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K-Dental’ 산업 리더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치산협은 지난 10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치과계 최고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9년 처음 출범한 최고경영자 간담회는 한국 치과의료기기 산업계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회원사 대표들을 초청해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협회의 중장기 비전에 대해 고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후 일시적인 공백기를 겪었으나 2023년 재개된 이후에는 K-Dental 산업 리더들의 연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간담회는 이같은 취지를 이어받아, 주요 기업과 협회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발전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협회의 회무 방향성과 제도 개선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비전 실현을 위한 업계의 협력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유재호 상무이사, 서승우 ㈜덴티움 대표, 심기봉 ㈜덴티스 대표, 강정문 ㈜디오 부사장, 권형철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 등 국내 치과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 CEO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치산협 임원으로는 안제모 회장을 비롯해 허영구 수석부회장, 최인준 부회장, 고인영 부회장, 이용무 총무이사, 법무법인(유) 광장에서 식약처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유희상 수석전문위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는 ▲환영사 ▲회무 및 향후 비전 발표 ▲치료재료 실거래가 제도 개선 결과 공유 ▲만찬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치과 의료기기 산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치산협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치산협이 추진해온 협회 교육관 확충 및 KDX 전시회 활성화 등 미래 중점과제가 제시됐으며, 그동안의 회무에 대한 보고와 더불어 최근 복지부와 함께 추진한 치료재료 실거래가 제도 개선의 주요 성과도 공유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안제모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보고에 그치지 않고, K-Dental 산업이 2030년까지 10조 시장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견을 협회의 미래 설계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치산협이 협회 본연의 모습을 갖춰지고 강화되고 있음을 체감했다”는 평가와 함께 협회의 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며 “산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치산협은 업계 대표들과의 정례 소통을 강화하고, K-Dental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