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먹고 양치를 하는데 왜 잇몸질환이나 충치가 생기는 빈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브리스틀 대학과 스웨덴 우메오 대학 등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이 충치·잇몸질환과 유전자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지난 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6만 2000여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와 영국 바이오 뱅크에 보고된 46만 1000명의 자료를 분석해 충치 및 잇몸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47개의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 중에는 치주염과 관련 있는 면역 관련 유전자를 포함해 치아와 턱뼈 형성에 도움을 주는 유전자, 구강 박테리아로부터 치아를 지키는 침의 면역 기능을 구성하는 유전자 등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거 치아 건강과 유전자 사이에 명확하게 인과 관계를 밝힌 연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치아 건강도 흡연, 비만, 성격 등과 같이 유전적 연관성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두 명의 사람들이 똑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방식으로 치아를 관리해도 각기 다른 구강 건강 상태를 갖게 되는 이유에 대해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문 철·이하 동창회)가 동문 발전위원회를 구성, 선배 동문의 동창회 행사 참여 확대, 재학생을 비롯한 동문 선후배간 소통 강화에 나선다. 2019 원광치대 개교 40주년 동문 발전위원회 발대식 및 임원워크숍이 지난 6일 천안 상록 리조트 아우내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장동호 동창회 고문(전북지부장), 이흥수 원광치대 학장, 피성희 원광치대병원장, 오상천 대전 원광치대병원장, 국윤아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60여명의 원광치대 동문이 참석했다. 이날 동창회는 ‘동문 발전위원회’를 발족해 선배 동문들의 동창회 행사 참여를 독려해, 이를 바탕으로 동문 간 화합 강화 및 기부금·동창회비 운용의 투명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발전위원회 구성은 기존 선배 동문 및 동창회가 인정하는 동문발전 기여자 등으로 구성키로 했으며, 동창회 자체 행사 뿐 아니라 모교와 연계한 행사, 재학생과의 소통을 위한 창구로써도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또 동창회 17대 집행부 신임 임원단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문 철 동창회장은 “신임 동창회장 임기를 시작하며 첫 임원워크숍이다. 지금껏 전통적으로 잘 이어져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몽골 바양주르흐구치과의사회(회장 노밍게르)와 친선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몽골을 방문했다. 박창헌 회장을 비롯한 광주지부 임직원 일행은 지난 6월 29일 3박 5일 일정으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바양주르흐구치과의사회를 방문했다. 광주지부는 지난 2015년 박정열 전 회장이 역임할 당시 바양주르흐구치과의사회와 학술, 문화, 인적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과 우호 증진으로 자매결연을 체결, 매년 상호방문 형식으로 친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지부 일행은 아마르 사이칸 학장과 노밍게르 회장의 환대로 먼저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 국립치과대학(학장 아마르 사이칸) 및 치과병원을 방문하고, 노밍게르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치과의원을 방문했다. 이어 바양주르후구치과의사회 임원진은 몽골 치과의사 13명이 모인 저녁 만찬자리를 성대하게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서 양 측의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의미로, 광주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박창헌 회장이 노밍게르 회장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저녁식사를 겸한 만찬 자리에서 몽골 전통악기 연주와 안무를 보여주는 축하 연주회를 시작으로 양 측의 참석자 소개와 인사말, 기념품 전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박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들이 일본스포츠치의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일본 스포츠치의학회에 평창 동계올림픽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은 지난 6월 22~23일 양일간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일본스포츠치의학회 제30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일본스포츠치의학회 임원 및 회원, 인근 지역 치과의사들과 교류했다. 권긍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스포츠치의학회에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험을 공유하는 ‘The Activities of Sports Dentists in the PyeongChang Olympics’라는 의미있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스포츠치의학회와 일본스포츠치의학회의 인연은 오랜 전부터 이어져왔다. 2003년 스포츠치의학회 창립 시, 일본스포츠치의학회의 이시가미 교수가 이를 도왔으며 이후에도 꾸준한 교류가 지속됐다. 지난해 스포츠치의학회 제16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이시가미 교수와 타게다 교수가 ‘교합이 전신의 균형과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 ‘외상 예방 효과가 높은 마우스가드의 개발에 대
조선대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동문과 동문 가족들에게 병원의 문을 활짝 연다. 조선대치과병원이 오는 17일까지 조선대치과병원 견학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 이번 견학프로그램은 조선치대 동문 자녀 중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일 조선치대와 조선대치과병원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일정이다. 이날 견학 프로그램으로는 ▲조선대치과병원 소개 ▲직업소개-치과 의사란? ▲조선치대·조선대치과병원 견학 ▲치과의사 직업체험 등이 진행된다. 손미경 병원장은 “자녀와 함께 모교를 방문해 엄마·아빠가 공부했던 곳을 둘러보며, 조선치대 동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조선대치과병원에서는 앞으로 동문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도 진행된다. 봉사는 조선대 치과병원의 행정 및 진료 보조 등을 진행하며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Mr. Molar Protractor’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의원)이 세 번에 걸쳐 AJODO의 Case of the month에 선정됐다. AJODO(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 Dentofacial Orthopedics)는 치과 교정학 분야의 SCI 논문 중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학술지로 매달 가장 우수한 증례를 Case of the month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 6월 AJODO Case of the month로 선정된 백 원장은 하악 우측 대구치 모두가 90도로 쓰러지고 alveolar bone까지도 bending된 심한 scissor bite 성인환자를 정출된 상악 구치를 압하한 후 스크류가 아닌 일반 교정장치로 scissor bite를 correction 하고 장기 follow up 한 증례를 발표했다. 이 증례는 백운봉 원장이 단독 치료했지만 스승인 일본 J Sugawara 치과의사의 많은 조언과 도움이 있었으며, 김윤지 고려대 교수, 크리스틴 홍 미국 UCLA 교수, 박재현 미국 아리조나대 교수가 공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은 최근 출간된 AJODO
끝없는 피로감과 의욕 저하, 한때는 자부심이 넘치던 내 직업에 대한 회의, 거기에 전에는 안 하던 실수까지 이어진다면 ‘번아웃(Burnout)’을 의심해 봐야 할 터. 치과의사는 직원 또는 환자와의 일그러진 관계에서, 치과위생사는 과도한 업무량과 경직된 조직문화에서 번아웃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번아웃 현황과 관련 요인(저 박유이 외 7인)’에서는 치과의사 141명, 치과위생사 61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업무에 따른 감정소진, 이성적 판단 저하, 성취감 저하 등 번아웃 현상이 나타나는 주요인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치과의사의 경우에는 직원과의 갈등 정도가 높을수록, 환자의 컴플레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서적으로 메마르고 예민해지는 번아웃 현상이 나타났다. 또 가족으로부터의 지지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 등 가정생활이 업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에 비해 심해진 경쟁상황이 직원고용의 역학관계에도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인 한편,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도 저하, 이에 따른 각종 민원의 증가 등 단순진료 업무 외 대인관계에서의 스트레스가 증가했기 때문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시민들과 구강보건을 매개로 소통했다. 지부 측은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광역시, KNN에서 주최·주관한 ‘메디부산 2019! 시민건강박람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메디부산 2019! 시민건강박람회’는 예년과 달리 국제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 부산국제안티에이징엑스포와 공동개최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지부에서는 무료 구강검진 부스를 설치, 지역민들에게 구강건강 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은 “올해 메디부산 2019! 시민건강박람회에서는 KNN 특별방송, 어린이 건강 인형극, KNN 건강강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며 “부산지부에서도 많은 지역민들에게 구강 관리방법 및 치아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류재준·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스포츠 속 치과의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생활 체육 속 구강 손상 방지 및 대처 방안에 대해 논했다. 스포츠치의학회가 제17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지난 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생활체육속의 스포츠치의학’을 주제로 스포츠 활동시 주의해야 하는 치과적 주의사항 등에 대해 다뤘다. 연자로 나선 권경환 원광대치과병원 병원장은 스포츠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강악안면영역에 대해 설명하며, 간과되고 있는 안면외상들에 대한 중요 처치 방법과 체계적인 대응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황대석 부산대치과병원 교수는 스포츠 외상에 의한 악안면부 손상의 임상적 분석을 주제로 최근 5년간 부산대치과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 중 스포츠 활동으로 외상을 입은 환자들의 임상 케이스를 분석해 공유했다. 또한 스포츠 닥터로 활동하며 지난해 인도네이사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의 한국 대표팀 총의무위원장이었던 이상훈 CM병원 병원장을 초청해 스포츠 팀닥터에 대한 현장 의무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배드민턴·검도·마라톤 등의 동호회 활동을 하는 치과의사들의 동호회 소개를 비롯한 종목
㈜신흥이 주최한 ‘김현종 원장 초청 Sinus Hands-on Seminar’가 지난 6월 22일과 29일 총 2회에 걸친 강의를 마쳤다.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상악동 골이식’을 주제로 생생한 임상 노하우를 전달했다. 6월 22일 첫 강의에서는 상악동 골이식과 연관된 해부학적 고려사항과 상악 구치부의 치료전략 수립에 대해 알아본 후 Lateral approach 실습을 진행했다. 6월 29일에 이뤄진 두 번째 강의에서는 직접 Pig-jaw의 membrane을 거상하고 Crestal approach에서 골이식재를 이식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수강생들이 직접 실습에 활용한 SIS Sinus Kit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수강생들은 Crestal & Lateral Approach Sinus Kit의 Hydro-Membrane Lift를 통한 수압거상 방법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Lateral Approach에서 점막 손상의 위험을 줄이고 빠르게 골창 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Sinus Lateral Drill과 Crestal Approach에서 골이식재를 쉽게 밀어 넣고 퍼뜨릴 수 있는 Rotary Plugger에 대해 높은 만
미래 치과의사의 확대된 활동범위와 이에 필요한 역량을 고민해 본 자리가 열렸다. 제18회 한국치의학교육학회(회장 박병건) 학술대회 및 워크숍이 지난 6월 28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니사금홀에서 열렸다.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회장 한중석), 경북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신홍인),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의 치과의사상’을 대주제로 치의학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오전에는 ▲최규옥 오스템 임플란트 회장이 ‘미래의 치과의사상’ ▲고우균 메디블록 대표가 ‘미래의 치의학교육에 대한 기대’ ▲권일근 경희대 교수가 ‘학생 연구역량 강화의 필요성과 적용 방안’ ▲박병건 전북대 교수가 ‘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국시 개선 방향’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오후는 치의학교육평가원 세션으로 ▲서정택 연세대 교수가 ‘인증평가에 대한 요구와 보완 방향’ ▲방재범 경희대 교수가 ‘세계 의학계열 인증평가 추세’를 강연했다. 제8회 교원의 교육 전문성 함양을 위한 워크숍은 29일 경북대학교 교수회의실에서 한국치의학교육학회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공동으로 ‘치과대학생 임상역량 강화 방안’을
입체적인 3D 일러스트로 치주성형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역서가 나왔다. 오카다 소헤이타 외 3인이 저술하고 박정철·신영민이 감역한 ‘3D 일러스트로 보는 치주성형술 - 임플란트·인공치아 편’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임플란트의 50여 년 역사 동안 골의 재생과 장기적 안정성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뤄졌다. 이식재의 개발은 물론이고 환자의 골대사에 대한 기초학적 연구도 많이 있었다. 임상적으로는 이식재를 적용하는 노하우와 판막을 처치하는 방법, 봉합에 대한 고민까지 정말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이제는 골재생에 있어 상당히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고, 임플란트 역시 놀랄 만한 성공률을 자랑하게 됐다. 하지만 더 이상 해결이 되지 않는 부분이 존재한다. 바로 연조직 처치이다. 얼마 전 출간된 이 시리즈의 I편인 ‘자연치아 편’에서 자연치아 주변의 연조직 처치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이러한 술기들을 임플란트에 적용하면 어떨까? 그렇다면 해결되지 않는 임플란트 주변의 연조직결손들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는 않다. 임플란트와 자연치아가 가지는 조직학적인 차이 때문에 동일한 술기를 시행해도 결과는 임플란트 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