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새해 신규 치과의사 전문의(이하 전문의) 340명이 배출됐다. 지난 18일 발표된 2025년도 제18회 전문의 자격시험 2차 시험 결과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총 343명이 접수, 결시자와 불합격자를 제외한 340명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시자는 1명 불합격자는 2명이었다. 과목별 합격자 수는 ▲구강악안면외과 62명 ▲치과보철과 73명 ▲치과교정과 47명 ▲소아치과 34명 ▲치주과 49명 ▲치과보존과 61명 ▲구강내과 8명 ▲영상치의학과 1명 ▲구강병리과 1명 ▲통합치의학과 4명 등이다. 예방치과의 경우 이번 제18회 전문의 시험에는 응시 인원이 없었다. 특히 이번 시험에는 외국 수련자가 1명 응시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험을 포함해 정규시험 및 경과조치 등을 거쳐 배출된 전문의 수는 현재까지 총 1만6792명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구강악안면외과 1713명 ▲치과보철과 1644명 ▲치과교정과 1685명 ▲소아치과 830명 ▲치주과 1132명 ▲치과보존과 1046명 ▲구강내과 261명 ▲영상치의학과 137명 ▲구강병리과 30명 ▲예방치과 43명 ▲통합치의학과 8271명이다. 설양조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아 전문의
(재)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이 단국대학교 치과대학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을 대상으로 2024년도 치의학 기본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한 결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은 ‘인증(2년)’,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은 ‘인증(5년)’을 획득했다. 치평원은 고등교육법 제11조의2항과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하고 있으며, 각 치과대학(원)은 인증 기간 만료 1년 전까지 차기 평가인증을 신청해야 한다. 평가인증을 신청한 대학(원)은 자체 평가 연구보고서를 작성, 치평원의 2022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교육 인증기준에 따라 영역별로 평가받는다. 치평원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31일 교육부 및 평가 대상 대학에 판정 결과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의 인증유지를 위한 이행 결과 보고서 평가 결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 대해 인증유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3개 치과대학은 지난 2021년도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 대상 대학이었으며, 치평원은 치의학교육의 지속적 질 개선 및 인증유지를 위해 각 대학에서 제출한 이행 결과 보고서를 평가하고 추가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시회 부스 완판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치협과 함께 이번 전시회를 공동으로 운영할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의 국제치과의료기기전시회 조직위원회(이하 KDX 조직위)는 지난 14일 오전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전시회 준비 상황과 향후 전망을 공개했다. 이날 KDX 조직위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총 200개사 800부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14일 기준 149개사 693부스가 신청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 대비 87%가량의 부스 모집을 마친 것으로, 이전 KDX와 비교해도 159%(약 2.6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유수의 치과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한 상태인 만큼 이같은 양적 성장을 통해 이번 전시회가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KDX 조직위는 내다봤다. 현재 부스 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 참가업체 설명회 및 부스 배정식이 예정돼 있는 만큼 남은 부스들에 대한 업체들의 신청 수요 역시 갈수록 속도를
보건복지부가 인터넷 블로그 내 의료광고 게시물에 대해 건별로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놨다. 최근 ‘블로그 의료광고’와 관련된 민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가 기존 입장을 견지하되 이를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풀어낸 것으로 해석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전체 블로그’를 1건의 의료광고로 간주해야 하는지 아니면 ‘블로그 내 개별 게시글’을 각각의 의료광고로 판단해야 하는지와 관련된 민원 질의에 대해 “게시물별로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유권해석에 따르면 블로그 등은 의료광고가 이뤄지는 매체에 불과하고, 의료광고가 게재된 블로그라 하더라도 의료와 무관한 게시물도 존재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포괄해 하나의 의료광고로 보긴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해당 매체에 게재된 개별 게시물을 의료법상 의료광고로 봐야한다는 설명이다. 복지부는 “기존 승인된 의료광고가 변경되는 경우 기존 심의의 효력이 유지된다고 보기 어려워 심의를 새로 받는 것이 타당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블로그별로 심의하더라도 게시물이 추가될 때마다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복지부는 이어 “일반적인 의학정보나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단
치협이 이동식 파노라마 검진 가능 차량 개발에 나선다. 신뢰도 높은 검진 자료의 확보와 더불어 국가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 포함이라는 정책 방향성을 위해 이같은 차량의 제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치협이 ‘2024회계연도 제10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18일 치협 4층 대회의실에서 열어 주요 의결 안건을 심의하고, 현안을 보고 받았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파노라마 검진 가능 차량 제작을 위한 예산 승인의 건’과 관련 필요 예산과 제작 목적 등을 심도 있게 검토 한 다음 안건을 승인했다.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시행 중인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구강검진 항목 중 치주검사가 조사편차로 인해 삭제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고, 근거기반의 조사를 위해 파노라마 촬영 도입이 제안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제작이 완료되면 세계적으로도 드문 이동식 파노라마 차량 개발 및 이를 이용한 구강검사 시행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당 차량 개발 과정에서의 유의점과 함께 개발 이후 활용 방안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치협은 향후 국가건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 의무화로, 구강검진에서의 근거자료를 개발하고 국가통계의 타당성 확보 및
“치협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는 치과계의 100년 역사를 돌아보고 현재 한국 치과 임상의 현주소를 알리는 자리,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이다. 한국 치의학이 미래로 어떻게 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학술프로그램에 담았다.” 권긍록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 학술본부장’을 맡아 학술대회 준비를 총괄 지휘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주안점을 둔 것은 회원들이 선호하는 필수 임상지식과 대중성을 고려하면서도 연자 섭외 시 근거중심의 강연을 펼쳐왔던 연자들을 섭외하는데 신경 썼다. 특히, 연자진은 학회 및 전국 시도지부의 추천을 받아 실력 있는 연자들을 다양한 영역에서 고르게 선정하는데 노력했다. 강의는 새로운 트렌드인 디지털 강연들을 많이 준비하면서도 이를 전통적 기본 임상 진료와 비교해 가며 들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또 엔도와 보존·수복 등 회원들이 다시 한번 돌아보면 좋을 주제들도 충실하게 준비했다. 더불어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AI 통역시스템이 운영되는 강의실에 국적을 불문하고 보편적인 관심도가 높은 강의 주제들을 배치하는 등 흥미로운 주제의 강연들이 많다. 특히, 권긍록 부회장은 12일 오후 2
“치과의사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치과계 역사 100년 만에 오는 큰 행사에 eDEX가 동참하는 것은 영광이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8개 치대 재경 동문들에게 치협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에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2025 eDEX’는 경북치대 주관으로 5회 째 행사. 예정대로라면 예년처럼 2월 중 진행됐을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로 힘을 모은다. 황혜경 경북치대 재경동문회장(치협 부회장)은 “치협 100주년은 대한민국 1호 치과의사인 함석태 선생님을 시작으로 현재 3만이 넘는 치과의사가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꾸준히 역할해 오기까지 우리의 100년 역사의 깊은 의미를 새기고, 앞으로의 100년을 기약하는 자리가 돼야 할 것”이라며 “지난해 연말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 사전등록이 오픈되기 전 있었던 재경동문회장들의 모임에서 행사의 참여도를 높이는데 재경 회원들의 힘이 클 것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술대회 성공개최에 재경 회원들이 힘을 모아 협력하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황 동문회장은 “재경 회원 뿐 아니라 지방의 많은 회원들이 치협
치과계 예술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5회 치의미전 전시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와 함께 치러지는 만큼 국내 치과의사들의 예술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시는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가 치러지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진다. 장소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 볼룸 C홀이며 오프닝 행사는 4월 12일 오후 3시 30분에 예정돼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와 함께 치러진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100주년 행사에 국내는 물론 해외 치과계에서도 참석이 이뤄지는 만큼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의 학문적 성취는 물론, 문화·예술적 재능과 높은 교양 수준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치협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5회 치의미전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1차 심사에 응모한 61점의 응모작이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이번 전시에서 해당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역대 치의미전 대상 수상 작가 2인을 포함한 초대작가 7명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최종
총회 시즌을 앞두고 전국 시도지부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납회원 보수교육비 차등 적용 등 치과계 민생 현안을 공유하고 해법을 조율했다. 전국지부장협의회(이하 지부장협의회)가 지난 8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회의를 열고, 치과계 핵심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창주 지부장협의회 간사(충남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임원과 특위 위원장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특별 참석해 주요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치과계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미납 회원 보수교육비 차등 적용에 대해 치과계의 존립을 위해 이같은 정책의 방향성이 큰 틀에서 반드시 설정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이에 필요한 근거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준비해 나가는 과정 역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정휘석 치협 법제이사는 법적 근거 마련과 납부 시스템의 개선 등 정책 시행 시 필요한 사항들을 짚고 대안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박영채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국내 정치 환경 속에서 주목해야 할 치과 정책 및 발전 방향과 관련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저수가 과잉진료 치과 제재 ▲법
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는 4월 26일로 확정된 가운데 각 지부의 한 해 사업과 살림살이를 논의·의결할 시도지부 총회 시즌이 3월 중순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총회의 경우 각 지부 집행부의 임기 3년 차인 만큼 지역 민심을 동반한 다양한 의제들이 지부 총회를 달굴 전망이다. 군진지부를 제외한 17개 전국 시도지부 중 가장 먼저 총회를 개최하는 곳은 강원, 경남, 충북지부 등 3개 지부다. 이들 지부는 오는 3월 15일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강원지부가 오전 11시 30분, 경남지부가 오후 4시, 충북지부가 오후 4시 30분 각각 지부 대의원들을 맞을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부산지부와 대구지부가 같은 시간 총회를 열어 지난 한 해 회무를 검토하고 새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한다. 또 19일에는 인천지부와 충남지부, 21일에는 공직, 전북, 대전지부가 나란히 총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주말인 22일에는 서울, 제주, 전남, 경북지부 등 가장 많은 4개 지부가 총회를 열어 지부의 핵심 의안을 심의 의결한다. 아울러 24일에는 광주지부, 26일에는 울산지부가 각각 총회를 예고했으며, 29일에는 마지막으로 경기지부가 올해 시도지부 총회의 막을 내린다. 이같은 지부 총
치협이 치과 NCD(만성비전염성질환)의 국가 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상설기구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구강 관리를 통한 전신 건강 향상 정책 개발 및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치과 NCD의 국가관리사업 추진 상설기구 설립을 위한 TF 구성 회의’를 지난 5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충규 부회장(특위 위원장), 송종운 치무이사(특위 간사), 이정호(치무이사)·이성근·진보형·한지영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내 치과 NCD 국가 관리사업 추진 상설기구 설립 ▲치주질환의 NCD 정책 지원 ▲치과의사의 노인 요양시설 역할 확대 등이 중점 논의됐다. 현재 당뇨, 고혈압 등은 국가 차원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치주질환은 이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특위에서는 만성 치주질환이 국가에서 관리하는 NCD 목록에 포함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송종운 치무이사는 “치주질환이 국가 관리 질환으로 지정되면 구강 검진 항목에 파노라마 촬영이 포함될 수 있고, 장기요양보험에 치과 항목이 확대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협 내 치과 NCD 국가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상설기구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상설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