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비용대비 효과 큰 치료 수단” 장기적으로 삶의 질 향상·비용 절감 IJOMI 게재 논문 분석 치과용 임플란트가 장기적 삶의 질 향상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비용 대비 효과가 매우 높은 치료 수단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임플란트학회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 Maxillofacial Implants(IJOMI) 최근호에 실린 한 논문에서 연구진이 총 14개의 연구논문에 대해 체계적 문헌 연구를 거친 결과 이 같은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의학 전문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최근 인용 보도했다. 연구진은 논문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에서 출판된 모든 치아 대체 수복술의 비용 효과적 측면에 관한 문헌들을 검토 및 분석했다. 특히 연구진은 분석 결과 일단 단일치 수복에서는 임플란트가 브릿지 같은 전통적 술식과 비교해 비용절감 혹은 비용효과적 측면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연구진이 분석한 대다수의 논문에서는 총의치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솔루션의 경우 의치 보다 초기 비용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 고려했을 때는 임플란트가 비용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는
아침식사 거르면 심장병 걸린다 중년 남성 발병 위험 27% 높아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남성은 심장병을 앓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서 아침식사가 심장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5세 이상 남성 2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16년에 걸쳐 이들의 식습관과 이에 따른 건강상태를 추적 조사한 결과 아침식사를 거르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심장발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평균 2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아침식사를 거르는 남성은 아침을 먹는 남성에 비해 흡연과 음주를 하고 신체활동량이 적으며, 미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리 캐힐 박사는 “아침식사를 거르면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위험이 높아지고 이런 것들이 다시 심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술’ 부르는 니코틴 술 마시며 담배 피우면 알코올 욕구 상승시켜 니코틴이 알코올 의존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연구팀이 신경과학전문지 ‘뉴런(Neuron)’ 최신호에서 흡연과 음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술을 마실 때 담배를 피우면 알코올에 대한 욕구가 더 강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니코틴에 노출시킨 쥐와 일반 쥐에 알코올이 섞인 물을 줬다. 실험결과 니코틴에 노출된 쥐들이 일반 쥐들에 비해 알코올을 더 많이 섭취했다. 쥐의 경우 90분 정도면 니코틴이 체내로부터 배출되는데 니코틴에 노출된 쥐들은 15시간이 지난 후에도 알코올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니코틴이 몸 밖으로 나간 뒤에도 알코올에 대한 뇌의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존 대니 박사는 “알코올이 뇌의 쾌락중추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증가시키는데 이때 니코틴이 들어오면 알코올의 쾌락촉진 효과를 떨어트려 더 많은 알코올을 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가지런한 치아 성공가능성 높다 자신감·행복감 높고취업도 잘돼 맨체스터치대 연구팀치아상실과 삶의 질 분석 가지런한 치아로 예쁜 미소를 가진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감을 갖고 더 행복감을 느끼며 취업도 잘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치과대학 연구팀이 치아상실과 삶의 질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결과 부분틀니나 전체틀니를 한 사람들은 자연치아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임플란트를 한 사람들에 비해 생활에 있어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으며, 스트레스에도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앞선 연구에서 가지런한 치아를 가진 사람과 덧니 등 삐뚤어진 치아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물은 결과, 가지런한 치아를 가진 사람이 취업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45% 더 높았다. 이는 시험군의 학력이나 경력 등이 동등하다고 가정했을 때 나온 응답 결과다. 또 응답자들은 치아가 가지런한 사람들이 삶에 있어서 성공을 하거나 부유해질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8% 더 높을 것이라고 답했다. 라제시 비자야나라야난 박사는 “치아건
식중독, 채소·과일이 더 무섭네! 박테리아 물에 잘 안씻겨져발생률 46%로 육류의 2배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오염된 과일과 채소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자국 내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발생 원인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의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CDC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46%가 박테리아에 오염된 과일과 채소에 의한 것이었으며, 특히 상추, 시금치 같은 잎채소와 관련된 식중독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오염된 육류나 닭고기에 의한 식중독 발생률은 22% 정도 수준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과일이나 채소는 날것으로 먹는데 비해 육류는 대부분 익혀 먹기 때문이라고 CDC 보고서는 설명했다. 마이클 도일 박사는 “특히, 상추의 경우 식물조직 내부에 해로운 박테리아가 잠복하기 때문에 식중독 위험이 크다. 물에 씻어도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과 같은 식중독균이 물에 잘 씻기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조울증 환자 수명평균 8~9년 짧다 조울증이 있으면 조기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정신의학(Psychiatry)’ 최신호에서 조울증이 환자의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조울증 환자 6600명을 포함한 650여만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조울증 환자의 수명은 일반인에 비해 남성은 평균 8.5년, 여성은 평균 9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당 사망률은 조울증 남성이 30.3명, 여성이 28.5명으로 일반인 남성 14.1명, 여성 14.5명보다 2배 높게 나타났다. 또 질병이나 사고, 자살에 의한 사망률도 조울증 환자가 대부분 2배 이상 높았다. 조울증 환자의 일반인에 대비한 질병별 사망률은 ▲독감의 경우 남성 4.4배, 여성 3.7배 ▲당뇨병의 경우 남성 2.6배, 여성 3.6배 ▲뇌졸중의 경우 여성만 2.6배 등으로 높았으며, 사고에 의한 사망률 역시 조울증 남성은 일반인에 비해 8배, 여성이 10배 각각 높았다. 전수환 기자
“생후 1분 후탯줄 자르세요” 신생아 철분 수치 높여 아기가 태어난 후 탯줄을 너무 빨리 자르지 말아야 한다는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 트로브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아기가 태어난 후 최소한 1분 후에 탯줄을 잘라야 보다 많은 혈액이 공급돼 신생아의 철분과 헤모글로빈 수치를 높여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산모와 신생아 4000여 쌍 중 무작위로 15건을 추출해 실험한 결과 탯줄을 늦게 자른 신생아가 빨리 자른 신생아에 비해 출생 후 하루나 이틀이 지난 후의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탯줄을 늦게 자른 아기는 출생 후 3~6개월 정도 됐을 때의 철분 결핍 위험도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탯줄은 신생아가 출생한 후 1분 내에 자르는데 것이 보통인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생아의 철분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태어난 후 1~3분 사이 탯줄을 자르도록 권장하고 있다. 전수환 기자
과산화수소 없는 미백제 개발 치아 표면 인조 에나멜층 형성 부작용 없어치아손상 회복 효과도 … 시술 10시간 단점 베이징대학 첸 연구진 과산화수소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치아 미백술을 중국 연구진이 최근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베이징대학의 하이펭 첸 연구진이 부작용 걱정 없는 새로운 치아 미백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이 관련 해외 언론 보도를 인용해 최근 소개했다. 첸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치아 미색술 역시 약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기존 에칭법과 큰 차이가 없지만 ‘플루오라파타이트(Fluorapatite)’ 층을 치아 에나멜 층 표면에 새로 입혀서 변색된 치아를 가린다는 점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새로운 미백술은 화학적인 방법으로 치아 표면에 새로운 인조 에나멜 층을 만들 뿐 아니라 과산화수소 같은 자극적인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미백 약제는 플루오라파타이트, 폴리에틸렌 옥사이드(polyethylene oxide)와 폴리아크릴아미드(polyacrylamide)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치매 오면 당뇨병 걸린다 13% 발병·30% ‘내당능장애’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상당수가 당뇨병 전단계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타운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알츠하이머병학회 국제학술회의에서 알츠하이머병과 당뇨병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해 이 같이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14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당부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30%가 당뇨병의 전단계인 ‘내당능장애’였고 13%는 당뇨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적포도주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치매환자의 혈당수치를 떨어뜨려 치매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실험하기에 앞서 사전 검사과정에서 나온 결과다. 스캇 터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치매와 연관된 염증과 내당능장애 중 어떤 증상이 먼저 질환의 원인이 되는지 문제를 제기하는 중요한 단서”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치수서 채취 줄기세포로 충치 재생 성공 ‘주목’ 염증 유발 세포 감소…치아재생연구 도움일본 장수의료센터 연구팀 성과 발표 주목 치수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로 충치를 재생하는 동물실험이 성공을 거둬 눈길을 끈다. 일본 장수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이 의학저널 ‘줄기세포 병진의학(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서 개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충치가 발생한 개 18마리의 이빨을 근관치료 하는 과정에서 일부 개의 치수에서 줄기세포를 채취, ‘과립구생성촉진인자(G-CSF)’란 특수 성장인자로 처리해 다시 치수에 주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결과 이렇게 특수 처리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개들은 제거된 치수조직이 재생되며 근관을 다시 채웠다. 특히, G-CSF 처리 줄기세포가 주입된 개들은 대조군 개들에 비해 재생된 상아질-치수 복합체의 양이 훨씬 더 많았다. 또 G-CSF 처리 그룹은 염증세포의 감소량도 대조군에 비해 많았으며 독성반응 등 별다른 부작용을 보이지도 않았다. 미사코 나카시마 박사는 “이번 실험을 통해 G-CSF와
“아…스트레스?” 생각만으로 심장건강에 악영향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진짜 심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심장재단 연구팀이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서 사람들의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이 실제 심장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이 지난 1985년부터 수천여명의 도시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기록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스스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을 겪을 확률이 두 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템비 응칼라 박사는 “스트레스가 심장건강을 비롯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복잡한데 사람들이 이를 아직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어떤 부분이 특히 스트레스를 주는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가급적 그 부분을 피하거나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개발하라”고 조언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