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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계층 무관 보편적 치과 보장 필요”

치아건강 시민연대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 개최
예방 중심 전략, 아동·장애인 치과주치의 확대 강조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이하 치아건강 시민연대)가 새 정부에 국민의 평등한 구강건강증진을 요구했다.


치아건강 시민연대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2025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를 지난 4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강건강증진으로 다시 만날 세계’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김형성 치아건강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건강은 상품이 아닌 권리임을 적극적으로 실현해야 한다”며 “소득과 계층 상관없이 누구나 기본적인 구강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편적 치과보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환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은 ‘누구나, 어디서나 구강건강을 누려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사람 중심, 예방 중심의 구강건강증진 전략이 불평등 해소와 건강형평성 확보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아동 및 장애인 대상 치과주치의 사업을 전면 확대해야 하며 초고령화사회 현실을 반영해 ‘구강돌봄’을 국가 돌봄 정책의 필수 요소로 통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토론회에서는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치과의료보장성 강화,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노인구강건강증진사업 강화 등 올해 제안한 10대 정책을 되짚어보며 국민 구강건강 형평성 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