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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공공기관 진출 위한 제도적 뒷받침 절실”

박태근 협회장, 김미자 공공치의학회 회장과 현안논의
치과위생사 공직 진출 증가로 공공자료 수집 결정 우려

 

박태근 협회장이 (가칭)대한공공치의학회 관계자들과 만나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치과의사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0일 치협 회관에서 김미자 공공치의학회 회장, 박창진 공공치의학회 고문과 만나 치과 공공의료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미자 회장은 현재 많은 치과의사들이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약직(비정규직) 형태로 근무하는 등 공직자로서의 입지가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치과위생사의 공직 진출은 눈에 띄게 많아졌으며, 이로 인해 공공자료 수집이 치과위생사의 결정에 의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개원의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미자 회장은 “국가 정책은 보건소, 국·공립 병원 등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기반으로 수립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치과의사들이 공공기관에 진출해 국가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저도 이전에 공보의로 근무한 적이 있어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 이 문제는 정부 예산과 지원 현황 등 복합적인 상황이 얽혀있는 만큼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치과계와 정부 모두 만족할만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제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창진 고문은 “최근에는 보건소 등 취업에 관심을 두고 있는 치대생들도 여럿 봤다. 이 같은 현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데이터도 모아보고, 세미나를 포함해 공직진출 관련 정보를 알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협회에서도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