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구강보건 안전망을 강화하는 현장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9월 2일 서울 관악구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를 운영하며 어르신 50여 명에게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진료는 관악구보건소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1차 구강검진과 불소도포가 이뤄졌다. 간단한 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동진료버스로 연계해 치료가 제공됐다.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병원이 운영하는 무료 진료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악서울대치과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는 치과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공의료사업이다. 지난해 6월 관내 취약계층과 어르신 41명을 대상으로 한 첫 진료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환자를 위한 맞춤형 진료도 진행한 바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찾아가는 치과진료소 외에도 취약계층 무료 진료, 지역 주민 건강강좌, 초등학생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펼치며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선영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이하 가톨릭대 임치원)이 새 학기의 막을 올렸다. 가톨릭대 임치원은 지난 4일 성의회관에서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입생과 재학생 30여 명, 교수진 10명이 참석해 전공학과와 교육 과정을 소개받고 대학원 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행사에는 박준범 교학부장(치주과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보존·보철학, 치과교정학, 구강악안면외과학, 치과임플란트학 등 4개 전공의 학과장과 교수진이 차례로 소개됐으며, 신입생들은 자기소개를 통해 각자의 포부를 공유했다. 또 대학원 생활에 필요한 학사 안내와 가톨릭대학교 종합포탈정보시스템 사용법을 안내했다. 2001년 설립된 가톨릭대 임치원은 각 분야의 전문 지식과 임상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생물통계 및 치의학연구방법론(박준범 교수) ▲최신문헌고찰 및 교정학연구방법론(모성서 교수) ▲최신문헌고찰 및 치과재생학(박원종 교수) ▲교합 및 가철성보철학(감세훈 교수) 등 다양한 교과목이 개설됐다. 가톨릭대 임치원은 “신입생이 가톨릭대 임치원의 새 구성원으로서 첫걸음을 내딛고, 재학생·교수진과 서로 교류하
구강용해필름이 구강 내 유해균 억제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이 구강용해필름 제품이 구취 개선과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icrobiology’ 8월호에 게재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 관리 기업 닥스메디와 공동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구강용해필름 복용군(15명)과 혀 클리너 사용군(15명)을 비교하는 비무작위 대조시험을 진행했다. 구취 원인물질인 휘발성 황 화합물(VSCs: H₂, H₂S, CH₃SH)을 측정하고, 충치 원인균인 Streptococcus mutans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구강용해필름 복용군은 수소(H₂)와 메틸메르캅탄(CH₃SH)이 약 55% 감소했고, S. mutans는 약 28% 줄어드는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반면 혀 클리너 사용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제1저자인 조무열 박사(사과나무의생명연구소)는 “구강용해필름은 간편한 일상적 사용으로 구취 개선뿐 아니라 충치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이 될 수 있다”며 “추후 더 큰 규모의 무작위 임상시험으로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을
치과 교합학의 최대 난제 중 하나인 중심위(치료위) 설정에 대해 한 개원의가 30여 년간의 임상 경험을 학술지에 게재해 눈길을 끈다. 곽흥구 원장(관악LA치과)이 기존 구내 기록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저작위를 치료위로 설정해 16명의 전악 재건 환자를 약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보고한 논문을 최근 ‘Oral Biology Research’에 게재했다. 이번에 곽 원장이 추적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치료위(CM(H))와 MICP의 일치 및 회복률을 통해 저작위와 교합의 장기적 안정성 확인 ▲저작근육과 턱관절 복합체의 건강도 향상 ▲구강악안면계 전반의 건강 증진 효과 ▲턱관절 건강도가 높고 교합조정술을 병행한 환자군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 확인 등이 주요 결론이다. 특히 곽 원장에 따르면 최적 치료위의 경우 단순히 상·하악의 위치만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턱관절이 저작압에 적응할 수 있을 만큼 구조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저작근육과 신경계가 정상적으로 작용해야 하며, 이는 저작패턴 분석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저작운동이 치아의 형태와 조화를 이뤄야 하며, 이는 저작위와 최대 교두 간 접촉위(MICP)의 관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등의 조건을
단국치대 죽전치과병원이 치과의료 감정 분야의 전문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수원고등법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3일 ‘수원고등법원 관내 의료감정 절차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국치대 죽전치과병원이 법원의 의료감정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신뢰성 있게 지원함으로써, 재판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단국치대 죽전치과병원은 지난해 전문 감정인 구성에 이어 감정서 제출 기한을 명확화 함으로써 의료감정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환 병원장은 “치협 치과의료감정원장으로 선임된 이후 치과의료 감정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치과의료 감정 절차를 개선하고, 재판의 신속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적인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지부가 주최한 골프 대회에 치과계의 따뜻한 정성이 모였다. ‘제35회 경기도치과의사회장배 나눔 골프대회’가 지난 8월 31일 경기 여주 신라 C.C에서 열렸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전성원 경기지부장을 비롯한 지부 임원진 및 회원들, 이강운 치협 부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 강정호 인천지부장,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친목을 다졌다. 총 9개 팀이 선의의 경쟁을 벌인 이번 골프대회의 단체전에서는 구리분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은 선수조와 친선조로 나눠 진행됐는데 선수조 메달리스트는 조갑주 회원(70타), 롱기스트는 신황규 회원(240m), 니어리스트는 김성현 회원(5m)이 수상했고, 친선조 메달리스트는 이민규 회원(74타), 롱기스트는 김승태 회원(250m), 니어리스트는 김주환 회원(1m)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여성 롱기스트의 경우 이애주 회원(190m), 다보기상은 이재혁 회원, 행운상은 오주환 회원이 차지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은 추후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지부 측은 밝혔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에는 만찬을 곁들인
개원가의 새로운 블루오션 ‘실리프팅’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미용치과협회(www.kada.im)가 잰 걸음에 나섰다. 한국미용치과협회 제1회 이사회가 지난 8월 30일, 해밀턴치과에서 열렸다. 한국미용치과협회는 정현수 원장(해밀턴치과)을 회장, 남상원 원장(서울남정치과)을 부회장으로 12명의 치과의사들이 임원진을 꾸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의 주력 교육사업인 ▲치과의사를 위한 미용치과 기초세미나 ▲안면부 미용시술 전문가 교육 과정 등의 보완점을 살펴보고, 이와 관련한 홍보·마케팅 방법을 논의했다. 정현수 회장이 진행하고 있는 기초세미나 과정에서는 실리프팅을 중심으로 치과의사가 잘 할 수 있는 보톡스, 필러, 스킨부스터 등을 소개하며 각 시술의 주요 임상개념을 강의하고 있다. 이후 전문가 과정에서 상·중·하 안면, 목, 코 등에 이뤄지는 시술의 이론 및 실제 임상술기 응용과정을 교육한다. 전문가 과정은 참가자가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실습을 진행하며 테크닉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이사회는 학회지 발행, 연 2회 학회 발표, 임상실험 등 학술활동을 강화하며 개원가에 실리프팅의 효과와 안전성을 더 알리는 데 주력키로 했다. 특히, 한국미용치과협회는 오는
소아, 청소년 치과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임상 팁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소아치과학회가 2025년 추계 학술대회(제59회 전공의 학술대회)를 오는 10월 17~18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제2치학관 손외수홀에서 개최한다. 첫날 배지명 원광치대 교수(치과생체재료학교실)는 ‘치과재료의 표준화된 시편 준비와 시험법: 신뢰도 확보를 위한 연구 설계 전략’을 주제로 첫 강연을 펼친다. 이어 심영주 원광치대 대전치과병원 교수(구강내과)가 ‘소아 청소년의 턱관절장애’를 주제로 강연한다. 둘째 날은 전공심화교육이 진행된다. 첫 강연은 한미란 단국치대 교수의 ‘어린이 발달과 행동유도’로 시작된다. 이어 김종빈 단국치대 교수의 ‘소아청소년을 위한 진정법’, 라지영 원광치대 교수의 ‘유치 치수치료’, 지명관 조선치대 교수의 ‘매복치아의 치료전략’이 마련된다. 첫날 강연은 원광보건대학교 WM관 컨벤션홀에서, 둘째 날 교육은 원광치대 제2치학관 손외수홀에서 열린다. 첫날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9월 18일까지며, 둘째 날 전공심화교육 사전등록은 9월 21일까지다. 사전등록 기간 이후 등록 또는 현장등록은 기존 금액에서 2만 원이 추가된다. 더불어
임플란트 식립 및 난이도 높은 수술 내용을 이론 강의 및 실습을 통해 임상에서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강의하는 프리미엄 세미나가 열린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오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8회로 구성한 'MASTER COURSE SURGERY'(이하 마스터코스) 과정을 시작한다. 서울 마곡 소재 오스템 연수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코스는 이대희 원장(이대희서울치과)이 담당한다. 각종 임상 및 다수의 실전 경험을 갖춰 임플란트 실전 숙련도가 높은 연자로 꼽히는 이대희 원장은 이번 세미나의 대주제가 ‘임플란트의 수술 이해’인 만큼 실제 임상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입할 수 있는 이론과 노하우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번 마스터코스에서는 임상에서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상악동 거상술을 연자의 다양한 sinus 수술 케이스를 실제 촬영한 수술 동영상으로 보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여기에 고난이도 GBR 방법과 Soft Tissue Handling 임플란트 식립 방법 등 수술 심화 과정에 대한 이론 및 임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주요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마네킹 및 오스템 자체 교보재 등을 활용, 실습을 대폭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관련 임상 노하우를 공유한다. 네오는 지난 3일 분당과 10일 청주, 11일 광주에 이어 오는 20일 제주, 27일 의정부에서도 차세대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 세미나’를 개최한다. 8월 출시 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네오의 신제품 ALX는 기존 임플란트와 차별화된 독창적인 바디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으로 시술 편의성을 높였으며, Narrow한 코어와 Deep thread & wide pitch를 통해 BIC(Bone to implant contact)를 극대화해 즉시로딩에 최적화된 차세대 임플란트다. 특히 Peri-implantitis로 인한 골 손실(Bone Loss)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허영구 원장과 이성복 명예교수가 ‘ALX & 1~2day Loading with Final Restoration’을 주제로 성공적인 즉시 로딩을 위한 다양한 임상 노하우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ALX의 개발 배경과 우수한 성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ALX의 강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데모
국내 치주·임플란트 임상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견하는 자리가 개최된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 교실(이하 경희치대 치주과학 교실)이 오는 20일(토)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403호에서 제11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PERIO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0+1, K-style 치주와 임플란트를 논하다’를 주제로, 지난 10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10년을 향한 실질적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과학 교실이 축적해 온 임상적 도전과 성장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데 의미가 있다. 치주과학 교실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임상 경험과 고민을 꾸준히 공유하고, 구성원 간 지식과 관점을 나누는 열린 학술 교류의 장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큰 특징은 젊은 연자와 시니어 연자의 조화로운 구성이다. 임상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연자들의 참신한 시각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시니어 연자들의 깊이 있는 통찰이 더해져 실제 진료 현장에 도움이 되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최상훈 페리오치과 대표원장의 ‘임플란트 주위염의 다양한 접근과 비외과적 관리’ ▲한호철 올바로치과 원장의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