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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여성 치의에게 전하는 수련 ‘꿀팁’

대여치, ‘멘토멘티 만남의 날’
양성평등·수련 경험담 공유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신은섭·이하 대여치)가 ‘나의 수련일지: 전공의의 알파에서 오메가까지’라는 주제로 ‘2022년 대여치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를 지난 8월 27일 오스템 마곡사옥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여치 회원 등 선배 치과의사 31명, 치대·치전원 학생 84명 등 다수가 참가해 문전성시를 방불케 했다. 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도 함께 행사를 주최해 양성평등에 대한 강의도 겸하는 다채로운 시간이 됐다.

 

신은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과의사로 살아가며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문제들을 마주하기도 한다”며 “우리 때와는 또 다른 고민을 가지고 살겠지만, 비슷한 길을 걸은 선배의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자리를 통해 선배의 치열한 수련 일지를 들으며 후배들이 치과의사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길 바라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정 명예회장은 “이번 행사를 10년 넘게 이어오고 발전한 데에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 오늘 와준 후배들도 5~10년 후에 멘토 역할을 하며 후배를 격려해 주길 바란다”며 “대여치 활동과 소통을 통해 치과의사로서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지고 재미있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이날 간담회는 배유경 서울대 다양성위원회 책임전문위원이 연단에 올라 ▲공존의 미학: 다양성 렌즈로 세상 읽기를 강연했으며, 이어 멘토링 세션에서는 최성원 교수(국립암센터 구강종양클리닉)가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진료하는 구강암, 고수진 교수(노원을지대병원 치과교정과)는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김현수 원장(서울SE치과)은 ▲‘어느 전공의의 하루’, 김현실 교수(연세치대 구강병리학교실)는 ▲‘구강병리, 세상의 니즈와 나의 즐거움에 관하여’ 등을 주제로 멘토링을 이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