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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부, 치협 차원 덤핑치과 근절 대책 마련 촉구

보험 임플란트 4개 확대, 회비 미납 회원 제재 강화
치과주치의 인천 전역 확대, 젊은 회원 소통 필요 공감

 

인천지부가 개원가에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덤핑 치과들에 대한 치협 차원의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건보 임플란트 확대, 미납 회원에 대한 제재 방안 등을 오는 4월 열리는 제72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인천지부 제43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월 22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개최됐다. 총회 기념식에는 우종윤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과 홍수연 부회장,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장인숙 심평원 인천지원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재적 대의원 94명 중 위임 포함 64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총회에서는 제17대 강정호 집행부의 출발을 축하했으며, 의장에 김의수, 부의장에 조규정, 감사에 김상돈·김동환·송창규, 선관위원장에 송민호 원장을 선출했다.

 

치협 상정의안 심의에서는 ▲덤핑 치과들이 늘어나며 개원의들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한 치협 차원의 전방위적 대응 전략과 근절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보험 임플란트 4개 확대를 위해 치협의 적극적인 홍보활동 및 정치권과의 소통을 주문하는 안건을 상정키로 했으며, ▲과도한 방사선 안전관리자 교육 주기 개선 ▲보수교육점수 4점을 소속 지부에서 필수로 받게 해 개원의들의 협회 가입을 강제하는 안건 등을 상정키로 했다.

 

이 외에도 ▲치과의사들에게 호발하는 루게릭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질환 등에 대한 치협 차원의 현황 파악 및 대처방안 마련 ▲최근 대두된 치과 간판 문제와 같은 불필요한 규제 완화 및 철폐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 외에 지부 자체 안건으로 인천시 내 일부에서만 하고 있는 학생 및 저소득층 치과주치의제 시범사업을 인천시 전체로 확대하고, 신규 개원의에게 개원 축하 선물이나 격려금 등을 지급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를 지부장에 일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처리키로 의결했다.

 

이 외에도 총회에서는 2022년도 경과·감사·회무·재무·특별기금 보고, 2023년 사업보고 및 예산안 심의 등이 진행됐다.

 

인천지부는 지난해 ‘제1회 인천국제바이오치의학 종합학술대회(INDEX 2022)’를 성공 개최했으며, 올해는 행사를 더 발전시켜 오는 7월 8~9일 제2회 ‘INDEX 2023’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태국개원의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국제 활동을 재개한 것에 탄력을 더해 올해도 학술대회 상호 방문, 중국 청도치과의사회와 학술교류, 현지 상황을 고려해 미얀마 현지 의료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천시와 연계한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인치문화예술제 공연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총회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김광욱·한상훈 회원이 치협 표창패, 송창규·임정호 회원이 인천시 시장상, 안용수·우영미·이후광 회원이 인천지부 표창장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홍수연 부회장은 협회장 인사말 대독을 통해 “제33대 협회장 선거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재신임해 준 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남은 임기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인천지부도 새 지부장을 중심으로 더 발전하고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호 인천지부장은 “코로나19가 끝나고 회원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 그러나 치과계 대내외 환경이 엄중해 마음이 무겁다. 최대 현안인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해 강력히 투쟁 중이다. 치협과 적극 협력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