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 형태의 임플란트에서 나사풀림 현상에 대한 저항성을 측정 임플란트 고정체와 지대치에 회전력을 가할 수 있는 장치 사용 주기적으로 토크를 100,000회까지 부여 임플란트 분야 연구에 참고 자료로 활용 가능 ISO/TR 18130:2016 Dentistry -- Screw loosening test using cyclic torsional loading for implant body/implant abutment connection of endosseous dental implants 치과-치과용 골내 임플란트의 고정체/상부구조 연결부에 대한 주기적 비틀림 부하를 사용한 나사 풀림 시험 본 기술보고서는 2011년 9월 미국 Arizona 회의에서 일본이 제안했던 내용으로 오랜 논의 끝에 정식 표준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기술보고서로 진행하여 2016년에 출판되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cement를 이용한 지대치 고정에서는 별로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지만 screw retained 지대치에서는 종종 나사의 풀림 현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나사 풀림 현상에 대한 저항성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시험방법은 우선 고정체와 제조자의 지대치를 연결하고
얼마전 중학교 동창과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에서 잠이 잘 안와서 멜라토닌을 복용하는데 이것에 중독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는 고민을 들었습니다. 중독이라고 하면 한자어로는 中毒으로 쓰지만, 영어로는 intoxication과 addiction을 동시에 일컫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intoxication과 addiction의 차이는 모두 아시겠지만, 쉽게 풀이하면, 신체 증상으로의 중독과 정신적 의존증으로의 중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요즘에는 일상생활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농약중독, 중금속중독, 식중독, 일산화탄소중독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의로는 생물체의 기능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화학물질에 생물체가 노출되어 발생되는 문제라고 합니다. addiction은 일종의 습관성 중독으로 심리적 의존이 있어서 계속 물질을 찾는 행동을 하고, 신체적 의존이 있어 복용을 중단하지 못하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알코올, 니코틴, 카페인 중독부터 마약중독, 인터넷중독, 쇼핑중독, 도박중독 까지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intoxication은 제외하고 addictio
글, 그림: 이지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부교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전문분야: 구강암, 안면골절 및 재건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더 이상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공공도서관의 대출건수, 도서판매량은 단연 1월과 7,8월이 많습니다. 9, 10, 11월은 가장 적었습니다. 가장 책을 안 읽는 계절이 가을이란 얘기죠. 사실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 된 것은 역사적인 아픔이 있습니다. 1920년대 가을독서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책을 일본어로만 출판하게 해서 일본말과 일본문화에 동화시키고자 하는 좋은 문화적 기회로 시작한 캠페인입니다. 당시 동아일보 등 신문들은 거의 한 면 이상을 독서를 권장하는 내용으로 채웠습니다. 그만큼 당시에도 가을이 책읽기 좋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일본어로된 책을 거의 강제적으로 읽기를 강요당했던 때에 비한다면 우리가 가지게된 책읽기의 선택지는 무한해졌습니다. 봄날의 열정과 긴 여름의 인내가 우리에게 가져왔던 화학작용은 여러 만남과 문장들을 차분히 가라앉혀 우리만의 것으로 만듭니다. 이때가 가을입니다
글, 그림: 이지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부교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전문분야: 구강암, 안면골절 및 재건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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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에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 때도 치과의사를 하고 있을까? 2004년, 봉직의로 있다가 개원을 하게 되면서 “10년 일기장”이라는 것을 샀습니다. 제일 앞 장에는 앞으로 10년의 계획을 세워보는 페이지가 있었습니다. 희망에 부풀어 대출은 언제 갚고, 집은 언제 옮기고, 출산은 언제 하고…등등을 적어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그 계획들은 2~3년도 그대로 실현하기 어려웠습니다. 뜻밖의 일들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생겨나고, 제가 예상하지 못한 일들로 인해 인생은 제 계획과는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수련의를 마칠 때까지만 해도 인생은 정해진 길을 따라왔을 뿐이었기에 제가 세운 계획대로 인생이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은 당황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붙어있는 유치원 광고들을 보면서 가까이에 어떤 유치원이 있는가 살폈지만, 정작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무렵에 저는 그 곳에서 두 번이나 이사를 한 뒤였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아이의 유치원을 선택하였습니다. 곧 50이라는 나이가 되고, 점점 노후의 삶이 걱정이 되지만, 이제는 1년 뒤의 계획도 세우기도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10년 뒤에도 치과의사를 하고 있
사건개요 임플란트 제거 과정에서 치조골이 훼손되어 통증 및 상악동이 천공되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의료중재원에 조정신청을 하였음. 치료과정 피신청인은 약 1년여에 걸쳐 신청인(남/50대)의 #26~27 부위에 뼈이식 및 #15, 35 치아 발치 후 #15, #26~27, #35 임플란트 식립하였음. 신청인은 약 10일 후 #16~17 임플란트 스플린트 크라운의 동요를 주소로 A 치과의원 내원하여 #16 임플란트 주변 방사선 투과도가 높아서 골소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들었음. 일주일 후 피신청인은 신청인 #26~27 임플란트 보철 세팅하고, 한 달 후 #16~17 임플란트를 제거하였음. 이후 신청인은 A 치과의원 내원하여 임플란트 제거 부위가 치유된 후 보철수복 권유 받고, 피신청인 의원 내원하여 #15 임플란트 보철 완료하였음. 분쟁 쟁점 환자측: #17 임플란트는 견고한 상태였으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잘못된 진단을 하였으며, #16~17 임플란트를 무리하게 제거하는 과정에서 #17 임플란트 식립 부위의 치조골이 훼손되어 엄청난 통증이 발생하였고, 상악동이 천공됨. 병원측: #16~17 임플란트가 흔들린다고 내원하여 촬영한 치근단 방사선 영상
세계 최대의 축제 중 하나인 월드컵이 지난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수많은 스타들이 출전하여 최고의 경기들이 진행되었고, 대한민국도 16강 진출에는 실패하였지만 마지막 독일전을 승리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월드컵에서 보여진 수준높은 경기들은 단연 최고의 볼거리였지만, 경기 외적인 것들 중에도 이목을 끄는 부분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경기 시작 전 소개되는 각 국가 선수들의 이름이었다. 아이슬란드는 인구가 34만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이지만 지난 유로 2016부터 이번 월드컵까지 훌륭한 경기를 보여주면서 많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흥미를 끄는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 출전 선수 명단이었다. 감독인 할그림손을 비롯해서 핀보가손, 구드문드손, 군나르손, 시구르드손 등등 모든 선수의 이름이 손으로 끝난다. 영어로 ‘son’ 이라는 단어가 아들이라는 뜻이니까 의미는 대충 유추할 수 있는데, 왜 그렇게 아들이라는 점을 모든 이름마다 나타내야 하는지 의문을 갖게 만든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이름 짓는 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성과 개인의 이름이 결합하여 전체 이름이
글, 그림: 이지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부교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전문분야: 구강암, 안면골절 및 재건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플라톤은 자신의 대화편들 곳곳에서 의학적 비유를 이용해 철학적 이론을 펼치곤 한다. 더욱이 그는 오늘날 중시되는 학문 통합적인 연구를 수행하여 의학적 이론을 그의 우주론과 윤리학에 활용한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화편들로는 <티마이오스>와 <필레보스>을 들 수 있다. 우선 이 글에서는 건강과 질병에 대한 그의 견해를 살펴보기로 한다. 플라톤은 <필레보스>편에서 건강에 관해 다음과 같이 간결한 언급을 하고 있다. 즉 “질병들의 경우, 한정되지 않은 것들과 한정자들의 바른 결합이 건강의 상태를 생기게 한다”(25e). 이러한 진술은 너무나 압축적으로 표현되어서 실제로 건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해 별로 말해주는 바가 없어 보인다. 이 간결한 언급을 당시의 일반적인 건강론과 아울러 그의 형이상학적 이론을 결부시킨 표현이다. 위의 구절에서 한정되지 않은 것들이란 부조화 상태에 있는 대립적인 성질들을 가리키는 것이라면, 한정자들이란 그 대립적 성질들이 서로 부조화 상태에서 벗어나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하는 수적 비율들을 가리킨다(25d-e). 그러니까 위의 구절이 뜻하는 바는, 당시 신체의 구성 요소로 간주되던 불, 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