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이근용 원장 ·울산참치과의원 원장 ·한맥치과임상연구회 director ·부산대학교치과대학졸업 ·대한치과보철학회 인정의 ·대한심미치과학회 인정의 ·대한구강안면임플란트학회 우수회원 박지영 원장 ·울산참치과의원 원장 ·한맥치과임상연구회 faculty ·조선대학교치과대학졸업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대한심미치과학회 인정의, 이사
▶▶▶이용권 원장(청주 서울좋은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장)이 본지 3036호부터 치과의사의 희로애락을 담은 ‘털보의사의 치과 엿보기!’ 만화를 연재한다. 이 원장은 서울치대를 나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앞서 본지에 ‘만화로 보는 항생제’를 연재한 바 있다. ■ 이미지 클릭 후 드래그하면 고해상도 보기 가능합니다.
“이 사진을 지브리로 바꿔줄 수 있겠니?” 지금도 지구촌 이곳저곳에서 이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똑같은 요청을 이토록 많은 사람이 동시에 사람이 아닌 다른 개체에게 하는 때가 있었을까요? 요즘 오픈AI의 ‘챗 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지인들 사이에 서로의 사진을 지브리 화풍으로 바꾸어서 그 그림을 즐기고 공유하는 이 서비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챗GPT의 하루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특히 다운로드 당 매출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미국 다음으로 높은 2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유저들이 자신이나 지인들의 사진을 변환하려고 입력을 하게 되므로 이 사진들이 오픈AI 데이터 학습에 활용될 소지가 있을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초상권 침해 문제를 고려해 얼굴을 직접 활용하지는 않겠지만,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석해 AI 학습 데이터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고, 딥페이크, 개인정보 유출, 저작권 침해 등 이 기술의 부작용과 보안 위험에 대한 우려도 커지므로 전문가들은 기술 발전과 안전장치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사용자들은 오픈AI로
몇 달 전 아무나 붙잡고 드라마 뭐 보냐고 물으면 열에 일곱은 중증외상센터라 답할 정도로 붐이었던 것 같다. 드라마에 메인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백강혁 교수는 죽어가는 환자도 벌떡 살려내는 그야말로 현대판 화타 그 자체다. 그리고 함께 등장하는 ‘1호’ 양재원 전공의는 어딘가 부족해보이지만 백강혁 교수 옆에서 점차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회차 내내 보여주는데, 두 사람의 케미를 보고있자면 어느새 시즌 끝까지 정주행해버리게 될 정도로 보는 사람을 드라마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것 같다. 지난한 공부와 실습 끝에 올해 드디어 치과대학을 졸업했고, 치과의사 국가고시에 무사히 합격했다. 당초 계획은 졸업까지 달려온 나 자신을 위해 몇 달간 휴식기간을 가진 뒤 페이닥터를 시작하는 것이었는데, 졸업하고 한 달도 안 되었을 때 지인으로부터 수원에 페이닥터 공고가 올라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집에서 불과 15분 거리임을 알고는 당장 이력서를 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표원장님으로부터 면접을 보러 오라는 회신을 받았고,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면접을 보러 갔다. 지도교수님과 선배들이 항상 입이 닳도록 해주신 말이 있었다. 수련 없이 바로 페이
2025년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아주 뜻깊은 해이다. 지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국민과 함께한 100년, 밝은 미소 100세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이를 기념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단순한 축하의 자리를 넘어,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과 다짐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러한 역사적인 해에 100주년 기념 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더없이 값진 경험이었으며, 동시에 미래의 치과의사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시작은 1925년 일제강점기로, 당시 조선인 치과의사들은 가혹한 식민지 상황 속에서도 정규 치의학 교육을 받은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한성치과의사회를 결성했다. 이는 협회의 뿌리가 되어 이후 해방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치며 치과의료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국가적 위기와 시대적 격변 속에서도 치협은 국민의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그러한 헌신은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가 주목하는 치과의료 선진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데 기여하였다. 치협 100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김준혁 치과의사·의료윤리학자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 동병원 소아치과 수련.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 생명윤리 석사. 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저서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2018), 역서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2018) 등. 의료윤리 관련해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작업하신 게 있나요? 어떤 글이나 자료를 살펴보면 좋을까요? <익명> 지난 4월 치협 100주년 행사에서 필수 보수교육 의료윤리 강의를 마치고 한 선생님께서 주신 질문이었습니다. 일단 본 칼럼을 살펴 주십사 말씀드렸는데요. 한편으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의료윤리와 관련한 별도의 검토 또는 접
이제 1개월여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또 새로운 정부를 맞이하게 된다. 각 의료단체들은 이번 대선을 맞이하여 나름 정책 제안을 위해 위원회나 팀을 꾸리고 발빠른 정책제안들을 각 당에 하고 있다.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이번같이 대통령 탄핵이라는 뜻밖의 상황을 맞아하여 치르는 선거는 2개월의 시간만 주어지기 때문에 각 단체들이 정책 제안을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매 선거때 마다 단골 정책제안도 있지만 직전 정권기간 동안 의료계를 압박하는 정책들이 나올 경우 이 새로운 정부정책들을 치과계에 유리하도록 방향전환을 시켜야 할 제안도 해야 하기에 정책제안을 맡은 위원들의 손과 발이 바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치협도 지난 4월 이사회에서 ‘2025 대선 정책 기획 및 홍보 추진단(이하 대선 기획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니 빠른 시일내에 정책들을 만들어 각 당에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책제안서에 담았겠지만 필자 역시 몇가지 노파심에 당부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정책 제안해야 할 것은 자율징계권과 회원의 입회 의무화 제도다. 물론 새 정권이 들어선다고 해도 이 제안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이 빠르게 흘러가는 상황속에서 언제까지 정부가 모든 권
치협 회장단 선거와 관련 불법 선거운동에 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됐다.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4월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일반의안 심의가 대의원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와 찬반 논의를 통해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우선 치협에서 상정한 ‘선거관리규정 개정 승인의 건’이 투표 끝에 출석 대의원 187명 중 찬성 98명, 반대 71명, 기권 2명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에 따라 선관위가 불법선거운동을 한 후보에 대해 후보 자격을 박탈할 수 있게 되는 등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규제의 범위가 확대됐다. 아울러 선관위에서 후보자 공개 경고 시 후보 기탁금에서 매 건당 500만 원을 차감하는 안도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 밖에 치협이 상정한 감사 규정 제정 승인의 건은 출석 대의원 187명 중 찬성 66명, 반대 110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해당 안건은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에서 초안을 마련하고 감사단과 의장단의 의견을 반영, 이사회 논의를 거쳐 상정한 안으로 감사의 ▲구성·선출·임기 ▲종류 및 방법 ▲권한 ▲임무와 책임 ▲원칙을 비롯해 ▲감사보고서 작성의 원칙 ▲감사보고 ▲비밀유지의 의무 ▲비밀유지 의무 위반 시 조치 등의
앞으로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 선출을 대의원들이 결정하게 된다.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4월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정관개정안 심의에서 핵심 안건을 집중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날 대전지부가 상정한 선관위원장 선출에 관한 사항을 총회에서 심의토록 하는 안(정관 제36조 1항 6조)이 출석 대의원 187명 중 찬성 142명, 반대 37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해당 안은 선거관리규정 개정을 통해 선관위 위원장을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게 될 경우, 이와 관련한 사항을 총회 심의사항에 포함하기 위한 취지에서 상정됐다. 김광호 대전지부 대의원은 “선관위원장은 누구보다 중립적인 위치에 있어야 하고 집행부 등 특정 권력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도 선관위원장을 집행부에서 임명하는 현 제도는 선거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실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매년 반복되고 있고, 의협·약사회·한의협 등은 모두 대의원총회 의장이 선관위원장을 맡고 있다. 따라서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방식이 가장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제안 설명했다. 또 치협이 상정한 선거 관리 규정 및 감사 규정을 대의원총회의 승인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로 발생한 113억여 원의 잔여금을 해당 과정 응시생들에게 환급한다. 26일 열린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일반의안 제1호 안건으로 치협이 상정한 ‘전문의 경과조치 잔여금 처리(환급)에 관한 건’의 표결 결과 출석 대의원 187명 중 과반인 98명이 환급에 찬성했다. 환급 반대는 69명, 기권 15명이었다. 해당 잔여금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된 전문의 경과조치와 관련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에 참여한 8949명이 납부한 교육비 중 교육과정을 종료하고 남은 113억1900만여 원이다. 이 잔여금은 해당 교육 기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진행돼 강사료, 장소사용료 등 부대비용이 절감됨에 따라 발생한 금액이다. 앞서 박태근 협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과정에서 발생한 강의료 잉여금을 공정하게 환급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처리 방안을 논의키 위해 ‘전문의 경과조치 잔여금 운용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구성돼 2023년 9월부터 7차례 회의가 진행됐으며, 법리적 검토 의견 등을 참고해 마지막 회의에서 잔여금 환급 여부에 대한 무기명투표 결과 7명의 위원 중 5명이 반대해 ‘환급 반대’로 의견이
현재 치협이 맡고 있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를 대한치과병원협회로 이관하는 안이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됐다.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반의안 중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 대한치과병원협회 이관 요청의 건’이 상정돼 다수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 해당 안건은 치협에서 담당하고 있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를 치병협으로 이관, 효율적인 업무 분장을 통해 치과계 전반의 균형적인 발전과 동반 성장을 이루자는 것이 주요 상정 취지다. 제안 설명에 나선 김성식 공직지부 대의원은 “치병협이 수련병원 실태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치과계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제하며 “업무 이관 시 전공의 교육 및 관리의 표준화를 통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련기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개선방향을 마련해 수련 교육의 질을 높이고 수련 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치협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는 행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배분해 대의원 및 전체 치협 회원들의 권익 도모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고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