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계속 길을 걷는다. 소설의 전체 분위기는 자주 나오는 ‘ash’라는 단어처럼 회색 암울……. 그리고 처음부터 거의 마지막까지 아버지와 그의 어린 아들과의 대화로 전개된다. You wanted to know what the bad guys looked like. Now you know. It may happen again. My job is to take care of you. I was appointed to do that by God. I will kill anyone who touches you. Do you understand?(father) - p77 You have to carry the fire.(father) I don’t know how to.(son) Yes you do(f) Is it real? The fire?(s) Yes it is.(f) Where is it? I don’t know where it is.(s) It is inside you. It was always there...(f) ... ...You have my whole heart...(f) ... ...Who will find the little boy?(s)
Q. 6월 13일 지방선거일이 임시공휴일이던데, 치과도 쉬어야 하는 건가요? A. 의무적으로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체공휴일이나 다른 임시공휴일도 마찬가지입니다. Q. 앞으로는 기업체에서도 법정 공휴일이 휴일이 된다고 하던데요. A. 현재 공무원•공공기관에만 의무적용되는 법정 공휴일 유급휴무가 민간까지 확대되어 30인 이상 사업장은 2021년부터, 5인 이상 사업장은 2022년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습니다. Q. 주휴일은 무엇이죠? A. 사업자는 근로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어야 하는데, 이것을 주휴일(週休日)이라고 하며 근로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보통 치과에서 일요일에 진료를 쉬는 경우 일요일에 해당됩니다. Q. 직원이 하루 결근한 경우 임금을 공제할 수 있나요? A. 결근한 날과 주휴일에 대한 날을 합쳐 2일 분 임금공제가 가능합니다. 주휴수당은 1주간 개근하는 경우만 발생하기 때문이죠. Q. 근로자의 날에 근무하는 경우 어찌 해야 하나요? A. 사전에 상의해 대체휴일을 주거나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5인 이상은 가산수당으로) Q. 여름휴가는 의무적으로 주어
우리는 즐거울 때 행복하다고 말하곤 한다. 이는 오늘날의 행복관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공리주의자들은 즐거움과 좋음(선)과 행복을 같은 것으로 보기도 한다. 즐거움과 행복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금욕주의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즐거움에서 행복을 찾는 쾌락주의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는 즐거움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보여주는데, 여기서는 플라톤이 저술한 ‘고르기아스’라는 대화편에서 쾌락주의자인 칼리클레스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반론을 살펴보기로 한다. 우선 즐거움은 욕구의 충족에서 주어지는데, 소크라테스는 욕구를 충족이란 밑 빠진 독에 물붓기와 같다고 보며 두 가지 설화를 들려준다. 우리의 몸속에 있는 혼의 부분들 중 욕구들이 들어 있는 부분은 쉽게 설득당하고(pithanon) 변덕스러워서 항아리(pithos)라 불렸는데, 특히 어리석은 자들의 그 부분은 무절제하고 만족할 줄 모르므로 ‘구멍 난 항아리’라 불렸다고 한다. 또 하나의 설화에 따르면, 절제 있는 사람의 경우 그의 항아리들이 멀쩡하고 가득 채워서 신경 쓸 일도 없어서 편히 쉴 수 있는 반면, 무절제한 사람의 경우 그의 항아리들이 구멍 나 있어서 밤
매섭던 겨울 추위 속에서도 입춘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덧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주일마다 찾는 청계산속의 잎새 하나 없이 바싹 매말랐던 나무가지에서 미세하게 새순이 돋는 것이 보이는 것이 엊그제였는데, 진달래, 개나리, 철쭉의 꽃들이 인사를 하고 스쳐 지나가고, 이제는 무성하게 초록의 향연이 산을 꽉 채우고 있다. 그렇게 푸르름이 감싸 안은 산속의 모습이 우리의 가슴을 적셔주듯이 이 세상에는 여전히 우리가 볼 것이, 그리고 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오르고 싶으면 오를 수 있는 산이 있고, 산에서 만나게 되는 높고 청명한 하늘과, 나뭇잎 사이로 스며들어오는 따듯한 햇살, 그리고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 발에 닿는 땅의 감촉, 그리고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산을 오르내리는 동료들, 이런 모든 것들은 나에게 기쁨을 주고 언제나 삶의 활력을 주는 감사의 거리이다. 매일 출근해서 하루를 보내는 치과 안에서도 창문너머에 보이는 하늘과 가로수의 풀잎들도 예외 없이 마찬가지의 변신을 하는 것이 보인다. 겨우내 다소 적막했던 분위기에서 활력의 모습이 넘친다. 울먹이는 환자아이와 실갱이를 벌이면서 한 참을 보내다가 무심코 창밖을 바라보면 완전히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건강보험 보상성 강화 정책(문재인케어)이 추진되면서 치과계에서도 건강보험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치협을 비롯한 약사회, 한의협이 ‘국민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정부에 형평성 있는 정책을 촉구한다’는 제하의 공동성명서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들 세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에 문재인케어의 형평성 있고 진정성 있는 정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동안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등 문재인케어에 반대해 온 의협을 상대로 의정협의체가 꾸려져 정부가 의과계 의견에는 적극 귀를 기울여온 반면 치협 등 타의료계 단체와는 상대적으로 진정성 있는 대화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치과계 내부에서도 정부가 지나치게 의협 위주의 정책을 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치협은 조용히 실리를 찾자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지켜봐왔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치과분야 문재인케어에 대한 정부의 시각이 의과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치과분야의 경우 의과에서 논의되고 있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방식이 아닌 보장성 확대 필요성이 높은 항목에 대해 추진해 나가자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0개월이
정부는 2015년 1월 담뱃값을 2000원이나 대폭 인상하면서 흡연율을 낮추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0.7%로 담뱃값 인상전보다 오히려 1.3% 포인트 소폭 반등했습니다. 성인 여성의 흠연율도 인상전보다 1.1%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부터 담뱃갑에 흡연경고 그림 부착과 금연구역 확대 등으로 흡연율을 낮춰보겠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금연구역이 늘어나지만 공항의 흡연실에는 발 디딜 틈이 없고 전자담배가 조금 나을까 하는 생각들을 해서인지 전자담배의 판매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이 몸에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담배는 1급 마약인 코카인 헤로인보다 중독성이 강하며, 타르는 이미 알려진 발암물질입니다. 흡연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만성피로와 심장병 뇌졸중의 원인입니다. 담배에 대해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금연이 어려운 것은 결코 아닌 것 같습니다. 수많은 정보들이 인터넷과 각종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고 있으며 담뱃갑에는 끔찍한 사진들이 붙어있습니다. 이미 모든 사람이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이미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정보의 전달이 행동의 변화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칫솔질을 전혀
교육의 목적은 인격형성에 있다. 교육의 목적은 기계적인 사람을 만드는 데 있지 않고, 인간적인 사람을 만드는 데 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요즘 사회적으로 인성 및 윤리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 치과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치과의사 윤리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윤리 문제는 결국 인성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즉 인성교육을 통해 윤리성이 키워지는 것이고 윤리적 치과의사가 양성될 것이다. 그러면 과연 치과대학에서는 치과의사로서의 직업교육과 인성교육이 무난히 이뤄지고 있을까? 우리나라의 초중고 뿐 아니라 대학에서의 교육은 인간적인 사람을 만드는 교육이라기 보다는 기계적인 인간을 만드는 교육이다. 인간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나를 성찰하고 인간이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 사고 등의 교육을 통해 사람을 만들어 나아가고 자아 및 인성이 개발된 치과의사를 배출한다기 보다는, 암기주입식의 획일화된 교육과 시험성적 득점위주의 교육이 중심이 되어 있어서 인성개발과는 거리가 먼 교육환경이다. 더욱이 치의학 과목의 특성상 예비 치과의사들인 치대학생들에게는 증거중심의 학문을 대량으로 가르쳐야 하다 보니 단순 암기력 좋은 학생들이 우수한 점수를 받게 되어 있다. 이
‘치과 유니트의 수관 세균막 처리 효과 시험법’에 대한 국제표준은 2009년 기술문서로 발행되었던 ISO/TS 11080를 폐지하고, 2015년에 ‘ISO 16954 Dentistry - Test methods for dental unit waterline biofilm treatment’으로 대체하여 정식 국제표준으로 발행되었다. <개요> ISO 16954는 치과용 유니트의 물 공급 시스템에 생기는 세균막의 형성을 방지하거나 제거하는 처리방법의 효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방법을 규정하는 기준 규격서로, 크게 아래 사항 중 하나 혹은 둘 모두를 포함한다. - 치과용 유니트 시술용 물 공급 시스템 표면에 형성되는 세균막의 방지 혹은 억제 - 치과용 유니트 시술용 물 공급 시스템 표면에서 세균막의 제거 단, 아래의 것은 해당되지 않는다. - 멸균된 액체가 지나가는 관 - 압축공기가 지나가는 부분 - 특히 세균감염이나 임상적 상황에서 사용되는 시험방법의 상한선을 규정하지는 않는다. <시험방법> 시험방법을 요약하자면, 실제 유니트 혹은 유니트를 재현한 대용 유니트 물 시스템에 정해진 세균이 포함된 시험수를 공급하여 일정 기간 후에 실제로 세균이
어느새 봄날이 간다. 올해로 한도치과에서 치과간호조무사로 일한지 16년째다. 가정형편상 대학 진학을 하지 못하고 내 나이 26살에 차선으로 선택한 직업이 간호조무사다. 그 후 잠깐 치과간호조무사로 취업을 했었지만 결혼과 육아로 휴직할 수밖에 없었고 결혼 후에는 남편의 사업을 도왔다. 결혼 후 남편의 잦은 직종 변경으로 지금의 한도치과 2층에 비디오 대여점을 하고 있었는데 원장님께서 내가 치과조무사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아시고는 치과 일손이 부족하다며 ‘치과에서 잠깐 아르바이트를 해주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셨다. 거의 10여년을 쉬고 있었기 때문에 용기가 나지 않았지만 전문적으로 배웠던 간호조무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원장님의 제안을 받아드렸었는데 생각하면 이 때 내가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울 때였기도 하다. 오랫동안 쉬고 있었기 때문에 치과의 모든 업무는 낯설고 모든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배웠던 전문지식으로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 뿌듯하고 고맙기만 했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원장님과 동료들에게 참 감사하다. 치과업무에 어설펐던 나는 환자와 함께 일하면서 참 많은걸 배우고 느꼈다. 그 당시
Q.모든 치과에서 주 40시간을 지켜야 하나요? A.현재 주 40시간제는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Q.점심시간은 근로시간에 포함되나요? A.점심시간은 보통 근로시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Q.진료준비시간은 근로시간에 포함되나요? A.업무 전 준비시간, 회의 시간, 업무 후 정리시간 등 실제 근로에 부수된 작업시간은 원장의 지시나 관행에 의해 이루어진다면 근로시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Q.오전, 오후 근무를 하고 야간진료까지 하는 경우 1일 8시간을 넘게 되는데, 이런 경우 연장근로수당을 책정해야 하나요? A. 네, 5인 이상 사업장은 가산수당이 발생됩니다. 다만 ‘탄력적 근로시간제도’를 도입해 명시한다면 지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Q.대체휴일이 있듯이 대체시간은 없나요? 어제 생긴 30분 오버타임을 상쇄하기 위해 오늘 30분 일찍 퇴근하면 되는지요? A. 안됩니다. 사전에 서면으로 약정한 계약에 의해서만 근무시간 변경이 가능합니다.
직선제의 도입으로 작년과 올해에 걸쳐 치과계에서 선거에 대한 이슈가 계속되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 살면서 주기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선거라는 제도는 우리에게 익숙한 것 같지만, 실상 생각해보면 단순히 많은 표를 얻는 사람이 당선된다는 것 말고는 아는 부분이 많지 않다. 지난 협회장 선거가 결선투표제로 진행되었을 때에도 평소에 해보던 선거와는 다른 점이 있다고 느껴진 분들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선거의 방식은 한 가지로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들이 있는데, 우리가 익숙한 단순다수제 이외에도 다양한 제도가 여러 국가들에서 시행되고 있다. 협회 선거로 경험해보게 된 결선투표제는 프랑스에서 대통령을 뽑을 때 사용하는 방식이다. 30대 나이의 마크롱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한동안 뉴스거리가 되었던 이 선거 방식은 1차 선거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하는 경우 바로 당선되지만, 그러한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두 명의 후보자가 2차 투표를 진행하여 당선을 결정하게 된다. 두 번의 선거를 거치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후보자들은 2차 투표에서라도 과반수의 지지를 얻어야 당선이 가능하므로 극단적이기보다는 폭넓은 지지 세력에 호소해야 한다는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