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오스템클로르헥시딘액’ 견본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틱형 파우치 제품을 치과의사들이 직접 경험해보고 진료 후 환자 교육이나 마케팅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스템에 따르면 클로르헥시딘액은 치근막 수술 후 살균 소독이나 보철에 의한 염증, 아구창 등 구강 내 칸디다 감염증, 치은염, 인두염, 아프타성 구내염 등에 효과적이다. 구강 소독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출시한 ‘오스템클로르헥시딘액 15ml’는 휴대성을 강조한 구강 소독제로 지난 2020년 출시한 100ml, 500ml의 추가 라인업이다. 스틱 파우치 형태로 위생적이며, 1회 분량만큼만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우수하고 민트향 및 네오탐을 첨가해 사용 후 느낌도 상쾌하다. 상처 치유 지연을 일으키는 에탄올을 포함하지 않아 기존 구강소독제 제품의 단점도 개선했다. 사용법은 1일 2회 약 1분 동안 제품을 사용해 입을 헹구기만 하면 된다. 견본품은 오스템클로르헥시딘액 15ml*6포로 구성되며, 신청하는 치과 대상 1세트씩 선착순 무료 제공된다. 별도 페이지(https://for
올소마트가 최대 할인 행사인 ‘미라클 올소위크’를 5월 16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다. 얼리버드 특별 적립권 판매는 5월 9일부터 19일까지이며, ‘SIDEX 2025’에서 특별적립권 최대 행사 혜택도 제공한다. 시덱스 특별 적립권 온라인 판매는 5월 16일부터 6월 8일까지다. 또 시덱스 현장(부스 C-869) 결제 시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얼리버드 특별적립권, 시덱스 특별 적립권 구매 시 정회원은 VIP 회원으로 업그레이드돼 추가할인혜택을 받고 행사 기간 이후에도 저렴한 가격에 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 시덱스 장비 특별적립권의 경우 ▲100만 원권 구매 시 Yasunaga Plier 또는 GC Ortho Connect 또는 GC Ortho Connect Flow 또는 일반용칫솔(Wakka)100개 견본품(택1), 현장 결제 시 백화점 상품권 1만원이 추가된다. ▲150만 원권 구매 시 Transbond XT KIT 또는 덴티미클리너(치아교정유지장치) 200ml 10개 또는 (무료인쇄) 교정용 칫솔 100개 또는 WAKKA 교정용 칫솔 또는 모델박스 1box 견본품(택1),현장 결제 시 백화점 상품권 1만원이 추가된다. ▲200만 원권
리뉴메디칼이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기구의 완벽한 멸균을 위한 의료용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 라이트(6리터)’를 특별 할인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의료현장에서 수술 기구, 핸드피스 등 고위험 의료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할 때는 단순 소독이 아닌 완전한 멸균 처리가 필수다. 리뉴메디칼이 선보인 스터링크 라이트는 기존 오토클레이브 방식이나 EO가스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멸균 효과를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혁신적인 의료장비다. 스터링크 라이트는 50℃ 이하의 저온 플라즈마 멸균 방식을 채택해 고온과 습기에 민감한 의료기구를 안전하고 빠르게 멸균할 수 있다. 핸드피스, 서지컬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 키트, 교정기구, 실리콘 튜브 등 다양한 고가의 의료 기구를 단 9분 만에 신속하게 멸균 처리할 수 있으며, 멸균 1회당 비용도 단 440원으로 매우 경제적이다. 리뉴메디칼은 스터링크 라이트를 정가 750만 원에서 약 40% 할인된 특별 이벤트 가격 450만 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이번 프로모션 구매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으로 55만원 상당의 ‘리뉴 초음파 세척기 PRO 3리터’를 증정해 더 큰 혜택을
지역사회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오랫동안 무료 치과진료 등 봉사를 해온 이도훈 원장(대전 이엘치과병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8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 ‘2025년 효행 실천 유공자 정부포상식’에서 이도훈 원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도훈 원장은 1999년 처음 자신의 이름을 내건 치과를 개원했을 때부터 지역사회 노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치과치료 지원과 후원에 앞장섰으며, 2012년 이엘치과병원 설립 후에는 더욱 봉사에 매진해 왔다. 2013년 5월에 시작한 CMB희망다큐 치과의료봉사 주치의 활동은 현재의 CMB행복비나리 방송으로 이어져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으로 치과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 8월 새시대노인회 세종총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과치료 지원을 확대했다. 또 2021년 4월에는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현재까지 어르신 의료자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2년 7월에는 대한구강교육협회를 창단해 쉽게 병원을 찾아오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구강관리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대전시 어르신종합체육대회 등 지역사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이재윤 원장 ·신세계치과(포항) ·보존과 전문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석사 ·UCLA 치과대학 연구원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회장
▶▶▶이용권 원장(청주 서울좋은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장)이 본지 3036호부터 치과의사의 희로애락을 담은 ‘털보의사의 치과 엿보기!’ 만화를 연재한다. 이 원장은 서울치대를 나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앞서 본지에 ‘만화로 보는 항생제’를 연재한 바 있다. ■ 이미지 클릭 후 드래그하면 고해상도 보기 가능합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들어본 적도, 미디어에서 접한 적도 없던 이름이었다. 지도 어딘가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던, 나와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섬이었다. 직전 근무지는 같은 신안군의 안좌도였다. 목포에서 대교 4개를 건너야 닿는 연륙도. 섬이긴 했지만 도로가 이어져 있었고 택배도 가능했다. 이삿짐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일도 없었다. 불편함은 있지만 불가능은 없던 곳. 그래서였을까? 장산도로 향하던 날 나는 ‘배만 타고 들어가면 비슷하겠지’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아주 큰 오산이었다. 이삿짐센터 차량이 섬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때 처음, ‘들어간다’라는 말의 무게를 실감했다. 그렇게 목포에서 카니발 차량을 빌려 짐을 옮기기 시작했다. 침대, 책상, 컴퓨터, TV 등 큰 짐과 함께 왕복 여러 번의 이사를 시작했다. 하루에 세 번뿐인 배편에 맞춰 차를 실어 날랐고, 섬과 육지를 오가는 이사는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그렇게 치과의사 한 명, 의사 두 명, 한의사 한 명의 장산도 생활이 시작되었다. 총 네 명이 조용한 섬마을의 유일한 의료인이었다. 장산도에는 병원도, 약국도, 심지어 편의점 하나조차 없었다. 전국 어느 읍내에나 있는 것들이
시집 ‘그림 위에 앉은 시’를 출간한 이후 간간이 써 두었던 짧은 글을 정리하며 재밋거리로 읽을 만한 산문집 ‘꿈을 꾸는 수달이’란 제목으로 5집을 엮었다. 시론의 집필위원이 된지 5년이 다 되어 간다. 여전히 아쉬움을 느끼지만 격려해 주는 동료가 있어 힘이 된다.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기억에 남는 한 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일기가 수필이 되고 축약하면 시가 된다는 필자의 생각을 표현하기도 했다. 날로 갈수록 종이책을 읽기가 어려워지는 현실을 받아들이며 임팩트 있는 내용을 위해 여러 종류의 글을 담았다. 치의신보의 ‘시론’에 게재했던 글을 중심으로 약간의 수정을 거쳐 완성하였다. 대부분 체험을 통한 시와 글이지만 재미를 위해 수필,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산문과 예전에 써둔 단편소설을 몇 편 수록했다. 누군가가 작가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자신을 내놓는 것이라고 하였다. 비록 무명작가이긴 하지만 드물게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원고 청탁도 받게 되니까 더욱 신중해진다. 필자가 올린 글 중에는 처음부터 산문으로 쓴 글도 있지만, 시를 완성하고 난 후 그 시를 토대로 산문을 쓴 글이 대부분이다. 필자의 지도 선생님께서 시인은 시를 쓰지만 산
몇 년 만에 다시 만난 중년의 여환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주기적으로 구강관리를 받던 분이었고, 구강건강 상태나 자가관리가 양호하여 1년 간격 내원을 권유하여도 굳이 6개월 방문을 희망하는 분이었는데 어느 순간 내원이 끊겼습니다. 오랜만의 재회가 마냥 달갑지만 않았던 것은, 이동식 산소공급기와 휠체어에 의지해야 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폐 섬유증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고작 몇 문장을 구사하는 데에도 숨이 가쁘게 차오르는 아내를 보며, 보호자인 남편은 이 상황에 스케일링이 중요하냐고 볼멘소리를 합니다. 구강관리를 진행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환자는 그조차 무리가 되었는지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목소리로 이제 진료받을 준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무조건 돌려보내야지, 확신으로 돌아서려는 순간입니다. ‘선생님, 제가, 이전에, 받던, 만큼은, 아니더라도, 개운하게, 꼭, 받고, 싶어요.’ 숨 가쁜 목소리에 힘이라고는 없지만, 전달되는 의미만큼은 명료합니다. 오늘 진료 VIP는 이 분이구나, 확신이 다시 돌아섭니다. 휠체어 상태 그대로 전문가 잇솔질을 진행합니다. 두 줄 모 칫솔을 이용한 소위 ‘와타나베’ 방법을 그
AI의 발전은 2022년 말 ChatGPT 출현 이후 급격히 가속화되었다. ChatGPT는 자연어 처리(NLP)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오며, 대화형 AI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했다. 이 모델은 단순한 대화형 챗봇을 넘어,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맥락에 맞는 대화를 생성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발전은, 출시 후 불과 몇 주 만에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하며, AI 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고, AI 기술의 상업화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응용을 촉진했다. AI 기술은 이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 모달(Multi-Modal) AI로 발전하고 있다. 인간의 지능이 텍스트를 통해서만 개발되는 것이 아니고, 오감을 통해서 다양하게 들어오는 모든 정보에 의해 개발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AI도 다양한 데이터 활용의 극대화와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공 일반 지능)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멀티 모달이 필요하다.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는 클라우드 기반의 AI에서 벗어나 개인의 기기에서 직접 작동하는 AI를 의미한다
은퇴를 하고 그동안의 삶을 정리하고파 옛날 일기를 들춰보다가 약간 누렇게 바랜 흑백사진 한 장이 일기장 갈피 사이에서 툭 떨어졌다. 무심코 들고 보니 차이나 의사 가운을 입은 삼십 대 인물과 스포츠머리에 어깨가 다부진 이십 대 청년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약간은 긴장되고 어색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좀 오래된 기억이긴 하지만, 육군치과군의관으로 오랫동안 주로 국군통합병원의 군의관으로 복무하다 소령으로 예편하였다. 그해 4월초에 서울 중구 퇴계로2가 남산동 입구, 덜그럭거리는 낡은 나무 계단이 있는 일본식 목조건물 2층에 치과의원을 개업했다. 개업한 지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토ㆍ일요일에도 병원 문을 열고 진료를 했던 터였다. 오월 어느 일요일 정오가 조금 지났을까. 웬 수수한 초록색 티셔츠를 입은 약간 촌티나지만 순박해 보이는 청년이 오른손으로 오른쪽 턱을 감싸고 대기실 문을 열고 들어섰다. 처음엔 못 알아보았으나 간호사가 차트를 기록하고 치료 의자에 그를 인도해 앉았을 때 비로소 그가 그 유명한 축구 스타 차범근 선수라는 것을 알았다. 첫인상은 얌전하고 마음씨 착한 평범한 시골 청년 같았다. 스포츠머리에 어깨가 떡 벌어진 다부진 체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