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률·탈락률 0%’ 美 나노 튜브 임플란트 개발
일반 티타늄 임플란트와 비교하면 감염률과 탈락율이 0%에 가까운 ‘나노튜브’ 임플란트가 개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미국 미시간기술대학 연구팀이 나노기술을 사용해 이산화티타늄(TiO2)을 표면에 입힌 나노튜브 임플란트를 개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미국 과학전문포털 ‘피조그닷컴(Physorg.com)’이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이 개발한 나노튜브 임플란트는 조골세포를 활성화시켜 환자의 턱뼈에 쉽게 부착해 탈락하지 않으며, 항균력이 있어 구강 내 유해한 세균에 감염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까지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 나노튜브는 약물을 쉽게 전달하는 통로로 기능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나노튜브는 소염제의 일종인 나트륨 나프록센 같은 물질을 잘 전달해 임플란트 수술 후 회복에도 강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의 톨루 쇼쿠퍼 교수는 “구강은 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높은 곳이고 턱뼈는 얇고 섬세한 기관이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의사들은 항상 감염과 탈락을 걱정한다”며 “나노튜브는 이런 걱정들에서 자유롭게 만들어 줄 획기적인 물질”이라고 강조했다.몇 년 간 나노튜브의 독성 실험을 수행한 코티노 스코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