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을, 가족들과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후, 11월 서울에서 교정연구회 SET 코스의 인트스럭터로 참여하는 동안, 내년엔 언제 어딜 가면 좋을까 핸드폰의 캘린더를 보며 고민하다가 스페인으로 정했다. 대한항공의 마드리드 인, 바르셀로나 아웃으로, 승급 가능한 이코노미로 마드리드 행은 승급 좌석을 예매했고, 바르셀로나는 대기 예약을 한 뒤, 광주로 내려와 와인 모임의 송년회에서 같이 갈만한 동료들을 모아 바로 예약을 하게 했다. 돌아오는 비행편도 승급을 하기위해 틈틈이 확인을 했는데, 어느 순간 예약이 더 이상 되지 않는 게 이상해서, 1회 경유하는 비행기를 혹시나 해서 예매를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으로 대한항공이 가지고 있던 바르셀로나 노선이 Tway로 넘어가서, 대체 항공편을 구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미리 예매한 게 있어서 다행이었다. 싸게 잘 사서 쓰던 캐리어의 바퀴가 문제가 생겨, 이참에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해서 구매를 했다. 짐들을 백팩과 보조 가방에 넣어 꼭두새벽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서, 면세점에서 받은 캐리어에 짐들을 집어넣고, 게이트에서 수화물로 보내 달라고 했다. 일행들과 마지막 저녁 만찬을 하고, 출발하는 오전
2026년 새해 벽두,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소식은 전율 그 자체였다.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생포 소식. 미국의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Delta Force)는 주권 국가의 심장부에 침투해 현직 대통령을 ‘범죄자’처럼 낚아채 뉴욕 법정에 세웠다. 복잡한 국제법 절차나 외교적 수사는 ‘압도적인 무력’ 앞에서 생략되었다. 바야흐로 절대적 힘이 곧 정의로 규정되는 ‘뉴노멀(New Normal)’의 시대가 완성된 것이다. 이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며, 문득 세계 주요 도시의 광장을 떠올린다. 런던, 파리, 워싱턴 D.C.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피터대제 상 등 문명국의 심장을 점령한 것은 펜을 든 학자가 아니라 칼을 찬 장군들의 기마상이다. 로마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기마상이 그 원형이 되었듯, 인류는 왜 평화의 시기에도 정복을 업으로 삼는 전사들을 도시의 중심에 세워두었을까? 그것은 공동체의 번영과 자유가 누군가의 피와 칼, 즉 ‘물리적 강제력’ 위에서만 지탱될 수 있음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특히 낙성대역 앞에 우뚝 솟은 강감찬 장군의 기마상을 보며 전율을 느낀다. 그는 칼을 의례적으로 높이 쳐들고 있지 않다. 칼날을 마치 말의 갈기처럼 뒤로 힘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여 좋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가 달성되기를 희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올해는 협회장 선거가 있는 해이므로 협회장이 되기를 희망하는 후보들은 적토마처럼 열심히 뛰어서 수장이 되기를 원하는 연초가 될 것입니다. 협회 회원의 한사람으로서 앞으로 치과계 3년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어떤 분이 어떤 공약으로 당선되어 실천하느냐가 중요합니다. 1월 19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선거인 명부를 열람하며, 2월 9일엔 후보자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이 시작되어 3월 10일 선거일에 투표 후 당선자의 윤곽을 알 수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협회장의 업무가 정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부정선거의 결과로 인해, 이재명 정부의 출발시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아쉬움은 결국 전 회원에게 미치는 파장으로 알게 모르게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서서 언급한 것처럼 올해는 협회장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따라서 혼탁한 선거가 되지 않고 깨끗하고 공정하게 하려면 선거과정, 후보자 정보, 정책 토론 내용들을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충분히 공개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운영이
치과의사의 합리적 소비를 돕고 치과 경영에 기여하는 방송을 표방하는 오스템 라이브쇼가 1년 만에 지르코니아 전용 교합지 특집으로 찾아온다. 오스템 라이브쇼는 13일과 16일 바우쉬사의 지르코니아 전용 교합지 ‘아티세람’(Bausch ARTI CERAM)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지르코니아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라 해당 제품을 찾는 수요도 증가 추세인 만큼 많은 관심이 따를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바우쉬 아티세람은 마이크로 캡슐 안에 넣은 특수 잉크가 압력을 받아 터지면서 표시되는 방식으로, 고광택 지르코니아 보철에도 접촉점이 선명하게 표시돼 정확한 교합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교합지와 달리 지르코니아 보철에서도 교합점을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어 두 장을 겹쳐 쓰거나 바셀린을 발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한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녹색 색상으로 시인성을 높여 어두운 구강 내에서도 교합점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구현했으며, 스트립 타입으로 제작돼 사용 편의성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손에 묻지 않는 깔끔함도 장점이다. 앙코르 편성인 만큼 작년과 같은 금액으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티세람 5개를 기존가 대비 22%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경영난에 시달리는 개원가에 일부 업체가 외국인 환자 유치라는 장밋빛 미래를 제시하고 있지만, 실상은 불공정 계약과 무단 정보 도용으로 얼룩진 미끼 영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업체는 대규모 글로벌 헬스테크 플랫폼이라며 유치 효과를 과시했지만, 계약 맺지 않은 병원들의 정보를 무단으로 긁어와(크롤링) 몸집을 부풀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가입비만 내면 환자를 보내줄 것처럼 홍보한 뒤, 실제로는 고액의 구독료를 유도하거나 계약서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는 사례도 감지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외국인 환자 유치 업체인 C사는 홍보 팜플렛 등을 통해 전 세계 병원 12만 곳이 참여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본지가 C사 홈페이지에 등재된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유명 치과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확인한 결과, 대다수는 해당 업체와 계약한 사실조차 없었다. 서울 강남의 A원장은 “우리 병원이 파트너 병원처럼 올라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황당해했다. 피해 제보자인 B원장 역시 “주변 유명 치과들이 다 올라와 있길래 믿고 가입했는데, 알고 보니 구색 맞추기용으로 무단 도용된 것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B원장에 따르면, C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