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 치주과학회 학술대회 구연발표에서 수상자를 5회 연속 배출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 4~5일 열린 대한치주과학회 제35회 춘계학술대회 임상 구연 발표에서 치주과 전희원 전공의가 최우수상, 이현민 전공의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대치과병원은 최근 3년간 치주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를 5명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희원 전공의는 ‘Management of Stage III, Grade C periodontitis with initial molar-incisor pattern : A six-month clinical and radiographic evaluation’을 표제로 이른 나이에 광범위한 치조골 흡수를 경험한 절치-구치 패턴 치주 질환 환자를 다뤘다. 특히 전 전공의는 적절한 처방과 치료로 치조골 재생을 촉진하고 치아 생존율을 향상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어 이현민 전공의는 ‘Minor tooth movement with a mini tube appliance for the treatment of pathologic tooth migration and addressing the cause of gingival recession’을 주제로 병적 치아 이동에 따른 심미적 문제를 미니 튜브 장치를 활용해 부분 교정으로 해결한 증례를 제시했다. 특히 치아 위치 이상으로 인한 치은 퇴축을 부분 교정과 치근피개술식을 병행해 안정적인 치료 결과를 확보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전희원 전공의는 “지도 교수님과 동료 의국원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현민 전공의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 환자에게 신뢰받는 치주과 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