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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선도 한국 대표단 “선전 기원”

ISO/TC 106 시드니 총회 발대식·워크숍 개최
9월 16일 총회 스타트, 한국대표단 46인 참여


세계 치과기자재의 표준을 선도하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한국대표단이 올해는 호주 시드니로 향한다.

‘2023 ISO/TC 106 시드니 국제총회 발대식 워크숍’이 지난 8월 30일 한국대표단 및 치과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호텔에서 열렸다.

강충규 치협 부회장,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김경남 ISO/TC 106 한국대표단 단장(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심사위원회 위원장),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시드니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3 ISO/TC 106 시드니 국제총회’ 일정을 공유하고 현재까지 진행된 총회 준비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 등이 포함된 한국대표 46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근 협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한 강충규 치협 부회장은 “체계적이고 꼼꼼한 준비를 통해 이번 시드니 총회에서도 한국의 목소리가 확실하게 전달돼 치과 분야 국제 표준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현재 추진 중인 2025년 국제 총회 유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경남 ISO/TC 106 한국대표단 단장은 “제가 지난 2002년부터 활동한 이후 올해가 가장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 총회”라며 “지금까지 한국이 발행한 국제표준이 11건인데, 올해도 여러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서 좋은 성과를 이뤄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은 “기술 패권 시대에 있어 표준을 제시하고 표준을 주도하는 자가 결국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고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수 있다”며 “이번 총회에서도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대한민국 제안 국제표준 및 대한민국 참여 ILT’라는 주제로 각 SC 및 WG 별로 현재 진행 중인 제안의 경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총회 대비 전략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