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이하 보건연구원)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성공했다. 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플랫폼 중 하나로 바이러스유사체 기반 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성공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백신 후보물질은 보건연구원 자체 내부과제 성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구조단백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spike) 항원을 탑재한 형태의 바이러스유사체 백신 후보물질로 보고됐다. 바이러스유사체(Virus Like Particle, VLP)는 유전물질이 없이 구조단백질로만 구성된 바이러스 입자로,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 복제가 일어나지 않고 면역반응만 유도하는 백신 형태를 말한다. 바이러스유사체 기반 백신은 바이러스 복제가 일어나지 않아 안전하며, 현재 상용화된 백신으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건연구원은 민·관이 협력해 합성항원(서브유닛) 백신 등의 후보물질도 신속하게 개발하고 있고 실험동물에서 다양한 백신후보물질의 효능도 분석·평가할 계획으로, 효능이 입증된 후보물질이 선별되면 해당 연구들의 성과를 이어받아 비임상·임상시험 등 실용화 연구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순 보건연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의 치과의원은 사용한 전기요금의 절반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 전기요금 한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 경산, 봉화, 청도 등 특별재난지역에 위치한 치과는 월 최대 60만 원까지 전기세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 대상은 원장을 제외한 상시근로자 수가 5인 미만이고, 연 매출액이 10억 이하인 치과다. 감면 항목은 기본요금 및 전력량 요금이며, 부가가치세, 전력산업기반기금, TV 수신료, 위약금 등은 감면되지 않는다. 감면 시기는 신청 시점에 따라 당월 또는 익월 요금에 반영된다. 신청 방법으로는 먼저 한국전력공사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단독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단독고객 신청하기’를 이용해야 하며, 별도 계약 없이 건물관리주가 관리비로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경우, 건물주가 직접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한전 사이버 지점, 고객센터, 관할 지사 등에 한 번만 신청하면 되며, 감면 지원은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다소 여유를 두고 신청해도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비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치과의사가 최전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의사에게만 쏠려 있는 현실이다. 보건당국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방역 매뉴얼 역시 일선 치과의사들의 방역 참여는 제한하고 있다. 치과의사 A교수는 출근과 동시에 선별진료소로 향한다. 대학병원 내 선별진료소의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A교수는 “D레벨 방호복을 일단 착용하면 화장실도 가지 못하고 마음대로 벗을 수도 없지만 병원 내 많은 치과 교수님들이 다 같이 좋은 마음으로 검사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지역에서도 치과의사들은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권대근 위원장(경북치대병원 감염관리위원회)은 “간호사가 부족하고 개인보호장구 수급상황도 좋지 않아 곤란한 점이 있지만,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치과 내에서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진행하는 등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관 등으로 활약하는 치과의사도 있다. 경기도 모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한 치과의사는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하면 하루 12시간 이상 CCTV로 확진자 동선을 추적하는 건 다반사고, 이틀간 동선을 추적하는 경우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국가적 권고 사항으로 대두된 요즘, 어린이 구강보건교육 또한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 조짐을 보인다. 이에 코로나19가 지금까지 직접 방식으로 이뤄져 왔던 구강보건교육의 패러다임까지 바꾸는 시발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표 사례인 제천시 보건소 구강건강증진사업팀은 지난 8일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구강보건교육 홈 스쿨링 ‘치카치카 홈 스쿨링’ 프로그램을 기획, 이달 말까지 희망 참가자를 신청받아 5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 스쿨링은 교육·체험용품 및 도서 대여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교육 영상 시청으로 이뤄졌다. 교육용품은 QR코드로 뮤직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는 뮤직북, 동화, 교육용 치아모형과 칫솔, 교육 매뉴얼로 구성됐다. 이어 체험물품으로 덴티노트, 놀이용 치과도구키트, 양치질 교육 손인형, 치과체험 클레이 놀이기구 등이 마련돼 가정에서도 다양한 구강건강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구강보건교육을 가정에 위탁하는 방식이기에 부모 교육 전용 유튜브 채널을 개설·운영키로 해, 조금 더 손쉽고 면밀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최영미 제천시 보건소 주무관은 “당초 계획돼 있었던 어린이 구강보건교육이 코로나19
현직 치과의사 개원의가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해 화제다. 정영복 원장이 대표로 있는 ㈜아이원바이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20분 내에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 제품화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질본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진단법은 진단에만 6시간가량 소요된다. 하지만 아이원바이오에서 개발한 진단키트인 ‘Novel-Cov-19 LAMP PCR kit’는 기존 활용되는 PCR(유전자증폭)의 원리를 이용하면서도 등온 증폭의 원리를 접목해 20분 내에 진단이 가능할 뿐 아니라 검사의 신뢰도나 민감도 역시 더 높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당 기술은 국군의학연구소로부터 이전받은 것으로, 지난 달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조기에 상용화되면 검사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업계 안팎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정 대표와 아이원바이오는 해당 키트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술 개발 후 약 10개국에서 임상테스트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3월 15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정영복 대표는 “지금은
■ 2020년 4월 16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경기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연태·이하 선관위)가 제34대 경기지부 회장단 선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선관위는 지난 7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3월 30일 33대 집행부가 임기 종료 하루 전 가진 기자회견에 대해 “33대 집행부가 최유성 후보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해 회원들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이는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로서 중립의무 위반이며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선관위는 당선무효를 결정한 원인 중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복수의 법률 자문을 통해 최유성 후보의 주장에 대한 자문을 했다”며 “헌법재판소 판례,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선거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당선무효 사유에 합당하다는 자문의견서에 의거해 당선무효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또 최 후보의 회비 미납과 관련해서는 “3월 24일 선관위 회의에서 치협의 의견서에 의해 최유성 후보의 소명서를 근거로 최유성 후보가 2월 6일 회장단 선거에 출마하면서 허위 회비 완납 증명서를 제출한 것이 확인돼 필수서류 제출 의무 불이행으로 등록무효이며, 선거규정에 따라 당선무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아울러 나승목, 하상윤 후보를 당선인으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
20~30대 성인의 경우 스트레스 등을 많이 받으면 구강 습관이 나빠져 턱관절 장애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산학기술학회지에 최근 게재된 ‘일부 청년기 성인의 정신건강과 구강습관이 턱관절 증상에 미치는 영향(홍민희)’에 따르면, 20대, 30대의 성인들 중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구강 습관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구강 습관에 악영향을 끼치는 심리적인 요인으로는 ▲불안 ▲우울 ▲사회적 부적응 등이 있었다. 특히 삶이 불만족스럽거나 주관적 건강 상태도 건강하지 않다고 느낄수록 이러한 심리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논문에 따르면, 이러한 심리 상태는 이갈이나 악물기 등 구강 악습관을 야기해 턱관절 증상을 발현하거나 악화시킨다.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안 좋은 구강습관은 ▲손톱 또는 물건을 깨무는 습관 ▲딱딱한 음식을 자주 즐겨 먹는 습관 ▲음식을 한쪽으로 씹는 습관 ▲손이나 물건으로 턱을 괴는 습관 ▲평소에 이를 악무는 습관 ▲수면 시 이를 가는 습관 ▲평소에 이를 가는 습관 ▲혀나 뺨, 입술을 깨무는 습관 ▲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혀로 치아를 미는 습관 ▲수면 시 주로 한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
치과 방문의 중요한 기준은 역시 ‘구전’ 즉 입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9년 2월 발표된 ‘치과 의료서비스 질이 환자 만족도, 명성, 재이용, 구전에 미치는 영향-기관 신뢰, 의사 신뢰의 조절 효과를 중심으로-’(연세대학교 대학원 보건행정학과 손은교 저) 논문에 따르면 환자들이 치과 방문 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이 주위 사람 추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 정보를 통한 치과방문은 의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논문은 치과 의료 서비스 질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포함해 명성, 재이용, 구전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환자 만족도는 치과의사와의 신뢰가 커질수록 증가한다는 가정 하에 연구를 진행했으며, 설문은 강원도 일부 지역에 위치한 1인 치과, 3인 치과, 10인 치과에 내원한 환자 5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선 치과 방문 경로 설문결과 친구 등 주위 사람의 추천이 61.8%(357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치과 내부 직원 소개 11.8%(68명), 가족 소개 8.7%(50명), 소문 7.4%(43명) 등으로 나타나, 주로 추천에 의해 치과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천 경로는 다르나 크게 지인 추천
“지역감정 그게 뭡니까 우리 치과계가 그럴 필요 있나요.” 광주·대구·경북·전북 등 대표적인 영호남 지부가 친목·교류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형제애’를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달빛동맹’이다. 달빛 동맹은 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앞글자를 따 만든 신조어로 함께 협력하고 발전해 나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광주지부와 대구지부는 이러한 달빛동맹의 큰 취지를 이어가고자 지난 2년간 꾸준히 영·호남 지역의 문화 체험 활동과 더불어 친선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광주지부는 대구지부와 지난 2018년 10월 달빛동맹 협약을 맺은 이후 지부 회원들과 함께 대구시 일대 문화테마 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테마여행에 참석한 회원들은 대구수목원과 대구 근대문화 골목, 김광석 거리를 투어하며 친목을 다졌다. 두 지부는 이러한 문화적 교류 및 친목·화합을 바탕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실천했다. 지난 2018년 광주지부는 대구지부를 방문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12월 ‘영·호남 친선 달빛동맹’을 친목 테마로 광주시 월곡동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이동버스 2대를 동원, 다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이 기각된 것과 관련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이하 선관위)가 이의신청 기각 결정문을 전달했다. 선관위는 이상훈 당선인과 기호 1번 박영섭 후보 측에 지난 3월 28일 열린 전체 회의에서 확정된 이의신청 결과에 대한 결정문을 지난 7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치협 선관위는 지난 3월 17일 기호 4번 이상훈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발표했지만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지난 3월 24일 선거관리규정 제63조에 따른 선거 및 당선의 효력에 관한 이의신청을 했다. 또 한 모 회원을 대표로 한 총 282명의 유권자도 연명해 당선의 효력에 관한 이의신청을 했다. 이에 선관위는 당선인에 대한 당선무효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3월 28일 오후 4시부터 서울역 인근에서 선관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선관위 회의를 열어 해당 사안에 대한 논의와 투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투표 결과 당선 무효에 찬성하는 표가 이날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을 넘지 못함에 따라 박영섭 후보 측의 이의신청은 기각되고, 이상훈 당선인의 당선 유효가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치협이 회원들이 공적 마스크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임시 사이트를 운영 중인 가운데 2차 온라인 판매가 4월 셋째 주부터 시작된다. 이번 2차분 공급에서는 기존 단일 패키지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묶음 구성으로 구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김소현 치협 자재·표준이사는 지난 6일 치협 온라인 마스크 임시 사이트 운영사인 와이드라인 측과 간담회를 갖고 4월 셋째 주부터 진행될 공적마스크 온라인 공급 2차분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논의 결과에 따라 이번 2차 판매분에서는 ▲덴탈마스크 1통(50개) + 보건용마스크 KF94 10개(대형 10개) ▲덴탈마스크 1통(50개) + 보건용마스크 KF94 30개(중ㆍ대형 혼합, 절반 이상 대형으로 구성) ▲보건용마스크 KF94 50개(대형으로 구성) 등 총 3가지 패키지 구성을 회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 판매 시에는 덴탈마스크 50개와 보건용 마스크 30개를 묶은 단일 구성만을 제공했지만, 3가지 옵션으로 확장된 만큼 치과의사 회원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또 기존 배송 과정에서 포장 박스 등이 훼손됐다는 일부 지적이 있는 만큼 지퍼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