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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도회비 납부 비율 따라 대의원 배정

치과의료감정원·대관업무 협력위 구성 치협 상정
의장단 나승목, 임경석, 감사 이형주, 이희용 선임

 

경기지부가 도회비 납부 회원 수 비율에 따라 대의원을 배정하는 지부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료 감정을 담당할 (가칭)치과의료감정원 설립과 치과계 대관업무를 효율적으로 담당할 (가칭)대관업무 협력위원회를 구성하는 안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경기지부는 ‘제70차 대의원총회’를 지난 3월 25일 오후 2시부터 경기지부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고 신임 의장단 및 감사단을 선출하는 한편 2022회계연도 회무·결산보고와 감사보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재적대의원 121명 중 68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투표를 통해 나승목 전 치협 부회장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부의장은 임경석 회원이 맡게 됐다. 감사단으로는 이형주, 이희용 회원이 새로 선임됐다.

 

특히 총회에서는 대의원 수 배정 및 선출과 관련 3년 평균 도회비 납부 회원 수 비율에 의해 대의원을 배정하도록 회칙을 개정했다. 아울러 모든 임원에 대해 불신임을 결의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하는 한편 3회 이상 회비 및 부담금을 미납한 회원은 대의원이 될 수 없도록 하는 개정안도 통과됐다. 반면 지부 내 모든 선출직에 대해 3연임을 금지하는 안건은 부결됐다.

 

대의원들은 또 ▲(가칭)치과의료감정원 설립에 관한 건 ▲(가칭)대관업무 협력위원회 구성 촉구에 관한 건 ▲치과 간호조무사의 문제점 해결 촉구의 건 ▲법정의무교육 주기 개선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에 대한 협회의 대책마련 촉구의 건 ▲의료기관 내 폭력 대응 매뉴얼 제공의 건 ▲학생 건강검사 초등학생 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 의무화의 건 ▲학생구강검진 앱(APP) 도입의 건 ▲치과박물관 공간 사용에 대한 회원 요구도 조사와 사용계획 마련의 건 등 9건의 일반의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중 (가칭)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의 경우 최근 의료분쟁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치과의사 1인의 판단에 맡겨지는 보통의 수탁감정이 아니라 전문과목별 인력풀의 교차 혹은 복수 감정을 통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의료감정의 체계를 만들자는 제안이다.

 

또 (가칭)대관업무 협력위원회는 집행부가 바뀌면서 대관업무의 인맥과 경험이 사장되는 일이 반복되는 만큼 집행부가 바뀌어도 대관업무를 하던 사람이 계속 위원으로 남는 조직을 구성하자는 의견이다.

 

총회 1부 개회식에서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갑), 이재준 수원시장,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기를 마치는 최유성 경기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지부 제34대 집행부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회원들을 위해 지난 3년간 최선을 다했다”며 “회원 편의를 위해 가멕스 보수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했고, 지난해 지방선거를 맞아서는 치과계 현안을 각 정당에 전달했으며,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사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치과주치의사업 수가 인상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김현선 치협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을 대독한 축사에서 “경기지부는 그동안 성실한 회원의 의무를 다하고 다양한 사업 추진과 회원 권익을 위한 노력으로 전체 치과계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며 “차기 지부장으로 선출된 전성원 신임 지부장님께 축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신임 지부장님을 중심으로 경기지부가 더욱 단합하고 화합해 더 큰 발전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