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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부, 초덤핑치과·비급여통제 대응책 촉구

신임 강원지부장에 김성민 부회장
강원도 영리병원 설립 반대 등 지부 안건 의결
■전국 시도지부 총회 - 강원지부

 

김성민 부회장이 신임 강원지부장으로 선출됐다.

 

강원지부는 ‘제72차 정기총회 및 2023년도 보수교육’을 지난 18일 웰리힐리파크에서 개최하고, 신임 임원을 선출했다.

 

회원 정족수 총 438명 중 참석 인원 106명 위임장 20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김성민 부회장이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변웅래 현 지부장은 의장에, 전찬흥·조주원 감사가 새로 선임됐다.

 

치협 대의원총회 안건으로는 전국에 문어발처럼 퍼져가는 초덤핑치과에 대한 치협의 대응책을 요구하는 안을 비롯해, 비급여 진료비 고지에 대한 치협의 적극적 대처, 보험 임플란트 보철물 종류 및 기성 제대주 제한 폐지, 지부 보수교육 4점 의무 재요청, 치과의사윤리헌장 현실에 맞게 수정 등을 상정했다.

 

또 지부 총회 안건으로는 오는 6월부터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변경됨에 따라 설립 우려를 낳고 있는 영리병원을 결사반대하는 안을 비롯해, 충청북도에서 문제로 불거졌던 ‘후불제 진료비’ 반대, 강원도민 구강검진율 향상 방안 강구, 강원지부 총회 대의원 구성과 총회 진행 방식 변경안 등이 의결됐다.

 

아울러 김우택 회원이 협회장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박경종 회원은 공로 대상을, 김성태·정연태·이세종·정원모·최남희 회원이 직전 분회장 공로상을 받았다. 또 김경수·정창희·최홍범·박철홍·정재진·조주원·정진용·김형태 회원은 도회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2022회계연도 회무·결산보고와 감사보고, 202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도 통과됐다.

 

이날 총회에는 김철환 치협 부회장, 정명숙 강원도간호조무사회장, 황성식 강원도치과기공사협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변웅래 강원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굉장히 힘들게 시작했던 집행부가 3년 만에 마무리하는 시점에 와있다”며 “비급여 공개 보고, 간호법, 의료인 면허취소법 등 굉장히 어려운 일들이 많다. 회원들이 많은 의견을 개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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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성민 신임 강원지부장

“신속·확실한 회원 고충 해결사 될 것”

 

“일반 회원들이 심각한 불편을 겪는 문제를 보다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강원지부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 지부장에 선출된 김성민 지부장의 당선 포부다.

 

김 지부장은 “훌륭한 선배와 능력있는 후배가 많이 있음에도 내가 나서게 돼 송구하고 어깨가 무거워지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지부장은 지부 회무와 사업이 점점 커져가는 만큼, 선배 치과의사가 이룬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보다 재미있고 실속 있는 강원지부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김 지부장은 “지부가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각 분회 활성화 도모, 집행부 이사 활동 강화는 물론 일선 개원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회원고충처리 기능도 확대할 것”이라며 “또 치과 보조인력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회원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고, 회원 간 화합과 신뢰를 돈독히 쌓을 수 있는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부장은 회무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지부장은 “강원도 원주에서 24년간 개원의로 있으면서 축적한 지식과 경륜으로 지부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