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아끼기운동 (12) 자연치아아끼기운동(상임대표 서영수)이 국민의 구강건강 지키기에 앞장서는 바른 치과의사상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본지에 칼럼연재를 시작한다. 월 1회 게재되는 칼럼에서는 자연치아아끼기운동이 말하는 의료인의 근본 자세에서부터 치과계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대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치아사랑만 하면 된다 치과보존학을 전공하는 나에게는 자연치아사랑은 내가 치과의사 교수로서 살아가는 삶의 목표 전부이다. 매일 환자를 보면서 치아를 보존하지 못해 치아를 빼야한다고 말할 때는 기분이 한없이 씁쓸하다. 나는 근관치료 수가가 얼마인지 생각을 하고 진료를 해 본 적이 없다. 그저 눈앞에 있는 치아를 근관치료를 하여 살려 수복한 후 치아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가만 생각한다. 예전에 20년 전 미국에서 수련을 받을 때 근관 내 부러져있는 file을 제거하기 위해 무려 환자를 2시간씩 5번을 불러 10시간을 투자해서 치료한 적이 있었다. 결국은 file을 제거해 그 마지막 제2대구치를 살려 그 환자는 틀니대신 bridge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물론 그렇게 따라준 환자도 고맙기도 하고… 그러나 단순히 치료비만 생
세무경영 1,2,3 <44> 금융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투자와 비용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수단은 다양하다. 항공편을 이용할 수도 있고, 기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아니면 자가용이나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문제는 시간과 비용이다. 항공편을 이용할 때는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가장 적은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고속버스는 가장 비용이 적지만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다. 좀더 거리를 넓혀 미국을 간다고 가정하면 어떨까? 자동차로 이동하려면 쉽지 않다. 항공편을 이용할 때가 비용도 가장 크지만 가장 빨리 갈 수 있다. 모든 일에는 시간과 비용이 동반된다. 투자도 마찬가지다.금융회사는 크게 세곳으로 분류된다. 은행, 증권, 보험회사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은행의 적금과 증권회사의 펀드, 보험회사의 변액보험을 들 수 있다. 각 금융회사와 상품마다 장단점이 있고 활용도가 다르지만 은행은 안전하고 믿을 만한 곳, 증권사는 위험하고 손실나기 쉽고, 보험회사는 귀찮지만 어쩔 수 없이 들어주는 상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좋은 상품 나쁜 상품은 없다는 것이다. 단지 사람마다 상황에 맞는 상품 맞지 않는 상품이 있을 뿐이다. 이를테면
세무경영 1,2,3! <43> 세계는 넓고 투자할 곳은 많다 험준한 산에 새로운 길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집을 지을 때와 마찬가지로 산을 둘러싼 길의 전체적인 구조를 설계자가 설계하고, 시공자는 이를 토대로 길을 완성할 것이다. 때문에 당연히 이 길은 설계자와 시공자가 가장 잘 알고 있다. 문제는 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밤에 길을 지날 때 길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들의 손을 꼭 붙잡고 있어야 산을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손을 잡고 가다가 놓아 버린다면, 분명 산을 헤매다 넘어져 다치거나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이 길이 사람들에게 익숙해 지게 될 때까지는 안내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더 큰 문제는, 이때쯤 되서 기존의 길을 폐쇄하고 또 다른 길을 만든다는 것이다. 물론 새로운 길에서도 이들은 손을 잡고 가는 척하면서 내버려둘 것이다. 연일 폭락하는 증시에 투자자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얼마전까지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사람들에게 투자를 권유하던 사람들이 손을 놓고 있다. 언제나처럼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에게 전가시키고 숨고르기라는 애매한 표현을 쓰면서 장세가 회복될 때를 기다리자며 고객을 어르고 달랜다. 하지만 증시
취미 정유미 원장의 ’애마사랑’ 연 재 순 서1. 승마의 효과와 이점2. 올바른 승마자세 3. 말의 특성과 승마시 기본에티켓4. 말의 보법과 부조5. 승마복장과 장비 말과 호흡맞추기‘기본’ ◀◀◀ 말의 보법(Gaits) ▶▶▶ 승마를 시작하면서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속도에 따라 달라지는 말의 걸음걸이(보법, 步法; Gaits)이다. 또한 말의 보법을 반드시 알아야거기에 맞춰서 연습을 할 수 있고, 말과 호흡을 맞출 수 있기에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사항이라 하겠다.사람은 두 다리로 걷기 때문에 특별한 동작을 하지 않는 한 좌우 다리를 교대로 움직인다. 그러나 말은 4개의 다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리를 움직이는 방법이 복잡하다. 보통 4개의 다리 조합에 의해 평보, 속보, 구보의 3가지 보법으로 걷는다. 이외에 경마에서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습보가 있으나 일반승마 시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보법이다. ◀◀◀ 올바른 부조 (Aids) ▶▶▶ 부조는 기승자와 말과의 상호대화를 위한 전달매체로써 승마 운동시 기승자와 말과의 약속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호의 전달
Spectrum 끄트머리치과 2012 <3>나이들수록 더 움직이자 100세 세대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과연 행복할까? 장수의 기쁨도 잠깐이고. 고령사회에서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느끼는 고민은 경제적인 문제인 가난 그리고 질병으로 부터의 고통이라고 한다. 여기다 외로움으로 시작되는 고독이다. 이런 어려움을 우리 치과의사들은 어떻게 풀어갈까? 고독, 외로움 등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불안한 정신상황을 설명할 때 흔히 사용하는 단어들이다. 직업상 항상 이성적인 판단과 더불어 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동반하는 환자들과 생활하기에 이러한 쓸쓸함은 우리치과의사들에게는 마음의 평정과 함께 냉정함을 잃지 않게 하는 방법일 수도 있다. 요즘의 환자들은 육체적 만족과 더불어 정신적 만족은 물론 보호자의 만족까지도 원하기 때문에 환자의 모든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처치를 해야 한다. 특히 심미치료나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경우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 늘 결정하고 실행해야 하며 그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하는 최상급의 고독하고 어려운 직업이다.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가 없다. 이러한 생활이 계속되어 퇴근을 하고서도 가정이나
세무경영 1,2,3!<42> 모든 주식을 소유해라, ETF와 인덱스 펀드 1974년 미국에서 설립된 대표적인 뮤추얼 펀드인 뱅가드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평균 5개의 펀드를 제안하고 있었는데, 펀드의 수를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혀 제안을 해봤다고 한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투자자들이 더 쉽게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개를 제안했을 때에 비해 10개의 펀드를 제안한 때가 결정확률이 2%가 줄었고, 50개 펀드를 제안했더니 5개일 때보다 10%가 감소했다고 한다. 선택의 기회가 많다고 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선택의 고민을 없애 주는 투자방식으로 인덱스 펀드를 들 수 있다. 세계 4대 투자의 거장,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라는 그의 저서에서 1970년부터 계속 운용한 355개 주식형펀드에 대해 36년간의 실적 분석 결과를 밝히고 있다. 그런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223개 펀드가 중도에 해지됐으며, 살아남은 펀드 132개 중에서도 60개는 대표적인 시장지수인 S&P 500 보다도 실적이 낮았다. 중도에 해지한 펀드와 합하면 거의 80%에 해당하는 주식들이
참 관 기 제2회 RSCI(Roth Study Club International) Annual Meeting을 다녀와서 <하> ROS Korea 저력 … 13명 정회원 인정 이번 학회에서 ROS Korea 최병택 회장은 anterior guidance의 변화에 따른 condylar guidance의 변화 양상에 대해서 최첨단 디지털 관절분석시스템을 이용해 연구한 결과를 “Occlusion and chewing movement: Part 1”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최병택 회장은 지난 시카고 학회에서 이미 anterior guidance의 변화에 따른 condylar guidance의 변화 양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동영상으로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 최 회장은 견치유도교합을 완성한 환자에서 치료 전과 후의 chewing movement시 lower incisor path와 condylar movement의 변화를 최첨단 디지털 관절분석시스템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기능교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견치유도교합이 필요함을 거듭 강조해 설명했으며, 그 동안의 지속적인 연구의 방대함과 그 결과에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착한 치과의사 전 승 준분당예치과병원 요즈음은 아침에 창밖을 내다보면 가슴 속까지 뻥 뚫릴 정도로 쾌청한 날씨의 연속이다. 햇살도 따사롭고 어떨 때는 다소 덥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얼굴을 스치면 바닷가에 나와 있는 것 같이 생각들 정도로 상쾌한 에너지가 몸안으로 스며든다. 그런데 엊그제 뉴스에서 OO치과가 공업용 유독물질을 치아미백제로 사용해 적발된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이 행태는 최소한의 윤리의식 마저 버린 보건범죄라 강력하게 비판했다 라는 기사를 보게되니 눈살이 찌푸려졌다. 그래서 그 치과 대표에 대해서 체포영장이 신청됐다고 했다. 아이러니 하게도 정작 그 원장은 다른 치과의사들을 향해서 당장 밥그릇 싸움을 중단하고 의료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역설한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환자들에게는 믿을 만하고 신뢰할만한 정보, 양심적인 치과의사로서 해설과 치의학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도를 증진하여 합리적인 의료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국민들과 소통하는 사이트를 준비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젊은 치과의사들이 모여 환자들에게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리고 의료정보에 대한 정확한 이론과 지식을 치
세무경영 1,2,3! <41> 물가연동채와 브라질 채권 회사채 여러개를 투자중이던 김원장은 지난주 보유중이던 회사 채권중 일부를 매도했다. 해당회사 부도설이 나돌고 있어 불안했기 때문이다. 언제 부도가 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무리 안정적인 채권이라도 계속 보유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탓이다. 결국 얼마되지 않아 가지고 있던 나머지 회사채들도 마저 정리해서 물가연동채에 투자하기로 했지만 만기가 너무 긴데다, 물가가 너무 낮아질 경우 오히려 은행 이자보다 수익이 낮아질 수도 있다는 말에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물가연동국채의 개인의 응찰이 가능해졌다. 10만원 단위의 낮은 금액으로도 참여 가능하게 되어 개인의 소액투자가 가능해졌으나 여전히 개인이 투자하기에는 쉽지 않다. 일반 채권과 이자 지급 방식이 다른데다가 물가 연동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자에 대한 세금 적용도 달라 투자 규모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 물가연동국채의 특징은 크게 세가지로 보면 된다. 인플레이션 헷지와 절세, 그리고 원금보장이다. 일반 채권이 금리에 연동되어 물가상승을 따라잡지 못하는데 비해 물가연동채는 상대적으로 표면 이자는 낮지만 물가연동에 따른
참 관 기 제2회 RSCI(Roth Study Club International) Annual Meeting을 다녀와서 <상> 임상 증례 검토·토론 시간 ‘유익’ 지난 5월 8~10일 미국 하와이에서 제2회 RSCI (Roth Study Club International) annual meeting이 있었다. RSCI는 기능교합 개념을 교정치료에 접목한 Dr. Roth의 진료철학을 발전시키고자 2011년 Dr. Roth의 제자인 한국의 최병택, 미국의 Ted Freeland, 그리고 일본의 Kazumi Ikeda 등이 설립한 국제모임으로 2년 반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각 division을 담당하는 council의 추천과 함께 치료 증례를 제출, 인증을 받아야 정회원이 되는 자격이 주어진다. 아울러 회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증례를 제출하여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은 어느 누구라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이런 회원 자격은 어디서 모이더라도 최소한 자기가 치료한 증례를 가지고 와서 다른 의사들과 토론함으로써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다는 Roth의 유지를 실천하자는 데서 출발하였다. 그래서인지 참석한 회원들의 자세가 그 어느 학회보다
세무경영 1,2,3!<40>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월지급식과 목표수익 펀드 일정 수익이 도달되면 환매되어 수익을 확정해주는 펀드에 가입중인 P원장은 일년사이 벌써 세번의 수익을 확정받았다. 일반 펀드에 넣어둔 자금보다 빨리 회수된데다가, 예전처럼 매번 달라지는 수익율을 보며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어졌고, 매월 일정 수익을 돌려주는 월지급식 펀드에서도 꼬박꼬박 통장에 돈이 들어오고 있어 다른 원장에 비해 투자를 잘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지만 알고 보니 실상은 달랐다. 일정 수익에 도달하면 환매되는 목표수익 펀드는 재투자되면서 계약이 갱신때마다 들어가는 비용이 연간 총 투자액의 5%에 달했고, 매월 지급하는 월지급식 펀드에서는 초과수익이 아닌 적립원금에서도 일부 차감해서 보내주고 있어 결국 손실시에도 환매해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목표수익형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높은 비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매번 계약 갱신시 수수료를 선취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형태의 상품은 증권사 효자상품중의 하나에 속한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일정 목표수익에 도달되어 환매되면 다시 해당 상품에 투자하고 있어 수수료를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