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협회장이 경북지부(회장 전용현)를 방문해 지부 회원들의 민생고를 허심탄회하게 듣고, 여러 고충을 착실히 해결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수연 부회장과 최치원 총무이사가 배석했다.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9일 경북지부 제1회 임원 및 지구분회장 합동회의에 참석했다. 이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경북지부 회원들의 피해가 크신 줄 안다”며 “특히 덴탈마스크 수급에 곤란을 겪고 계신 회원이 많은데, 단 하루도 마스크 지급이 끊어지지 않도록 공급을 원활히 해 진료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수연 부회장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회무 기반을 바탕으로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여성 치의로서 역할과 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치원 총무이사는 “협회와 지부가 소외감이나 괴리감을 느끼지 않고 윤활유와 같은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회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박영섭 전 후보가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상훈 협회장은 “회원들에 전하는 진심이 왜곡된 것 같아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역대 회장님 및 고문께 조언을 듣고, 협회의 화합과 통합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귀를 활짝 열고 회원들을 위해 헌신하는 협회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보조인력수급 문제와 관련해 “보조인력수급 문제는 현 집행부가 명운을 걸고 임하는 과업”이라며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덤핑 치과 제재 ▲무분별한 광고 경쟁 해결 ▲무치악 환자의 보험적용 확대 ▲감염 관리 수가 조정 등이 민생 고충으로 제기됐다.
우선 덤핑 치과와 과잉 광고 문제에 대해 이상훈 협회장은 “현재 덤핑 치과뿐 아니라 버스나 지하철 광고에 진료비가 표기되는 등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문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여러 법률적 자문을 구한 뒤 해결책을 마련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염 관리 수가 및 무치악 환자의 보험적용 확대와 관련해서는 해당 사안에 적극 나서 왔던 홍수현 부회장이 답했다.
홍 부회장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면담을 통해 오버덴쳐와 무치악 급여화, 감염 관리 수가를 비롯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요청한 상태다. 이 3가지 문제는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상훈 협회장은 “앞으로 3년 간 회원의 권익과 화합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할 것이다. 특히 힘이 닿는 한 많은 회원을 찾아뵙고, 고충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많은 회원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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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부 YESDEX2020 성공개최 총력전
치협과 협의통해 보수교육 점수 확정 키로
치아의날 사업계획 등 각종지부 현안사업 논의
경북지부(회장 전용현)가 지난 9일 ‘제1회 지부 임원 및 지구분회장 합동회의’를 개최, 한 해 살림을 논하고 지역 단합을 공고히 했다.
회의에는 경북지부의 전용현 회장, 도섭·장학원·예선혜·권귀영 부회장과 이사 및 감사진을 비롯해 권오흥 의장, 유정수 부의장, 최상호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분회에서는 홍대기(상주)·송태승(안동)·권오연(영주)·채승엽(포항) 분회장이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2020년 회무와 예정된 각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될 ‘2020 영남 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20)’의 성공을 다짐했다.
영남권 5개 지부(울산, 부산, 대구, 경북, 경남)가 공동 주최하는 YESDEX 2020은 올해 경북지부가 주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치협과 협의를 통해 참여한 치과의사에게 높은 보수교육점수가 부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용현 회장은 “YESDEX 2020이 신선하고 유익하며 특별한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치과계 모든 사람이 모여 축제와 같은 학술대회가 펼쳐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회원의 참여와 관심, 지지를 부탁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치아의 날 사업 계획 수립의 건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회비 인하의 건 ▲춘계학술대회 취소로 인한 대체 교육 방안 등이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 끝에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