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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 협회 내부자료 외부 유출 방지 대책 촉구

치협과 손잡고 개원가 행정업무 간소화 총력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유치 결의대회도 열어

 

신임 광주지부장에 박원길 원장이 선출됐다. 또 광주지부는 오는 29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개원가 행정업무 과다에 대한 대책 수립, 협회 내부 자료 유출 방지 대책안을 상정키로 했다.

 

광주지부 제33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월 28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개최됐다. 총회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이형석·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민형배 무소속 의원,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재적대의원 113명 중 위임 포함 60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총회에서는 임원개선이 진행됐다. 제14대 광주지부장으로 박원길 원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에 정병초, 홍성수, 안성호 원장을 선임했다. 의장은 이봉규, 부의장으로는 박병기 원장이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강백면, 류종회, 박재홍 원장이 선출됐다.

 

치협 정기총회 상정의안 심의에서는 ▲행정업무 과다로 인한 대책 수립의 건과 ▲협회 내부 자료의 외부 유출 방치 대책의 건이 의결됐다.

 

개원가 행정업무 간소화를 위한 전담부서나 위원회를 운영해 달라는 제안이다. 또 협회 내부자료, 특히 대관업무 및 재무 관련 자료는 소관 부서 관계자 외 열람을 금지하고, 관계자 외 열람할 시는 추적이 가능토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는 요구다. 또 치협 정기총회 외 개인적 요청에 의한 감사의 회신이 있을 경우 위법 사항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명문화 하고, 협회 내부자료를 익명의 투서 형식 입수라는 명목으로 발표할 경우 발표자에게 출처를 명확히 밝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이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회무 및 재무보고, 감사보고 등이 진행됐으며, 지부 자체 의안으로 일반회계 잉여금 중 일정 금액을 특별적립금과 복지회로 이관하는 안이 통과됐다.

 

광주지부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초·중·고 구강검진, 11월 11~12일 양일 간 HODEX 2023 개최,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지부는 이날 총회 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유치 결의대회’를 열어 연구원 유치 의지를 다졌다. 형민우 광주지부장은 “임원들의 열정으로 모든 회무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3년 동안 기쁘게 일했다. 임원 및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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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박원길 신임 광주지부장

회원 자긍심 고취, 지부 전통 계승 다짐

 

“광주지부장을 맡겨주신 대의원들과 격려하고 독려해 준 선배님들에게 감사합니다. 한편으로는 현안이 많은 상황에 지부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가중되고 있는 회원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회무를 이끌어 갈 생각입니다.”

 

박원길 신임 광주지부장은 “치협과 손잡고 회원들의 행정적인 업무제약, 의무 등을 간소화 하는데 힘쓸 생각”이라며 “광주지부가 시대 변화에 발맞춰 가고, 회원들이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행사를 추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 신임 지부장은 “전체적인 시각에서 예산을 적절히 편성해 회원들의 복지, 교육행사 등을 짜임새 있게 추진할 것이다.

 

아울러 광주지부의 좋은 문화와 전통을 이어 계승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부장은 광주지부 치무이사, 재무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부 회무를 잘 알고 있고,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위원 활동 등 치과계 현안에 대한 실무경험이 풍부하다.

 

박원길 지부장은 “코로나19로 고생을 많이 하며 3년 간 애쓰신 형민우 전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들에 그동안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 모습을 본 받아 광주지부 회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