비를 낮추거나, 사무장 등을 써서 환자를 유인하는 등의 방법을 알려주곤 하는데 이는 의료를 상품화하거나 하나의 장사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러한 것은 병원 내에서 간단한 통계자료만 몇 개 갖추고 있어도 충분히 본인 병원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항목정도는 충분히 통계처리가 돼서 원장님이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이들 항목이 갖는 의미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매일 작성하다보면 한 달짜리 통계가 나오고 3~6개월정도 모으시면 우리
월요시론 구 영서울치대 치주과 교수 6월에 생각하는 똘레랑스 시계를 거꾸로 되돌려 26년 전, 1987년 6월의 서울. 예년보다 늦게 형성된 장마전선은 여전히 한반도 남쪽 해상에 머물러 있고, 거리는 작열하는 태양보다 더 뜨거운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하다. “직선제로 독재타도” “직선제로 호헌철폐” 박종철과 이한열의 죽음으로 촉발된 민주화의 열기는 6월 26일, 이른바 6·26 대행진에서 그 절정에 다다른다. 최루탄이 난무할수록 함성은 더 커지고, 시위는 더욱 격렬해진다. 시위과정에서 입은 부상자들의 신음소리가 구호에 뒤섞여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6월의 서울에는 똘레랑스(관용, tolerance)는 없었다. 금요일 서울역 광장의 석양은 여전히 아름다웠지만, 광장에 남아있던 의료팀을 잡아가는 백골단의 얼굴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았다. 호송버스 맨 뒤 칸에 처박힌 나는 생각보다 수갑이 제법 무겁다고 느끼고 있었다. 하루에 피우는 담배 개피, 소주는 몇 홉(이런 단위가 있음을 처음 알게 되었다)을 하는지? 지난 학기 학점은 얼마인지, 가장 좋아하는 친구는 누구인지? 알아서 도대체 어디에 쓰일지도 모를 질문과, 또 다른 난해한 질문에 대하여 모법답안이
임철중의문화산책 자기향상을 위하여 만원을 10%쯤 초과한 전철 안에서, 묘령의 숙녀가 자리에 앉은 신사의 귀에 속삭인다. “나, 임신부에요.” 황망하게 좌석의 주인이 바뀌고, 얼마쯤 뜸을 들인 뒤 이번에는 신사가 속삭인다. “정말 날씬하신데, 실례지만 임신 몇 개월째이신가요?” 힐끗 시계를 본 아가씨, “두 시간 반쯤이요.” 뉴요커에게는 꽤 진부한 조크란다. 이번에는 서울 지하철 노약자석 풍경. 삼십대 젊은이가 앞에 선 노인은 아랑곳없이 졸고 앉아있다. 조금 뒤 허리 굽은 할머니가 다가 왔건만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참다못한 노인이 버럭 소리를 지른다. “젊은이 정말 버릇이 없구먼. 서있는 어른이 눈에 보이지 않나?” 호통이 길어지자 쏟아지는 시선에 얼굴이 달아오른 젊은이가 작심한 듯 허리띠를 풀어헤친다. 배에 20센티쯤 상처가 험상궂다. 벌떡 일어나 노인의 멱살을 잡더니 “대수술 받고 퇴원한 지 이제 사흘이요. 지금 막 후 처치를 받고 오는 길인데, 뭐가 문제요?” 혼쭐이 난 노인은 다음 역에서 도망치듯 내린다. 이렇듯 한 길 사람 속을 알기 어려우니까, 배려란 남의 사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요, 마음을 여는 열쇠인
Relay Essay제1846번째 아빠의 철없는 ‘경쟁’ 고등학교 시절, 시골에서 도시로 유학을 와서 하숙을 하던 나에게는 같은 처지의 친구가 있었다. 처지가 비슷하다보니 금방 친해졌고, 무슨 일을 하든 어울려 다니곤 했다. 하지만 둘 사이가 서먹할 때가 있었다. 바로 시험이 끝난 직후다. 시험이 끝나면 서로 결과를 묻고 그 결과에 일희일비하였다. 속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내가 그 친구한테만은 모든 이야기를 하였으니 참 의지가 되는 친구였다. 그런데 시험이라는 경쟁도구가 매긴 성적이라는 결과 때문에 늘 어색해지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결국 그런 상황이 너무 싫어서 2학년 진학 시에 난 그 친구를 피해 문과반을 선택하였다. 그 덕일지 모르지만 그 친구와는 여전히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고 있다. 요즘 세상을 글로벌 경쟁시대라고 한다. 경쟁!!-같은 목적에 대하여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룸. 난 사실 이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경쟁이라는 것이 꼭 약육강식, 적자생존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선의의 경쟁이라 해도 언제나 경쟁의 끝에는 순위가 있고 또 그에 따른 결과가 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만족하고 행복한 이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