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trum 세상과 진정한 소통의 대화를 해야 내 치과는 시장 입구에 있다. 자연스레 시장상인분들이 많이 내원한다. 개원한지 15년이 넘었으니 그분들과는 어느정도 면식이 있는 편이다. 그런데, 원내에서 보는 그들과는 그저 사무적인 대화만으로 족해서 서먹함이 없지만, 시장통에서 우연히 만나 대하는 그들의 친근한 웃음은 쭈뼛쭈뼛하는 내 반응과 어울려 어색하기 짝이 없다. 솔직히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내 소심함 때문이려니 하다가도, 주변의 동료나 선후배를 보면 딱히 성격 탓도 아닌 것 같다. 우리들 치과의사들 사이에선 낯선 이들-직업이 다른-을 애써 만나야 하는 것을 불편해 하는 묘한 분위기가 있는 것 일까?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이렇게 낯가림 심한 내가 회무를 시작하며 맡은 일이 공보다. 일면식도 없는 기자들을 처음 만나던 날, 어찌나 긴장했던지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었다. 공통된 대화의 주제를 찾아 억지스레 친근함을 끄집어내고, 협회의 솔직한 입장을 전달하기란 얼마나 괴로운 일이던지…지방이지만 꼭 만나야 하는 언론사 기자들이 여섯군데니 그야말로 곤혹스러운 나날이었다. 그런데 그들을
camping school 소소한 재미가 있는 캠퍼들의 학교 1교시 safety눈 및 빙판사고 예방법 2교시 manual캠핑 장비 겨울 보관법 3교시 knowhow같아도 다른 텐트 보온법 4교시 play친구와 함께하는 놀이 5교시 make나무 소품 만들기 6교시 cook쉽게 간식 만들기 김 경 수 오토캠핑 편집장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장난감은 바로 친구들이다. 캠프장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다른 아무 것도 없어도 하루해가 어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신나는 시간을 서로에게 만들어준다. 추운 겨울이라도 친구들만 있으면 갖가지 놀거리들이 가득한 곳이 바로 캠프장이다. 돌아 잡기 땅에 커다란 나선형 선을 긋고 하는 놀이로 서로 상대의 땅을 먼저 차지하는 놀이로 온몸을 사용해 뛰며 하는 놀이라 추위를 잊는 데 그만이다. 한 사람씩 번갈아가며 진행하는 놀이로 서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팀이 유리하다. 2~5명 정도가 한 팀을 이루어 하기 좋다. 1 땅에 커다란 달팽이 모양의 나선형 선을 긋는다. 가급적이면 돌아가는 원이 많을수록 좋다. 2 팀을 정해 원 안쪽과 원 바깥쪽의
딱지 밀어내기 서로 자기의 딱지를 가지고 하는 놀이로 좁은 공간에서 상대편의 딱지를 밀어내는 기술이 필요한 놀이다. 욕심을 부리다가 자기 꾀에 질 수 있는 놀이로 공간에 대한 이해와 힘 조절이 필요하다. 딱지의 크기는 물론 상대 딱지를 들어내는 포인트를 잘 알아야 한다. 1 각자 원하는 대로 딱지를 접고 가위바위보로 편을 나눈다. 2 땅에 작은 원을 그리고 그 안에 딱지를 넣는다. 3 상대의 딱지를 치거나 딱지로 바람을 일으켜 상대의 딱지를 밖으로 밀어낸다. 4 먼저 금에 닿거나 밖으로 나가는 딱지가 놀이에서 진다. 나비잡기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재미있어지는 놀이로 협동심과 순발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나비를 피해 재빠르게 도망다니면서 추위를 잊을 수 있어 겨울에 친구들과 하기에 좋은 놀이다.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가 아닌 모두가 하나 되는 것으로 끝나는 놀이로 경쟁심보다는 ‘우리’라는 개념을 알려주는 데 좋다. 1 큰 원을 그려 구역을 정한다. 나비를 피해다녀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넉넉한 크기로 그리는 것이 좋다. 2 두 사람의 술래를 정하고 술래가 된 두 사람은 서로 손을 맞잡아 나비가 된다. 3 시작 신호와 함께 나
원장님의 폐원방지 SNS 소통법블로그 운영의 노하우 조성민 공보의 치과작품감상 : www.dentalgallery.co.kr 동네치과살리기 PROJECT : www.착한치과.com 연 재 순 서1. Intro (SNS소통법)2.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차이점3. 홈페이지 제작의 키포인트4. 블로그 운영의 노하우5. 카페에 숟가락 올리기6. 페이스북, 트위터의 특성7.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8. 다 함께 살자 ‘착한치과’ PROJECT <PDF파일 및 E-book으로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원점에서 생각해 보자 님은 갔습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 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 쳐서 사라졌습니다.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위대한 시인 고 한용운 선생이 쓰신 ‘님의 침묵’의 앞 구절이다. 님을 향한 흠모의 마음이 님이 떠난 후에 낙망과 탄식으로 변한 절절함을 느끼게 한다. 이 국민적 명시에 우리 치과계의 현실을 빗대는 것이 선생께는 말도 안 되는 불경죄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현실과 기막히게 들어맞는 것 같아 의아할 정도다. 필자는 지난 치의신보 2007년 11월 5일자 칼럼을 통해 특정 진료항목에 사활을 걸고 매달려야 하는 우리 치과계의 현실을 한탄하며, “임 없이도 잘 살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고 의료제도 개선의 절박한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그로부터 4년, 그 사이 우리 치과계는 불법 네트워크라는 힘겨운 적을 만나 허
세무경영 1,2,3! <30> 개원의 필수 상품 ‘노란우산공제’ 2007년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 상품이 지난해 말 가입자 10만명, 누적 납부액이 5천억원(추산금액)이 넘어섰다. 초기 한시적으로 소득공제를 적용해 주던 것에서 영구적용으로 법제화되면서 가입자와 납부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소득공제 연금저축 400만원한도 이외에도 추가로 300만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근로자들과 달리 치과 개원의라면 금융상품 소득공제로만 최대 700만원까지 가능하다. 게다가 상시근로자 10인 이하의 사업장만 가능해 공동개원 등을 통해 병원 외형이 큰 경우 가입하지 못했으나, 최근 개정돼 상시근로자 10명 이상(50명 미만적용)의 치과병원도 가입이 가능해졌다. 이번 컬럼에서는 대다수 개원의들이 가입은 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에 대해 알아보자. 보험회사 연금저축 소득공제와 마찬가지로 납입초기에 해지시 손실이 따른다. 계약후 5년 이내 해지시 별도의 해지가산세가 부과되며 가입이후 최소 5년 이후부터 해지환급금이 납입원금 이상이 된다. 다만 다음 3가지 경우에 납입기간과 무관하게 해지로 인한 손실 없이 돌
Spectrum ‘2013년 보고 싶은 치의신보 기사’ 김진구 김창집치과의원 원장 1년 뒤쯤에 치의신보에서 보고 싶은 기사들을 가상으로 꼽아 보았습니다. 1년은 모르지만, 매주 치의신보를 읽다보면 언젠가는 꼭 이런 기사들을 만나게 될 것만 같습니다. 1. 가장 존경받는 직업인에 치과의사 1위 치과의사가 가장 존경받는 직업인 1위로 뽑혔다. 지난달 중고생의 장래 희망 직업 조사에서 연예인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한데 이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조사에서도 가장 존경받는 직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최근 들어 치과의사들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일부 택시기사들은 치과의사라고 택시비를 받지 않아서 치과의사들이 난처해하는 일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2. 치과병의원 폐업률 0%대로 떨어져 올해 치과병의원의 폐업률이 0%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7000여개에 달하는 치과병의원중 올해 폐업한 치과는 80여개로, 모두 불법과 편법적인 영업형태로 논란을 일으켰던 치과들이다. 글로벌 경기의 갑작스런 회복과, 덤핑 치과들이 자취를 감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원장
camping school소소한 재미가 있는 캠퍼들의 학교 1교시 safety눈 및 빙판사고 예방법 2교시 manual캠핑 장비 겨울 보관법 3교시 knowhow같아도 다른 텐트 보온법 4교시 play친구와 함께하는 놀이 5교시 make나무 소품 만들기 6교시 cook쉽게 간식 만들기 추운 겨울 캠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단지 섭씨 1도의 온도다. 더도 덜도 아니고 이 1도의 차이가 그 텐트가 따뜻한지 썰렁한지를 결정한다. 같은 장비와 같은 텐트를 사용했는데 이런 차이가 난다면 분명 한 사람은 텐트를 따뜻하게 하는 비밀 하나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겨울에 따뜻함을 손해 보는 것은 참 억울한 일이다. 추운겨울 따뜻하고 싶다면 오라! ■ 텐트 온도 1도 올려주는 난방 노하우 캠프장에는 거꾸로 타는 보일러도, 세 번 타는 보일러도, 아버님 댁에 놓아드린 보일러도 없다. 그런데도 캠퍼들은 그 추운 곳에 텐트를 치고 한뎃잠 자는 것을 최고의 즐거움으로 여긴다. 이런 캠퍼들의 모습을 보는 사람들의 표정을 살펴보면 참 불쌍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며 곧바로 이해할 수 없다며 시선을 거두는 사람들이 대부
원장님의 폐원방지 SNS 소통법홈페이지 제작의 키포인트 조성민 공보의 치과작품감상 : www.dentalgallery.co.kr 동네치과살리기 PROJECT : www.착한치과.com 연 재 순 서1. Intro (SNS소통법)2.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차이점3. 홈페이지 제작의 키포인트4. 블로그 운영의 노하우5. 카페에 숟가락 올리기6. 페이스북, 트위터의 특성7.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8. 다 함께 살자 ‘착한치과’ PROJECT <PDF파일 및 E-book으로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세무경영 1,2,3! <29> 기부도 투자다 개원의 L씨는 매년 소득의 일정 비율을 기부한다. 동종업 대비 평균 규모의 매출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금액을 매년 기부하고 있어 처음 시작할 때는 조금 부담이 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기부 예찬론자가 되어 주변 원장들을 만날때마다 기부를 권유한다. 오히려 지속적으로 하다보니 습관처럼 되고, 근래에는 금전적인 기부 이외에도 좀더 다양한 형태의 기부에 관심을 갖게 되어 실제로 기부가 부담이 아닌 자체로 즐거운 일이 되었다. 진료이외로 여기저기 강의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들어오는 수입을 전액 기부하고 있었는데, 이러다보니 정작 문제는 다른 곳에서 발생했다. 초기부터 기부하는 단체가 종교단체였는데 한도가 연 소득의 10%이내여야 한다는 것 때문이었다. 올해 기부액이 벌써 소득금액의 10%를 초과했기 때문에 되레 좋은 일하고 소득세를 더 내야 하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개원의의 경우 기부금은 소득대비 일정수준까지만 세금혜택이 있다. 크게 법정기부금과 지정기부금으로 나눌 수 있는데 법정기부금은 연소득의 100%까지 기부금이 인정받지만, 지정기부금은 최대 30%를 한도
전자의무기록의 불편한 진실을 넘어서 (하) 자료백업 시스템, 이제는 필수 사항이다 <지난호에 이어 계속> 환자에 대한 진료정보는 최소 10년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이러한 요구 조건을 정부는 더욱 엄격하게 감시할 것이다. 치과 개업의들은 이런 상황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 ‘담당 직원이 잘하고 있겠지’, ‘문제가 생기면 컴퓨터 회사에서 해결해 주겠지’라는 태도를 갖고 있다면, 언젠가 위험은 닥치고 그 위험의 크기는 큰 재해가 될 수 있다. 환자의 진료정보를 잃게 되면, 세무, 보험청구 상실 등 제반 경제적 피해에 끝나지 않는다. 법적인 제재가 따르게 되고 그로 인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다. 지난 번 농협중앙회의 전산시스템이 디도스 공격을 받게 되면서 많은 고객들이 농협과의 거래를 중단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피해가 두려워 자료백업을 해야 한다’는 접근은 네거티브다. 자료 백업의 필요에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 개업의들에게 ‘개업 히스토리’를 말하는 진료정보를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써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상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얻을 수 있으며, 경영관리를 위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